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컬트 カルト, Cult, 2012

감독 : 시라이시 코지

출연 : 아비루 유, 이와사 마유코, 이리키 마리 등

등급 : ?

작성 : 2014.05.02.

  

“논리적인 해명이 필요합니다!”

-즉흥 감상-

  

  ‘주말에 맛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심령계열로 방송참여를 하게 되었다는 세 여인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해 무섭다는 영상제보를 받아, 주술사와 함께 현장을 방문하는데요. 처음에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심정이었지만 사건이 정말로 발생했고, 어떻게든 액막이를 성공합니다. 하지만 1차전의 안도감도 잠시, 집을 방문했던 주술사와 그의 스승이 사망하는데요. 이번에는 느닷없이 나타는 검은 양복의 영능력자와 함께 그 집을 방문하게 되는데…….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마침표를 확인하시는 순간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요?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잘 만들 수 있으면서 대부분을 이상하게 만드는 것 같다구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의 일본식 아류작일 뿐이라구요? 네? TV시리즈의 파일럿 인줄 아셨다구요? 으흠.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아무튼, 잘 만든 작품을 하나 뽑으라고 하면 당장은 힘들겠지만,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나오며 괜찮았다고 생각한 작품도 몇 가지 있었다고만 중얼거려보는군요. 그리고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의 일본식 아류작’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세계관을 공유하는 일본 영화로 ‘파라노말 액티비티 제2장 도쿄 나이트 パラノーマル・アクティビティ 第2章, 2010’도 있습니다! 크핫핫핫핫핫!! 마지막으로 세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로군’이라며 말을 흐리는 마침표를 통해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어지는 이야기를 혹시 알고 계신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감상은 어땠냐구요? 음~ 처음부터 끝까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경험상, 방송이라는 것은 사전에 약속된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리얼리티 방송이라고 할지라도 사실상 대본이 존재하는 것이 암묵적인 규칙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진행되는 상황은 그 차제로 ‘리얼’을 강조하고 있었는데요. 이왕 그렇게 할 거면 작품을 마주하는 우리들도 그것이 사실로 느껴지게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분위기는 ‘우리 연기 참 잘하죠?’라는 느낌과 함께 맥이 팍 풀려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작품의 제목이 의미하는 것을 알고 싶으시다구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컬트’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호러? 아니면 심령현상? 그것도 아니라면 흑마술? 저도 그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가 사전을 열어보니, 그동안 오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생활 방식・태도・사상 등에 대한 추종 또는 숭배, 기성 종교가 아닌 종교의 광신적 사이비 종교 집단, 종교적인 제례 또는 의식’을 의미하는 단어였기 때문인데요. 작품에서 발생하는 사건 또한 그런 사전적 의미에 충실하고 있었다고만 속삭여봅니다.

  

  네? 어딘가 기존에 알고 계시던 작품과 내용이 다른 것 같다구요? 음~ 혹시 미드 ‘컬트 Cult, 2013’를 보셨나요? 혹시나 같은 제목의 다른 작품이 있나 싶어 찾다보니 발견했는데요. 전체 13부작으로 종영되었다고 하니, 기회가 되는대로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연이어지는 감상문이 죄다 우울한 이야기 같아, 이어서는 근래에 즐겁게 만난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본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 마쳐볼까 합니다. 바로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 Monsters Vs Aliens, 2009’이니, 함께 하실 분은 이번 주말에 한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월요일에 소개할 작품이라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덤. 세월호 참사로 인해 마음이 아픈데, 감상문을 작성하는 현재 뉴스를 보니 서울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로 부상자 200명, 골절 등 중상은 2명이라는 소식까지 접했습니다. 네?! 독도로 가던 배도 엔진고장으로 회항했다구요? 으흠. 사건 사고야 본래 끊이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이거 왜 이런 겁니까? 우리나라는 시한폭탄 같은 나라였던가요? 처음에는 ‘시선 돌리기’같은 음모론인줄로만 알았는데, 지금부터라도 또 다른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바짝 쓰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TEXT No.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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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사탄의 인형 2
존 라피아 감독, 알렉스 빈센트 출연, 브래드 듀리프 목소리 / 유니버설픽쳐스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 사정상 1년간 봉인하고 있던 감상문입니다^^ [!!]

제목 : 사탄의 인형 2 Child's Play 2, 1990

감독 : 존 라피아

출연 : 알렉스 빈센트, 제니 에구터, 게리트 그라함, 크리스틴 엘리스 등

등급 : R

작성 : 2013.05.10.

 

“처키. 그는 포기를 모르는 인형이었으니.”

