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씨 3: 제네시스
파코 플라자 감독, 이스마엘 마르티네즈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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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알.이.씨 3: 제네시스 [REC] Genesis, 2012

감독 : 파코 플라자

출연 : 레티시아 도레라, 하비에르 보텟, 디에고 마틴, 칼라 니에토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 2013.07.04.

 

 

“행복과 슬픔은 종이 한 장 차이였어라.”

-즉흥 감상-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계속되는 이야기를 기다리게 되었던 작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감독 그대로 네 번째 이야기까지 계획되었다는 사실에 기대감이 한껏 증폭 되어있었는데요. 그런 갈증에 기름까지 붓는 예고편에 이어 드디어 만나본 영화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놀라운 사랑이야기’라는 안내와 함께, 앞으로 한평생을 함께 하게 될 한 쌍의 인생을 요약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이 열리는데요. 행복함이 넘쳐흐르는 결혼식을 담는 카메라의 화면도 잠시,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피로연장에서 결국 사고가 발생합니다. 바로 손에 상처가 있던 친척이 2층 난간에서 추락하더니, 그를 도와주려고 했던 사람을 물어뜯어버렸다는 것인데…….

 

 

  첫 번째 이야기는 격리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일반인의 시점에서, 그리고 두 번째 이야기는 단순히 바이러스의 횡포가 아닌 ‘엑소시즘’의 관점에서 감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세 번째 작품에서는 앞선 두 이야기의 핵심은 물론 ‘위대한 사랑의 힘’을 그리고 있었는데요. 그동안 카메라시선으로 모든 것을 담아내기 힘들었던 탓인지, 카메라가 부서지고 난 이후는 3인칭 시점으로 진행시켜버렸습니다.

 

 

  어떤 점에서 앞선 이야기의 관점을 계승하고 있었냐구요? 우선 손에 총 한 자루 없는 일반인들이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분명 사방으로 열려있는 공간임에도 그들은 고립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것들’은 교회와 종교적인 물건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병원에서 개에 물렸다는 사람이 원흉의 시작이라는 것과 거울을 통해 바라본 변이된 사람들의 모습에 대한 것은 살짝, 사랑하는 연인을 찾기 위해 중앙통제실에 도착한 남자의 등 뒤로 보이는 화면에서 첫 번째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그밖에 어떤 연결점을 찾았다면 살짝 그 답을 알려주셨으면 하는데요. 숨은 그림 찾기는 아무래도 혼자보다 다수가 함께하는 것이 더 편해서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헨드 헬드 기법을 포기함으로 좀 더 넓은 관점으로 작품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그런 과감한 시도에 용서를 구하고자 한 것인지, 다소 코미디 같은 연출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피어나는 위대한 사랑의 이야기는, 아아! 위대한 여전사의 탄생을 부추기고 있었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결론이요? 음~ 글쎄요. 여기서 다 말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 같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즉흥 감상에 대해 풀이를 부탁하신다구요? 음~ 사건이 시작되는 부분을 통해서도 그랬지만, 사실 마지막 장면을 통해 생각한 것을 적어본 것인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가요? 저는 평상심을 유지하며 살아갈 때는 하루하루가 평범하지만, 기분이 엄청 좋은 날에는 꼭 그런 기분을 뒤엎어버리는 상황을 마주하곤 하는데요. 그렇다는 것은 이 세상은 사실 기분 나쁜 것들로 가득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감정에도 질량 같은 것이 있어 좋고 나쁨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심리적인 장치가 있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단지 ‘우연’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작품의 주인공들에게는 그저 토닥여주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빨리 네 번째 이야기인 ‘알.이.씨 4: 아포칼립스 [REC] Apocalypse, 2012’를 만나보고 싶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사일런트 힐: 레버레이션 3D Silent Hill: Revelation 3D, 2012’이 되겠습니다.

 

TEXT No.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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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
잭 스나이더 감독, 케빈 코스트너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감독 : 잭 스나이더

출연 : 헨리 카빌, 에이미 애덤스, 러셀 크로우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3.06.24.

 

 

“그의 역사 또한 새롭게 쓰여질 지어니.”

