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뽀스의 추천: 잠수종과 나비

 

 

[wish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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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1984-1987 1 - 공산 폴란드에서 보낸 어린 시절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실뱅 사부아 그림, 마르제나 소바 글, 김지현 옮김 / 세미콜론 / 2011년 7월
절판


내가 너한테 이름을 지어준다는 건 너와 친해졌다는 뜻이야!-14쪽

내가 나무 위에 올라가기를 좋아하는 건 이 땅에서 멀어지기 위한 게 아니라, 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더 잘 관찰하기 위해서다.-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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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뽀스의 추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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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모험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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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라는 행위는 참으로 윤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택한 그 무언가에서 그 사람의 풍요로움이 드러난다고 생각한다.-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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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7

헤어진 순간, 매일 밤낮을 분 단위로 '접대'해준 한국의 도서 전시회가 너무나 그리워졌다.
사인회, 술자리 모임, 술자리 모임, 취재, 술자리 모임으로 이어지는 코스였다. 결국 나는
프랑스의 고급 와인보다는 맥주에 소주를 타서 마시는 한국식 스타일이 더 잘 맞는 사람
임을 새삼 실감했다. 짐짓 멋진 작가인 척 점잔을 빼지만, 와인 맛을 비교하는 것 보다는
소주잔을 기울이며 "원샷! 원샷!"하고 외쳐대는 게 훨씬 편안하고 즐거운 것이다.

 

p.185

매뉴얼이 있는 것도 아닐 테고, 자원봉사자이니 보수를 받지도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똑같은 티셔츠를 입은 그들은 공항으로 마중 나온 청년처럼 하나같이 민첩하게 움직였고,
세심하고 예의 바르게 온몸으로 방문자들을 환영해주었다.

친한 친구 집을 방문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영화제 전체 아니 부산 거리 전체가 친한 친구
같은 인상이었다.

호텔에 먼저 도착한 유키사다 감독은 "어쨌거나 부산은 굉장히 뜨거워요.
모두 무보수로 모였다는데, 영화제를 성대하게 치러내겠다는 기백 같은 게 느껴진다니까"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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