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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09-06-08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유관순 2009-11-17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우고 즐기고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자는 말이 참 뜻 깊네요*^^*
 




 운좋게도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다녀온 연극이었습니다. 예전에 보려다가 만 연극이기도 했는데 이렇게 보게되었네요^ -^a 

동숭아트센터 맞은편이라 극장 찾기도 쉬웠습니다. 

좌석은..다리 넣는 공간(?)이 좀 좁았는데 하필 이 날, 제가 반바지를 입고간터라 앞 줄의 등받이 자국이..ㅋㅋ 

에어콘도 오른쪽 좌석에만 틀어주시고 왼쪽엔 안틀어주셔서 더위를 많이 타는 제 옆사람이 더워했다는 것 외엔 괜찮은 듯?(사실 전 괜찮았다는..) 

연극은 바텐더 오빠가 객석의 손님을 불러내어 마술도 보여주시고 마카롱도 주시고 함으로써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어떤 여자가 어설프게 칼들고 와서 이천육백오십만원이었나..암튼, 거의 삼천만원에 가까운 돈을 떼어먹은 그 놈을 찾아온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놈은 자신이 쌍둥이 형이라며 위기를 모면해버리고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 

여기에 줄거리 다 써버리면 안될것 같아 처음부분만 대충 썼지만..뭐랄까, 뭐든 다 믿고싶어하는 여자와 뭐든 다 거짓인 남자의 이야기 랄까요:) 

약 한시간 반동안 진행되는 공연이지만 달달한 기대를 해서인지 너무 이야기가 루즈하달까요:) 

그리고 배우 세 분이서 하시는데,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그냥 '연기'를 하는 듯한 기분이랄까요; 

이것참, 이벤트로 다녀온 주제에 이래저래 말이 많은것 같아 괜히 죄송- _-; 

그저 제 주관적인 입장이니까요, 봐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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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jours0806 2009-06-09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끼알..
생애 처음, '당첨'을 통해서 보았습니다..
아들과 함께 가면서.. '토끼알'이 있는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지요..
그렇게 소통 부재의 현실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남자와
'사랑'의 궁극적 지향이 어디든 상관없는 여자가
허공을 향해 '자기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었어요..

저는 나름 배우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작가의 의도를 따라가려고
집중했었는데.. 그래서 시간 가는 걸 몰랐는데.. 아들은 그렇지 않았나봐요..
'지루'했었대요.. 저는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그렇게 표현은 안하거든요~^^

생애 첫 공짜 연극.. 고맙습니다..
 

일시/장소

2009년 7월 1일(수) 저녁 7시
고려대학교 4.18기념관 지하2층 강당 (자세히 보기)    

신청 기간 : 2009년 6월 5일 ~ 6월 28일
발표 : 2009년 6월 29일
인원 : 100명
조국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로스쿨에서 공부했다. 울산대학교, 동국대학교를 거쳐 2001년 12월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법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2000년 이후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부)소장으로 시민운동에 참여하였고, 2007년 12월 대법원장 지명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으로 임명되어 인권침해와 차별에 대한 조사와 구제에 일조하고 있다. 전공인 법학연구를 삶의 중심에 놓으면서도, 여력이 되는 대로 전공 밖의 세상일에 관여하고 있다. 법의 제정.해석.집행의 문제, 그리고 인권의 보장과 신장의 문제가 애초부터 세상 일과 따로 떨어져 있을 수 없으므로. 학술서로는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위하여>, <형사법의 성편향>,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 <로스쿨 형법총론> 등을, 에세이집으로는 <성찰하는 진보>를 발간했다.  
 
