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와 매니저 관계 흔하다면 흔하지만, 수 성격이 털털하달까 드라이하달까, 황당하고 막막하기 그지없을 상황에서도 자기 연민이 느껴지지 않는 덤덤이라 재미있었어요.
인성 터진 길드 마스터와 그 길드에 들어온 풋풋하고 순둥한 뉴비 힐러의 이야기입니다(일단은). 게임소설로서 재미있었고 헤이스트 길드원들 다들 정 가네요. 연애적으로는 그냥... 너무 이뻐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나 보다 하고 납득 ㅎㅎㅎ 이야기 전개도 흥미 잃지 않게 잘 쓰여진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