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누가 나에게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라고 물어보면  내 작은 머리통으로 고민하던 때와 

누가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라고 물어보면 내 아이들이 우리둘의 얼굴을 보며 고민하는 표정이  

사뭇진지해 보일때의 그 긴장감이 ......뚜두둥~~~

갑자기 떠오르는 상황~~  

매달 이렇게 겸손한 가격으로 나와주는 나의 베프인 레싶이와 밥상이....   

둘다 같이  놓고 어떤 잡지가 더 좋고, 더 낫고 하는 결정은 못내릴듯싶다..

현재 요리중심 월간지의 제 역활을 제대로 하는 중이니까...

5월호는 늦장을 안부리고 15일에 출간되어주니...잘했다고 .고맙다고 엉덩이 두들겨주고 싶넹..ㅎㅎ 

현재 21일 도착배송이지만 그래도 목차만 봐도 므흣...*^^*  

레싶이 얼굴에 있는 숟가락에 얹어있는 저거 한숟가락만 먹으면 봄의 나른함도..멀리 보낼듯...

5월호는 바쁜달,,돈 많이 나가는 달  ~~이유는? 가정의 달이니까.....^^ 

제철식재료에 어린이날 맞이 우리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베스트메뉴  밥상 차리기,어버이날때 차려낼수도 있는 멋진일품요리들..부모님들과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서 먹을수있는 도시락요리까지...  소개한 센스쟁이들..

표지도 예쁘고, 내용도 알차고, 요리사진 또한 나무랄때가 없는 나의 친구들..너희들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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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결혼하면서부터 살기시작해서 한번도 이사를 가지않았으니까 이제 강산이 한번 딱 변했을 시간이 흘렀다.   

예전엔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이웃에는 누가 살고 있는지..아파트 화단에는 무엇이 심어져있어서  계절이 바뀌면 무슨꽃이 피었다 지는지...전혀 알지 못했는데..이젠 제법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면 무수히 많은이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강산이 한번 변할만큼 살아서 그런건지..아니면 이젠 주변을 돌아볼 나이가 되어서 그런건지.... 

오늘 아이들과 함께 봄꽃이 다 펴서 여름꽃이 피기 전에 화단에 무슨 싹이 올라오는지..그싹에서 앞으로 무슨 꽃이 피는지 .......아이들과 올해는 꼭 관찰을 하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해는 져가는데~~바깥놀이를 했다....  

며칠사이 바람이 많이 불더니 활짝핀 목련도 다 떨어졌고, 살구꽃,벚꽃도 바람에 흩날려 꽃비가 내리듯 하더라..  

개나리는 노랑꽃이 지고 연두색잎이 막올라오는 중이고....... 

해가 지려고 하는 찰나  아니 이미 해가 졌던것 같다..그래서  그런지 많이 못봤다..내일 또 나가봐야지~~ 

오늘 찍은 봄꽃과 새싹올라오는 모습을 3장만..........찍어 페이퍼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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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ign(디자인)이라는 용어의 어원을 말하면 '표현하다'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의 데시그나레(designare)에서 유래한다. 

 철가방, 붕어빵, 이태리 타월, 소주병, 바나나맛 우유, 빨간 돼지저금통 등의 물건들은 이름을 듣는 순간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이는 오랫동안 우리가 즐기고 사랑했던 물건, 그래서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로 자리 잡은 물건들이다

오창섭 건국대 디자인학부교수를 포함해 디자인전문가14명이 쓴 이 책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했던 생활 속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근현대 풍속사를 살펴본다. 나열한 디자인들은 우리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그 시대의 생활상을 다시금 떠오르게한다. 사람 사는 일상의 희로애락을 도왔던 생활속 디자인이 우리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또 어떤 의미인지를 알아본다.  