신간 소개
보노보 찬가 
우리 자신과 사회 속에는 이미 침팬지가 너무도 많다. 이제 우리 자신과 사회 속에 움츠려 있는 보노보를 찾고 키울 시간이다. 침팬지의 속성과 침팬지 세상의 원리를 정확히 직시하는 보노보, 침팬지의 공격에 대해서는 정당방위로 받아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보노보, 이와 동시에 보노보적 법.제도.문화를 구상하고 모색하는 보노보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보노보들의 즐거운 어울림과 신나는 연대가 필요하다.(-들어가는 말 중에서) 
문제는 비판을 넘어 무슨 대안이 있는가이다. 대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진보의 꿈이 재구성되어야 한다. 소수파인 진보진영은 날카로운 ‘가치전쟁’을 벌임으로써 주도권을 잡고 세를 늘릴 수 있다. 특히 미국을 ‘꿈의 나라’처럼 여겨왔던 한국사회에서 미국식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한스 페터 마르틴과 하랄트 슈만이 말한 “늑대의 법칙”이 아닌 다른 사회적 원리에 기초한 사회운영모델을 탐구하고 제시하여, 보수정당과 구별되는 비전을 분명히 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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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양 2009-06-26 15:03   좋아요 0 | URL
노대통령님 서거 이후로 세상 물정에 조금씩 눈을 떠가고 있는 아줌마입니다. 조국 교수님이 서울 법대 교수님이란 것만 알았지, 어떤 분인지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리고 아는게 별로 없어서 교수님 강연을 이해나 제대로 하려나 모르겠습니다만, 문맹이 글자를 깨우치는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꼭 초대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직은 유시민님이나 노대통령님의 글도 채 다 읽지 못해서 언제쯤 조국 교수님의 글을 접하게 될지 기약은 없습니다만, 시간이 나는대로 교수님의 저서도 꼭 접해보고 싶네요. 그나저나..교수님 진심으로 미남이세요 >.<

옹달샘 2009-06-26 16:20   좋아요 0 | URL
조국 교수님의 잔잔함 속에서 더 빛을 발하시는 카리스마 다시 보고 싶습니다. 기다리던 책이 나왔네요. 알라딘에서 신청했습니다. 교수님 강의 다시 들어보는 귀한 기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이벤트로 애쓰시는 모든 분들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바람소리 2009-06-26 17:46   좋아요 0 | URL
조국 교수님의 강연회 덕분에 알라딘에도 가입하게 되었네요~ 전부터 알라딘을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렇게 연이 닿았습니다~ 담당자 분 저 좀 꼭 초대해 주시길 바라며... 날씨가 많이 덥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무엇보다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

물까치 2009-06-26 23:43   좋아요 0 | URL
조국교수님 수업 듣고싶다는 각오로 새로 1년 도전중인 재수생입니다 -
교수님 홈페이지에 쓰여있는 돈키호테의 호언이 와닿는 1년입니다.
교수님 책 읽다보면 자기주관이 뚜렷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주변분과 의견충돌이 일어날 경우 대처하시는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예를들면 사형제 폐지에 관련된 의견충돌이라던가...)
학원에서 고려대는 좀 멀지만, 6시에 자습끝나고 저녁도 안먹고 달려가겠습니다! 교수님 뵙고싶어요 ♥

노란수선화 2009-06-27 01:57   좋아요 0 | URL
교수님 강의 너무 듣고 싶습니다. 강연 신청하려면 질문을 해야 한다고 하니 좀 과격한(?)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이후 진보세력의 분열에 대한 반성과 단결하자 라는 자기 성찰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종북주의(?)라는 표현을 싫어하지만, 소위 말하는 종북주의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진보내에서의 단결을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요?

봉유리 2009-06-27 16:44   좋아요 0 | URL
민주주의와 법치의 관계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내세운 이들이 법의 틀을 벗어났다는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타계하려면 어떤 노력, 또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할까요?

