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귀무자 鬼武者, Onimusha, 2023
편성 : 넷플릭스
감독 :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스가이 신야
출연 : 오츠카 아키오, 야마네 아야, 오키츠 카즈유키, 키무라 료헤이, 야마시타 다이키, 오츠카 호추, 후루카와 마코토, 스바루 키무라, 코니시 카츠유키, 세키 토시히코, 오가타 켄이치, 하시 타카야, 타카하시 히데노리, 하마노 다이키, 히로세 유야, 타카기 와타루 등
등급 : 18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23.11.17.
“흐음.”
-즉흥 감상-
작품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어느 날 숲 속. 어느 사찰에서 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여있는 중년의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렇게 한바탕의 소동이 있은 후 그동안 봉인되어있던 어떤 물건을 건네받는데요. 그의 이름은 귀신이라고도 불리는 ‘미야모토 무사시’였으며, ‘귀신 퇴치’를 위해 이 물건을 빌려간다는 말과 함께, 그를 따르는 사람들과의 여정을 펼쳐 보이는데……
설마 이거 게임을 원작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든 거냐고요? 음~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런 거고, 아니면 아닌 거지, 그런 것 같다는 건 또 무슨 의미냐고요? 음~ 설정을 보면 하나의 세계관에 있는 것 같지만, 게임이라고 해도 첫 번째 이야기만 살짝 맛을 본 것이다 보니,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내용이 달랐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은 게임을 전부 해보신 분이 답을 대신 주셨으면 합니다. 게임에는 ‘미야모토 무사시’가 나오나요?
액션이 끝내준다고 하던데 정말이냐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그동안 발전하고 있던 3D애니메이션이 살짝 퇴보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뭐랄까. 3D로 그린 걸 2D 랜더링을 해도 제법 괜찮거나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출이 많아지고 있던 중, 다시금 연출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진 건 저뿐이었을까 싶습니다. 3D 애니메이션 중 최신작이고, 군 생활 중 재미있게 했던 게임을 원작으로 만들었다고 한 만큼 나름의 기대치가 있었는데, 그런 기대감이 배신감으로 돌아왔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만나셨을지 궁금합니다.
액션과 달리 스토리가 너무 아쉽다는 평가를 읽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어땠냐고요? 음~ 스토리는 지극히 평범했습니다. 공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 사람들이 있었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하나씩 사망하거나, 숨은 배신자가 있었다거나, 새로운 인물이 추가되는 등의 로드무비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간간히 보이는 혹평을 받을 만큼은 아니라고 받아들였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제법 컸다고 적어봅니다
이번 작품에 ‘아케치 사마노스케’나 ‘야규 쥬베이’같은 게임에서의 주인공이 나오는지 궁금하다고요? 음~ 제가 놓친 것이 아니라면 등장한 기억이 없습니다. 명칭이 생각나지 않는데 ‘혼을 흡수하는 팔 토시’가 나오는 것 말고는 게임과의 연관성을 발견할 수 없었는데요. 제가 모르는 숨은 설정을 알고 있는 분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작품은 재미있었냐고요? 음~ 개인적으로는 1회성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이번 작품을 발판삼아 세계관이 확장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원작 게임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다듬어 연출하면, 게임의 판매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귀무자 첫 번째 이야기를 리마스터 해주시 것까지는 좋았는데, 한글화는 안 해주시는 건가요?
그럼, 미드 ‘로키 Loki 시즌 1, 202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제가 로키 시즌 2의 감상문을 쓸 때까지 스포일러 금지 입니다! 크핫핫핫핫!!
TEXT No. 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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