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 엘리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당신 인생의 이야기 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2002

지음 테드 창

옮김 김상훈

펴냄 엘리

작성 : 2017.05.14.

  

당신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는 어떤 모습인가?”

-즉흥 감상-

  

  영화 컨택트 Arrival, 2016’를 보았습니다그리고 그것이 영화 콘택트 Contact, 1997’의 후속작이 아니라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습니다하지만 감상문을 쓰며 컨택트는 원작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이번에는 그 원작에 대해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책은 표시된 것만 447쪽으로, 8개의 이야기가 도톰하게 담겨 있었습니다바로 올라가는 것만 4달이 걸린다고 하는이제 곧 하늘의 천장에 닿게 되는 바빌론의 탑을 오르게 된 사람의 이야기인 [바빌론의 탑], 얼어붙은 강에 빠져 사실상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구조되었다는 악몽에 시달리던 남자가뇌손상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기억력을 보유한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이해], 병원에서 퇴원하는 아내를 맞이하는 남편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숫자 ‘0’과 관련된 어떤 진리를 발견하고 마는 아내 [영으로 나누면], 외계로부터의 방문자와 의사소통을 위해 소환되는 한 여인의 기묘한 경험 [네 인생의 이야기], 과거에는 골렘이라 불렸던 자동인형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을 업을 하고 있던 청년이 마주한 인류의 놀라운 진실 [일흔두 글자], 진화를 위해 인류가 만든 메타인류’, 그리고 계속되는 진화에 대한 과거를 이야기하는 현생인류’ [인류 과학의 진화], 신을 믿지 않는 한 남자가 경험하게 되는 강림의 기적 [지옥은 신의 부재], 타인의 모습을 그대로가 아닌 필터링을 통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칼리를 중심에 둔 다양한 의견들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다큐멘터리]과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는데…….

  

  책이 장편이 아닌 단편집인줄 알고 당황했습니다하지만 이왕 읽기 시작한 거 끝장을 보자 싶었습니다그러면서 첫 번째 이야기에서부터 충격을 받아버렸는데요안 봐도 비디오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 [바빌론의 탑]의 결말이 제 예상을 벗어나버렸습니다거기에 [이해]에서는 다른 것보다 영화 컨택트에서 언급된 표의문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영으로 나누면당장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결말에 들어가면서 숫자 0과 인생에 대한 속삭임이 인상적이었으며, [네 인생의 이야기]는 영화와 다른 점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일흔두 글자]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는 미묘하게 다른 인류의 발전사를 맛볼 수 있었고, [인류 과학의 진화]에서는 잃어버린 인류의 유산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지옥은 신의 부재]는 신화가 일상과 융합되어버린 흥미로운 실험무대를,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다큐멘터리]에서는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라도 그것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음을 읽어 볼 수 있었는데요이것만으로는 책을 통해 느낀 것을 전달하기 어려우니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것보다 영화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었는지 알려달라구요이야기 면에서는 결말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비슷했습니다하지만 영상에서는 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책으로 읽었다면 어떻게 상상했을 것인지 궁금해졌는데요혹시 아직 영화를 보지 않고 먼저 책으로만 읽으셨다면외계로부터의 방문자인 헵타포드는 물론 그들의 의사소통 방식이 어떤 느낌으로 와 닿았을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본편에서 이어지는 [창작노트]도 제법 흥미로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작가의 다른 책인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The Lifecycle of Software Objects, 2010’도 궁금해지는 것이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지 행복한 걱정(?)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덤. ‘초계비빔면이 신제품으로 나왔다기에 먹어봤습니다개인적으로는오리지널이 더 좋았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809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Little Bit Zombie (리틀 비트 좀비)(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Peace Arch Trinity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 : 리틀 비트 좀비 A Little Bit Zombie, 2012

감독 : 캐시 워커

출연 : 스티븐 맥허티, 크리스토퍼 터너, 크리스탈 로우, 숀 로버츠, 크리스튼 헤거, 에밀리 울러럽, 로버트 메일렛 등

등급 : ?

작성 : 2013.05.12.

  

“뇌는 좀비에게 있어 뭐다?”

-즉흥 감상-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 역시 ‘좀비’라는 단어가 들어간 작품이 있으면 가능한 챙겨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의 시간을 가져볼 영화도 그렇게 만난 작품인데요. 지인 분을 통해 처음 언급 받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영화였음을 속삭여보는군요.

