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스팟의 날개책 시리즈 1
에릭 힐 글 그림 / 프뢰벨(베틀북)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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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년 4월이면 동생이 생길 옌이를 위해... 그리고, 직장생활과 임신으로 인해 같이 놀아줄 시간이 없는 옌이를 위해... 책쟁이^^ 엄마가 해줄수 있는 일은, 책을 함께 보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옌이를 위해 우선, 동생에 관계된 책 두권을 구입했는데, 그중에 한권이 이 책입니다.

이 책은 플랩북이면서, 또한 아주 단순한 단어들과 큰 그림들로 구성되어있기에, 3세이하의 아이들에게 적당한것 같아요. 그 이상의 아이에게는 지루하겠지요. 암튼, 지금 2세인 옌이에게는 참 좋은것 같아요. 줄거리는 스팟에게 수지라는 동생이 생겨서, 그것을 축하해주러온 친구들과 함께 수지와 놀아주고, 잠자는 수지를 위해 조용히하는 것이랍니다. 무엇보다도 매 장마다 플랩이 있어서, 자칫 지루해지기쉬운 책이 재미있어요. 옌이는 플랩을 하나씩 하나씩 들추는 것을 좋아해요.

요즘은, 이 책을 읽어달라고, 자주 가져와요. 다른 <동생관련>책들은 엄마가 읽어주거나, 함께 그림만 보는 다소 수동적이고 약간은 어려운^^ 책이지만, 이 책은 3세이하의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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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나를 사랑해요 - 프뢰벨뽀삐시리즈 6 뽀삐 시리즈 정서발달을 위한 그림책 1
한국프뢰벨유아교육연구소 기획.구성, 김희영 그림 / 프뢰벨(베틀북) / 2000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면서 역시나 또래엄마들의 추천을 많이 받는 책은 다르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이 책을 밑에 있는 서평을 보고, 옌이가 아주 어릴때(4개월가량) 사두었어요. 처음에는 이 책의 진가를 잘 몰랐었는데, 옌이가 20개월이 되면서, 자기 스스로 책을 쥐고 볼수 있는 연령이 되자... 옌이와 함께 이 책을 읽는 것이 참 즐겁답니다. 이 책은 아기들이 손에 쥐고 보는 책(감각쑥쑥~같은 책)보다는 약간은 커요. 옌이는 감각쑥쑥은 자기 손에 쥐고 잘 보는데... 이 책도 조금은(약간) 크지만, 잘 보더라구요.

이 책은 아빠가 딸아이와 함께 노는 방법들이 아주 간단한 한문장 정도의 말과 함께 그림으로 실려있답니다. 목마타기, 아빠다리에서 미끄럼타기, 아빠가 흔들어주기... 이런 것들을 보면서, 아빠가 다른 장난감없이 살을 부대끼면서 놀아줄수 있는 방법이 이렇게 여러가지 있는지, 참 재미있었답니다. 옌이 아빠는 아들만있는 집에서 태어나서, 옌이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딸로서 어떻게해야할지 잘 모르는데요, 이 책을 보여주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너무나 바빠서..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없는 아빠들에게... 이 책을 보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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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영]I Have a Sister - My Sister is Deaf (Paperback + 테이프) -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베오영]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 145
Jeanne Whitehouse Peterson 지음, Deborah Kogan Ray 그 / HarperTrophy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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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는 솔직히 이 책은 저의 욕심(?)으로 샀습니다. 이것은 약간 비껴나가는 이야기지만, 책을 고를때는 두가지면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는 정말로 * 아이가 좋아하는 책, 그리고 나머지 한가지는 * 엄마가 좋아하는 책, 다시말해서,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해주기를 바라는 기대감으로 엄마가 고르는책... 인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예은이가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 제가 골랐던 책이었죠. 그런데... 이 책을 처음 보는 순간... 약간 실망했어요. 너무나 단조로운 구성... 흑백의 두가지 칼라로 구성된 색채, 그리고, 정교한 그림이 아닌 스케치화로 휘갈겨그린듯한 그림들... 따라서, 이 책이 좀... 다가기에 차갑고, 지나칠정도로 무게감이 느껴져서, 도리어, 역효과가 날 것 같더군요.

그런데... 옌이는 이 책에 대해서, 너무나 의외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다시말해, 22개월인 옌이는 엄마의 부정적인 첫인상과는 달리, 이 책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좋아하는 점이 이 책의 주제인, 장애인이 아닌, 너무나 의외로... 'sister'에 관심을 보인다는 거예요. 옌이가 내년 4월에 동생이 생기는데, 그에 대비해서, 요즘에 옌이에게 언니, 누나, 동생에 관계된 책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 보면, sister가 자주 나오잖아요. 그래서, 제가 이 책을 읽어주며, sister 언니~ 이렇게 읽어주면, 옌이는 따라서 "언니"라고 말한답니다. 그리고는 제가 제 배를 만지며, "아가야, 동생" 그러면, 옌이도 저의 배를 만지며, "아가야~"라고 말해요. 그런 행동들이 이 책을 볼때마다 반복된답니다. 그리고, 옌이는 이 책의 흑백칼라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무지개물고기같은 빛나는 색깔도 좋아하고, 브라운베어의 원색도 좋아하는데, 이 책의 이러한 특이한 흑백칼라도 마음에 드는가봐요.

