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여러분!
2년 전, 진도 팽목항에
5·18의 엄마가 4·16의 엄마에게 보낸
펼침막이 있었습니다.
˝당신 원통함을 내가 아오. 힘내소.
쓰러지지 마시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짓밟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국가를
통렬히 꾸짖는 외침이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원통함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사람의 존엄함을
하늘처럼 존중하겠습니다.
저는 그것이
국가의 존재가치라고 믿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2017. 5. 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