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트롤의 습격 Troll, 2022

감독 : 로아 우타우

출연 : 이네 마리 빌만, S. 팔크-요옌센, 매즈 소요가드 피터센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23.01.02.

 

 

인간은 역시…….”

-즉흥 감상-

 

 

영화는 롤스달렌의 트롤 픽스라는 안내와 함께, 암벽을 오르는 아빠와 딸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20년 후라는 안내와 함께 노르웨이 북서부의 대서양 해안에서 공룡 뼈를 발굴 중인 사람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 것도 잠시, ‘예르킨의 도브레 산맥에서 진해중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노르웨이에서는 난리가 나는데…….

 

 

뭔가 기억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영화 같은데, 그런 느낌이 드는 이유를 알려달라구요? ~ 질문하신 분이 지금까지 만나온 작품들을 모르는 관계로 명확한 답을 드리지는 못합니다. 다만, 추측건대 영화 트롤 헌터 Trolljegeren, The Troll Hunter, 2010’를 생각하고 이 감상문을 찾으신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사실 저도 이번 작품의 예고편을 보며, 추억 속의 작품과 뭔가 살짝 다른 것 같아 만나보았다고만 적어봅니다.

 

 

영화 트롤 헌터와 이번 작품은 어떤 연결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달라구요? ~ 두 작품 모두 노르웨이를 국적으로 가진 영화이자, ‘살아 움직이는 트롤을 연출한 것 말고는 연관성이 없어 보였습니다. 일단 영화를 만든 감독이 달랐으며, 트롤을 연출하는 스타일도 달랐는데요. 혹시 제가 모르는 연결지점을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예고편을 보니 엄청 재미있을 것 같던데, 제가 보기에는 어땠냐구요? ~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호기심에 보는 것은 말리지 않겠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벌써 13년 전 작품이 되어버렸지만, 차라리 트롤 헌터를 더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미지의 존재를 마주하고 그것에 공포를 느끼면 되었지, 왜 이런 영화에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신파를 집어넣은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요. 감독님, 혹시 누군가에게 협박을 받아 이 영화를 만들었다면 당근을 흔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요.

 

 

즉흥 감상은 어떤 내용이냐구요? ~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트롤은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나름의 지성을 가진 존재로 표현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눈치채지 못한 지휘본부에 있는 사람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극단적 조치를 취할 뿐이었는데요. 여기까지는 다른 작품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의사소통의 문제이니 그렇다 치겠습니다. 하지만, 앞선 문단에서도 살짝 언급한 신파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그렇지, 어떻게 그걸로(?) 이동 중인 트롤을 유인할 생각을 한 것인지, 사태만 더 키워버립니다. 거기에 죽일 의도가 없었다며 올가미를 꺼버린 것까지는 그렇지만, 상황은 전혀 좋아지질 않았는데요. 조연이 그랬다면 아 그냥 민폐 캐릭터구나싶겠지만, 주연이 그런 행동을 하고 있으니 사고가 멈춰버리는 기분이 들어버렸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되고 마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영화를 보니 트롤의 크기가 늘었다 줄었다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보이던데, 제가 보기에는 어땠냐구요? ~ 저만 그렇게 느꼈던 게 아니군요. 아무튼, 처음에는 사실 트롤은 한 마리가 아니었나?’라고 생각했지만, 진행되는 이야기를 통해서는 하나의 개체를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인식하는 건가?’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 트롤의 크기를 객관적으로 분석해낸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마침표 부분에서 후속편을 암시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이런 분위기라면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TEXT No. 3652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제목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Glass Onion: A Knives Out Mystery, 2022

감독 : 라이언 존슨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에드워드 노튼, 자넬 모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23.01.01.

  

그냥 허당만은 아니었군?”

-즉흥 감상-

  