-즉흥 감상-

 

 

  영화 ‘수퍼맨 리턴즈 Superman Returns, 2006’이후. 슈퍼맨 시리즈의 리부트는 사실상 기대를 접었었습니다. 하지만 ‘다크나이트 삼부작’을 통해 시대의 한 획을 그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잭 스나이더 감독이 참여했다는 사실에는 걱정이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의 출산을 돕더라는 것은 살짝, 원로들에게 행성이 조만간 폭발 것이기에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을 말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협상이 끝나기도 전에 쿠데타가 발생하고, 남자는 자신의 아기를 지구로 보내기위한 계획을 서두릅니다. 그렇게 현재. 원양어선의 신입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던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쥐어주는데요. 가까운 곳의 시추선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곳을 찾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고는, 으흠. 떠돌이로 여러 직업을 전전하는 모습을 보이는군요. 한편, 극지방의 지하에서 미확인 물체가 발견되었으며, 그곳에서 알바 뛰는 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오랜 시간 찾아 해매이던 자신의 진실을 드디어 알게 되더라는 것도 잠시, 외계에서의 손님은 지구에서 숨어 지내고 있던 자기의 종족을 내놓으면 살려주겠다는 조건을 내미는데…….

 

 

  결론부터 적어보자면, 한 번은 볼만 했습니다. 심지어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졌는데요. 그럼에도 중간 중간 이상한 장면들이 저의 감상회로를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마음에 들었던 것은 크립톤 행성의 그럴듯한 최후와 클라크 켄트의 어린 시절 과감히 편집되었음에도 깨알같이 요약되었다는 점인데요. 조금만 더 신경 쓰면, 보다가 말았던 미드 ‘스몰빌 Smallville’과도 이어질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음~ 켄트가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에 대한 답을 알게 된 다음 로이스 레인 앞에 나타났을 때, 어딘가 묘한 이질감을 느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덥수룩한 수염을 밀어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했었지만, 피부 톤과 얼굴 윤곽이 계속해서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궁금합니다.

 

 

  혹시 다음 편을 암시하는 추가영상이 있었냐구요? 없었습니다. 일단은 이번 리부트의 상태를 보고 판단할 생각이었는지는 몰라도, 유행처럼 붙어있던 추가영상이 없었는데요. 아무래도 제작에 참여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니, ‘다크나이트 삼부작’처럼, 이 한편에 모든 것을 집중시켰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뭐. 일단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답을 기다려볼까 합니다.

 

 

  네? 이번 작품과 예수의 일대기와 관련된 논쟁에 대한 저의 생각이 궁금하시다구요? 음~ 글쎄요. 저는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우린 이미 수없이 많은 신화와 전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야기의 태풍을 자주 만나왔지 않던가요? 물론 ‘코드’를 통해 이야기를 재구성하거나 해석하는 것도 재미있기는 합니다만, 수없이 언급된 그런 설정들이 그렇게까지는 와 닿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장 우려되었던 ‘슈퍼맨의 상징이었던 빨간 팬티의 상실’이 시청 중에는 그렇게까지 인식되지 않았는데요. 수없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 그런 미묘한 문제에 신경 쓰지 않게 한 제작진의 숨은 배려가 느껴지는 듯 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이어서는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아아. 방금 밥을 먹어서인지, 아니면 어제 하루 종일 걸은 탓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일찍 잔만큼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는 몰라도, 졸리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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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큘러스 Oculus, 2013

감독 : 마이크 플래너건

출연 : 카렌 길런, 브렌튼 스웨이츠, 케이티 색호프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4.06.01.

 

“닥터!!”

-즉흥 감상-

 

  사실은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2014’ 또는 ‘고질라 Godzilla, 2014’를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마침 수중에 들어온 무료입장권은 다른 영화였다는 것으로, 일단 이번 작품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군요.

  

  10년. 그것은 비록 정당방위였을지라도 아버지를 살해했기에 정신과치료를 받은 남동생의 수감기간이며, 사라져버린 ‘저주받은 거울’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 누나가 지내온 시간입니다. 그리고 동생의 사회복귀와 함께 오랜 시간의 악몽을 청산하기 위한 계획이 시작되는데요. 10년 전의 상황을 부정하는 동생과 달리,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초자연적인 상황이 발생하기 시작했음에 누나는 기뻐하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해명이 시급하시다구요? 음~ 우선 이번 작품은 영드 ‘닥터 후 시리즈’를 사랑하시는 분이 보신다면 감상에 생각지 못한 방해가 도사리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선 주인공이 5시즌부터 닥터의 동행자인 ‘에밀리 폰드’를 연기한 카렌 길런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10년 전의 악몽이 남아있는 집에 처음 들어갔을 때 벽에 나있는 금을 보는 순간, 닥터가 나와 인사를 건네는 건 아닐까 하는 기대를 무심결에 품게 되었던 것인데요. 으흠. 드라마의 힘이 무섭긴 한가봅니다. 최소한 금방은 못 알아보게 분장을 하고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아무튼, 주인공을 통해 SF 드라마가 떠올랐을 뿐, 이 작품은 공포영화입니다. 물론 저주받은 거울에 대항하기위한 방법으로는 카메라와 온도계 등 나름 과학적 방법을 도입하고 입습니다만, 상황을 증명하기 위한 방법일 뿐 해결책으로 등장하진 않았는데요. 그런 다양한 물건들과 주인공의 행동을 보고 있으니, 으흠. 문득 감독이 ‘닥터 후’의 숨은 팬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뭔가 결말에서 붕~ 떠버린 기분이 들었는데,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알려달라구요? 요즘 유행하는 말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물론 욕심보다는 욕망을, 욕망보다는 복수심을 적는 것이 맞겠지만 말이지요. 아무튼 오랜 기다림 끝에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이들이 복수를 실행하지만, 그들이 감당하기에는 상대의 레벨이 너무 높았지 않았나합니다.