철가방 - 제작시기 미상
스테인리스 수저 - 제작시기 미상
붕어빵 - 1930년대
공병우 타자기 - 1949
최정호 명조체 - 1950년대
칠성사이다 - 1950
시발택시 - 1955
소주병 - 1960년대
이태리 타월 - 1962
모나미 153 볼펜 - 1963
금성 흑백 텔레비전 VD?191 - 1966
꽃무늬 장식 - 1970년대 중후반
빨간 돼지저금통 - 1970년대
한샘의 시스템키친 - 1970년대
바나나맛 우유 - 1974
삼익쌀통 - 1976 120 포니 - 1976
뿌리깊은 나무 - 1976
공중전화기 - 1978
궁전식 예식장 - 1980년대
마이마이 카세트 - 1980년대
삼미 슈퍼스타즈 - 1981
아기공룡 둘리 - 1983
호돌이 - 1983
안상수체 - 1985
소나타 - 1985
신라면 - 1986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 - 1989
솥뚜껑 불판 - 1990년대
천지인 - 1994
김치냉장고 딤채 - 1995
Be the Reds - 2002
설레임 - 2003
뽀로로 - 2003
초콜릿폰 - 2005
스피라 - 2010 

 

난 가끔 포털사이트 네*버캐스트에서 한국의 생활디자인이라는 기획물로 연재되는걸 흥미롭게 읽었었다.  

옛날 생각도 나고, 나 어릴적 쓰던 물건들인데 지금도 쓰는 물건이기도 하거니와 우리 아들들도 같이 쓰니 ......  

말 나온김에 나의 추억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목차에 나온 몇가지 나의 물건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문화적유산이라고도 할수있는 이태리타월 .. 우연한 계기로 만들고 특허까지내며 한국인들의 목욕문화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버렸다..손바닥만한 이 천조각이 이 처럼 위대한 문화상품이 되다니.......어릴때 엄마와 목욕탕에 가면 엄마에게 열심히 이태리타월을 손에 끼고 때미는 방법을 배우곤했었다.대부분 엄마들은 타월속에 수건을 접어 넣어 통통하게 만든다음 몸이 빨갛도록 열심히 밀고, 또 밀어주었었는데.........그때는 너무 아파 싫었는데 이제는 추억으로 남아있으니...  아래있는 사진은 네이버에 가져왔다. 

 

 초록색 유리병에 새겨진 흰색 별모양과 일곱성이라는 선명한 글씨의 사이다 병을 유난히 사랑했던 나. 잔치날, 소풍이나 운동회처럼 학교행사가 있는 특별한 날에만 허용되었던 그 당시는 값비싼' 일곱별사이다'. 울 아빠는 삶은 달걀과의 궁합을..나는 김밥과의 궁합을 서로 우기는 사이다.... 칠성이라는 이름은 처음에 사이다공장을 함께 차린 7명의 동업자의 성이 모두 다르다는 점때문에 七姓이라고 했다가 이후 일곱개의별을 뜻하는 七星으로 바뀌었단다.  우리 한국인의 어린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대표적 음료인듯하다.  지금도 속답답할때 병뚜껑,혹은 캔뚜껑을 힘차게 따면 그 순간 흰연기 피어오르는 이 음료를 난 여전히 사랑한다.. <아래사진은 네이버에서 가져왔다>

볼펜이 까망+하양, 파랑+하양, 빨강+하양 세가지색 디자인의 모나미153볼펜,  1963년에 우리에게 짠~하고 나타난 이후 현재까지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는 이 볼펜이름은 불어인 '몽아미<mon ami): 내친구, 성경내용 '153마리의 물고기'에서 따왔다 한다.  연필이 귀하던 어린시절 몽당연필이 되면 몽당연필을 끼워쓰던 용도로도 쓰였던 모나미153볼펜,,,오늘 문구점가서 색깔별로 볼펜 한자루씩 사서 아이들과 함께 옛날이야기 해봐야지~  < 아래 사진은 네이버에 가져왔다..>

