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그림에, 마음을 놓다.』『당신도, 그림처럼』 이주은 선생님의 책을 읽고,  

  꼭 한 번 선생님을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만큼이나 아름답고,  

  그림만큼이나 사랑스럽고,  

  그림만큼이나 따뜻한 분일거 같아서 

  정말 많이 기대하고, 기대하며 강연장을 찾아갔습니다. 

 강연장에서 선생님을 뵙고, 말씀을 들으니..  

역시, 기대 이상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미지가 나에게 말을 건다는 말씀으로 강연을 시작해주시며, 

그림을 전공하거나,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미흡한 저에게도 너무나 쉽게.. 

그림을 해석하는 법, 이미지와 소통하는 법에 대해 조근조근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책에서 말씀하신대로 

본인 스스로도 그리고 책을 읽는 우리도, 그림처럼 매일매일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는 말씀. 

선생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강연 사이사이 선생님께서 너무 귀엽고, 재미있는 본인의 이야기를 해주셔서 

집에 돌아가서도 계속 생각나서 내내 웃고 있었습니다. 

마치 대학시절 수업을 다시 듣는 기분으로, 행복한 강연 진심으로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신 이주은 선생님께, 그리고 알라딘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책을 통해, 그리고 그림을 통해 저의 일상이, 저의 매일매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 다음 책도 꼭 기다리고 있을께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주은 선생님 <당신도, 그림처럼> 저자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선생님 강연회에 가기 전 내가 언제부터 그림에 관심 있었을까,  언제부터 그림 보는 걸 좋아했는지를 생각하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보았던 고흐의 <해바라기>가 떠올랐습니다. 떠오른 태양을 바라보며 활짝 펴 있을 해바라기가 아닌 꺽여 잘라진 꽃들이 화병에 놓여진 모습을 보면서 한 때 내 자신이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음을 그림을 통해 내 자신을 보게되었습니다. 고흐의 <해바라기>가 내 자신처럼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주은 선생님의 <그림에, 마음을놓다>를 만나면서 그림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용서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림을 보다'라고 하면 뭔가 우아하고 고상하고 유식한 척 하는 걸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림의 상징성을 이해하고 그 시대를 이해하고 작가를 이해하면 그림만큼 우리 일상과 큰 차이가 없는 공통점을 만들어 준 것이 이주은 선생님 책에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림에, 마음을 놓다>를 읽고 이주은 선생님의 필체와 그림으로 교감을 나눈 뒤 첫 저서였던 <빅토리아의 비밀>을 읽어보았습니다. 선생님의 책에서는 주로 '여성'의 대한 주제의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시대에 억압받은 여성, 화려한 삶의 여성, 슬픈 운명의 여성들이  내가 겪었던 힘든 고난과 위기들과 오버랩 되면서 과거의 기억들을 되새기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이번 책 <당신도, 그림처럼>을 읽고나면, 어떠한 그림을 마주하게 될 때, 자연스럽게 그림과 나의 경험을 이야기 하게되고 그 경험 속에 그림과 공통점을 찾아, 그림을 이해하고 감상하게 됩니다. 

 이주은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 푹신한 쇼파에 마주보고 앉아 거실 벽에 붙여진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 듭니다. 

저자소개 사진을 통해 이주은 선생님의 실제 모습을 상상하곤 했는데, 어제 직접 강연회를 통해 만나게 되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작은 몸집에서 나오는 나긋하신 목소리는 듣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었고, 위트있는 말솜씨로 분위기를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그림을 아는 사람은 일명 교양있는 사람라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은 교양과 함께 친구처럼 편한 재치있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책을 항상 주위에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선물하곤 했습니다. 힘든 투병생활을 하는 사람,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 삶의 슬럼프를 겪고 있는 친구에게 선물하면 모두들 고맙다고,, 책을 통해 맘이 한결 편안해 졌다고 했습니다. 

 어제 강연회도 책을 읽은 것 이상의 편안함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다음 책이 매우 기다려지고 색다른 강연회도 기대되어 집니다. 

뜻 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신 알라딘과 앨리스 출판사 관계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주은 씨가 쓴 <당신도, 그림처럼> 출간 기념 강연회에 다녀왔다.  

  한때 여러 곳에서 열리는 전시회들을 열심히 찾아 다닌 적이 있었는데, 요새는 좀 시들해진차 였다. 유명한 전시회가 있는 미술관에 가면 길게 줄서서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과 이리저리 엉켜서 작품 하나하나 보고 싶은만큼의 시간을 들여서 보지 못하는 것에도 지치고, 내가 그림을 보러 다니는 것이 스스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무의식중에 마치 어떤 '척'하는 행위는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림을 본다'는 행위가 순수하게 느껴지지 않게 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은 나만 갖는 괜한 자의식 과잉이 아닌가 싶었는데 우연히도 미술을 하는 친한 친구도 시간 들이고 발품 팔아 굳이 '그림을 보러 가는' 행위에 순수한 의미만 포함된 것 같지는 않게 느껴져서 자신도 요근래는 미술관에 가는 일이 즐겁지만은 않다고 말해왔다. 

