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아이젠버그(마크 주커버그 역)와 앤드루 가필드(에두왈도 세버린 역)는 촬영 중 친구가 되었다. 아이젠버그에 따르면, 둘의 극중 인물 사이의 극적인 라이벌 관계가 두 사람에게 감정적으로 영향을 끼쳐 힘들었다 한다.


-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자기 역할의 실제 인물(숀 파커)를 페이스북 설립과 이 영화 이전에 만난 적 있는 유일한 배우다. 아미 해머(카메론/타일러 윙클보스 역)와 조시 펜스(타일러 윙클보스 역)는 실제 인물 윙클보스 쌍둥이를 촬영 후에 만났다. 쌍둥이는 해머와 펜스의 연기를 매우 좋아해서 시사회에 두어 번 참석했다.


- 제시 아이젠버그의 사촌이 페이스북에서, 즉 진짜 마크 주커버그 곁에서 일한다.


- 데이빗 핀처 감독은 실제 일란성 쌍둥이인 카메론/타일러 윙클보스를 연기할 적당한 일란성 쌍둥이 배우를 찾을 수가 없어서, 서로 관련 없는 두 배우가 기용되었다. 카메론 역에는 아미 해머, 타일러 역에는 조시 펜스. 핀처는 해머가 실제 쌍둥이와 가장 닮았다고 생각해서, 몇몇 장면에서 특수효과팀은 해머가 타일러의 대사를 말하는 것을 촬영해 컴퓨터 합성으로 펜스의 얼굴 위에 붙였다. 해머가 두 역할을 따로따로 연기한 것을 한 화면에 합성한 전통적인 스플릿 스크린(화면 나누기?) 기법도 쓰여졌다.


- 제작중 R 등급이라고 보도되었으나, 더 많은 관객 확보를 위해 편집하여 PG-13 등급에 맞추었다.


- 페이스북 사이트의 오리지널 배너에는 젊은 알 파치노의 초상화가 들어가 있었다. 이는 마크 주커버그의 친구 앤드루 맥컬럼이 디자인했다. 영화 속 사이트의 배너에는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주커버그 역)의 초상화를 썼다.



- 제시 아이젠버그와 루니 마라(에리카 올브라이트 역)가 헤어지는 오프닝 장면은 대본 8페이지에 99테이크를 찍었다.


- 카메오 : 마크 주커버그와 에두왈도 세버린이 뉴욕에서 만나는 광고 중역은 이 영화의 각본가인 애런 소킨이 연기했다.


- 증언 장면 중, 페이스북의 창립으로 인해 마크 주커버그가 '노벨상 수상자 19명, 퓰리처 수상자 15명, 예비 올림픽 출전자 2명, 그리고 영화배우 한 명'이 있는 이 학교에서도 가장 유명한 인물이 되었다고 하는 대목이 나온다. 그러자 변호사가 "그 영화배우가 누굽니까?" 하고 묻고 대답은 "그게 무슨 상관이죠?"였다. 그 영화 배우는 사실 나탈리 포트먼으로, 그녀는 1999년에서 2003년까지 하버드에 재학했으며 각본가 애런 소킨에게 페이스북이 나왔을 당시 하버드 상황에 대한 내부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데이빗 핀처는 루니 마라(에리카 올브라이트 역)과의 작업을 마음에 들어하여, 주목받는 배역인 <용 문신이 있는 여자>(2011)의 리스벳 살란더 역으로 캐스팅했다.
(* 원작 소설이 국내에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었습니다)


- 마크 주커버그(제시 아이젠버그)와 에두왈도 세버린(앤드루 가필드)의 대립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 주커버그는 '암앤해머(Arm & Hammer) 티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나온다. 윙클보스 쌍둥이를 연기한 아미 해머는 증조부 아먼드 해머의 이름을 따서 이름지어졌고, 그 증조부 이름은 암앤해머 회사 이름을 따서 지은 것으로 짐작된다.


- 윙클보스 쌍둥이는 둘다 아미 해머가 연기했다. 하지만 둘 중 한 명의 목 아래는 랄프 로렌 모델 조시 펜스가 연기했다. 두 배우는 생판 남이며 전혀 닮지 않았기에 디지털상으로 펜스의 얼굴 대신 해머의 얼굴을 넣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미묘한 움직임을 조화하고 일치시키기 위해 10개월간 합숙훈련했다. 


- 저스틴 팀버레이크(숀 파커 역)은 이 영화에서의 배역을 위해 7~8킬로그램을 뺐다. 그는 자신이 마르면 좀더 젊어 보인다고 여겼다.


- 제시 아이젠버그(1983년생)은 사실 자신이 연기한 마크 주커버그(1984년생)보다 더 나이가 많다.


