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적어도 어느 정도는 스스로 구제한다‘는 의미가 되며, 따라서 신의 무한한 힘에는 한계가 생기게 된다.
두 번째는 구원을 노력과 무관한 선물로 보며, 따라서 신의 전능성을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으로써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신이세상 모든 것의 주재자라면 악의 존재 역시 주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신이 정의롭다면 그의 힘으로 방지할 수 있는 고통과 악이 왜 발생하도록 두는 것인가? 신이 전능함에도 악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가정의롭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인다. 신학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견해가 병립하기란 (불가능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매우 어렵다. ‘신은 정의롭다. ‘신은 전능하다. 악은 존재한다."
이 난제를 푸는 방법 하나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인정하는 것이다.
로써 악의 존재에 대한 책임은 신에게서 우리에게로 옮겨진다. 만약 신이 어떤 규범을 세웠을 뿐 아니라 개인에게 그것을 따르거나 따르지 않을 자유를 부여했다면, 우리는 옳은 것 대신 잘못된 것을 선택한 데 대책임을 져야 한다. 나쁜 일을 한 자는 현세 또는 내세에서 신의 처벌을 감수해야 한다. 그의 고통은 악이 아니라 위반에 대한 징벌이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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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선생님이 뽑은 남다른 관용어
박수미 지음, 김잔디.이창우 그림 / 다락원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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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실린 관용어 수록의 초등국어도서!

초등 선생님이 뽑은 '남다른 관용어'

찰진 글쓰기에 도움이 될 어휘력을 키워주는

재미나고 유익한 초등국어도서랍니다 ;)





어휘력에 큰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매력은 물론이고,

책의 장점은 전래동화를 토대로 관용어의 쓰임을 파악하는 구조.

그리하여, '전래동화를 읽는다'는 느낌으로

아이들이 부담없이 자주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싶습니다.





동화 속 관용어의 쓰임을 문맥으로 알게 되는데,

각 이야기의 처음에서 '작품 속 관용어'를 던져주며,

이야기 속에서 그 쓰인 관용어에 형광펜 강조가 있기에

이 문구가 관용어로구나! 눈치 차리며 읽게 되고요.





문맥을 통해 관용어의 뜻을 대략 이해하고,

더불어 각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동화가 주는 교훈도 챙겨보면서

관용어를 익혀 어휘력을 키우는 효과 외에도

이야기의 핵심 메세지를 챙겨보는 독해력도 상승!





약 6쪽의 이야기를 읽어본 후,

쓰였던 '관용어'에 대한 일상생활에서 예시로

이해를 위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지고,

* 문맥을 같이하는속담이나 성어도 확장하여 익히거나

* 혹은 반대말이나 비슷한 말도 알게 되는 어휘력 상승

초등국어도서랍니다 ;)




교과서에서 수록된 관용어 뿐 아니라,

초등 선생님이 뽑은 다양하고 풍성한 관용어로

국어의 즐거운 세계를 누려보게 되는 초등국어도서!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구성되었기에

부담없이 유익한 독서를 누려볼 수 있는 추천도서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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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선생님이 콕 집은 제대로 수학개념 5~6학년 초등 선생님이 콕 집은 제대로 수학개념
장은주.김정혜.이지연 지음 / 다락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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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5학년이 되는 아이를 위한 교과연계도서!

초등 선생님이 콕!집은 제대로 수학개념,

5~6학년용 도서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

고학년 수학을 예습하면서

어려워하던 개념들이 마침 정리되어 있는

교과연계도서가 얼마나 감사했는지는

아이에게 안겨주신 부모님들만이 아시리요~ ;)




중학교 수학을 배우기 전에,

꼭 단단히 해두면 좋을 기본 개념들을 담은

초등수학 교과연계도서!

▶ 분수, 소수, 도형, 비, 측정, 통계

탄탄히 해두어야 하는 수학개념들을 제대로 익히기!





초등수학 교과연계 도서이니만큼,

시각적으로 정리를 편안하게 해주면서

익혀야 하는 개념들을 착착 정리해주기를,




[개념익히기 + 개념 플러스] 를 통해

문제풀이 유형이 아닌, 개념을 설명으로 이해시키는데요.

책을 따라 머리속으로 개념을 쌓아가고

몰랐던 부분을 콕 짚어주다보니,

<제대로 수학개념>, 독서로 만나보게 되는 책.




교과연계도서로 교과의 수학이론만 딱!

요점정리처럼 보여주는 책이 아니라,

자칫 신경쓰지 못할 부분은 '형광등' 그림과 함께

주의집중시켜 한번 더 집중을 끌어 설명을 해주고요.





각 단원에서 성질에 따라,

필요한 부분은 내용을 길게 설명하기도 하면서

수학개념을 쌓아올리기에 큰 도움을 주는 수학교과연계도서.




각 챕터에서 '개념 다지기'를 통해

퀴즈처럼 질문을 던져보기도 하니,

앞서서의 개념익히기/ 개념플러스를 대충 읽었다면

다시 돌아가서 이해를 한번 더 해보면서

초등수학의 이해를 점검해보게 되기도 한답니다 ;)



개념을 제대로 잡지 않고 기계적으로 계산만 해서는

고득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선생님들이 제대로 풀어낸 수학개념!