  그런 '그림'과 '미술관'에 대해 느끼는 내 친구와 나의 심리적인 어떤 껄끄러움은 아마도 대중적인 시선에서는 그림이 특별한 것,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림을 즐긴다는 행위가 있어보이는 일로 간주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그림을 즐김으로써 자신의 계급을 높이려는 어떤 속물적인 계산말이다.   

  하지만 이주은 씨의 책을 읽고, 또 이주은 씨의 강연을 들으면서 그런 그림 외적인 일은 잊고 그림과 나 자신의 소통하는 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림을 어려운 것, 특별한 것, 속물적 계산의 대상이 아니라 나와 소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하자 그림이 나에게 걸어오는 말들이 조금씩 들려 오는 게 느껴졌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그림과 함께 좀 더 즐거운 일상을 보냈으면 한다는 이주은 씨가 강연을 통해 전하고자 한 메세지가 잘 전해져 와서 재밌게 듣고 돌아올 수 있었다.  

  강연에서는 그 외에 소소하게 인상적인 것들이 몇 개 있었는데, 말을 잘 못한다면서 수줍어 하시면서도 살짝살짝 개그(?)를 쳐주신 이주은 씨의 재치라든가, 강연 시작과 끝에 조근조근 예쁘게 말하시던 앨리스 출판사의 직원분, 그리고 강연 중간에 나왔던 타롯카드와 마이너 카드가 원래는 한 세트라는 이야기, 무엇이든 뛰어넘는 조커와 같은 존재인 예술가, 위대함의 적합함을 넘어선 로댕의 발자크 조각 이야기 등. 들을거리가 풍성해서 인상에 남는 것도 많았던 좋은 강연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8월 27일 목요일 밤,   
 8월 27일 목요일 밤 홍대 상상마당  .. 그곳에서 난

 관심있었던 전성태 작가와  느긋한 노장이라고 불리움직한  

 현기영 작가를 만날 수 있었다.  

 그것도 아주 먹먹하게 가슴을  채우는 음악과 음악 사이로. 

 그 어느 때보다도 편하게 음악을  듣고,  

 진행측이 준비해주신 쿠크다스와 커피를 곁들여  

 음악과 책을 음미했다. 

 뷰티플데이즈, 정원영밴드, 박정은 모두  처음 알게 된 뮤지션들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음악은 귀에 착 달라붙었다.   

 종종 홍대에 가서 다시 찾고 싶어지게 만드는 음색들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박정은씨의 파워넘치는 매력적인 보컬에 넋을 잃을 정도였다.  

 현기영 작가님은 생각했던대로 중후한 인상에 너그러운 마음씨를 나타내는 양 수염을 멋스럽게 기르시고 나오셔서 

 현대사회에 대한 따끔한 일침을 가하시기도 하고, 청년들에게 덕담을  하시기도 했다. 

 순이삼촌으로 많이 알려져 있던 현기영 작가의 육성으로 직접 자신의 책에 담긴 뜻을 풀어주시니 통쾌했다.  

 전성태 작가는 약간 시니컬한 외모에 (당신께서는 '외관상 명백한 혼혈인'이라고 하셨지만ㅋㅋ) 

 딱 할말만 하시는 조리있는 모습에 아직 읽어보지 못한 그의 책도 그런 느낌일 것 같아 기대된다.  

 신기하게도 같이 온 사람과 나 모두 추첨권에 각각 당첨되어서 두 작가님의 책을 한권씩 선물받아서  

 마음과 손 모두 두둑히 챙겨갈 수 있었다..^^ 

 다음 북콘서트가 손꼽아 기다려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던보이]를 통해 알게 된 이지민 작가님. 

새책은 읽기 전이었지만, 티타임 기회를 기대하며, 다시금 [모던보이]를 읽었다. 그리고 운좋게 티타임에 참석할 수 있었다. 

내가 갖고 있는 책의 이지민 작가 사진은 참 발랄한 이미지, 그리고 도무지 작가의 나이를 가늠할 수 없었으나, 실제로 작가님을 만나뵙고 나니, 내가 너무도 좋아라하는 언니와 동갑. 그리하여 나는 74년생 작가군에 이지민 작가님도 슬쩍 포함시키는 경험을 했다.  

많지않은 소수정예 티타임이라서, 더 진솔하게 대화나눌 수 있었고, 뜻하지 않게 이번에 새로나온 책 [나와 마릴린]도 얻어올 수 있어서 참 흐뭇했다. 

개인적인 궁금증이 많아서 그런 몇가지 질문을 드렸던 경험도 생기게 됐고, 타인의 질문에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기에, 만족스런 티타임이었다. 

계속해서 작가님의 좋은 작품 만났으면 좋겠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