  

  내용은 간단합니다. 보름달이 뜬 어느 날 밤. 나뭇가지위에서 쉬고 있는 모기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피 냄새를 따라 방문한 곳이, 으흠. 케첩파티가 한창인 좀비살육현장이군요. 아무튼 여차저차 좀비의 피를 취식한 모기가 이번에는 휴가차 별장은 찾게 되는 두 쌍의 젊은이들을 방문하는데요. 어딘가 모기의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더라는 것도 잠시, 결혼을 앞둔 남자에게 자신의 생명과 함께 이야기의 바통을 넘겨줍니다. 그리고는 조금씩 좀비로 변해가는 그를 중심으로, 웃지 못 할 사건 사고들이 펼쳐지기 시작했지만…….

  

  일반적으로 좀비물이라 하면, 좀비가 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다른 사람을 냠냠하게 됨으로 그들만의 세력권을 확대시켜나가는 이야기를 떠올리기 쉬울 것입니다. 물론 하지만 근례에 영화 ‘레지던트 이블 3-인류의 멸망 Resident Evil: Extinction, 2007’을 통해 지구의 생태계 전체가 영향을 받는 설정을 얻게 되는데요. 이번 작품 또한 그것을 시도할 뻔 했지만, 결국에는 인간에 한정을 지어버리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어떤 내용으로 처음 소개받았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모기가 주인공으로 사람들을 좀비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다’라는 설명과 함께 이번 작품을 만났었습니다. 하지만 위의 간추림에도 언급했듯 초반에만 그랬는데요. 과정과 결론에 있어서는 ‘좀비로 변해가는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해프닝’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기한테 물린 탓에 좀비로 변해가며 인류의 구원을 위한 ‘살아있는 항체’가 되는 것이 아닐까 기대를 했었는데요. 장르가 코미디라서일까요? 결말 자체가 진지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마침표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시죠?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시간 죽이기 용으로 나름 괜찮은 작품이라서 말입니다.

  

  그나저나 좀비가 뇌를 좋아한다는 설정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좀비영화의 클레식이라 말해지는 로메로 감독의 ‘시체들 시리즈 …Of The Living Dead’나, 그 이후로 만나왔던 작품에서도 미칠 듯한 허기에 인육을 즐기긴 했지만, 이번 작품처럼 뇌에 집착을 하는 경우는 처음이었는데요. 지인 분께 문의하니 영화 ‘바탈리언 시리즈 The Return Of The Living Dead’에서 그런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런 선례가 없었으니, 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지, 행복한 걱정의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아아. A Little Bit Zombie를 직역하면 ‘약간의 좀비’가 되겠습니다. 좀비화 되어버린 모기의 덩치가 작기도 했지만, 일단은 인간과 좀비의 사이에서 갈등에 휩싸이는 주인공의 모습을 말할 수 있겠는데요. 좀 더 멋지게 설명해주실 분 있으면, 그 의견 감사히 접수받겠습니다.

  

  그럼, 영화 ‘사탄의 인형 3 Child's Play 3, 199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나 최근 감상문의 작성일과 공개일에서 이상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영화감상문일 경우 나름의 사정으로 인해 한 달 이상의 시간차가 발생하고 있다고만 속삭여봅니다.

 

 

TEXT No. 1987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목 : 패닉 버튼 Panic Button, 2011

감독 : 크리스 크로우

출연 : 스칼렛 앨리스 존슨, 잭 고든, 마이클 집슨, 이렌 리스 등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작성 : 2015.11.04.

  

“난 내가 무슨 짓을 벌였는지, 사실 알고 있다.”

-즉흥 감상-

  

  ‘11월의 파워문화블로그-스릴러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여행을 떠나는 엄마대신 할머니와 함께 집에 남게 되는 소녀의 모습도 잠시, 그 둘이 복면을 쓴 괴한에게 손찌검을 당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한편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는 유명 SNS인 ‘올투게더’에서 주최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이어지는데요. 자신을 포함해 네 명이 한자리에 모여 비행기에 탐승하게 되고, 주최자는 그들에게 어떤 게임을 제시하는데…….

