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타주 (1disc)
정근섭 감독, 김상경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 몽타주 Montage, 2012

감독 : 정근섭

출연 : 엄정화, 김상경, 송영창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4.06.11.

 

“이거 일부러 이렇게 만드신 건가요?”

-즉흥 감상-

 

  ‘주말에 맛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15년 전. 어린아이 유괴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공소시효가 다가오는데요. 그동안 그 사건을 담당하던 형사가 피해자의 가족을 찾아가 죄송함을 말하는 것도 잠시, 사건의 관계자만 아는 장소에 하얀 국화 한 송이가 놓인 것을 알고 수사에 최후의 박차를 가합니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범인을 놓치고 공소시효가 끝난 후 어느 날, 15년 전 그때와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게 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위의 즉흥 감상에 대해 이야기를 해달라구요? 음~ 영화 ‘오로라 공주 Princess Aurora, 2005’때부터 인식하게 되었지만, 엄정화씨의 연기는 이번 작품에서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답니다. 전반적으로 ‘경찰은 무능하다’라는 것만 보인 이 작품에 대해, 군 생활을 경찰서에서 보낸 저는 살짝 짜증까지 나버렸는데요. 쩝. 뭐 어쩌겠습니까. 2년 전에 나온 작품에 대해 잔소리를 해봤자 제 손가락만 아프지요.

  

  참고할만한 작품이라. 당장 생각나는 것은 영화 ‘모범시민 Law Abiding Citizen, 2009’이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랬는가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그 자체로 스포일러가 될 것 같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래도 힌트를 드리자면 ‘카피캣 Copycat’이라는 단어를 살짝 흘려보는군요.

  

  제목과 내용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구요? 음~ 뭔가 어려운 것을 요청하시는군요. 아무튼, ‘몽타주’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영화나 사진 편집 구성의 한 방법. 따로따로 촬영한 화면을 적절하게 떼어 붙여서 하나의 긴밀하고도 새로운 장면이나 내용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나오는데요. 파편화된 정보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그동안 미결되고 있던 사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연출했다는 점에서는 제목의 의미에 나름 충실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다른 범죄 수사물은 물론 다양한 장르에서 사용 중이라는 점에서, 그리 새롭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군요. 그냥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러 사람의 사진에서 얼굴의 각 부분을 따서 따로 합쳐 만들어 어떤 사람의 형상을 이루게 한 사진’을 말하는 ‘몽타주 사진’에 대해 초점을 두고 영화를 만들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네?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집 정리 되어오던 사건 파일을 그냥 소거해버리냐구요? 으흠. 글쎄요. 도서관에서는 가치가 상실된 자료라 할지라도 보존서고에서 일정 기간 동안 보관하게 되지만, 경찰업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서에 문의해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군요. 전화로 물어보시기 부끄러우시면 경찰청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이번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데 알려달라구요? 음~ 제가 감독이 아니니 확답은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함무라비 법전이 떠올랐는데요. ‘법이 해결해주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담고 있어서’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부디 영화는 영회일 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모습이 아니기를 바란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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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
권영락 감독, 구지성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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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꼭두각시, 2013

감독 : 권영락

출연 : 이종수, 구지성, 원기준, 한소영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3.08.28.

  

“……응?!”

-즉흥 감상-

  

  너무 외국 영화만 보는 것 같다기에 이번에는 한국의 공포영화를 한 편 만나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웹툰 ‘마리오네트, 2010’을 연상시키는 제목의 작품이 있기에 고르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검은 허공에서 춤을 추고 있는 인형의 모습은 살짝, 최면치료와 효과에 대해 강의를 하며, 직접 시술하기도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사랑이란 단지 몸속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이라 말하는 그는, 친구의 맞선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도움을 수락합니다. 그리고 그의 주특기인 최면시료를 시작하면서, 그녀로부터의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유혹을 마주하게 되지만…….

  

