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김태원의 청춘을 위하여!
최경 지음 / 미르북컴퍼니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 : 이외수 김태원의 청춘을 위하여!, 2014

지음 : 최경

펴냄 : 미르북컴퍼니

작성 : 2014.01.25.

 

“나는 언제고 청춘이고 싶어라.”

-즉흥 감상-

 

  청춘, 청춘이 무엇입니까? 사전을 열어보면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 시절’이라고 나옵니다. 그렇다보니 서른에 들어선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우리 이제 늙었다’라는 말이 오가는 것을 듣게 되는데요. 그럴 때마다 “나는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THE THIRD AGE, 2000’을 읽었으니 아직 늙지 않았다!”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의 그런 마음을 전달하기에는 아무대로 대중적인 멘토의 어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런 중에 이번 책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흐름이 있는 이야기책이 아닌지라 각 장의 작은 제목들과 그것의 간추림으로 대신할까 하는데요. 방송 당시의 화면들과 전반적인 내용을 요약하는 [프리뷰]와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추천의 글]과 [프롤로그]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그리고는 이외수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이외수의 청춘불패]와 [지금, 살아가는 이유], 그리고 김태원씨의 이야기인 [부활한 국민 멘토, 김태원], [가족, 네버 엔딩 스토리], 그리고 그 둘의 이야기를 함께 다룬 [멘토도 때로는 멘토가 필요하다]과 [청춘에게 고하다], 그리고 지은이의 마침 인사인 [에필로그]가 표시된 것만 247쪽으로 따뜻하게 펼쳐지고 있었는데…….

  

  간추림 부분이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니냐구요? 으흠. 그러게요. 그것도 그럴 것이 두 분의 인생이야기를 기반으로 국민 멘토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직접 읽어보지 않고는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책과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방송을 아직 못 보신 분들께 수필 같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이번 책을 살짝 추천해볼까 하는군요.

  

  네? 이게 원작이 방송이었냐구요? 책에도 언급이 나오지만 좀 더 정확히 알아보니 2012년 2월 12월에 방송된 ‘SBS 스페셜 278회 '이외수·김태원의 청춘을 위하여'’를 책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기회가 되면 영상을 찾아봐야겠습니다. TV를 거의 보진 않지만, 원작이라고 하니 한 번은 만나보고 싶어지는군요.

  

  어떻게 이외수는 선생님이고 김태원은 씨냐구요? 음~ 글쎄요. 김태원씨는 얼굴은 알았지만 이름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뮤지션에 대한 관심은 없었어도 TV는 가끔이라도 보기에 얼굴만 알고 있는 정도였는데요. 그래도 이외수 선생님은 이 책에도 심심찮게 언급되는 ‘벽오금학도 碧梧金鶴圖, 1992’를 시작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선생님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지요. ‘벽오금학도’말고는 수집만 해뒀을 뿐 다른 책을 읽은 적이 없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글쎄요. 아무리 ‘국민 멘토’라는 별명을 얻은 분의 이야기라도 저에게는 그저 그랬습니다. 인생의 이야기란 본디 사람 수만큼 존재한다는 의견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그저 좋은 분들의 좋은 말씀을 마주했다는 것에 만족하는데요. 각자의 인생길에 알맞은 멘토를 찾지 못하고 방황 중이신 분들께도 이번 책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그래도 유명하신 두 분의 인생을 살짝 엿볼 수 있으니 말이지요. 그리고 작은 제목중 하나인 [멘토도 때로는 멘토가 필요하다]처럼. 혹시 압니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있을지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소설 ‘피의 책2: 요괴 렉스 BOOK OF BLOOD 1 2 3, 1998’를 마저 읽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외수 선생님의 책은 그래도 잔뜩 모아두었으니 기회가 되면 차근차근 그 맛을 음미하면 되는데, ‘부활’의 음악은, 으흠. 들어봐야 하나…….