학습서로 점검하기 전에,

개념을 익히기 위해, 먼저 읽혀보기를 추천드리는

초등수학 교과연계 도서 <제대로 수학개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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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1 - 선사 시대, 고조선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1
윤희진 지음, 신혜진 그림, 김태훈 감수 / 다락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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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부터 몽글몽글 귀여워서

곧 5학년이 되는 초등아이도 애정의 눈빛으로 펼쳐본

유아/초등 한국사도서!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

'1권 선사 시대, 고조선' 편을 읽어봤습니다 ;)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는 총 5권으로 구성,

'한국사 아파트'의 역사 이웃들을 만나보게 되는데요.

"역사적 순간엔 언제나 소리가 있었다!"

소리로 기억하는 나만의 한국사의 방식이

흥미롭게 읽히는 한국사도서였답니다.






딱!딱! / 쿵!쿵!/ 영차! 영차!/ 딸랑! 딸랑!

호기심이는 역사책을 펼치면 들리는

아파트의 이상한 소리를 찾아 이웃들을 찾습니다.




101호 선사 시대: 소리의 실체

그림으로 한 눈에 알아보면서,

기심이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중요한 특징들을 알게 되는데요.

그리고, 독자들은 기심이가 설명하는

'소리의 실체'를 읽어보면서,

그 시대의 특징을 이해해보게 된답니다.





소리를 알려주는 한 장의 그림,

소리의 실체를 읽어본 후,

조금 더 자세하게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알아보게 됩니다.

유아초등 첫 한국사도서로,

<호기심이 쿵쾅대는 한국사 아파트>는

한국사를 구체적으로 배우기 전에,

큰 윤곽으로 예습하는 느낌으로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책이다 싶었어요.


지구가 태어난 것은 오십억 여년 전,

그리고 인류가 처음 살기시작한 것은

사백오십만년 전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처음 인류가 살기 시작한 곳은 아프리카였고,

차츰 유럽과 아시아로퍼지면서

아시아 동쪽 끝인 우리나라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것은

칠십만 년 전 쯤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편에서도,

기억할 수 있는 적당한 분량으로 한국사를 알려주니,

알차고 깔끔하게 유아 초등 한국사책으로 딱이고요.




한국사 능력시험 문제들에 꼭 나오곤 하는,

신사시대의 석기들...

구석기에는 떼어서 사용하는 '뗀석기'가

용도에 따라 여러종류가 있었다고 하네요.





선사 시대는 구석기/신석기/청동기가 해당되는데

구석기와 신석기의 차이점도 또한 어떠한 생활모습이 다른지

그렇게 변화하게 된 이유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흐름이 있어요.





단순히 지식을 흡수한다의 수준을 넘어,

그 시대의 생활모습에서 이유를 담아 설명해주기에

처음 '소리'로 시작하는 정리에서 자세한 이야기로까지

인류의 발전모습을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신석기 시대는 씨족사회를 이루지만,

결혼은 다른 씨족에서 배우자를 구하곤 했는데

같은 핏줄끼리 결혼하면 건강하지 못한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는 걸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단순히 지식을 흡수한다의 수준을 넘어,

그 시대의 생활모습에서 이유를 담아 설명해주기에

처음 '소리'로 시작하는 정리에서 자세한 이야기로까지

인류의 발전모습을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신석기 시대는 씨족사회를 이루지만,

결혼은 다른 씨족에서 배우자를 구하곤 했는데

같은 핏줄끼리 결혼하면 건강하지 못한 아이가 태어날 수 있다는 걸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101호 선사시대 소리를 넘어

201호 고조선 소리의 정체를 읽어보고

자세한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사회와 생활모습의 변화를 비교하면서 익혀볼 수 있어요.

소리를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장면을 그려보면서

유아 초등의 첫 한국사도서로 흥미롭게 빠져들게 되네요.


귀여운 그림과 더불어 깔끔한 설명으로 이해하면서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호기심의 한국사노트'를 통해

그 시대의 한 장 정리가 마무리해주니,

유아초등 첫 한국사 책으로 부담없이, 하지만 실하게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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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성의 빛나는 밤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신은영 지음, 정수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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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고려 2차 침입.
이를 막아내는 고려 백성들의 위대한 전투.
열두 살 소녀, 무령이와 혜령이가 활잡이로 처인성전투에 함께 하니..
역사에 기반하여 어린이눈높이로 그려지는 역사동화.

처인성은 고려시대 천민들이 거주하던 부곡 지역에 있던 산성이에요. 1232년 몽골군이 고려를 2차 침입했을 때, 처인성에서 백현원의 김윤후 승장이 쏜 화살에 몽골의 총사령관살리타이가 전사했지요. 적장의 우두머리를 제거하여 승리를이끈 김윤후 승장은 이후 상장군에 임명되었어요. 그러나 자신만의 공이 아니라, 함께 싸운 백성들의 공이 크다며 사양하였어요. 그리하여 섭랑장이라는 비교적 낮은 벼슬을 받고, 대신 처인 부곡이었던 그곳은 처인현으로 승격되었어요.
몽골제국에 맞서 천민을 비롯한 백성들과 승려들이 힘을 합쳐 승리를 이끌어 냈다는 것은 역사상 참으로 놀랍고 대단한일이에요. 흙으로 만든 토성이라는 열악한 조건에서 대몽골제국을 상대로 이긴 전투임은 물론, 천민 거주지였다는 점도 인상 깊은 대목이지요. 뿐만 아니라 몽골군 총사령관을 사살함으로써 몽골군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린 전투이기도 했고요.
결국 처인성 전투는 고려 백성들의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 준위대한 전투라고 할 수 있어요..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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