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y Clark의 magnolia wind를 에밀루 해리스와 존 프라인이 듀엣으로 불렀다


I'd rather sleep in a box like a bum on the street
Than a fine feather bed without your little ol' cold feet

And I'd rather be deaf, dumb, and stone blind
Than to know that your mornings will never be mine

And I'd rather die young than to live without you
I'd rather go hungry than eat lonesome stew

You know it's once in a lifetime and it won't come again
It's here and it's gone on a magnolia wind

I'd rather not walk through the garden again
If I can't catch your scent on a magnolia wind

Well if it ever comes time that it comes time to go
Sis' pack up your fiddle, Sis' pack up your bow

If I can't dance with you then I won't dance at all
I'll just sit this one out with my back to the wall

I'd rather not hear pretty music again
If I can't hear your fiddle on a magnolia wind

If I can't catch your scent on a magnolia wind

"당신의 작고 차가운 발이 없는 깃털 침대에서 자느니

 차라리 거리의 박스에서 노숙할테야"


가사들이 대단하다...

이토록 절절한 사랑 고백이라니...ㅎ.

사랑 고백은 이렇게 스트레이트한게 으뜸이지


미국에선 보통 이 노래를 웨딩 파티 때 신랑 신부의 댄스 음악으로 쓴다고 한다.


가이 클락은  텍사스의 컨트리 가수이다.

지난 해 다른 별로 떠났다,


아래는 가이 클락의 오리지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우리에게 봄이 온다면 먹구름이 걷히고 해가 드리우면 그 날이 온다면 나는 너에게 예쁜 빛을 선물할거야 우리에게 봄이 온다면 따스한 하늘이 우리를 감싸면 그 날이 온다면 나는 너의 무릎에 누워 꿈을 꿀 거야 어둠에 취한 사람들이 새벽 내내 흘린 눈물이 다 같이 만세를 불러 나비가 날아들 때 꽃망울이 수줍게 문을 열어줄 때 만세를 불러 슬픔이 녹아내릴 때 손을 맞잡고 봄이 온다면 다 같이 만세를 불러 숲이 잠에서 깰 때 시린 잿빛 세상이 색동옷을 입을 때 만세를 불러 얼음 위에 금이 갈 때 손을 맞잡고 손을 맞잡고 만세를 불러 푸른 잔디 향기가  
코 끝을 간질일 때 만세를 불러 겨울이 모두 지나가면 봄이 온다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요즘 늘 듣고 또 듣는 음악.

케이트 울프의 <캐롤라이나 소나무숲>


가사를 가만히 듣노라면

마치 두보의 절구 <春望>의 첫 연을 

영어로 듣는 것 같다.


Just an old house with the roof fallin’ in

Standin’ on the edge of the field

Watching the crops grow like its always done before

Nobody lives here anymore


The sun’s going down on the Carolina pines

I’m a long way from home

I miss that love of mine broken windows empty doors

Nobody lives here anymore


Old memories come whistling like the wind

Through the walls and the cracked window panes

And the grass is growing high around the kitchen door

Nobody lives here anymore


Once there were children and a few hired hands

A hard working woman and a bone tired man

Now that old sun steals across a dusty floor

Nobody lives here anymore

國破山河在
春城草木深
感時和賤淚
恨別鳥驚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좋은  앨범 하나를 샀다.


미국 초기 포크씬의 히로인 케이트 울프의  anthology 앨범 

<Weaver Of Visions: The Kate Wolf Anthology>


1942년 생, 1986년 몰이니 짧은 한 생애를 살다가 떠났다. 


내가 친애하는 Eva Cassidy의 보컬 톤과 비슷하지만

에바보다 더 담담해서 뭔가 더 극적이다.


앨범 수록곡 35곡을 flac으로 리핑해서 

요즘 오며 가며 듣고 있다.


그저께는 어디선가 거나하게 마셨다.


누구와, 

왜 마셨는지도 기억이 흐릿한 자리였다.


잔뜩 취해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이리저리 덜컹거리며 듣다가 

이 노래에서 괜시리 찌릿했다.


왜 그런 날과 밤, 

순간이 있지 않는가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사랑이 맞다고 우겨보자.


그런 시절 아닌가?


세상은 흔들리고 허물어지고


우리 모두는 조금씩 외롭고 쓸쓸한


그런 철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랭키 2017-01-15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배,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해요.
새해에는 모두가 더많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좀더 좋은 한해가 됐음 해요.

알케 2017-01-16 23:55   좋아요 0 | URL
진이야. 아직 설이 오지 않았다.
아직 병신년 섣달이다,
나는 가는 세월을 막아볼 요량이다. ㅎ

그래도 받았으니 미리 새해 인사를 전해야지.

새해에도 더 한껏 양껏
행복하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