TEXT No. 216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Mirrors 2 (미러2) (한글무자막)(Blu-ray) (2010)
20th Century Fox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미러 2 Mirrors 2, 2010

감독 : 빅터 가르시아

출연 : 닉 스탈, 윌리엄 캇, 엠마뉴엘 보기어, 로렌스 터너 등

등급 : R

작성 : 2010.11.02.

 

 

“거울 장난의 끝은 어디에?”

-즉흥 감상-

 

 

  ‘애인님과 함께 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비 내리는 밤. 차안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 남녀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에게 어떤 비극이 닥쳐왔음에, 그 모든 잘못이 자신에게 있음을 고백하는 남자가 심리 상담을 받고 있음을 보이게 되는군요.

  그렇게 사건 이후로 ‘무엇’을 보기 시작했다는 그의 중얼거림은 잠시, 새롭게 문을 열 준비를 마친 백화점에서 야간순찰을 돌고 있는 다른 남자의 모습이 있게 되는데요. 전신 거울 앞에서 폼을 잡던 그가, 으흠? 거울 속 자신에게 처참히 당하게 됩니다! 아무튼, 공석이 되어버린 야간경비업무를 주인공이 하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 작품은, 계속되는 의문의 살인과 그 용의선상에 그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되었음을 보이게 되는데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죽음의 손길이 자신에게까지 미치기 시작했음에, 그는 살아남기 위한 나름의 발버둥에 임하게 되지만…….

 

 

  에.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대책 없음’이 되겠습니다. 영화 ‘거울 속으로 Into The Mirror, 2003’를 인상적으로, 미국식 리메이크판인 ‘미러 Mirrors, 2008’까지는 그냥 그저 그렇게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의 이야기는 앞선 이야기들과 그 어떠한 접점도 없이 새롭게 시작한다는 기분이 들어 위의 즉흥 감상을 만들게 된 것이었습니다. 네? 작품의 중심에 등장하는 거울이 바로 앞선 이야기와의 접점이 아니냐구요? 으흠. 글쎄요. 결코 흠집나지 않는 전설의 거울(?)이 등장하긴 했지만, ‘원한’과 관련된 사건의 시작은 그야말로 재설정 되었다고 할 수 있기에 과연 ‘시리즈’로 묶을 수 있을지가 더 의문이었습니다. 거기에 세 번째 이야기가 나와야 할 것 같은 마침표란, 으흠. 아무리 리메이크를 통한 새로운 연대기라지만 뭔가 아니라는 생각뿐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업그레이드는커녕 확장판도 되지 못한 이번 작품은 더 이상 논할 가치가 없다구요? 서양애들이 연출하는 한국식 한의 정서는 그 자체로 말이 안된다구요? 네?! 오잉? ‘거울 속으로’를 추억의 명작이라 하면서도 감상문이 없다는 것을 지적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찔러주시는 분이 없다면 남은 평생 동안 당연히 썼을 것이라 생각하며 착각의 여정을 걷고 있었을 것인데요. 음~ 그래도 뽀뽀는 참아드리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영화 ‘나비효과 시리즈’도 그렇고, 시리즈로 이어지는 작품들은 왜 그렇게들 명맥을 잇기 힘든 걸까요? 물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지만, 일곱 번째 만남을 대기 중인 ‘쏘우 시리즈’도 그렇고, 최근에 애인님과 네 번째 이야기랍시고 만나본 ‘레지던트이블 시리즈’도 마찬가지로 대책이 없어진다는 점에서, 영화 시장도 많이 힘들어졌음을 이야기 해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런 계속되는 시도에 노력을 아까지 않는, 영화와 관련되신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볼까 하는군요.

 

 

  으흠. 이번 작품을 통해 생각해볼 것이라. 글쎄요. 어이가 없을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냉정하게 판단하면 위기탈출 넘버원이 될 수 있다? 선은 언제나 승리한다? 원한, 이렇게만 하면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모르겠습니다. 정확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 모를 작품. 그저 미싱링크마냥 존재하지 않는 감상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DVD를 탐색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군요.