 우리 아들은 바나나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우유는 싫어하는 쪽에 속하는데도..슈퍼에 가면 가끔 바나나맛 우유를 사달라고 조른다..나 어릴적 많이 먹고 싶어도 바나나 한개에 천원을 웃도는 비싼 가격이었기에 이 바나나맛우유로 대리만족을 했었는데지금이야 뭐...바나나쯤이야? 반투명의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이 연한 노란색.....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색깔과 디자인인가? 하긴 허리가 풍만한 이 용기가 만지기에도 많이 든든하고 양도 많아보이게 넉넉하게 생겼잖아...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 우유는 반드시 빨대를 꽂아서 먹어야 제맛이라는 것..ㅋㅋ , 슈퍼아저씨 말로는 1974년생인 이 바나나맛우유가 지금도 매출 1~2위를 다투는 효자상품이라고하신다....  

아래 있는 사진은 내가 아침식사대용으로 먹는 내 바나나이다. 노란빛깔에 크기도 적당해서 한송이 얼릉 사가지고 온 이 바나나는 정말 생긴대로 안논다..정말 맛이 없다. 육질은 버석거리고, 단맛도 없고......생긴게 아까운 바나나이다...예전엔 이 바나나가 한개에 1천5~6백원이었다는 이야기를 아이들은 믿을까? 믿어주길...바란다.ㅎㅎㅎ 

어릴적 매년 3월이되면 꼭 구입하던 돼지저금통..그것도 빨강색돼지저금통..똑같은 돼지저금통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눈을 그린 까만붓의 터치에 따라 돼지의 관상도 달라보인다.ㅋㅋ 다산의 상징, 복을 불러오는 동물..돼지!!! 그러나 지금은 색깔도 다양하고, 게다가 돼지말고 다양한 동물의 저금통이 나온다..난 저금통을 사서 채우다 보면 괜한 오기가 생긴다..빨리 채워서 얼릉 수술시키자...왜? 도대체?  그 돼지 뱃속에 얼마가 들었는지가 왜 궁금한거냐구..그냥 모으면 되지..쯧~~   

아래 사진은 내가 요즘 키우는 토끼 저금통 전신사진이다...돼지가 보면 질투하겠지만 핑크토끼저금통을 보는 순간 넌~내꺼다 싶었다... 지금 마시마로 다리부근밖에 못 채운 지금 이 시점....또 궁금하다...지금은 얼마쯤 돈이 될까라고,,,,,상품개발을 할수있다면 저금통에 돈넣을때마다 카운트가 되는 저금통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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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과 함께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의궤가 돌아왔다.  

병인양요때 프랑스가 약탈해간 지 145년만이다.  이번에 반환되는 의궤는 어람, 즉 임금 열람용이 많은데다 유일본도 30권 가량 포함돼 있어 더욱 귀중하다.

외규장각 도서 296권가운데 유일본8권을 포함한 1차 반환분 75권이 먼저 돌아오고 . 다음달 27일까지 모두 네차례에 걸쳐 항공편으로 돌아온다. 이번 의궤반환은 영구반환이 아닌 대여 형태로 들어온다. 

온습도 조절 특수상자에 담겨 이송돼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정부는 오는 7월19일부터 9월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외규장각 도서 특별전시회를 가질예정이다.  

 

 (사진출처 중앙일보)

  

외규장각 도서는 1975년 프랑스국립도서관의 직원으로 일하던 재불 서지학자 박병선 박사가 297권을 발견해 공개하면서  존재가 알려졌다

  1991년에 서울대가 공식적으로 반환을 요구했지만 프랑스가 등가교환(문화재 맞교환)을 주장하면서 무산되었다.  그후 1993년 한프정상회담때 미테랑대통령이 경부고속철도부설권을 프랑스의 테제베가 따기 위한 의도로  <휘경원원소도감의궤>1권을 가져와 반환의지를 밝혔으나  또 무산되고 그후 외규장각 도서반환 협상은 지난해 G20서울정상회의를 기점으로 방한한 사르코지 대통령을 설득, 5년단위의 갱신이 가능한 '임대'방식의 반환에 합의했다. 