  결론부터 적자면 별로였습니다. 공포영화라기에 뚜껑을 열었지만, 이야기의 마침표가 찍히는 순간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어져버렸는데요. 초반에 살짝 공포영화의 향기가, 대부분은 스릴러의 분위기가, 결말부분에서는 되다만 고어와 호러라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인분의 설명으로는 전반적으로는 영화 ‘얼굴 없는 미녀 Faceless Beauty, 2004’를 기반으로 ‘오디션 Audition, オ-ディション, 1999’을 섞은 것 같다고 하는데요. 으흠. 제가 그 두 영화를 본적이 없으니, 뭐라고 확답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네? 의사라는 직업이 저렇게 한가한 직업이었냐구요? 그러게요. 주인공은 물론이고 친구라는 동료의사 또한 일상이 너무 럭셔리하고 한가롭게 보이는 것이 저만의 착각인가 싶었는데 다행입니다. 그밖에도 주인공이 결혼한다면서 웨딩 사진을 찍는 장면에서는 ‘한국 사회서 결혼이 그냥 저렇게 쉽게 진행되는 거였어? 아님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고아?’라는 물음표를 떠올렸습니다. 그밖에도 오랜 기간 규칙적으로 사라졌다가 사라진 시간만큼의 기억을 잃고 돌아오는 여자 친구의 모습에 뒤늦게 의심하는, 하지만 한결같은 사랑을 고집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면서는 ‘바보 아니야?’를 연발했는데요. 하아. 모르겠습니다. 자극과 호러 포인트가 어딘지 모르게 어정쩡하게 느껴지는 것은, 정말 저만 그런 건가요?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남자의 과거에 좀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매일같이 여자를 갈아치우면서도 극심한 외로움에 헐떡이는, 하지만 이상하게도 인기가 끊이질 않는 그의 정신을 분석해보고 싶어졌는데요. 영화가 끝날 때까지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렇다고 여주인공에 대해서 완전히 집중한 것도 아니다보니, 으흠. 이 작품은 어디에 집중을 해야 할지 궁금해지더군요. 설마 두 주인공의 몸매와 움직임에만 초점을 둬야 했던 건가요? 크핫핫핫핫핫핫!!

  

  최면술이 저렇게 엄청난거였냐구요? 흐음. 글쎄요. 제가 최면의 세계를 경험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최면술이라는 것이 영화에서처럼 완벽하고 강력한 것이었다면, 왜 저렇게 진료와 강의를 번갈아가며 살아가나 싶은데요. 개인적으로는 방송에 나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저를 향한 절대복종의 명령’을 집어넣겠습니다. 어디 할 일이 없어서 친구의 애인이나 뺏고! 에잇! 퇫!!

  

  진정하고, 제목 내용에 대한 저의 생각을 알려달라구요? 음~ 이건 비밀인데 말이지요.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의 진정한 주인공은 귀신처럼 등장하는 ‘그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쁜 여자는 단지 꼭두각시일 뿐, 보이지 않은 그림자 속에서 씨익 미소 지으며 ‘모든 건 계획대로.’를 중얼거리고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나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든다면 ‘남자 인형’이 주인공이면 어떨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핫!!

  

  그럼, 위에서 언급한 두 작품도 한번 찾아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최면보다 ‘자기암시’를 더 믿는다고만 속삭여봅니다.

 

TEXT No.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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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6호실 연쇄살인자의 일기 H6: Diario de un asesino, H6: Diary Of A Serial Killer, 2005

감독 : 마틴 가리도 바론

출연 : 라몬 델 포마르, 안토니오 마얀스, 알레조 사우라스 등

등급 : NR

작성 : 2014.06.10.

 

“최후에 웃는 자가 승리하리라.”

-즉흥 감상-

  

  앞서 감상한 영화 ‘매니악: 슬픈 살인의 기록 Maniac, 2012’과 헷갈렸던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사랑 때문에 싸우는 남녀 한 쌍이 있었습니다. 이유인즉,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들과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으흠. 결국 남자가 여자를 살해 하고 맙니다. 시간이 흘러 그는 출소합니다. 그리고 얼굴 한번 본적 없는 고모라는 분으로부터 지금은 문을 닫아버린 여관을 유산으로 상속받아, 그곳에 거처를 마련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수감생활동안 공부하고 생각한 것들을 실천에 옮기는 것들에 대해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는 것으로, 그는 자신만의 케첩파티를 시작하게 되는데…….

  