 

 

TEXT No. 134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목 : 배트맨 VS 드라큐라 The Batman Vs Dracula: The Animated Movie, 2005

감독 : 마이클 고구엔

출연 : 제프 베넷, 앨리스테어 던칸 등

등급 : ?

작성 : 2010.10.01.

 

 

“고담시는 과연 인간의 도시일 것인가?”

-즉흥 감상-

 

 

  애니메이션 ‘배트맨-배트우먼의 미스터리 Batman: Mystery Of The Batwoman, 2003’을 만남 겸에 이어 달려본 것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빌딩숲의 검은 실루엣은 잠시, 아캄수용소의 일상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한 남자가 빙고에 열중하는 ‘펭귄’에게 자신과 함께 탈옥할 것을 전제로 경찰에 채포되기 전에 숨겨둔 보물이 있음을 속삭이게 되는군요.

  그렇게 먼저 보물에 대한 언급을 들었다는 ‘조커’가 탈옥을 하게 되었음에 덩달아 수용소에서 빠져나온 펭귄의 이야기는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조커를 잡으려다가 그만 처리해버리게 되어버렸음에 고뇌(?)하는 배트맨의 모습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그런 배트맨이야 어찌되었건 보물을 찾아 묘지를 들르게 된 펭귄은 그만 ‘드라큘라’를 죽음의 잠에서 깨워버리게 됩니다. 한편, 고담시에서 알 수 없는 실종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였기에 그것과 관련하여 탐정활동을 하던 배트맨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사람들과의 조우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고담시를 죽은 이의 도시로 만들려는 드라큘라의 음모가 드러나게 되었음에, 배트맨은 그것을 막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게 되지만…….

 

 

  에 결론부터 적어보자면, 아아. 너무나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단은 배트맨을 시작으로 고담시의 귀여운 악당들(?)을 포함해 화면연출 방식의 맛이 확 바뀌어있었는데요. 나름의 조사를 통해서는 애니메이션 ‘배트맨-2004년 시리즈 The Batman, 2004’를 바탕으로 극장판을 만든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TAS와 NBA 다음으로 ‘배트맨 비욘드 Batman Beyond, 1999’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것까지 만나보는 것이 정석이라고 하니, 아아. 그동안의 미싱링크가 해일이 되어 저를 덮쳐오는 것 같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나름의 맛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 애니메이션은 일본이라구요? 배트맨에게 지난시절의 고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구요? 네?! 영화 ‘제목미정 배트맨 프로젝트 Untitled Batman Project, 2011’만을 기대하신다구요? 오오! 그렇군요!! ‘비긴즈’에서 재시동이 걸려 ‘다크나이트’에서 절정을 달리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님의 배트맨 그 세 번째 이야기가 넘버링(?)에 포함된 것을 확인하게 되었는데요. 임시 포스터가 리들러?! 아무튼, 이번 감상문은 애니메이션 판에 대한 것이니 이 흥분을 식히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서 마음에 든 것은 ‘웨인사 에너지 박람회’를 방문한 Dr.알류카드가 언급하는 배트맨의 묘사인 ‘밤에 녹아드는 한편, 의외로 평범하게 정체를 감추고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에 대한 부분이었는데요. 음~ 최근소설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즐기고 만나고 있던 중인지라 그런지 묘하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단순히 치고 박고 싸우는 어둠의 기사에 대해 참으로 시적으로 묘사했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애니메이션 ‘Superman TAS, 1996~2000’와 ‘Justice League-TV Series 2001~2006’도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닷! 크핫핫핫핫핫핫!!

 

 

  퇴근해 저녁을 먹고 감상문을 작성하던 중 시계를 보니 어느덧 11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자정이 되는 순간 마법에 걸려 잠이 들고 말지만, 다른 분들은 나름의 ‘밤의 기사’가 되어 이 밤을 넘기시겠지요? 그런 여러분들 향한 응원을 마지막으로 붙여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밤이 당신을 인도할 것이노라. 어둠속에서 밝게 빛날 정의를 위해,”

 

 

 

TEXT No. 131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블루레이] 박쥐 : 일반판
박찬욱 감독, 김옥빈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박쥐 Thirst, 2009

감독 : 박찬욱

출연 : 송강호, 김옥빈, 김해숙, 신하균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1.24.