Takinoo 2009-06-28 12:39   좋아요 0 | URL
아직 책은 읽지 못했지만 "문제는 비판을 넘어 무슨 대안이 있는가이다."라는 대목에서 끌리는 군요 참가신청합니다^^

마리 2009-06-28 13:41   좋아요 0 | URL
배신과 성찰하는 진보를 통해 교수님을 꼭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사형제, 간통죄로 대표되는 한국의 형벌권 남용뿐만 아니라 국가 권력의 무차별한 횡포가 도래한 시대에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직접 물어보고 싶습니다. 만인을 위한 국가를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해야 하는 국가가 사회적 약자를 무시할때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교수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꼭 참석하게 해주십시요.

after907 2009-06-28 15:23   좋아요 0 | URL
미국을 ‘꿈의 나라’처럼 여겨왔던 한국사회에서 미국식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한국 사회에 정말 희망이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별빛마루 2009-06-28 23:06   좋아요 0 | URL
침팬지 사회 속에서의 보노보.. 세상 살기가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그래도 보노보가 존재한다는 것,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꾸준히 말씀해주시고, 우리가 보노보로 살 수 있게 도전을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정글자본주의에서는 생명이 상품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광우병 등의 질병이 생겨나고, FTA 문제가 벌어집니다. 이렇듯 인권 뿐만 생태도 큰 문제지요. 침팬지가 판치는 상황 가운데 보노보 답게 살려면, 경제시스템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생태를 보전하는 경제시스템으로요. 이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새벽 2009-06-29 11:47   좋아요 0 | URL
조국 교수님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진보하는 성찰에서 였습니다. 법관련 지식이나 사회문제에 대한 의식이 별로 없었던 터라 그 책을 접하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현 사회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보노보찬가'를 보면서 (아직 읽고 있는 중) 또다시 현 사회의 문제에 대한 법학자 관점의 시각과 또 간과하고 있는 사회문제를 살펴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조국 교수님 강의를 정말 들어보고 싶습니다.

goghim 2009-06-30 12:52   좋아요 0 | URL
강의 들어보고싶습니다

philsuda 2009-07-01 13:15   좋아요 0 | URL
강연 듣고 싶습니다...간절히...

George 2009-07-01 15:33   좋아요 0 | URL
당첨되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못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디 parkgamdok87@hanmail.net입니다 위에 가고싶은분이 계시는 것 같은데 방법을 몰라서 그냥 댓글남깁니다 너무 늦게 올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ㅠㅠ

오뚜기 2009-07-01 17:05   좋아요 0 | URL
갑자기 장염과 감기 몸살. 고열로 인해 도저히 갈수가없네요~~~ 어제 미리 아팠더라면 .....지금 병원갔다왔어요 . 갈수가 없어 너무 죄송합니다! 꼭 듣고 싶은 강의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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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장소

2009년 6월 22일(월) 저녁 7시반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생중계)

신청 기간 : 2009년 6월 5일 ~ 6월 18일
발표 : 2009년 6월 19일
인원 : 40명
진중권
1986년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논문 〈유리 로트만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1999년 귀국했다. 현재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 카이스트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2005년부터 미디어 철학과 예술에 대한 연구와 강의, 세미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미학 오디세이 1, 2, 3》, 《서양미술사 1》, 《레퀴엠-전쟁의 미학》,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등이 있고, 《춤추는 죽음》, 《앙겔루스 노부스》, 《진중권의 현대 미학강의》, 《천천히 그림읽기》(공저) 외 다수가 있다.
 


신간 소개
미디어아트 - 예술의 최전선 (진중권 엮음)
국내에서 예술과 과학기술의 만남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곳,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은 과학기술과 예술의 관계를 놓고 고민하는 세계적인 리더를 초청하는 기획을 마련하였고, 그 성과가 2007년에 시작된 ‘isAT’였다.  
《미디어아트-예술의 최전선》은 2008년 개최된 ‘isAT 2008’의 성과를 담아냈다. 로이 애스콧, 도널드 마리넬리, 히로세 미치티가, 제프리 쇼, 후지하타 마사키, 사이먼 페니, 가와구치 요이치로, 최우람. 8명의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디어아트의 역사와 논쟁을 만난다. 일방적 감상 중심의 예술을 넘어서려는, 또 기술․미디어 등 사회적 변화를 적극 수용하려는 작품 의도, 이러한 작품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미학 그리고 펀딩의 문제 및 기술의 한계, 미래의 전략까지, 미디어아트의 시작에서부터 오늘까지를 한 권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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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2009-06-16 17:14   좋아요 0 | URL
예술이 왕궁에 있지 않고 광야에 나와 있다. 그 이유는? 예술의 혼으로 오늘의 시대의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는 무엇일까?