   

  옛날에 봤던 영화를 생각하고 감상문을 열었는데 간추림이 많이 다른 것 같다구요? 음~ 혹시 영화 ‘패닉 룸 Panic Room, 2002’을 생각하셨다면, 다시 찾아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이번 작품은 집안의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아닌,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 안에서의 이야기였으니 말이지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이 의미하는 것을 알려달라구요? 음~ 사전에서 찾아보면 ‘은행 등에서 위험을 알리기 위해 누르는 비상 단추’라고 나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누르기 위한 단추’가 등장하지 않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당황시키는 심리적인 단추’, 그러니까 ‘마음의 스위치’같은 걸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은 또 무엇을 떠올리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영화에서처럼 SNS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에 담청되었으면 좋겠다구요? 으흠. ‘SNS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에 담청’까지는 몰라도 ‘영화에서처럼’은 사양하고 싶습니다. 이번 작품은 SNS, 그러니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ocial Network Services’에서 문제점으로 종종 떠오르는 ‘익명성을 통한 도덕성의 부재’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복수’를 펼쳐 보이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무심코 던진 말이 어떻게 되돌아왔는지에 대한 실험무대를 마주하는 기분이 제법 스릴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마음의 스위치’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 것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상품을 위한 게임이라면서 시작되는 ‘온라인 퀴즈’라는 것이, 개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것을 먼저로, 소중한 사람이 죽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개인의 인간성을 실험하는데요. 음~ 이 부분은 제가 글로 적기보다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자져보시는 걸 권장해봅니다.

  

  11월의 스릴러 목록에 있는 영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Unfriended, 2014’와 비교하면 어떤지 알려달라구요? 그러고 보니 그 작품도 목록에 있었군요? 하지만 비슷한 주제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 작품은 ‘12월의 공포’로 옮겨서 감상문을 작성할까 하는데요. 그만큼이나 장르가 달랐다는 점에서 비교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네? 결국 혼자 남은 사람과 주최자의 대화 속에 ‘패닉 버튼’이 언급된다구요? 오호. 그래서 확인해보니, 음~ ‘올투게더에서 어떤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것 대비에 만든 비상 버튼’인 것 같은데요. 정확한 묘사 없이 살짝 지나가는 단어로만 말해지는군요. 아마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들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럼, 영화 ‘더 셀 The Cell, 2000’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SNS에 너무 사적인건 올리지 맙시다. 모든 것은 결국 돌아오기 마련이니까요.


TEXT No. 2494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수입] The Sand (더 샌드)(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Monarch Video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더 샌드 The Sand, 2015

감독 이삭 가바에프

출연 브룩 버틀러클레오 베리신시아 뮤렐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7.05.09.

  

설마 이걸로 끝은 아니겠지?”

-즉흥 감상-

  

  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뜨거운 해변 파티하지만 숙취와 함께 눈을 뜬 여덟 명은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합니다바로 그들 여덟 말고는 해변에 아무도 없었다는 점인데요그중 한 명이 모래사장에 발을 올리는 찰나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비명을 지릅니다그리고 그런 그녀를 구하고자 차에서 내린 남학생 또한 비명과 함께 모래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마는데…….

  

  기억하고 있던 내용과 다른 것 같은데혹시 비슷한 다른 영화가 있냐구요~혹시 영화 그래버스 Grabbers, 2012’를 먼저 떠올리신 것 같은데 맞나요저도 포스터만 보고 이건 본건데 왜 감상문이 없을까?’라는 의문점을 품고 만나보았는데요결론부터 적자면 비슷한 소재로 만들어진 전혀 다른 영화였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가 재미있었는지 궁금하다구요개인적으로는 별다른 기대 없이 만난 탓인지 한번은 볼만 했습니다하지만 추천할 정도는 아니었는데요기억에 남은 것이 첫 희생자의 화끈한 몸매뿐이었다는 사실이 가장 충격이었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그녀의 이름을 알려달라구요? IMDb를 통해 확인해보니 영화에서의 이름은 Marsha이며본명은 Nikki Leigh라고 하는데요그녀의 출연작이 궁금하시다면 따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작품에서 나오는 크리쳐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하다구요젊은이들이 해변에서 놀다가 발생하는 이야기가 다 거기서 거기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단지 놀다가 뭔가를 주워왔는데아침에 눈뜨고 보니 그것이 사실은 이었다는 것 정도였는데요그것에 대한 생물학적이나 생태학적 접근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개인적으로는 부화된 그것을 통해 약간의 찰과상을 입은 남학생으로 하여금 두 번째 이야기를 위한 떡밥이 나왔으면 했지만이 작품이 처음 세상에 나오고 2년이 지난 오늘까지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혹시나 제가 놓치고 있는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어둠 속에서 빛나는 촉수를 보이고 있다면 그건 분명 외계생명체임이 분명하다구요아직 다리만 나왔을 뿐이라구요?! 저건 크툴루의 현시가 확실하다구요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개인적으로는 심해에 묻혀있던 고대 생물의 알이 지각변동이나 기타 사정으로 지상에 등장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부디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진실이 밝혀졌으면 합니다그리고 사고회로가 마비되어 비명 지르기 바쁜 젊은이들이 아닌정부차원으로 과학자나 군부대가 등장했으면 하는데요살아있는 머리카락을 시작으로, ‘크라켄의 다리를 떠올리게 하는 촉수괴물의 정체가 밝혀지길 바랍니다.