  영화는 ‘2020513이라는 안내와 함께, 각자의 일상에서 의문의 택배를 받는 사람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미스터리 박스를 열기 위해 택배를 받은 사람들끼리 연락을 취하고, 집단지성을 활용해 박스 안에 숨어있는 초대장을 확인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섬에 있는 호화주택에 도착한 사람들은 초대한 이가 준비한 추리게임에 참여하게 되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 이 작품은 3년 전에 감상문을 썼던 영화 나이브스 아웃 Knives Out, 2019’의 다음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탐정만 그대로 나오는 것 말고는 출연진 및 이야기의 무대는 연결점이 없었는데요. 앞선 이야기에서도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명탐정이 나오기는 하지만 별로 한 일이 없었다고 기억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래도 제법 중요한 위치에서 추리 쇼를 진행하고 있었기에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보았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 앞선 이야기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앞선 이야기를 통해 이 시리즈의 분위기에 대해 감을 잡은 상태라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명탐정의 비중이 좀 더 높아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그것도 아니라면 큰 기대를 하지 않은 상태로 영화를 만나서 그럴 수도 있는데요. 다른 분들은 이번 작품을 또 어떻게 만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재미있다는 추천을 받고 본 것치고는 뭔가 살짝 아쉬웠는데, 이 작품의 매력을 실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알려달라구요? ~ 개인적으로는 처음 봤을 때는 ‘1편보다는 재미있네정도였지만, 감상문을 쓰기 위해 영화를 다시 보며 낄낄거려볼 수 있었는데요. 영화 중반부에 들어오면서 작품이 숨기고 있는 진실과 반전을 통한 다른 관점으로의 접근점을 보여주고 있긴 했지만, 영화를 다시 보며 느껴지는 능청스러움, 이 부분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나이브스 아웃 Knives Out’은 지난 감상문에 보니 아주 험악한 분위기, 양자가 서로 적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음의 의미가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글래스 어니언 Glass Onion’은 어떤 의미냐구요? ~ 직역하면 유리 양파, 영화 속에서 나오는 구조물을 지칭하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겉으로 보면 그 안까지 투명하게 보이는 상황이, 까면 깔수록 눈물이 많이 나오는 양파처럼 지독한 진실을 보이고 있음을 암시하는 장치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부분에 대해 다른 의견 있는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예고편을 보니 뭔가 신박한 퍼즐 상자를 푸는 것 같던데, 이거 방 탈출물 아니었냐구요? ~ 저도 그런 걸 기대했는데, 예고편에서의 퍼즐 상자는 영화 초반에 초대장을 건네는 걸로 짧고 굵은 인사를 할 뿐이었습니다. 아무튼, 영화는 사람의 죽음과 함께 벌어지는 전통적인 추리 쇼가 펼쳐질 뿐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시리즈가 거듭된다면 정통적인 연출 말고, 현대 기술이 접목된 추리 쇼가 영상으로 담긴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늘부터 시작되는 검은 토끼의 해-계묘년 癸卯年’!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셨기를 바라며, 또한 새로운 한 해 동안 재미난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덤. ‘[SD] 퍼스트건담 30주년 기념판 ver. 시즈오카의 조립이 시작되었습니다!


TEXT No. 3651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제목 : 킬러 노블레스 클럽 Monster Party, 2018

감독 : 크리스 본 호프만

출연 : 버지니아 가드너, 샘 스트라이크, 브랜든 마이클 홀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22.12.23.


“저, 그러니까, 뭘 말하고 싶었던 건가요?”

-즉흥 감상-


  영화는 쾌청한 하늘 아래에서 어딘가 여유가 넘쳐흐르는 사람들의 일상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한편 빈집을 터는데 성공하는 세 젊은이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 그중에서 ‘캐스퍼’라는 이름의 청년에게 집중하며, 동네 깡패에게 폭행당하고 있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부잣집에 아르바이트를 가장한 잠입을 시도하지만…….


  ‘킬러 노블레스 클럽’을 영어로 쓰면 ‘Monster Party’가 되냐구요? 그럴 리가요. ‘킬러 노블레스 클럽’을 영어로 쓰면 ‘Killer Noblesse Club’이 되고, ‘Monster Party’를 소리 나는 대로 적으면 ‘몬스터 파티’가 되는데요. 아무래도 ‘몬스터 파티’라고 했다가는 괴물이 나오는 영화로 오해할까봐 국내 유통업체에서 시청자를 위해 배려를 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럼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음~ ‘Monster Party’를 직역하면 ‘괴물 축제’가 되기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킬러 노블레스 클럽’이라는 번안제목(?)도 제법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중심은 노블레스가 아니었으니, 아무튼, 충동을 억누르려 살려고 노력하는 부모세대와 참는 것 따위는 관심 없는 자녀세대의 충돌 속에서, 세 명의 젊은이들이 곤란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더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로 이어질 수 있으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결론부터 적어보면, 위의 즉흥 감상을 적게 할 정도로 이렇다 할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젊은이들이 빈집을 터는 모습에서 영화 ‘맨 인 더 다크 Don't Breathe, 2016’를 떠올렸지만, 계속되는 이야기는 나름의 계속되는 반전이 있었음에도 놀랍기는커녕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는데요. 이 작품을 재미있게 만난 분들은 어떤 부분에서 즐기셨을지 궁금할 뿐입니다.