 

“사랑, 그것은 해명이 어려운 감정의 전쟁.”

-즉흥 감상-

 

  죽음을 마주한 사람들을 위로하며, 피리불기가 취미인 신부님이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엠마뉴엘 메모리얼 생화학 연구소’에서 하고 있는 실험에 참가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는 것은 잠시, 한국으로 돌아와 평범한 신부로 일상에 참여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죽을병에 걸렸기에 기도를 청한 이를 따라갔더니 그곳에는 어린 시절의 친구가 있었고, 그 집안에서 몸종이나 다름없는 여인을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스로 금지하고 있던 욕망을 풀어내는 것과 함께, 그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지옥으로 변해버리고 마는데…….

  

  제가 원작에 해당한다는 에밀 졸라의 소설 ‘테레즈 라캥 Therese Raquin, 1867’을 만난 적이 없어서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영화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Pride and Prejudice and Zombies, 2013’…가 아직 나오지 않았군요! 아무튼, 소문만 무성하고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는 영화의 원작이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1813’이 아닌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의 소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Pride and Prejudice and Zombies, 2009’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이야기로만 들은 ‘테레즈 라캥’과 이야기의 뼈대는 비슷할지 몰라도 이야기를 구성하는 소재에서는 다른 차원의 작품이었기에, 이번 작품은 ‘각색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작품은 어떻게 해서 만나게 되었냐구요? 음~ 그러게요. 분명 저는 ‘박찬욱 이어달리기’는 물론 ‘에밀 졸라 이어달리기’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저 지인분이 꼭 한 번은 볼 영화라기에 만나게 되었는데요. ‘트와일라잇 연대기’에 심취하신 나머지 뱀파이어물을 찾다가 이번 작품을 발견한 분들께는 잠시 멈추실 것을 권합니다. 이 작품은 알콩달콩하지도 않으며 그렇게 밝은 내용도 아니어서 말이지요.

  

  그건 그렇고 왜 제목이 ‘박쥐’냐구요? 으흠. 이런 질문은 감독에게 물어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뱀파이어하면 떠오르는 것이 ‘박쥐’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저는 영어제목인 Thirst, 그러니까 ‘갈증, (마실 수 있는) 물의 부족, 갈망, 목마름’이 더 내용과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을 지닌 인간이기에 당연히 느끼게 될 갈망에 대해 영어제목을 붙였다가, 그렇게 했다가는 어려울 것 같아 ‘박쥐’로 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것에 대해 답을 아시는 분 있으시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글쎄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삶에 있어 어떤 갈증을 느껴보셨나요? 성장 과정 중에 한 번씩은 꼭 거친다는 질풍노도의 갈망? 아니면 살아가는데 있어서 마주하는 꿈과 현실의 갈등? 그것도 아니라면 사랑하는 마음 안에서의 목마름? 비록 이번 작품이 피 빨리는 이야기이지만, 그것을 하나의 언어유희이자 풍자로 받아들인다면 상당히 재미있게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인데요. 기회가 되는대로 원작에 해당하는 작품도 한번 만나봐야겠습니다. 모티브로 사용할 정도의 작품이라고 하니, 소설 ‘오만과 편견’을 처음 만났을 때처럼 고전을 통한 신세계의 문을 마주하게 될지 또 누가 알까하는군요.

  

  그럼 오늘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한 작품을 또 한 편 장전해본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어지는 감상문은 일드 ‘열쇠가 잠긴 방 鍵のかかった部屋, 2012’이 되겠습니다.

  

  덤. 그동안 수집을 포기하고 말았던 제품이 아마존에서 판매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구매대행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TEXT No. 21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Batman: Mystery of the Batwoman (배트맨 - 배트우먼의 미스터리) (한글무자막)(Blu-ray) (2013)
Warner Home Video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배트맨-배트우먼의 미스터리 Batman: Mystery Of The Batwoman, 2003

감독 : 커트 게다, 팀 맬트비

출연 : 케빈 콘로이, 타라 스트롱, 에프렘 짐발리스트 주니어 등

등급 : ?