  

  그것만으로는 뭔가 설명이 부족하니, 참고할만한 다른 작품을 알려달라구요? 음~ 기본으로는 거울을 중심으로 사람 놀라게 하는 ‘거울 속으로 시리즈’, 저주받은 물건을 중심으로 슬슬 맛이 가는 사람들을 그린 작품으로는 ‘아미티빌 호러 시리즈’, 과학적으로 초자연 현상을 마주하는 부분에서는 ‘컨저링 The Conjuring, 2013’, 그리고 빛의 기록과 시공간의 융합부분에서는 ‘레졸루션 Resolution, 2013’을 말하고 싶은데요. 혹시 다른 작품을 더 언급하고 싶으신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감상문을 끝내기 전에 제목의 뜻을 알려달라구요? 제목인 oculus 는 ‘눈, 둥근 창’이라고 사전에 나오는데요. 영화에서 사용된 의미에 대해서는, 글쎄요.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제목의 의미를 알고 영화를 마주할 경우 자칫 감상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있어보여서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이번 주말! 마무리 잘 하셨으면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제 작업실에도 큰 거울 하나 걸어두면 시원해질까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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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캠프[dts] - [할인행사]
롭 슈미트 감독, 엘리자 더쉬쿠.데스몬드 해링턴 외 출연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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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사정상 1년간 봉인하고 있던 감상문입니다^^ [!!]

제목 : 데드 캠프 Wrong Turn, 2003

감독 : 롭 슈미트

출연 : 데스몬드 헤링턴, 엘리자 더쉬쿠, 엠마누엘 크리퀴, 제레미 시스토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3.06.03.

 

“선택의 갈림길에서 당신은 어디를 바라보는가?”

-즉흥 감상-

 

  6월 동안은 ‘데드 캠프 이어달리기’를 도전해볼 것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녹색으로 울창한 드넓은 숲은 살짝, 암벽 등반을 즐기는 한 쌍의 커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으잉? 그 둘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군요? 아무튼 그동안 의문의 실종사건이 있었다는 뉴스들은 지나가는 이야기로, 중요한 인터뷰를 앞두고 교통체증을 피해 옆길로 일단 새고 보는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쥐어주는데요. 잠깐 시선을 돌리던 중 마침 그 길목에서 고장 나 서있던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일으킵니다. 그리고는 그 차에 타고 있던 다른 세 명과 함께 도움을 얻기 위해 숲을 헤매는데요. 마침 집을 발견하지만, 그들은 그곳에서 끔직 하고도 엽기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될 뿐이었는데…….

 

  묘하게 빠져드는 포스터에 시선이 가면서도, 사실 이 작품은 그리 끌리지 않았습니다. 이유인즉 제가 좋아하는 캠핑에 ‘죽음’을 더한 제목이 신경 쓰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덧 10년이 흐른 지금. 한동안 캠핑다운 캠핑을 즐기지 못한지 조금 되자 문득 이번 작품이 떠올라 만나보게 되었던 것인데요. 그런데 이거, 누가 제목을 이렇게 표시하셨는지 의문이 가는군요.

 

  제목에 무슨 문제라도 있냐구요? 원제목을 보면 Wrong은 ‘1. 틀린, 잘못된 2. (생각이) 틀린, 잘못 생각하는 3. (잘못된) 일이 있는, 이상이 있는’이고, Turn은 ‘1. 돌다; 돌리다 2. (고개・몸 등이 다른 방향을 향하도록) 돌리다, 몸을 돌리다, 돌아서다’라는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캠핑 같은 건 하지도 않는 이야기에 ‘죽음’을 붙이면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그냥 ‘잘못된 선택’…이라고 적고 보니 임팩트가 줄어들긴 하는군요. 그래도 허위과장 광고 같은 제목선택은 조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섯 편이나 만들어진 작품 속에서 제가 좋아하는 캠핑이 어느 한군데는 나오지 않을까 하신다구요? 글쎄요.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는 아무래도 계속해서 죽어나가는 청년들을 통해, 연쇄살인마들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를 풀어나가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 작품을 만날 때는 우선 ‘캠프’라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워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외딴 숲속에서 저런 무서운 사람들이 사냐구요? 으흠. 글쎄요. 미국에 비해 땅이 좁으며 어떻게든 개발을 해보려고 혈안 되신 분들이 많을 것인데, 저렇게 숨어서 케첩파티를 즐기시는 분이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도시인들은 몰라도, 군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좁다고 말해도 구석구석 돌아보기에는 참 넓다는 인데요. 이왕이면 영화에서와 같이 나쁜 사람들보다, 도움을 주실 좋은 분들이 있었으면 하는군요.