-즉흥 감상-

 

  여차저차 ‘사탄의 인형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불에 그을려 못쓰게 되어버린 인형을 세척하고, 다듬고, 새거나 다름없게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화룡점정을 찍는 순간 사고가 발생하지만, 으흠? 그냥 넘겨버리는군요? 아무튼, 앞선 이야기에서 살아남은 엄마는 정신감정을 받고 있고, 아이는 아동보호소에 있음을 알리며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소년이 위탁가정에 들어가는 것도 잠시, 죽음에서 부활한 처키가 찾아와 신나고 끔찍한 케첩파티를 시작해버리고 마는데…….


  으흠. 앞선 이야기도 그랬지만, 이번 작품 또한 임산부나 심신이 약하신 분들은 시청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의 탈을 뒤집어 쓴 악마의 영혼이 열심히 사람을 썰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나마 다행인건 순진한 얼굴로 범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다른 분들의 질문도 감사하지만, 개인적인 의문점도 적어볼까 합니다. 공장에서 미친 듯이 ‘굿가이’인형이 찍혀 나오고 있는데, 뭐가 그리 아까워 못쓰게 된 인형을 세심한 손길을 거쳐 복원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인기의 절정을 달리는 인형인지라 부품이 아까워 그랬던 것일까요? 아니면 90년대라면 공장이 대부분 중국에 있었을 거 같은데 ‘MADE IN USA’의 우수성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혹시나 있을지 모를 나쁜 이미지를 은닉하기위해 그랬던 것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이지 쓸데없는 짓을 해서 악몽을 되풀이했다는 점에서 그저 안타깝고 답답했습니다.


  아무튼 ‘애들 짓’이라 생각되는 일은 일단 덮어 넣고 무시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즐겨볼 수 있었는데요. 감독이 바뀌었기에, 뭔가 미묘하게 맛의 질감이 다르게 느껴졌다는 것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 앞선 이야기보다 ‘분노’의 향신료가 더 가미된 것 같기도 하지만, 제가 미식가가 못되다보니 그런 섬세한 판단은 힘이 드는군요.


  음?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도대체 처키는 어느 부위를 통해 부활한 것일까요? 저는 눈알을 통해 몸을 옮겼나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몸을 바꾸었으니 심장을 옮긴 것도 아닌데요. 아! 머리의 금속 프레임을 그대로 두고 외장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소문으로는 이어지는 이야기들 속에서 분쇄기가 들어갔다가 새로운 육체를 얻는다고 들었는데요. 사다코 처럼 증식 하는 설정은 없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만일 그랬다가는 많이 풀린 분량만큼 처키가 세상을 지배할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문득 인형의 이름이 ‘처키’라고 불리게 된 이유가 궁금해졌는데요. ‘굿가이’ 인형 속에 들어있는 것은 ‘찰스 리 레이’라는 범죄자인데, 그렇군요. 그 범죄자의 별명이 ‘처키’였다는 사실을 앞선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왜 그런 별명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하나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그의 이름. 포기를 모른다는 그의 계속되는 이야기를 기대해본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덤. 프레임 하니까 생각나는군요. SD만 만들겠다던 각오는 옛 말이 되어버렸고, 최근에는 RG에 이어 HG도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조만간 도색 없이, 순수 파츠 로만 유니콘과 밴시의 소설판 최종 결전 사양을 완성하게 될 것 같은데요. 2012건프라엑스포 한정 HG유니콘만 두 개 생겨버렸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5월 파워문화블로그 02

TEXT No.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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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Tedd Chan - 23:59 (23시 59분) (한글무자막)(Blu-ray) (2011)
Tedd Chan / Magnolia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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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3:59, 2011

감독 : 길버트 찬

출연 : 테드 찬, 스텔라 청 등

등급 : ?

작성 : 2012.08.07.

 

 

“언행은 일치가 되었어야 할 것이니.”

-즉흥 감상-

 

 

  ‘주말의 영화’로 만난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모두가 잠들어 있는 밤. 군부대로 보이는 어떤 건물 안에서 문득 눈을 뜨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는, 으흠. 사실은 23시 59분과 관련된 ‘군대괴담’임이 밝혀지는군요. 아무튼, 이야기 자리에 함께하고 있던 한 청년에게 어떤 이상한 일이 발생하는 것을 시작으로, 괴담은 더 이상 그들만의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게 되는데…….