헨드릭스 2009-06-16 17:37   좋아요 0 | URL
로컬 미디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마포FM, 관악FM 등. 대안적인 미디어는 어떤 양식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hanbichibi 2009-06-16 19:21   좋아요 0 | URL
사회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존재자체에 의문을 품고 이성과 객관성에 대한 믿음으로의 탈피 등 탈근대성과 포스트모더니즘을 강조했던 비트겐슈타인을 공부했던 진중권 교수님이 예술에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하는지 직접 뵙고 들어보고 싶습니다. 꼭 뽑아주세용~!

아무 2009-06-16 20:03   좋아요 0 | URL
미디어아트의 범위는 어디까지 통용되고 있으며 그 확장 가능성이 궁금합니다..

야엘 2009-06-16 20:07   좋아요 0 | URL
'춤추는 죽음' 을 아직 읽는중이라 저자에게 질문할기회가 그냥지나가는듯 싶어 아쉽습니다.
캐릭터디자인 에 관심이있어, 미디어아트 강연 또한 기회가 된다면 긴요하고도 소중하겠는걸요;;;;

puriul 2009-06-16 20:09   좋아요 0 | URL
이매진이 나온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신간이 나왔군요! 미디어아트라면 진중권님께서 매진하고 계시는 그 분야네요. 이매진에서도 디지털 기술이 시네마의 내용과 형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너무 독특하고 재밌는 해석으로 즐거웠었는데 미디어아트 역시 어떤 낯설음으로 해석해 놓으셨을지 정말 기대됩니다.
상호소통과 동시간성, 가상체험, 낯선 만남과 같은 미디어아트의 여러 특성들 중에서 진중권님이 보시는 가장 매력적 요소는 무엇인지요? 여러 작가들을 직접 인터뷰하시면서 느낀 과거와 미래의 동향 전반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yim0403 2009-06-16 20:26   좋아요 0 | URL
미디어아트에 관한 질문만 해야하나요? 노무현서거 이후 네티즌의 비난에 시련이 많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네티즌의 비난에 크게 상심하지 않는 인상을 받아서 대범하시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사안이 사안인 만큼 상처를 받으셨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진보신당의 문제도 있고 해서,,,,, 어떻게 요즘 지내시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간이역 2009-06-16 23:48   좋아요 0 | URL
http://kth1004.egloos.com/1903500 얼마 전, 진중권 교수와 함께하느 영화 시사회-<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에 다른 사이트에서 참여한 바 있습니다. 그때 진중권 교수님은 영화는 철학적인 걸 보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밖에 다른 것은 굉장히 사색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디어 아트는 저는 백남준이 생각나는데요, 진중권 교수님이 생각하는 미디어 아트 세계관에 대해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 때 영화관에서는 제가 공부했던 시학으로 영화를 설명하셔서 반갑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어떤 시각으로 보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델러웨이부인 2009-06-17 01:06   좋아요 0 | URL
언제 공부하고 언제 글쓰고 언제 주무세요? 몸이 여러개이신것 같아요.

ykh48687 2009-06-17 01:07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진중권 교수님.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판매 촉진을 위해 미디어에 효율적 접근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최근의 흐름과 미디어아트의 포괄개념을 알고 싶습니다. 항상 매체를 통해 교수님께 많은 것을 배우는데 실제로도 대면해 깨어있는 말씀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하이스미스 2009-06-17 01:14   좋아요 0 | URL
기성 'fine arts'와 미디어아트에 있어서, 그 둘의 수용자와의 관계의 차이점을 알고 싶습니다...