  이번 영화에도 일뽕(?)이 가득 차오르는 모습을 보며 한숨이 나왔는데, 그 장면에 대해 저는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음~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으로 보면 멋지긴 하지만, 아니 그것보다, 이런 질문은 자칫 분쟁을 조장할 수 있으니 최대한 오해소지를 줄일 수 있는 어휘를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제가 제대로 알아들은 게 맞다면, 영화 후반부에 주인공이 일본도를 대충 휘둘러도 상대방에 너무 잘 썰려나가는데, 이게 현실적인지 물어보시는 거 맞나요?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저의 답은, 감독이 일본도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적어봅니다. 현실세계에서 저렇게 휘둘렀다가는 상대방을 해치기전에 먼저 총에 맞을 가능성이 더 커보여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


  아무리 재미없게 본 영화라도 인상적인 부분이 하나라도 있어야 하지 않냐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영화 초반부에 화사하게 미소를 그려나가던 여인의 표정이 미묘하게 일그러지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인지, 솔직히 영화의 결말을 확인하면서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멋진 메시지를 알고 있는 분은, 작품 이해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정서적 힐링이 필요하던 차 반가운 작품이 보이니, 애니메이션 ‘구데타마: 엄마 찾아 뒹굴뒹굴 ぐでたま 〜母をたずねてどんくらい〜, 2022’의 뚜껑을 한번 열어봐야겠습니다.

TEXT No. 3650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제목 : 엑스 X, 2022

감독 : 티 웨스트

출연 : 미아 고스, 제나 오르테가, 마틴 헨더슨, 브리타니 스노우, 오웬 캠벨, 스테판 우리 등

등급 : 청소년 관란불가

작성 : 2022.12.22.

 

 

이 영화는 두 번 보는 걸 권합니다.”

-즉흥 감상-

 

 

영화는 낡아 보이는 목조주택에 흙먼지를 일으키며 도착하는 경찰차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피와 살점으로 가득한 현장을 살펴보는 것도 잠시, ‘텍사스 휴스턴이라는 안내와 함께 성인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시작 부분에서의 참상이 일어나기 전의 상황임을 밝히며, 문제의 장소에 그들이 도착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 사실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 뭔가 뜬금없는 느낌으로 연출되는 장면들이 있었던지라, 당황스러운 기분으로 만났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 하다가 망각의 창고에 들어가고 말았는데요. 그러다 얼마 전에 본 영화 PEARL, 2022’이 이번 작품의 후속작인 동시에 프리퀼이었다는 사실에 다시 보며,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거 관능 영화 아니었냐구요? ‘관능 소설 官能小說이라는 단어를 접해본 적은 있었지만, 영화를 그렇게 표현한 건 처음 들어보는군요. 아무튼, 이번 작품은 성인 영화를 찍으려던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었을 뿐, 헐벗고 격렬하게 운동을 하는 장면만을 담은 그런 영상물이 아닙니다. 그러니 거시기한 장면을 예상하고 뚜껑을 열었다가는 다소 실망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해보는군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 위에도 살짝 적은 내용이 있긴 하지만,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는 그저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어서 을 감상하고, 이번 작품을 다시 보면서는, 세 번째 이야기인 맥신 MaXXXine’을 기다리게 만들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맥신의 주인공이 닮은 것 같은데, 설마 같은 연기자냐구요? 맞습니다. 두 작품의 주인공을 전부 미아 고스가 연기하고 있었는데요. 아직까지는 각인효과가 있진 않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미아 고스라는 연기자를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요. 아직 그녀가 출연한 작품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나름 인상적인 모습을 화면에서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이야기인 영화 맥신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군요.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 글쎄요. 그 부분만큼은 저도 궁금합니다. 막연하게나마 성인영화의 등급을 ‘X’로 한다고는 알고 있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X 등급은 정확하게 MPAAR등급을 받지 못한 영화들로써 완전 성인용 영화를 말한다. 그러나 70년대 들어 포르노그래피 제작 붐이 일고 이들 영화가 MPAAR등급을 받지 못하게 되자 ‘X등급=포르노라는 일반관념이 생겨났다.’라는 내용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X등급은 공식적인 건 아니지만 암묵적 규칙이라는 건데,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X 맥신이라는 제목을 완성하기 위한 가교적 위치의 영화여서 제목이 ‘X’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다른 의견 있는 분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그래서 감독님,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 보여주실 건가요?