 

  네? 이번에는 즉흥 감상의 풀이를 부탁하신다구요? 음~ 아직 첫 번째 이야기만을 본 상태에서는 뭐라고 확답하기 어렵습니다. 그저, 차선책에 도전하려다가 화를 입은 이야기였기 때문인데요. 제목의 의미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럼, 잘못된 선택 두 번째 이야기를 장전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먼저 만나보신 분들은 말하고 싶어 죽을 것만 같은 미소라도 괜찮으니, 침묵을 지켜주시는 아시죠?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6월 파워문화블로그 01

TEXT No.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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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워 Z (2disc)
마크 포스터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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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월드워Z World War Z , 2013

원작 : 맥스 브룩스-소설 ‘세계 대전 Z World War Z, 2006’

감독 : 마크 포스터

출연 : 브래드 피트, 미레일 에노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3.06.23.

 

 

“당신의 오늘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즉흥 감상-

 

 

  어제 22일 토요일. ‘[대구영화클럽] “요번에 머보까?”를 통해 만나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류독감에 이어 심각성을 키워나가는 생물학적 위험에 대한 뉴스는 살짝, 그저 평범한 일상을 열어나가는 가족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그런 평화도 잠시, 아이들의 등교 길에 발생한 의문의 사태에 아빠는 인류가 위험에 처했음을 직감하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UN본부로부터 상황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어달라는 요청이 러브콜을 받습니다. 그리고 가족의 안전을 담보로 최고의 조사관으로 임명되어 사태의 진원지를 찾고자 여행길에 오르지만, 그들의 여정은 시작부터 이미 죽음의 질주와 함께 하고 있을 뿐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좀비 아포칼립스’에 심취되어 로메로 옹의 ‘시체들 시리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나왔습니다. 그러던 중 책으로도 좀비들이 나오는 작품이 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집어든 책이 바로 ‘세계 대전 Z World War Z, 2006’였는데요. 다른 분들은 다들 재미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저는 별다른 재미도 없이 마침표를 만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그 작품을 배경으로 영화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결국 그 실체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으흠. 원작보다는 훨씬 드라마틱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저 한 번 볼만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처럼 소설을 읽어보셨거나, 그것의 존재를 알고 계신 분은 다들 아실 겁니다. 원작은 모든 사태가 끝난 이후의 시간적 배경 속에서 주인공이 돌아다니고, 영화는 단지 시작일 뿐인 상황 속에서의 이야기라는 것을 말입니다. 저도 일단 그렇게만 알고 만남에 임했는데요. 역시나, 상황의 긴박감이 느껴진다는 점은 좋았지만, 지극히 제한적인 국가 방문으로 인해 이야기의 무대가 한결 좁아졌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작품을 만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주인공의 이동경로는 침묵을 지킬까 합니다. 대신 영화관에서 함께한 분들의 반응을 적어보면 불쾌함, 놀라움, 김장감의 고조와 안도감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이렇게만 적으니 기승전결이 완성되는 것 같아 크핫핫! 웃어봅니다.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후속편이 나오거나, 아니면 다시 만들었으면 하고 있습니다. 제목이 ‘세계전쟁’일 뿐. 다른 나라의 사정은 그냥 지나가는 자료화면 같은 기분으로 언급될 뿐이었는데요. 다음에는 조사관의 입장 말고 다른 이의 입장에서 영웅 신화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다시 만들었으면 하는 이유는, 주인공의 운빨(?)이 너무나도 비현실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켜야할 것이 있기에 강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가장의 운명이라지만,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우선은 주인공이 가진 능력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야기를 먼저 만들고, 이번 작품이 있고, 뜻하지 않은 가족의 희생과 함께 인류를 구원할 열쇠를 발견하는 3부작의 구성이 어떨까 합니다. 이번 작품만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인데요.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른 생각이 있으신 분은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아무튼, 기다려온 작품인 만큼의 기대효과는 충족되었지만, 아쉬움도 없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되었던 월담의 장면은, 아아. 정말이지 최고의 명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조조로 만나고 온 영화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제 감상문에 대해서는 그리 기대하지 않으셨으면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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