작성 : 2010.09.30.

 

 

“고담시는 박쥐영웅들의 도시가 되고 말 것인가?”

-즉흥 감상-

 

 

  애니 ‘슈퍼맨-둠즈데이 Superman: Doomsday, 2007’를 만난 겸에 함께 집어든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검붉은 색으로 물든 하늘과 보름달의 밤. 그리고 무채색의 실루엣을 보이는 도심의 숲을 지나가는 배경으로 달리는 화물차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거의 도시를 벗어나게 되었을 무렵, 밝은 회색의 전신 배트슈트를 입은 여인이 등장에 그들의 음모(?)를 저지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위기에 몰리게 된 악당들을 구해주는 배트맨과 로빈이 있었다는 것도 잠시, 정체를 알 수 없는 배트우먼에 나름의 대책을 강구하는 악당들의 모습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한편, 계속해서 악당들의 계획을 방해하는 배트우먼과 배트맨의 조우가 있던 중 그들 모두를 처리하기 위해 악당들은 나름의 계획을 완성하게 되고, 배트맨은 따라쟁이 여인과 악당들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정신이 없게 되는데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결국 드러나게 되는 사건의 진실은, 음~ 직접 확인해주시기를 바랄 뿐이었는데…….

 

 

  만나보기 전부터 작품에 대한 이야기기를 많이 접한 탓인지 아니면, 최근 들어 합리적인 논리가 요구되는 추리물에 노출되어있어서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새로운 맛이 결여된 단발승부라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별다른 감흥이 없는 만남이었습니다. 뭐랄까요? 시도는 좋았지만 뒷심이 없는 이야기? 그저 다른 분들은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 지가 더 궁금해집니다.

 

 

  네? 앞선 감상문에서 이번 작품이 ‘배트맨 TAS’도 아닌 ‘배트맨 NBA’와 세계관이 공유되었다는 언급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TAS에서의 로빈이 NBA로 넘어오며 ‘나이트 윙’이 되어버렸고, 그다음의 로빈이 이번 작품에 등장했기 때문이었는데요. 거기에 제가 이 작품을 처음 소환할 때만해도 ‘Batman NBA-Mystery of the Batwoman’이라는 제목이었으니, 제 추리(?)에 불만 있으신 다른 전문가 분들 계시다면 상황을 정확히 집어주셨으면 해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 또한 손가락이 근질근질 하시겠지만, 배트우먼의 미스터리에 대한 진실을 적어버렸다가는 발설이 되어버릴 것 같아 참아봅니다. 대신, 이번 이야기를 만나면서 불현 듯 지난 시간에 만난 연속극 ‘Birds of Prey, 2002~2003’이 살짝 떠올라버렸는데요. 음~ RPG에서는 보통 관계구조에서 4를 많이 사용했던 것 같은데, 방금 언급한 연속극과 이번 작품은 그런 인간관계에서 3을 많이 강조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말했다가는 이상한 방향으로 이어질 것 같으니, 다음에 적당한 기회를 봐서 다시 이야기해보도록 할까 하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런 미국 애니메이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끝없이 펼쳐진 평행차원 속에서 영생을 누리는 그들의 모습에 이제 지겨움이 느껴지신다구요? 아직까지도 익숙해지지 않은 연출에 그저 짜증이 날 뿐이라구요? 네?! 이젠 그래픽 노블의 시대라구요? 으흠. 그래픽 노블. 제 손에 쥐어주실 거 아니라면 당신의 자랑은 의미가 없다고만 속삭여볼까 합니다. 이유인즉슨, 저는 저만의 광활한(?) 컬렉션이 있기 때문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이어서는 애니 ‘배트맨 VS 드라큐라 The Batman Vs Dracula: The Animated Movie, 2005’의 감상문을 작성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13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