비로그인 2009-06-17 01:15   좋아요 0 | URL
존중하는 진중권 교수님.
사람을 비판하기 위해선 또한 그에 상응하는 많은 것을 이해해야겠지요.
공감도 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사람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06-17 0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anna 2009-06-17 07:45   좋아요 0 | URL
현대 미술에 대한 비교적 친절한 설명으로서 미디어 아트와
수준 높아진 대중의 미디어 아트 수용의 방식과 관련하여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꼭 들을 수 있게 부탁드려요 ^^

Jaybing 2009-06-17 09:18   좋아요 0 | URL
개인적으로 예술과 종교, 과학은 그 뿌리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술과 과학을 관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국내 유일한 '전문예술'학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현 정부의 예술계 죽이기 첫번째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아 걱정이 많은데요, 어떻게 하면 이를 저지할 수 있을지 혹시 현재 생각하시는 방안있다면 그에 대해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2009-06-17 1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쩡연 2009-06-17 10:35   좋아요 0 | URL
100분 토론에서만 봐서 그런지..미학 전공이라는 것을 가끔 잊게하지만 그것이 또 진중권 교수님이 unique한 이유이겠지요

nasili4012 2009-06-17 11:17   좋아요 0 | URL
예전에 <미학 오디세이> 책에 관한 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에셔나 마그리트 등 철학적인 주제로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그러나 굉장히 매력있는 예술가들을 이해하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또한번 그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네요~

나랑두 2009-06-17 11:33   좋아요 0 | URL
뭔 일이 생길때마다.. 저도 생각을 하긴 하지만 뭐라 딱히 말로 표현하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진중권 교수님은 정말 딱 한마디로 표현을 해주십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아, 그래.. 내가 말하고 싶은게 저거였어~! 바로 저거야~~!!'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중권 교수님과 꼭 함께하고 싶습니다.

kjn725211 2009-06-17 11:49   좋아요 0 | URL
미술사를 공부하고있는학생입니다. 교수님강의를 실제로 들어본 적은 없지만 여러 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많이 느끼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교수님의 강의를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저에게도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똑똑한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가진 것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은 없죠. 학자로써 또 의식있는 사회인으로써 존경하는 분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gongdosa 2009-06-17 12:36   좋아요 0 | URL
평소 진중권 교수님의 날카로운 글쓰기와 논리적인 말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 사십대입니다.
아직 책을 사서 읽어 보진 못했지만 당일 강연을 듣고 꼭 사서 읽어 보고 싶습니당~

느린산책 2009-06-17 12:57   좋아요 0 | URL
와우~ 제가 좋아하는 진중권 교수님~ 예술과 과학기술의 만남이라고 하니 문득 평소 재밌게 읽는 한겨레 21의 '진중권과 정재승의 크로스'칼럼이 떠오르네요. 미디어아트 라는 말이 생소하지만 달변 진중권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면 쉽게 이해할 것 같네요^^

초록장미 2009-06-17 13:30   좋아요 0 | URL
소설가를 꿈꾸는 습장생입니다. 소설가를 꿈꾸지만, 과학(특히 양자학, 천체물리학)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많이들여다봅니다. 과연 내가 관심가지는 것들과 소설의 현실이 어떻한 접점을 이루게 될까 저 스스로도 궁금해하면서요. 진중권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시야 확장의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더구나 이 나라의 현실에 대해서도 이야가 나누었음 하구요.

유나 2009-06-17 14:22   좋아요 0 | URL
웹기획자로서 회화, 인쇄, 미디어, 웹을 넘나드는 기본적 예술을 배워보고 싶네요~ 강연회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

soy-kim 2009-06-17 17:05   좋아요 0 | URL
미디어법도 무관하지 않을 거 같은데요. (사실 미디어아트는 생소한 개념인데) 권력의 노예로 전락한 미디어에서 미디어아트가 살아남는 방법.궁금합니다.

interfree 2009-06-17 21:10   좋아요 0 | URL
미디어 아트의 범위가..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예술의 범위안에 어떤 식으로 개입될 수 있는지,
어떤 시각으로 미디어 아트를 수용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도, 뵙고 싶어요 ! ^^

ktj9279 2009-06-18 00:18   좋아요 0 | URL
미학! 그 자체가 무엇보다도 궁금합니다.
스무살의 청년으로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삶은, 어떤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할까요?
진중권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예술적인 시각으로 접근해보고 싶습니다.

