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aily Reader Classroom Library Level 1 Box Set
Puffin Books 편집부 엮음 / Puffin / 2008년 12월
평점 :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Daily Reader Classroom Library Level 1>> 세트.
이벤트에 당첨되고도, 상세한 책 소개글이 없어 내가 받게 될 세트가 어떤 것인지 자못 궁금했었다. (너무 궁금하여 다른 사이트를 흘끔거리기까지 ... ^^)
짜잔~
▲ 커다란 배송 상자를 열었더니 둥그런 통이 나오고, 통 안에는 책과 CD, 딱지 같은 게 들어있다.
작은 레고블록 세트는 들어갈 것 같은 크기라, 엄마인 나는 '이 통을 어떻게 보관하나?' 걱정이 앞서는데, 아이는 재미있게 생긴 통에 이것저것 들어있다며 마냥 신기해 한다. (아이들에게는 독특한 통 모양 만으로도 기본 점수를 받고 들어가겠다.)
▲ 통처럼 둥그렇게 생긴 그림책 25권이 들어있다.
▲ 25권 중 10권은 곰, 코끼리, 호랑이, 펭귄, 뱀, 원숭이 같은 동물 이야기와 도시, 바닷가, 사막 같이 '내가 사는 곳' 이야기가 나오는 넌픽션 그림책(사진책 ^^). 한두 줄짜리 짧은 문장이라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가 있겠다. 문장의 운율을 보니, 파닉스를 고려하고 만든 듯하다.
▲ 25권 중 15권은,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올 것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픽션 그림책.
▲ 각 페이지에는 1~4줄 문장으로 글이 씌어있다. 운율을 살린 문장으로 된 새 이야기 책도 있고(뜻을 모르는 둘째 아이도 소리 때문에 까르르 까르르~),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생활 방식을 보여주는 그림책도 있다. 다양한 소재의 그림책이라 아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겠다.
▲ 다른 데서는 못 보았던, 딱지. 그냥 알파벳 딱지인가 했는데, 두 문자를 적어놓은 딱지도 있다.
파닉스 연습용 딱지라고 한다(호~ 신기하다. ^^).
▲ 울 아들 녀석은 내가 만들고 있는 딱지까지 뺏어가서는 저런(↑) 문장을 만들며 논다. (어이어이, 그건 p가 아니라 d야. 밑줄 있잖아~) 뭔가 '활동' 같은 걸 시키려고 하면 한숨부터 쉬는 아이가 즐겁게 노는 것을 보니,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 딱지는 꽤 즐거운 장난감이 될 것 같다.
▲ 컴퓨터용 Read-Along CD와 게임CD, Teacher's Guide도 들어있다.
▲ Teacher's Guide에는 25권의 책과 파닉스 카드, CD의 활용법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각 책에 대하여, 주요 어휘, 읽을 때 신경 쓸 점, 책에 대한 첫 인상 이야기 나누기, 책을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 핵심(?) 파닉스, 책 읽은 후의 활동까지 ... 웬만한 수업교재로 써도 손색이 없을 만한 구성이다.
알찬 구성으로, 파닉스와 쉬운 영어 문장 읽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세트~.
아이와 한 가지씩 읽어보고 놀아보면 좋겠다. 말 그대로 'Daily Reader'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