  

  제목이 더 샌드라면, ‘괴물보다 모래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구요그러게요영어제목도 ‘The Sand’이니 번안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도 아니고감독이 이런 제목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그래서 Sand의 숨은 다른 의미가 있을까 사전을 열어보아도 모래말고는 다른 풀이가 보이지 않았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분명 모래에 살점(?)이 닿는 순간 악몽이 시작되었지만모래에 원인이 있진 않았으니 말이지요.

  

  그럼이 작품에 대한 다른 분들의 감상을 확인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모래 속으로 분해되듯 빨려 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름 고어틱한데개인적으로는 등급을 청소년관람불가로 해야 했지 않았을까 합니다.


TEXT No. 2808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억술사 1 - 기억을 지우는 사람 아르테 미스터리 10
오리가미 교야 지음, 서혜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기억술사 1-기억을 지우는 사람 記憶屋, 2015

지음 오리가미 교야

옮김 서혜영

펴냄 : arte(아르테)

작성 : 2017.05.01.

  

당신의 기억은 지금 안녕하십니까?”

-즉흥 감상-

  

  검붉은 저녁노을녹색 나무 벤치를 사이에 두고 등을 맞대고 있는 남자와 여자가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어린 시절부터 기억술사라는 도시전설을 들어왔으며그것과 관련된 꿈을 꾸는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줍니다하지만 단순히 도시전설로만 생각하고 있던 기억술사를 통해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는 것을 속삭이며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기 시작하는데…….

  

  이거 만화책 아니었냐구요그러게 말입니다표지만 보면 애틋함이 가득 묻어나오는마치 풍경화를 보는 듯한 묘한 느낌과 함께 예쁘고 섬세한 그림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것만 같았는데요표지를 넘기면서부터는 깨알 같은 줄글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일본하면 컨텐츠사업이니혹시나 이번 작품이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또는 다른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정말 기억술사라는 것이 존재하냐구요건망증을 예로 들며 그것이 기억술사’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고 싶었던 것이라면, ‘글쎄요를 적어봅니다만약 그것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쳐도이번 작품을 기준으로 보면 거의 산타클로스 수준으로 엄청 바쁘게 돌아다녀야 할 것인데요만약 데스노트의 ‘L’이었다면또 어떻게 생각했을지 궁금합니다하지만 기억술사는 살인을 저지르지는 않으니 관심을 가지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질문한거라구요으흠글쎄요이번 작품에서도 언급 되지만, ‘기억술사를 만났다는 기억까지 함께 지워버리다 보니그런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물론 호기심으로 기억술사의 신화를 조사하며 특별한 이유도 없이 트라우마에 해당하는 기억이 사라진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지만당사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기억이 지워져버린다면으흠개인적으로는 기분이 나쁠 것 같습니다물론이런 기분 나쁠 수 있다는 감정적 답이 나오기까지의 기억마저 지워져버린다면 할 말이 없지만 말이지요.

  

  ‘기억술사는 혹시 귀신이나 괴물 같은거냐구요이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작품을 만나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나름 반전에 해당하다보니 자칫 미리니름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개인적으로는 다크히어로의 느낌이었습니다분명 살아가면서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이 있기 마련이지만그것을 지워버림으로서 발생하는 또 다른 상처와 그 과정에서 지워진 기억을 간직할 수밖에 없는 기억술사의 남모를 고충(?)때문이었는데요과연 남은 두 권을 통해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펼쳐보일지 궁금합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자신의 기억이 일부 사라지거나소중히 여기는 사람의 기억 속에서 가 사라져버린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지옥과도 같은 기억을 지워준다는 점에서는 좋은 거 아니냐구요어느 한쪽의 기억이 사라지더라도그 공백을 인지하는 남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뒤틀려버릴 것 같다구요?! 시간여행물로 따지면 패러독스가 발생할 것 같은 이야기라구요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공백은 메워지기 마련이니 개인적으로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결국 안정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다음이야기도 만나보고 싶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언젠가 혹시나 기억술사를 만나게 되면저는 어떤 기억을 지워줬으면 할지 고민하는 밤을 즐겨봐야겠습니다.


TEXT No. 2805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