 

 

  으흠. 이야기의 무대는 1983년의 군부대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국적이 싱가포르인지라, 당시의 시대상황을 대조하여 작품의 맛을 본다는 건 일단 무리군요. 특히 왜 그들이 섬에 가서 훈련을 받고 있는지, 가능하면 영어로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는지, 분명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 공식 입장임에도 훈련소가 폐쇄되지 않는 것인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요. 네? 아아. 요즘이야 통신망의 발전에 따라 정보가 술술 나가고 있다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이야기는 외부로 유출되어도 술안주가 되어버렸을 것 같습니다. 영어 대화에 대해서는, 글쎄요. 그저 이 작품 자체가 세계화 시장을 겨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는군요. 그리고 섬에서의 훈련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런 의문의 답을 알고계실 전문가 분이 계신다면,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23시 59분. 그것은 제목을 알리는 것이자, 삶과 죽음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시간. 좀 더 유식하게 적어 ‘자시子時’이며, ‘천문이 열리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막연한 지식에 명확성을 더해줄 장보가 보이질 않는군요. 아무튼, 그런 상식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나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인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한 번은 볼만하지만 그리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 작품이었다고만 속삭여보렵니다.

 

 

  쩝. 어떤 분들은 이번 작품을 두고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폭력. 이유 있는 관심의 행위’, ‘군대. 그들만의 작은 사회’, ‘바보. 마음과 몸이 따로 노는 안타까움’ 등을 떠올릴 수 있었는데요. 한때는 ‘사랑의 매’라고 불린 체벌도 ‘폭력’이 되어버린 것은, 그렇군요. 어떤 같은 하나라도 시대에 따라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말해왔으니 일단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 그리고 ‘군대’에 대한 것은 다녀오신 분들만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이니 뒤로 넘겨두겠습니다. 그렇다면 ‘바보’에 대한 것만 남는데요. 으흠. 개인적으로 언행일치에 대한 농담으로 ‘신호등 앞에선 색맹이 참 많구나’를 자주 언급합니다. 그것처럼 이 작품에서는 ‘분명 그 사건이 이 시간이 되면 발생할거야!’라고 자신 있게 말하면서도 금지된 행동을 기어이 하고 마는 이들이 있는데요. 으흠. 그저 허허허 웃어볼 뿐이군요. 영화의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존재라고는 하지만, 이젠 이런 언행불일치의 인물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으흠.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당시를 배경으로 했다기에 기대를 품었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된 작품. 혹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공식을 대입하면 또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사다코 3D: 죽음의 동영상 貞子3D, Sadako 3D, 2012’가 되겠는데요. 그리 기대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요즘은 감동의 전율보다 분노로 인한 떨림이 잦은 편인데요. ‘사다코 3D’는 후자에 해당해서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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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도미닉 제임스 감독, 일리어스 코티스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다이 Die, 2010

감독 : 도미닉 제임스

출연 : 에밀리 햄프셔, 일라이어스 코티스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5.01.

 

“인생의 변화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를 청소하던 중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1976년. 주사위를 앞에 두고 분위기를 잡는 남자와 그런 아빠를 걱정하는 아들이 있었다는 것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현재’. 각각의 고뇌를 품은 여섯 사람들을 차례로 보여주는데요. 그들이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는 어딘지 모를 장소에 감금되어있었으며, 주사위를 굴리는 것과 함께 죽음의 게임이 시작되었을 뿐이었는데…….

  

  ‘죽음과 생존 그리고 부활과 치료’라는 점에서는 영화 ‘쏘우 시리즈’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치밀하게 준비된 기계장치와 심리게임이 펼치지는 것이 아닌, ‘주사위를 통한 운’으로서 생존게임을 펼친다는 것이 달랐는데요. 으흠. 분위기는 그럴싸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탈출이 아닌 주사위의 눈금이라는 어이없이 강압적인 선택이라는 설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인데요. 아무래도 아인슈타인의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좋아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저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론’ 또한 좋아합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래도 이 영화에서 진행된다는 ‘주사위 게임’이 인상적이라는데 어떤 것인지 알려달라구요? 음~ 게임의 참가자가 된 이들은 결국 고뇌 끝에 자살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진행자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죽음의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그 게임이라는 것이 바로 자신이 죽으려고 했던 방법으로 상대방을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진행되는 모습과 결과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내용의 간추림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헷갈려서 그런데,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아아. 제목이 ‘다이’다보니 ‘죽음’에 관련된 영화 인줄로 알았는데 자꾸 ‘주사위 게임’을 이야기해서 그러시는거죠? die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죽다, 사망하다, 사라지다, 없어지다, 서다, 멎다’라는 의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주사위’라는 의미까지 함께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보통은 주사위를 dice라고 하다 보니 제목과 내용에서 혼란이 생기긴 것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의 영어공부’와 함께 하는 ‘교묘한 말장난’이라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느끼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이 작품은 게임 참가자뿐 아니라 그것을 추적하는 경찰의 시점도 흥미진진하다는데 살짝 알려달라구요? 음~ 실종되었다가, 죽었든 살았든 발견되는 사람들의 몸에는 담배로 지진 듯한 자국이 남아있었습니다. 사건을 추적하던 형사는 그것이 주사위 눈금 임을 인식하고, 옛날부터 이런 유사한 사건이 있음을 알게 된다는 것인데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사실, 이 작품을 처음 볼 때는 무슨 이런 영화가 다 있냐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감상문을 쓰기 위해 다시 보면서는 일련의 심리적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으흠. 감독은 ‘죽음에 대한 생명의 무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합니다.