ranran 2009-06-18 01:47   좋아요 0 | URL
문화와 예술속에서 미디어 디지털 아트가 등장하면서 예술가들, 문화창조자들이 과학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예술과 과학기술의 결합에 있어서
1. 예술성논란과 과학기술이 표현할 수 있는 Art의 최고치는 어떤식으로 측정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고,

예술가는 현실공간에서 예술을 승화하려고 들고, 디지털 아티스트들은 가상공간에서 이루어 질수 있는
연결고리를 찾아낼 것이다.
2. 대중과 어떤식으로 호흡을 할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미디어 디지털 아트의 새로운 재 해석에 대해 너무 궁금합니다.

강연회에 초대해주시면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아티스트로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싶습니다.

2009-06-18 06: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벽공 2009-06-18 16:11   좋아요 0 | URL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즐기지 못하면 이제 삶은 고사하고 비즈니스의 한계를 절감하는 세상입니다.
진중권씨의 강연을 들으면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벨의도서관 2009-06-18 17:38   좋아요 0 | URL
진중권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디지털로 특징되는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갖(게 되)는 지각 구조에 기반한 새로운 시간 감각, 새로운 생활 방식, 새로운 인간 이해에 대한 사유의 단초를 얻고 싶습니다. 예술가들이야말로 한 시대의 조류를 가장 앞질러 보여주는 이들이겠지요. 8명의 미디어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을 통해 선생님이 얻게된 나름의 윤곽을 이번 강의에서 배우고 싶습니다.

devilseros 2009-06-18 21:37   좋아요 0 | URL
일년만에 uat 총서가 다시 나온 것 같은데요, 일단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작년에 출간 되었던 첫번째 uat총서가 컴퓨터 아트에 대한, 일본 이론서에 진교수님의 생각을 다룬 작품이었던 <컴퓨터 예술의 탄생>의 경우 문학이나, 음악, 그림 등을 수학적 확률과 엔트로피를 통해서 설명 하던 것과, 그 수학적 확률을 가지고 컴퓨터를 통해서 예술적 창작에 이용한다는 것이 참으로 인상 깊었는데요. 그렇지만 후반부에 컴퓨터 생성 예술은 이론적으로 정립되지 않아 실패할 수 밖에 없었고, 컴퓨터 생성 예술에서 컴퓨터 지원 예술로의 변환이 이뤄졌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과연 진교수님께서는 이번 총서의 내용인 미디어에 대해서는 과연 미디어 아트의 이론적인 정립이라는 면과, 하나의 예술 체계로써의 가능성, 그리고 그것이 대중적으로 향유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부분에서 진교수님에 대해서 동감하고, 아직도 알고 싶은 부분이 많기에 이번 강의에 꼭 참여하고 싶네요. 남은 uat 총서도 잘 발간 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새로운 총서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무제 2009-06-18 22:48   좋아요 0 | URL
철학과 예술에는 문외한 이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식견을 넓혀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한예종 사태로 더욱 관심이 가네요. 진중권 교수도 직접보고 싶고

안젤리나졸리 2009-06-19 07:45   좋아요 0 | URL
기술과 예술의 조화 속에서 인문학의 구체적인 역할이 궁금합니다!

11월안개 2009-06-19 09:56   좋아요 0 | URL
갑갑한 현실, 살기 위해 찾고 실천해야 할 대안 등... 절망이 커지는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살아남기' 위해 힘 있는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 집에서 가까워서 참석하고 싶어요 ^^

dockingdock 2009-06-19 11:10   좋아요 0 | URL
이렇게 미쳐가는 세상 속에서 미디어'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가증의황제 2009-06-19 13:40   좋아요 0 | URL
인문학이 죽었다고 말은 하지만, 오히려 인문학이 필요한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합니다.
복잡해서 한숨만 나오는 지금 시대에 우리가 무얼 할 수 있을까요?
미디어 안에서 인문학을 어떻게 변주할 수 있을까요?
묻고 싶습니다.