양국은 이후 실무협상을 거쳐 합의문에 서명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프랑스 국립도서관 간 약정으로 최종 반환 일정을  조율했다.  양국 간 합의문을 보면 대여받는 외규장각 의궤의 문화재 지정은 절대 불가하며, 전시를 하는것도 프랑스의 허가를 받아야 한단다.....  무조건 반환되어야 한다..무조건 반환되어야한다...약탈해 갈때 그놈들 맘대로 가져간것도 화나는데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대여는 무슨 대여~~ 그거 우리꺼야!! 손떼~ 

 

외규장각을 알기 전에 먼저 규장각에 대해서 알아볼까? 

숙종때 작은전각을 마련해 '규장각'이라 했으나 직제는 없었고, 정조 즉위후 1776년(정조1년) 규장각(奎章閣)이 창덕궁에 세워졌다. 규장(奎章)은 임금의 시문이나 글을 가르키는 말로 이름대로 역대왕의 글과책을 보관하기위한 왕실도서관 역할을 했다. 

정조는 여기에 비서실 기능과 문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부여하고, 과거시험주관, 문신교육의 임무까지 부여했다. 이후 실학자와 서얼 출신의 학자들을 채용하며 많은 책을 편찬하였다.  

1782년에 좀 더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자료를 관리할 목적으로 외규장각을 세우자 원래의 규장각을 내규장각이라 이르고, 서적을 나누어 보관하도록 했다.

외규장각은? 

외규장각은  1782년(정조6년) 강화도에 설치한  왕실 관련 서적 보관목적으로 만든 왕립도서관인 규장각의 부속도서관이다. 규장각 도서 중 영구 보존의 가치가 있는 책들을 별도로 보관한 외곽서고이다.  

설치 후 왕실이나 국가 주요행사의 내용을 정리한 의궤를 비롯해 총 천여권의 서적을 보관했으나 1866년(고종3년) 병인양요(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탄압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군이 침입한 사건)때 프랑스군에 의해 강화도가 습격당하면서  일부서적은 약탈, 나머지는 불에 타 없어졌다.

외규장각도서는 외규장각에만 있는 유일본으로 사료적 가치가 우수하며, 제작 당시의 비단 장정 유지본으로 미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어람용 의궤중 다수인 298책이 이에 해당된다.   

  

그럼 여기서 의궤를 알아볼까? 

의궤(義軌)는 조선시대에 왕실이나 국가의 주요행사가 있을때 그 과정과 의례절차,내용등을 기록과 그림으로 소상하게 정리한 기록이다.  의례 또는 의식의 궤범이 되는 책이라는 뜻이다. 실록에도 의궤의 기록이 남아있지만 내용의 규모가 크고, 그림으로 표현되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의궤로 제작되었다.   태조부터 편찬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임진왜란 때 유실되어 현존하지 않는다.

의궤가 작성되는 주요행사로는 왕비,세자등의 책봉, 왕실의 혼인, 추숭이나 존호가상, 태(胎)의봉안,국가의 각종제사(종묘사직), 친경(친농,친잠), 사신영접, 국왕행차,궁궐건물건축및 보수, 공신녹훈, 왕실인장이나 어진제작및 봉안, 궁중잔치,실록편찬등을 기록해 국가의 주요행사에 모범전례를 만들어 유사한 행사가 있을때 이를 참고하도록 하였다.  굉장히 구체적으로 기록되었는데 의례 및 준비과정을 날짜별로 기록한 각종공문서, 업무분담, 담당자명단,동원인력수, 소요된물품,경비내역등과 행사 하이라이트부분을 그린 반차도 등 그외 많은것을 기록함으로써 당시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볼수있다. 