- 마크 주커버그(제시 아이젠버그)가 여자 변호사에게 "마운틴 어번 가를 사들이고, 피닉스 클럽을 인수해서 내 탁구실로 만들 수도 있다"라고 말하는 대목은 <스튜디오 60 온 더 선셋 스트립 : 랩 파티>에 나오는 대사와 거의 똑같다. 거기에서는 톰 제터(네이선 코드리)가 자기 아버지에 대해 말하며 "그 양반 집을 네 번 사들여 탁구실로 만들 수도 있다"라고 한다. 둘 다 애런 소킨이 각본을 썼다.


- 마크 주커버그가 's'로 끝나는 명사에 대한 라틴어 복수형을 재미있게 이용하여 윙클보스 형제를 '윙클레비'라고 하는 대목이 있다. 실제 주커버그는 상당한 라틴어 지식을 갖고 있으며 필립스 익스터 아카데미 재학시 고전 문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하버드 재학 시절 그리스와 라틴 같은 과목은 심화수업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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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중, 영화 플롯의 세부 사항은 비밀이었다. 각본을 쓴 크리스토퍼 놀란은 '정신의 설계를 배경으로 한' 현대 Sci-fi 액션 스릴러라고 알쏭달쏭하게 설명했다.

- 초기, 제임스 프랑코가 크리스토퍼 놀란과 배역 얘기가 있었다. 그러나 스케줄 문제로 인해 출연할 수 없게 되었다. 조셉 고든-레빗이 결국 프랑코에게 제안했던 역에 캐스팅되었다. 

 

- 영화 로고의 미궁 스타일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제작사 싱카피의 로고를 닮았다.

- 크리스토퍼 놀란이 아리아드네 역으로 처음 선택한 배우는 에반 레이첼 우드였으나, 그녀는 거절했다. 놀란은 에밀리 블런트, 레이첼 맥아담스, 엠마 로버츠를 고려했으나, 대신 엘렌 페이지를 선택했다.

- 크리스토퍼 놀란의 데뷔작 Follwing(1998)이후 첫 완전 오리지널 작품이다. 그 두 작품 사이의 그의 모든 영화는 리메이크나 코믹스, 소설, 단편 원작이 있는 작품이었다.

- 톰 베렌저에게 있어 트레이닝 데이(2001)이후로 처음  미국 내 와이드 릴리즈 개봉하는 출연작이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에마 토머스와 크리스토퍼 놀란이 코브 역으로 유일하게 꼽은 배우였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극중 이름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첫 장편 영화 Following(1988)의 중심 인물과 똑같다. 게다가, 두 인물 다 같은 직업을 갖고 있다. 둘 다 도둑 역할이다.

- 마리온 코티아르와 엘렌 페이지는 2008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코티아르가 수상했다.

- 크리스토퍼 놀란은 세 번째 장편 영화 인섬니아(2002)를 완성한 후 처음 워너브라더스 사에 인셉션 얘기를 꺼냈고, 스튜디오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각본을 쓰지 않은 상태였고, 놀란은 인셉션 각본 작업을 계약 작업으로 하기보다는 언제고 일단 완성한 다음 스튜디오에 내보이는 게 그의 작업 스타일에 더 잘 맞으리라고 결정했다. 그래서 그는 '한 두세 달 걸리려나'하고 각본 작업을 시작했으나, 최종적으론 거의 8년이 걸렸다.

 

- 출연진 중에는 아카데미 후보자가 여섯 명(톰 베렌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피트 포슬스웨이트, 루카스 하스, 켄 와타나베, 엘렌 페이지), 수상자가 두 명(마이클 케인, 마리온 코티아르, 사실 아버지와 딸을 연기함)이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각본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누었고 각본 수정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 노래 'Non, je ne regrette rien'(에디트 피아프의 샹송입니다)는 플롯 장치로 이용되었다. 마리온 코티아르는 '라비앙로즈(2007)'에서 에디트 피아프 역을 했으나,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건 '순전한 우연의 일치'라고 했다.

 

(이 아래는 스포일러 될 수 있는 부분은 하얀 글씨 처리했으니까, 상관없는 분만 긁어서 보세요)


- 호텔 장면에서, 아리아드네의 머리는 뒤로 모아 말아올렸다. 이것은 중력이 없는 장면에서 영화 제작자들이 그녀의 머리가 무중력 상태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고민하지 않으려고 한 것이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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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후덜덜합니다. 15,000원.
그나마 얼마 전 CJ카드를 발급받았는데, 초기 3개월은 사용액 상관없이 할인혜택 다 누리는 걸 이용하여 장당 6천원씩 할인받아 9천원에 봤지만...

아이맥스의 진가를 누릴 수 있는 3D 부분은 초반 20분(시계 안봤어요. 체감으로)정도입니다.

내용상으로 런던에 난리굿 나고, 해리와 교장선생님이 은둔하는 모 선생을 방문하고, 돌아와서 이름을 말할 수 없는 모 씨와 관련된 기억을 보는 데까지였나?