주모 2009-06-22 14:59   좋아요 0 | URL
귀한 만남의시간을 주셨는데 개인사정으로 참석을 못하게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바람의 그림자 2009-06-22 15:04   좋아요 0 | URL
아... 오늘 추가 발표를 해주셨네요.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먼저 생긴 개인적일 일이 있어서 참석을 못하게됐습니다.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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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만큼 경제라는 것이 피부에 와닿는 시대도 없다. 10여년전 IMF때만해도 이렇게까지 힘들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돈을 어떻게 아끼고 어떻게 서야 좋을지 고민하게 된 것도 최근부터다.

그러면서 요즘 경제학 책을 마구 뒤져본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어려운 단어에....아주 죽을 맛이다. 경제학에 대한 이해가 아직은 넓지 않아서 그런지 경제학에 관한 강연을 한다고 하면 바로 달려간다.

이번,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김원장 기자의 강연회에도 바로 신청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경제가 알고 싶어서였다.

김원장 기자는 현재 KBS보도국 경제팀 차장으로 있으며 황정민의 FM대행진에서 경제 대해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참석자들 대부분이 FM대행진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하였다. 이번 강연회는 김원장 기자가 쓴 도시락 경제학(김원장 저, 최성민 그림, 해냄) 출간기념으로 열린 것이다.

그런데....난 늦게 도착했다. 자전거를 타고 간다면서 제대로 사전조사도 하지 않은채 친구와 몇마디 이야기만 나누어 본후 자전거를 타고 갔다가 낭패를 본 것이다. 자전거에 대한 사전조사도 하지 않아, 자전거 튜브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도 모르고 그냥 내지렀던 것이다.

여기서 김원장 기자가 이야기한 기회의 비용에 대해 이야기 할수 있다. 강의의 맨 첫머리에 김원장 기자는 '기회의 비용'에 대해 설명하면서 오토바이를 타는 젊은 아이들에 대한 예를 든다. 나이든 사람들은 왠만하면, 아니 대부분이 헬맷도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곡예운전을 하지 않는다. 위험하기 때문다. 안다치면 괜찮겠지만 다치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즉 기회의 비용이 너무 크게 드는것이다. 아직 기회의 비용을 따지고자 하지 않는 젊은 학생들은 어른들과 달리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는 것이다.

다시 내 이야기로 돌아와서, 제대로 하지 못한 사전 경로 조사, 어떻게 되겠지 했던 안일함, 자전거 정비 불량 등으로 말미암아 나는 엄청난 기회의 비용을 지불했다. 길을 제대로 몰라 예상 거리보다 더 많은 거리를 달려야 했으며, 빵꾸난 자전거로 인해 다리에는 피로가 엄청 싸였다. 무엇보다도 강의를 중간부터 들었다는 것이 너무나 한스러운 일이었다.

여기서 김원장 기자의 말이 또 생각난다.

'경제학은 세상사는데 있어서 선택을 쉽도록 도와주는 학문이다. 모든 선택에는 기회의 비용이 따르며, 경제학은 기회의 비용을 쉽게 가늠할 수 있게 하여 올바른 선택을 유도하는 것이다'

내가 좀더 경제적으로 생각했으면 좋은 선택을 쉽게 할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기회의 비용이외에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지금의 금융위기가 어떻게 왔으며, 이는 과거를 돌아볼때 어떤 양상으로 나타났는지 예를 들어(튤립 투기, 남해주식회사)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위기는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아무리 제도적 장치를 하여 법적 규제를 하더라도, 그러한 규제의 허술함을 뚫고 어쩔수 없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했다.

강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많은 해법을 물어보았다. 정말 사적이고 직접적인것(집값, 땅값) 까지 물어보았고 김원장 기자는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변을 해주었다.

