제2의 종교개혁 (개정판) - 21세기를 위한 교회갱신
빌 벡햄 지음 / 엔씨디(NCD)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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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씩 결혼전 다니던 p교회를 생각할때마다 항상 마음한쪽편이 공허해지고 씁쓸해진다. 훌륭한 목사님과 사모님, 또한, 그분들에게 언제든지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는 많은 헌신된 성도들, 좋은 위치에 건축되어진 아름다운 예배당,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계속적으로 들어오는 새신자들... 이렇듯 교회가 질적∙양적으로 부흥할수 있는 좋은 여건들로 가득차 있는데도, p교회는 부흥은 커녕, 점차 교인이 줄어들고, 심지어는 약간의 삭막한 기운마저 감도는 그런 분위기에 빠졌다. 나는 그곳에서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해서, 10여년간 그 목사님을 통하여 양육받아왔기에, 그러한 교회사실에 안타까웠었다. 결혼후, 우리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우리 교회와 너무나 비슷한 요소들로 가득차있지만, 달리, 부흥은 커녕 계속해서 일군들이 빠져나가는 p교회에 대해서 더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면서, 나는 도대체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의 <패러다임>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그 해답을 찾을수 있었다. 즉 p교회의 문제점은 바로, 그 교회지도자의 수직적이면서도, 고착화되어버린 패러다임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p교회는 너무나 좋은 부흥의 자원들이 있지만, 그 교회지도자인 목사님의 변하지 않는 전통적인 패러다임 때문에 교인들이 하나둘씩 떠나게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사님께서는 교회의 문제점이,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체제 system>때문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시고, 늘 똑같이  목사님과 성도들의 부족한 믿음때문이라고 생각하시고, 서로에게 너무나 부담스러운 과도한 금식과 계속적인 부흥회를 개최하실 뿐이었다. 그러면서, 설상가상으로 p교회는 자연스럽게 기복신앙의 색깔이 더 강해지게 된 것 같다.

참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더한 사실은, 이러한 현실은 비단 p교회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나아가 우리나라, 그리고 전세계 교회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패러다임에 관한 부분을 읽으면서, 셀교회로 나아가기위해서는 패러다임의 전환, 다시말하면, 가치관의 변화가 제일 먼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셀목회가 그저, 많은 목회전략중의 하나가 아니라, 원래 예수님께서 보여주셨던 초대교회의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또한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잘못된 셀교회에 대한 생각들을 발견할수 있었다. 나는 이 책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목회라는 것은 목회자들만이 하는 것이고, 평신도인 내가 하는 것은, 주일에만 그치는 교회봉사로서 충분하다는 생각이 있었다. 심지어, 목회자들은 그러한 일을 위해서 월급을 받는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초대교회의 대표적인 평신도였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셀리더로서 가정을 개방하고, 자신이 맡은 셀원들을 양육하고, 자신들의 권위자인 사도바울에게 자신들의 목숨까지도 내어줄수 있을 정도로까지의 철저히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솔직히 나자신도 그저 주일하루만 예배를 드리고, 봉사할 때에 비해서, 축제예배뿐만 아니라, 셀예배와 열린예배등 적극적인 셀활동에 참여할때, 내 영혼이 훨씬더 풍성해지는 경험을 했기에, 나의 잘못되어진 교회관을 고쳐야 했다.