 

 

. 평소에는 밖에서 타다가 실내로 가져오면 발전기 형태로 사용 가능한 자전거 발전기를 만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는 중인데, 혹시 관심이 있다면 함께 하시겠습니까?


TEXT No. 3649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제목 : 데이 시프트 Day Shift, 2022

감독 : J.J. 페리

출연 : 제이미 폭스, 데이브 프랭코, 나타샤 류 보르디초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22.12.21.

 

 

과한 자극은 없는 것만 못할 지어니.”

-즉흥 감상-

 

 

영화는 저녁노을이 붉게 물든 해변을 지나 캘리포니아주 샌페르난도밸리에 도착하는 화면과 도시를 가로지르는 수영장 청소부의 차량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어떤 집의 야외 수영장을 청소하던 남자가 주변의 인기척이 사라지자, ? 중무장을 하고는 집에 들어가는데요. 집안에서 마주한 노인을, 으음? 다짜고짜 총으로 쏴버립니다. 그런데 쓰러진 노인이 다시 일어나더니 무장괴한과 사투를 벌이기 시작했는데…….

 

 

2시간 가까운 영화에 초반 5분 정도의 이야기만 요약한 거 아니냐구요? ~ 맞습니다. 제 감상문은 결말이 이르는 전반적인 이야기를 요약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도입부만 짧게 적어보았는데요. 내용을 조금 더 적어보면, 실력은 뛰어났지만 잦은 규정 위반으로 연합에서 쫓겨난 남자가 가족의 생계를 위해 표면적으로는 수영장 청소 일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뱀파이어를 사냥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시작 부분에서 죽인 뱀파이어가 하필이면 권력을 가지고 있는 집단의 일원이었기에, 한바탕 피바람이 불어닥친다는 내용인데요. 더 이상 자세히 적었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되고 마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독특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살짝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드라마보다 액션의 비중이 높아지면서부터 감각이 둔해지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그건 단순히 피곤해서 그랬던 걸까요? 아니면 드라마를 포기한 액션의 연속에서 새로운 맛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었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거듭되는 폭력적 장면들이 그 정도를 더해가자, 더 이상 자극이 아닌 일상처럼 느껴지게 되었기 때문이었을까요? 무엇이 답이 되었건, 좋음 반 아쉬움 반의 만남이었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의 자극까지가 허용범위일지 궁금합니다. 끊이지 않는 자극이야말로 삶의 활력소라구요? 자극이 없는 삶이라는 게 존재할지가 의문이라구요? ?! ‘비탄의 상자를 구하셨다구요? 으흠.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아무튼, ‘자극이라는 것이 적당하면 삶의 원동력처럼 작동해 우리의 일상에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하게 되면 당장은 평소보다 활력이 넘치게 될지 몰라도, 일정 수준을 벗어나 통제권을 상실할 경우 좋지 않은 결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인데요. 이번 작품은 숨 쉬듯 자연스럽게 폭력이 연이어진다는 점에서, 자극을 느끼는 감각이 피곤함을 느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위의 즉흥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흡혈귀가 나오는 이야기라면 늑대인간도 나오는지 궁금하다구요? ~ 아마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면 다른 종족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으니, 이 부분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답을 마주할까 하는군요.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 사전을 열어봅시다. ‘Day’‘24시간 동안의 하루, , 요일, 낮 동안, 아침부터 해가 지기까지의 시간인 하루, 주간등의 의미가, 컴퓨터 키보드에도 있는 버튼 중 하나이기도 한 ‘Shift’장소를 옮기다, 이동하다, 자세를 바꾸다, 잽싸게 움직이다, 서두르다, 위치입장방향의 변화, 교대 근무라고 풀이가 나오는데요. 두 단어를 붙여 직역하면 낮 근무가 되겠습니다.

 

 

그럼, 다른 궁금증은 작품을 통해 답을 확인해주시기 바라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MCU 페이즈5의 영화 블레이드의 제작현황이 궁금해 검색해보니, 공개일이 202311월에서 20249월로 연기되었다는 뉴스가 보입니다. 흐음. 아쉽군요.


TEXT No. 3648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