  

  그럼, 감상문을 쓰는 현재 구조 174명, 사망 219명, 실종 83명. 온 국민이 마음을 담아 희망을 말하는 이때. 부디 주사위를 굴리며 장난치는 분이 없기를 바란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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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인형 - 아웃케이스 없음
톰 홀랜드 감독, 크리스 서랜든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 사정상 1년간 봉인하고 있던 감상문입니다^^ [!!]

제목 : 사탄의 인형 Child’s Play, 1988

감독 : 톰 홀랜드

출연 : 캐서린 힉스, 크리스 서랜던, 알렉스 빈센트, 브래드 듀리프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3.05.03.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를 것이니.”

-즉흥 감상-

  

  어릴 때부터 지나가는 화면을 통해서만 그 존재를 알고 있었던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연예인 신 모 씨와 함께 언급되었던 캐릭터가 주연인 작품을 드디어! 통째로!! 맛볼 수 있었는데요. 음~ 다른 말은 좀 있다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쫓고 쫓기는 두 남자의 추격전이 사실 경찰이 범죄자를 체포하려는 과정임을 밝히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총상을 입은 범인이 장난감 가게에 들어가더니, 으흠. 저주를 토해내며 생에 마침표를 찍고 마는군요. 한편, 엄마랑 단둘이서 살아가고 있던 소년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그동안 받고 싶었던 인형을 생일 선물로 받는 것도 잠시, 인형을 둘러싼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지게 되는데…….

  

  네? 아아. 즉흥 감상만 보고 제 기록을 열어주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번 감상문은 영화 ‘스파이더 맨 시리즈’가 아닌, 인형이 사람 죽이고 다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잘못 찾아오셨다 생각되신 분들은 다른 집을 찾아주셨으면 하는군요. 아무튼, 인형에 살아있는 사람의 영혼을 연결해 저주를 퍼붓는 종류의 이야기는 접했었지만, 이렇게 마법의 시전자 자신이 인형의 몸을 빌려 생을 이어가는 이야기는 처음 만나본 것 같습니다. 물론 SF에서는 로봇이나 인공육체에 정신을 담아 영생을 꿈꾸는 이야기가 등장하긴 하지만, 공포장르에서는 처음이었는데요. 혹시나 제가 모르는 다른 작품을 알고 계시는 분 있으시면 몰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그저 성격 나빠 보이는 평범한 인간이 시대에 맞지 않게 마법을 사용하는 장면에서 어이상실을 경험하셨다구요? 으흠. 동감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계속해서 만나보셨다면 그런 황당한 설정에 대한 나름의 설명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계속되는 케첩파티 또한 그런 이유를 정당화하기 위해서였음이 밝혀지니, 궁금하신 분들은 나머지 부분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장은 더 이상의 질문이 들어오지 않는 관계상, 작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데요. 우선 제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사탄의 인형’이지, 원제목은 Child's Play로 나름 직역하면 ‘아이의 놀이’가 되겠는데요. 요즘의 공포영화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상황으로, 어른들은 아이의 말을 정말이지 잘 듣지 않습니다. 아무리 진실을 말하고 있어도, 이성적 판단으로 현실이 될 수 없는 이야기는 사실로 인정하지 않는 어른의 모습을 실감나게 다루고 있었는데요. 겨우 어른 하나를 설득할 수 있었다 할지라도, 또 다른 어른을 설득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였습니다. 감독은 그런 설득의 어려움에 대해, ‘아이의 놀이’를 통한 무서운 이야기를 속삭여본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당장은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도, 현상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 그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가능성을 향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둬야겠습니다.

  

  그럼, 또 다른 고찰은 두 번째 이야기의 감상문에서 다뤄보기로 하고,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25년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그 인기를 자랑하는 ‘처키의 인생극장’을, 저와 함께 즐기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덤. 인형에 영혼이 들어가 사고를 친다는 설정에서 문득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가 떠올랐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가 나온다고 했다가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는데요. 혹시 그 진실을 알고계시는 분 있으시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EXT No. 5월 파워문화블로그 01

TEXT No.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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