패러다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책의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월성과 내재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부분이 참 감동스러웠고, 더욱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느끼게 되었다. 왜냐하면, 나는 이제껏 예수님의 내재성에 치우쳤던 나의 잘못된 경향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하기보다, 내 중심적이었고, 나의 필요에 급급한 기도만을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하나님의 초월성을 정확히 알 수 있었고, 그렇게 위대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한낱 피조물인 나를 택하시고, 만드시고, 축복해주신다는 사실에 무척 감사했다. 또한 우리 교회의 축제예배에서 강력히 느껴지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셀예배에서 느껴지는 하나님의 내재성또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셀목회를 통해서만이 정확히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임재, 즉 초월성과 내재성을 둘다, 골고루 만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셀예배와 기존교회에서 행하고 있는 단순한 성도간의 교제가 왜 다른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기도와 말씀과 성령, 즉 예배, 그리스도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는 단순한 교제는 방향을 상실하여, 결국에는 더 심한 상처와 아픔으로 끝나기 쉽다. 하지만, 셀예배속에서 강력히 임하시는 셀예배의 목적 그자체인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속에서의 각 성도들의 은사에 따른 교제는 셀구성원들 서로를 세워주고, 나아가 축제예배의 초월성까지 자연스럽게 이어나가게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저자는 예수님께서 셀교회를 어떻게 세우셨는가에 대해서, 성경속에서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며 설명하고 있다. 비전(예언적 말씀)2명3명12명70명120명3000-5000명. 나는 이 각 숫자들의 의미에 대해서도 참 놀라웠고, 또한 이드로의 방법(십부장오십부장백부장천부장)을 보면서, 이미 구약에서도 이러한 셀목회의 모델이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참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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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감각 발달 아기 헝겊책 2
존 포드햄 그림 / 문학동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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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thbook...헝겊책입니다. 이 책은 백일전에 사도 좋아요. 이 책은 흑백으로 되어있고, 거울이 달려있어서, 거울보는것 좋아하고, 초점맞추는 시기인 백일전부터 이 책을 보여줘도 좋을거예요. 참, 거울은 안전하긴 하지만, 불투명해죠. 하지만, 애기들은 잘 보더군요. 또, 손목이나 발목에 매달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장난감처럼 잘 가지고 놀아요. 어른들눈에는 별로인데, 예은이는 좋아해요. 강추합니다.

엄마들이 헝겊책을 보여주는 이유는 아이들이 아주 어릴때부터 책을 보는 습관을 기르게하기 위한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이 아주 어린 시기, 즉 백일전후에 볼수 있는 헝겊책으로는 그냥 네모난 헝겊책보다는 동물모양의 헝겊책이 더 좋은것 같아요. 저는 라마즈에서 나온 Fly Away Ladybug이 있는데, 무당벌레모양으로 되어있어, 발이 여러개 달려있답니다. 이것을 통통거리면서 무당벌레가 뛰어노는 모양을 해주면 그제서야 예은이가 헝겊책에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굳이 라마즈것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출판사에서 나온것도 많이 있으니까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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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Dressed with Elmo - 헝겊책
Soft Play 엮음 / Soft Play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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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thbook...헝겊책입니다. 아이들이 빨아도 되고, 세탁이 가능하기에 좋지요. 물론 손빨래해야됩니다. 저는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가, 색이 이상하게 변해버렸어요 ㅋㅋㅋ 이 책은 돌이후의 아이들에게 좋아요. 이 내용자체가 Elmo에게 옷을 입히는 내용인데, 실제로 아이들이 할수 있게 되어있어요. 지퍼, 버클을 직접 채울수 있구요, 찍찍이가 있어서, 모자나, 옷을 입힐수 있어요~ 그런데, 별로 좋아하질 않네요~ 비슷한 종류로 리틀캐빈의 New  몬테소리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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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우뿌 고래 - 폭신폭신 동동 그림책 4
예림당 편집부 엮음 / 예림당 / 2002년 12월
절판


내가 바다에서 가장 커... 고래가 말했어-1쪽

내 집게는 힘세지만, 가장 크지는 않아... 게가 말했어-2쪽

내 몸은 길지만, 가장 크지는 않아... 뱀장어가 말했어.
상어가 말했어... 내 성질은 사납지만, 가장 크지느 않아-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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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우뿌 고래 - 폭신폭신 동동 그림책 4
예림당 편집부 엮음 / 예림당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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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bathbook...입니다. 목욕할때 보는 책이지요. 하지만, 비닐로 된 책이라서, 목욕뿐만 아니라, 외출시에도 좋겠지요. 이 책은 빨아도 괜찮은 재질로 되어있어서, 백일이후에도 가능할것 같아요. 특히, 이 책은 책위에 작은 고래튜브가 있는데, 떼어져서 장난감처럼 쓸수 있어요. 예은이는 그렇게 이 책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꾸준히 가지고 놀아요. 이 책의 주제는, 고래가 가장 크다는 것을 다른 바다동물들이 말해주는 내용이예요. 저는 차에 이 책과 고래튜브인형을 놔두었는데요, 옌이가 차에서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안전하고, 옌이가 심심치않으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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