  음~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위대한 살인마의 자서전을 읽으며, 자신 또한 후손들에게 연구할만한 가치를 담은 기록을 남겨주겠다며 시작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장면만 끔찍하다고 생각만 했을 뿐, 공감대를 형성 받지 못했는데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았지만, 한정된 시간 속에서 캐릭터에 집중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살인마, 그의 부인, 형사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보았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주인공이 몇 년 만에 출소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글쎄요.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되지도 않았지만, 그런 언급이 나왔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사실 처음에는 여자 친구를 죽인 남자와 기록을 남기겠다는 남자가 다른 사람 인줄로만 알았는데요. 매춘부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등장하며 동인인물임을 알게 되었는데요. 혹시 위의 질문에 대해 답을 주실 수 있는 분 있으시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네? 알고 있는 영화와 뭔가 다른 내용인 것 같다구요? 음~ 혹시 영화 ‘세븐 Seven, 1995’의 포스터와 비슷한 느낌의 포스터로 저의 시선을 잡은 영화 ‘다이어리 오브 어 시리얼 킬러 Diary of a Serial Killer, 2008’를 보신건가요? 아무래도 영어제목이 거의 비슷하다보니 그렇지 않을까 싶은데, 저도 아직 만나본 적이 없는 작품에 대해서는 스포일러를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글쎄요? 그건 제가 더 궁금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니,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혹시 살인마의 자서전을 읽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외국에서는 그런 경우가 있다고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예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혹시 알고계신 분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아무튼, 영화에 다시 집중을 해보겠습니다. 이 작품은 ‘스페인’산으로, 상영시간은 1시간 35분 정도입니다. 비록 등급이 NR일지라도 보호자의 지도 아래에서 작품을 만나보실 것을 권하는데요. 다큐멘터리를 보듯 담담한 분위기였을 지라도, 부분적으로 노출이 심했기 때문입니다. 내용면에서는 솔직히 감독이 무슨 말을 하고자 한 것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이 ‘사법상의 시스템’을 말하기에 어느 살인마의 악마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 싶었지만, 긴장감은커녕 카타르시스를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쩝. 그저 이 작품을 재미있게 만나보신 분의 생각을 한번 들어보고 싶을 뿐입니다.

  

  그럼, 엔딩크레딧의 검은 화면 속에서 보이는 검붉은 얼굴 그림자가 그나마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 말초신경의 자극을 찾아 이번 작품에 관심을 가지셨다면, 정중히 그것을 접어주실 것을 바랍니다.


TEXT No.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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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Gary Sinise - CSI: NY: Season 7 (CSI 뉴욕 시즌 7)(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Paramount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CSI 뉴욕 CSI: NY 시즌7, 2010~2011

제작 : 제리 브룩 하이머

출연 : 게리 시니즈, 세라 워드, 카마인 지오비나죠, 안나 벨크냅, 로버트 조이, AJ 버클리, 힐 하퍼, 에디 카힐 등

작성 : 2013.08.27.

  

“그들의 삶은 언제나 변할 것이니.”

-즉흥 감상-

  

  ‘CSI 뉴욕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티셔츠 살인마’를 우여곡절 끝에 잡긴 했지만, 지방검사실에서 대기 중인 그가 다시금 탈출해버리고 ‘메서 가족’에게 위협을 가했던 것으로 앞선 이야기 묶음이 끝났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메서 부인’의 활약으로 가정의 평화를 되찾는 것으로 시작의 문이 열리는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새로운 얼굴인 ‘조 댄빌’이 인사를 건네는 것과 함께 비어있는 연구소에서 시체가 발견됩니다. 아무튼 랜덤 화상 채팅 중에 살해당하고 마는 여인을 마주한 ‘애덤’, 부모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파티장에서 끌려나오는 한 남자, 상처를 입은 모습으로 지하실에서 대치중인 ‘맥 반장’과 노인, 고객과의 실랑이 도중 과한의 습격을 받는 저질 변호사, 범인의 안내를 따르다가 시체를 발견한 부부, 뉴욕시를 공포에 떨게 하는 저격수, 공포에 질려 죽은 것처럼 보이는 한 여인의 시체,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개장하는 가게에서 발견되는 남자의 시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삐에로 복장의 사나이와 같은 사건들이 뉴욕을 담당하는 사건 현장 연구원들을 소환하기에 정신이 없었는데…….

  

  모르겠습니다.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는 죽여도 죽여도 계속해서 살아날 것만 같았던 ‘티셔츠 살인마’의 최후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과 소리 소문 없이 연구소를 떠나버린 ‘스텔라’를 대신하는 ‘조 댄빌’의 등장 정도인데요. 으흠. 초반 보다 훨씬 가족적인 분위기에 어둠이 걷힌 기분이 들었지만, 이번 일곱 번째 이야기 묶음은 전반적으로 끝나가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과 저는 알고 있지요. ‘CSI 뉴욕’은 9시즌으로 종영 되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도 인상적이었던 이야기가 있다면 알려달라구요? 음~ 다른 건 몰라도 15번째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바로 법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성범죄자들을 직접 때려잡는 여인들의 이야기인데요. 그녀들이 주인공인 작품이라면 모르겠지만, CSI가 주인공인 작품에서는 역시나 영웅으로 거듭나는 것이 힘들어 보이는군요. 그래도 소재가 재미있었으니, ‘모범시민 Law Abiding Citizen, 2009’과 비슷한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지 기대해봅니다.