그 중에서 내 속을 시원하게 해준 답변이 있었다.

'집에 과도한 투자를 하지 말아라'

한국인은 소득에 비해 주거비용에 큰 지출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사실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주거비용으로 만만치 않게 돈을 내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이에 나도 집을 사야하나..? 하는 마음이 절로 든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난 어렸을때 집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1980년대 사람들이 겪었던-작은 방에서 쫒겨나고 이사할때 싸움을 하는 것을 어린시절 보았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처음 집을 사셨을때 기뻐하는 모습도 아직 내 눈에 선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최소한 내 집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내 머리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

김원장 기자도 옳다고 했다. 집이 있으면 좋은 것이 많고 자신도 집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의 동생에게 집을 사라고 권하고 싶다고 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소득에 맞는 집을 구하라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집을 사(居)는게 아닌 사(買)는 계념으로 생각한다. 아직 1980년대 있었던 추억이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는 증거다. 김원장 기자는 현재 공급된 주택은 엄청 많이 있으며 앞으로도 더 공급될 것이라 했다.

100억짜리 집에 살면서 한달에 몇백만원을 은행에 퍼붓는것 보다, 가족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구해서 쓸데 없이 나가는 돈을 줄이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집의 효용가치, 부가가치, 투자 대비 이익이 낮으면 그것은 문제 있는 곳이 아닌가?

장가갈 나이가 된 나에게 집걱정은 아주 큰 것이었는데, 이 이야기는 나의 고민을 덜어주는 기분 좋은 이야기였다.

그리고 젊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한가지 당부를 하였다.

'남의 투기에 쉽게 휩쓸리지 말아라'

사실 난 주식이나 펀드 같은 투자를 하지 않아서 많이 와 닿진 않는다. 하지만 그런 경험은 있다. 누가 뭐 한다더라 해서 같이 했던 그런 경험. 많은 분들도 '누가 뭣이 좋으네 뭣이 좋으네' 하면 으래 속는셈 치고 투자해본적은 한두번씩 있을 것이다.
또한 누가 뭘 샀다느니 어떻게 하고 다닌다느니 해서 똑같이 따라한 적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누구를 따라 무엇을 한다는 것은 결코 좋지 않은 것이라는 이라는 말이 아닐까. 결국 투자하는 주체는 나인데 누구에게 책임을 넘길 것인가. 투기에 속아 넘아가 재산을 날리는 것도 자신이요, 매일 돈없다 돈없다 하면서 좋은 승용차 몰고 다니는 것도 자신이다. 자신을 냉정히 뒤돌아 볼때 정말 성공에 대열에 서는것 아닐까?


강연이 끝나고 10여분정도 못다한 이야기를 이여나갔다. 좀더 편안하고 현실적인 질문도 몇가지 나왔고 이에 김원장 기자는 친절히 답변해주었다. 사람들이 집에 가지를 않자 김원장 기자는 '안가세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만큼 참석한 사람들이 그의 강연을 보고 느낀점이 많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한다. 큽....이젠 좀더 신중해져서 쓸대없이 큰 기회의 비용을 지불하지 말아야 겠다. ㅠㅠ

마지막으로 좋은 강연준비해준 해냄 출판사, 알라딘, 그리고 오마이 뉴스, 그리고 열심히 강연해주신 김원장 기자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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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바른 기회비용 선택으로 현명한 인생을...김원장 기자 강연회
    from Adish의 지맘대로 짓걸이기 2009-06-06 01:14 
    요즘만큼 경제라는 것이 피부에 와닿는 시대도 없다. 10여년전 IMF때만해도 이렇게까지 힘들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돈을 어떻게 아끼고 어떻게 서야 좋을지 고민하게 된 것도 최근부터다. 그러면서 요즘 경제학 책을 마구 뒤져본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어려운 단어에....아주 죽을 맛이다. 경제학에 대한 이해가 아직은 넓지 않아서 그런지 경제학에 관한 강연을 한다고 하면 바로 달려간다. 이번,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김원장 기자의 강연회에도 바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