요즘, 옌이는 잠자리에 들때마다... 1)Go away ~ 2) 감감쑥쑥~ 3) 하늘이랑 바다랑 열두달 전래놀이 4) I have a sister... 를 순서대로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한답니다. 암튼, 옌이와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옌이에게 언니되기'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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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1 - 전3권 세밀화 보리 아기 그림책
이태수 외 지음, 보리 편집부 엮음 / 보리 / 199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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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터넷에서 이 책의 명성을 듣고, 옌이가 아주아주 어릴때(4개월가량~^^) 이 책 시리즈를 다 구입했었어요. 그런데, 솔직히 다른 세밀화책을 제가 본적이 없으니 비교대상이 없어서, 이 책이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또 옌이가 이 책에 도통 관심을 가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1년넘게 방치되었었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요즘 들어서, 정확히 옌이가 20개월이 되면서부터 이 책을 보기 시작하는 겁니다. 제가 아무리 보여줘도 관심이 없던 옌이가, 자기가 직접 집어와서 저에게 읽어달라고 자꾸 가져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정말, 아이의 연령대에 맞는 책이 있다고 하잖아요~^^ 제가 요즘 20개월이 된 옌이를 볼때마다 그것을 정말 많이 느낍니다. 이 책은 짧은 글과, 단일하면서도 세밀화되어진 그림의 단순화된 구성으로 이루어진 작은 보드북인데... 이것이 지금의 옌이 연령대에 딱 맞는 책인가봅니다. 옌이는 이 책외에도, 비슷한 종류의 책을 요즘 즐겨보거든요.  그리고, 내용도 참 익살맞게 재미있습니다. 단순한 내용이지만, 왼쪽페이지에 나와있는 단순한 대화들이 어른인 제가 보면 배를 잡고 웃을 정도로 참 재미있더라구요.

옌이처럼 이 책을 별로 좋아하지않는 아이가 있다면, 조금 기다려보세요~^^ 분명 좋아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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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Away, Big Green Monster! - 테이프 1개
Little Brown Books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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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통해서, 참 많은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 이 책의 명성을 듣고, 옌이 돌전부터 일찌감치 이 책을 구입해두었었는데, 옌이가 돌전에는 <무지개물고기>만 좋아하고, 이 책은 눈길한번 주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그러니까... 음... 옌이가 20개월되었을 무렵부터 옌이는 이 책에 푹 빠졌습니다. 정말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완전 매니아^^ 수준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정말 이 책 읽어달라고 얼마나 많이 가지고 오는지~ 엄마가 힘들 정도이니까요. 하지만, 얼마나 신기한지... 나는 다른 엄마들이 자기 아이들이 어떤 책을 좋아해서 그 책을 읽어달라고 계속 가져온다는 말을 듣고 우리 옌이는 언제쯤 그럴까... 했는데... 세상에,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이 책을 찢기부터 하더군요. 아무래도 책넘기는게 익숙치 않으니,  그랬겠지요. 조금 찢더니만, 그 다음부터는, 제 무릎에 앉아서, 제가 "Go away~"하며, 테이프에 나오는 리듬처럼, 라임을 넣어서 나름대로 신나게 읽어주었더니만, 그게 재미난지 깔깔~ 거리며 웃는답니다. 그리고, 정말 재미있는건, 제가 부엌에서 일하고 있으면, 옌이가 이 책을 들고 앉아서 책장한장한장 넘기며,  제 목소리를 그대로 흉내를 내어서, 아주 큰 소리로, "워워워~워우어어우어~"하며 알아들을수 없지만, 제 목소리똑같이 흉내를 내며 신나게 읽고 있는겁니다. 정말 귀여워요~^^ 그리고, 이 책중에 눈부분에 구멍이 뚫려있는데요, 그것을 제 눈에 대고 옌이랑 쳐다보고 장난치면, 옌이는 재미있어서 데굴데굴 구른답니다. 정말 요즘 이 책때문에 옌이랑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이 책 내용은 Big green monster의 얼굴이 나오고, 계속해서, 눈,코, 귀, 입등이 하나씩 생겼다가 사라지는 내용이랍니다. 저는 이 책을 가지고, 옌이랑 노래도 부른답니다. "눈은 어디있나? 요기!"라는 노래 있잖아요. 그 노래를 부르며, 이 책의 그림을 가지고 눈, 코, 귀, 입을 가르쳐준답니다.

이 책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함께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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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9 2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예은맘 2005-11-21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엄마로서 영어교육이 정말 신경쓰이는것 같아요.
현님께서도 많은 정보 주세요. 저는 아직 아이가 어리거든요.
추운 겨울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