그 대목 끝나면 3D 분량은 더 없더라고요. 초반 끝나고 문질문질 입체안경 닦아놓았던 저랑 일행들은 허망했습니다. -_-;
입체안경, 영화 시작 전에 미리 상태 체크해 놓으세요. 입장 늦지 않게 신경쓰시고!
(오늘 늦게 들어오는 분을 보며 제가 다 안타까웠다는... 7천원씩 더 주고 아이맥스 보는 보람이 없잖습니까;)

뭐 3D 부분이 다 초반이라... 감정적으로 몰입되어 조마조마할 일은 없는 대목이고요,
개인적으로 넓은 공간을 활공하는 것보다 좁은 골목길을 꼬불꼬불 빠져나가는 쪽이 더 짜릿하던데요.

내용은... 음, 앞이야기 까먹고, 책 읽은 거 거의 까먹어서 참 신선했어요(...).

2시간 반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르게 짜릿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지루해 몸 비틀 정도는 아니고...
어찌저찌 흘러갔다고나 할까요?;

꼬꼬마 시절부터 봐온 애들이 연애질하고 있어서 그런지, 괜히 제가 다 민망해서 몸을 뒤틀었습니다.
라벤더가 로온-로온 부르면서 달려들 적엔 제가 다 도망가고 싶었...

헤르미온느가 사랑에 울다니, 아악!!!!!

루퍼스 그린트인가? 론 역의 배우가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 줄은 예전엔 몰랐어요.
어쩜 이렇게 때려주고 싶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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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영화는 '다빈치 코드'보다 나았다는 평인데, 저는 휘발성 메모리 덕인지 잘 모르겠어요. -.-;  

아, 원작 쪽은 천사와 악마가 나았지요. 떡밥이 부족해서인지 유명세는 동생격인 다빈치 코드보다 떨어졌지만.;   

(영화는 개봉 순서대로 다빈치 코드를 형님, 이 천사와 악마를 동생으로 만들어버렸더군요)  

작가 서문에서조차 다빈치 코드를 사랑해줘서 고맙다, 이 책은 그 전작이다 어쩌구 하는 걸 보니 뭔가 불쌍한 기분이었지요.  

너무 잘난 동생을 둬서 자기 자신만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늘 동생의 후광을 업고 언급될 수밖에 없는 형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암튼 원작은 다 까먹어서 영화를 즐겁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고편을 보는 순간, 어라, 이래도 괜찮나?; 하는 생각이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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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라마 2009-05-21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에에 듀게에서 타고 왔습니다 ^^;

그러게요. 유안 맥그리거 정도면... 안 그래도 이번 편이 전편보다는 캐스팅 몸값이 떨어지는 편인지라 (아무리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나와도 오드리토투,이안맥켈런,폴베타니,알프레드몰리나,장르노... 헥헥... 에 이길바가 있을까요) 주목되는데 영상 클립을 보니 악역의 포스;가 나더군요. 역시나...

빠삐용 2009-05-23 02:26   좋아요 0 | URL
전 이미 원작을 읽어 범인을 아는터라 그걸 판별하기가 어렵더라고요. ^^;
 

 

   

최근 본 스칼렛 요한슨 출연작 중에 제일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캐릭터 자체는 사실 세 여자 중 제일 덜 흥미롭(...)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세 여자 다 굉장히 예쁘게 나왔네요. 영감님 감사합니다(...)

바르셀로나 시에서 협찬을 받았다고 여기선가 읽은 기억이 나는데,
풍광이 예쁘긴 한데... 딱 바르셀로나 가보고 싶다! 이런 기분이 들게 하는 영화는 아니었어요. 흠.

그보다는 참 옷들이 제 취향이었어요. 저렇게 입어보고 싶은 옷들이랄까.

여름의 남유럽이라 그런지 리넨(마) 일색이더군요.
리넨은 참 좋아하는 소재긴 한데, 정말 민망할 만큼 주름이 잘 가서...흑흑.

아무튼 삘받아서 열심히 리넨 소재 옷들을 찾아 인터넷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가는구나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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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멜로] 액션같은 멜로영화. 감정에 충실할뿐.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Vicky Cristina Barcelona, 2008)
    from 월풍도원(月風道院) - Delight on the Simple Life. 2010-07-29 22:51 
    이미지출처 : blog.newsok.com 흥겨운 음악도, 즐거워 보이는 일상도, 좋았다. 기억에 남는 대사라면. ‘사랑에도 균형이 필요해. 몸처럼. 수분이나 염분 이런게 빠지면 죽는다고.’ 뭐 대충 이런 말이 나왔는데. 맘에 들었다. We were both sure that our relation was perfect, but there was something missing. Like, love requires such a perfect b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