현존하는 의궤로 가장오랜된 의궤는 선조의 첫번째 정비 의인왕후 박씨의 장례에 대한 것이 기록으로. 1601년(선조34년)에 만들어진 '의인왕후 빈전혼전도감의궤' 와 '의인왕후산릉도감의궤'이다.  

대체로 의궤는 5~8부가 제작되었는데, 국왕열람용으로 어람용1부가 포함되며 나머지는 관련관서 및 사고에 나누어 보관햇다.

의궤는 유일본인 어람용과  일종의 복제본인 분상용으로 구분하기도 한다.조선시대 어람용 의궤는 국왕 열람 목적으로 임금에게 바치는 유일본인 고급도서로,  고급 초주지를 사용해 화려한 비단 표지로  제작되었다.  외규장각 도서에 유일본, 어람용이 많은 이유는 외규장각이 왕립도서관이며 당시  어람용의궤류 대부분이 외규장각으로 보내졌기 때문이다.  

 조선왕실의궤는 서울대규장각2900여책,장서각550여책 그리고 프랑스,일본등 흩어져있는것까지 포함하면 4100여책이 남아있는것으로 추정한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오늘은 이책 다시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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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국의 시인, 미국문학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작가중 한사람, 초월주의에서 사실주의로의 과도기를 대표하는 인물가운데 한사람, 혁명시인, 민중시인으로 불리며 , 형식을 깬 자유시를 통해 미국의 민주주의 정신을 표현한 시인, 평생 수정하고 교정했던 시집 『풀잎Leaves of Grass』(1855)으로 미국 문학사에 혁명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였다.『풀잎』의 혁신적인 자유시 형식, 성에 대한 묘사, 민주주의적 감수성에 대한 찬미, 그리고 시인의 자아는 시, 우주, 독자와 하나라는 낭만주의적인 주장은 미국 시문학에 큰 영향을 끼친  자유시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은?...   월트 휘트먼                                              

Walt Whitman(1819~1892)  

 영화,죽은시인의 사회의 마지막 장면에서  키팅선생님을 떠나보기 싫은 아이들이 책상위로 올라가면서 외치는 구호  

'오 캡틴 마이 캡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한다.

'O Captain! My Captain! '은 시인 월트 휘트먼이 링컨 대통령에게 바친 추모시이다.   

영화 러브스토리, 영화 노트북에도  주인공들에 의해 휘트먼의 시가 전해진다. 

궁금했다.. Whitman의   Leaves of Grass

 

 

 

  '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167권째 월트 휘트먼의 '풀잎' 이 출간되었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아픈곳에 호~ 해준듯...출간소식이 너무 반갑다..

출판사 책소개~

19세기 미국 문학사에서 거대한 산맥과 같았던 존재, 20세기 전반의 미국의 대표 시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월트 휘트먼의 시집으로, 초판 완역본이다.  

월트 휘트먼이 1855년에 자비 출판한 이후 사망하던 해인 1892년까지 약 4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끊임없이 수정, 확대하여 9종의 판본을 낳은 역사적인 시집이다.

당대 미국 사회를 관통하고 있던 주류의 믿음이나 신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한편, 산문의 문장을 열거해 놓은 듯한 자유시의 형식을 선구적으로 보여 준 이 첫 시집으로 월트 휘트먼은 "새로운 숲을 이룬 사람"(에즈라 파운드), "진정한 미국인의 이름을 갖게 된 첫 번째 시인"(파블로 네루다)이라 평가받았다.

12편의 시와 서문이 담겨 있다. '나는 나 자신을 찬양한다I Celebrate myself'라는 이름난 시구로 시작되는 대표작 '나 자신의 노래', 육체에 대한 거침없는 찬양으로 당대에 외설적이라고 평가받은 '나는 전기 띤 몸을 노래한다'를 비롯한 시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파격이다.  

시인이기도 한 건국대 영문과 허현숙 교수가 거침없고 자유로운 휘트먼의 언어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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