  

  글쎄요. 본편이라 할 수 있는 라스베이거스는 아무래도 과학 박람회를 마주하는 기분이라 재미가 끊이지 않는 것 같고, 마이에미 편은, 으잉? 마지막 기록이 2009년 3월 23일로 되어있군요? 으흠. 폼생폼사 호반장님을 좋아했는데, 조만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나름 독특했던 뉴욕지부 이야기에서는 왜 더 이상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산 부족으로 인해 동료들의 전문기술까지 익혀감에 차별성이 무뎌져서? 아니면 메서 부부의 사내연애가 짜증이 나서? 그것도 아니라면 맥 반장이 심심하면 위험에 노출되면서 카리스마를 상실하고 있기 때문에? 아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는 다음 이야기묶음은 18개의 에피소드만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부디 안정적인 모습으로 마침표가 찍혔으면 합니다.

  

  네? 스텔라의 근황이 궁금하시다구요? 아아. 스텔라를 연기한 멜리나 카나카레데스를 말씀하시는거죠? 필모그라피를 보면 영화 ‘스니치 Snitch, 2013’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고 하는데, 확인 부탁드립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여덟 번째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문든 든 생각으로는 ‘CSI는 극장판으로의 제작은 계획이 없는가?’인데, 이 부분에 대해 정보를 잡고계신 분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EXT No.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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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악: 슬픈 살인의 기록
프랑크 칼푼, 엘리야 우드 외 / 브레이브브라더스 컨텐츠 / 2013년 11월
평점 :
일시품절


제목 : 매니악: 슬픈 살인의 기록 Maniac, 2012

원작 : 윌리엄 러스티그-영화 ‘매니악 Maniac, 1980’

감독 : 프랑스 칼포운

출연 : 일라이저 우드, 노라 아르네제더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6.09.

 

“인형이 꿈을 꾸고 있는가. 아니면 인형의 꿈을 꾸고 있는가.

반복되는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네는,”

-즉흥 감상-

 

  ‘주말에 맛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부모나 가족 없이 홀로 가업을 물려받은 그는 마네킹 복원작업이 일상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어두운 비밀이 있었으니,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여인들의 머리 가죽을 벗기는 취미가 있었다는 것인데요. 그런 이중생활을 이어나가던 어느 날, 자신의 예술세계에 공감을 말하는 여인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감정을 느끼지만…….

  

  그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흥미로운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거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마치 인간의 탈을 뒤집어쓴, 현실과 분리된 자신을 바라보는 듯했기 때문입니다. 유사한 경험으로는 고등학생일 때 아니면 중학생일 당시로 기억하는데요. 공모전 때문에 밤을 새고 등교했더니, 정신은 들어와 있는데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피와 살, 그리고 뼈로 이뤄진 인형 옷을 입고 있는 듯 했는데요. 음~ 말로는 이해시킬 수 없는 부분이니, 답답하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마지막에 그를 포위한 경찰들의 정체를 알려달라구요? 음~ 글쎄요. 그의 망상이 현실에 영향을 끼친 게 아니라면, 그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합당하다고 생각한 최후를 준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저런 사건들이 있었으니, 그냥 허무하게는 죽고 싶지는 않다. 최소한 이 정도는 되어야 멋지지 아니한가.’라는 것이 제 생각인데요. 다른 의견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주인공이 해리포터인지 프로도인지 알려달라구요? 음~ 하긴 저도 조금 헷갈리긴 했습니다. 그래서 답을 알려드리자면,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로도로 얼굴도장을 찍은 일라이저 우드가 이번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그렇다보니 아무리 분장도 거칠게 하고 연기변신을 위한 노력이 보인다고 해도, 거울에 비친 그의 모습을 보는 순간 감상에 방해가 되고 말았는데요. 다른 작품과의 연관성을 느끼지 않고 이번 작품을 만나신 분의 감상을 한번 들어보고 싶을 뿐입니다.

  

  네? 이번 작품은 원작이 따로 있다구요? 그래서 조사를 해보니, 그렇군요. 1980년에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가 만들어졌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내용설명을 읽어보니 같은 이야기를 품은 작품 같습니다. 하지만 원작까지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적어보는데요. 범죄 수사 드라마를 자주 접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내용면에서 식상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살인마의 입장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섬세함이 느껴지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힘들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글쎄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마주하셨을까요? 육체를 넘어서는 정신력의 위대함? 아니면 애정과 애증이라는 사랑의 두 얼굴? 그것도 아니라면 결국 골룸이 되어버린 프로도? 답이 무엇이었든 연기변신을 위해 노력중인 일라이저 우드와 살인마의 감성을 섬세하게 영상으로 옮기려 노력한 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낸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덤. 예역한 HG 네오 지옹을 매장에서 받아올 때 SD를 같이 사올까 싶었는데, 벌써부터 이곳저곳에서 품절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하는데요. 정식 발매 첫날부터 이 정도라면, 으흠. 오늘 퇴근할 때 SD를 하나 집어올걸 그랬나 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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