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해피투게더

 

공연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공연기간 2015. 12. 09. - 12. 20.

 

 

한국 사회는 언제나 어두운 단면을 밖으로 들어내려고 하지 않는다.

 

부산의 형제복지원 사건도 마찬가지이다.

 

책 <살아남은 아이>로 세상에 밝혀졌고, 시설투쟁 시민단체와 함께 형제복지원에 대한 법을 만들려고 하지만 국회는 지지부진하다.

 

정말 화가 나는 공연이었지만, 많은 사람이 이 연극을 보고 형제복지원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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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대희곡전]연극 고양이와 남자, 그리고 강아지와 여자

2015/11/18 ~ 2015/11/22

대학로 가든씨어터


정말 오랜만에 본 중국희곡연극.

- 아마 되게 오래 전 허삼관과 매혈기를 보고 난 이후로 처음 인 듯.


극단 [종이로 만든 배]에서 공연한 연극이었는데 한국와 중국의 청춘의 포기가 닮아있어 슬펐다.


지금도 누군가 나를 구속하지 않지만, 더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고양이

 

나는 이 도시에서 집을 사고 싶어. 그러면 누군가 어디에서 사냐고 묻는디면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겠다는 남자.

 

안전하고 안정된, 평화로운 삶과 안락한 집을 원하는 강아지.

 

아직도 나의 꿈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여자.


"나는 시베리안 허스키아 시베리안 허스키라고. 시베리안 허스키 잡종이야. 잡종이야. 잡종이야. 시베리안 허스키 잡종은 시베리안 허스키 축에도 못 낀다는 것인가?"라는 말을 상당히 자주 하는데, 정체성에 대한 고민때문인지 아니면 길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늑대가 아님을 증명해야 했기 때문인지 그 외침이 절박해보였다.


오늘이 마지막 공연 날인데,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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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형제의 밤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2015. 10. 06. ~ 12. 31.

 

작품설명

연극 ‘형제의 밤’은 우리 내 삶속에 진정한 '믿음'에 대한 가치를 전해주고자 하였다. 특히, 극 중 연소의 대사 인 "복분자를 와인이라고 믿으면 와인이 되고, 돼지 곱창도 소곱창이라고 믿으면 소곱창이 된다. (친 형제가 아닌) 우리도 믿으면 달라진다!“ 는 구절은 연극 ‘형제의 밤’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메시지다.
믿음이 무너지면 어떤 관계도 끝이 나듯이, 진실한 믿음이 사라진 지금 이 시대에 연극 ‘형제의 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원수였던 두 사람이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소통과 관계에 대한 믿음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예견되지 않은 부모님의 죽음, 재혼가정, 그리고 유산상속 등 연극 ‘형제의 밤’은 지극히 현실적인 키워드와 상황을 역설적이면서도 가장 잘 어울리는 희극적 요소를 통해 풀어내면서, 보편적이지 않은 휴머니즘을 통해 이러한 갈등과 비극을 해소하고자 한다.
이처럼 연극 <형제의 밤>은 가벼운 웃음 일변으로 극을 채우지 않고, 뜻밖에 감동을 이끌어내 관객들에게 작은 감동을 선물하려 한다. 또한,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혼가정의 두 형제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형제애를 상기시키고, 친형제마저 남보다 못할 수 있는 지금, 인생은 결코 외롭지 않을 거라 작은 응원을 하고자 한다.

 

 

줄거리

웃기다? 슬프다? 웃프다! 두 형제의 골 때리는 하룻밤!
철천지원수지간이지만, 부모님 재혼 때문에 한 집에서 13년을 살아온 두 놈 - 이수동, 김연소.
찌질함의 표본이자 만나기만하면 서로 으르렁거리는, 피 한 방울 안 섞인 이 두 마리 우주 고아를 이어주던 유일한 끈인 부모님이 한날한시에 사고로 돌아가셨다. 상을 다 치르고 돌아오는 길에서마저 티격태격한 두 형제. 수동은 집을 나와 혼자 살 것을 다짐하고 연소에게 선포한다.
끝까지 찌질하게 티격태격하던 그날 밤, 감춰져있던 진실들이 하나 둘 씩 드러나고, 이 알 수 없는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두 형제의 치밀(?)하고 치열(?)한 추리가 시작된다.

 

 

 

 

 

- 줄거리에 스포가 있어서 뒤에 부분을 잘랐다.

- 분명히 슬픈 이야기였는데, 극을 재미있게 풀어나서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 웃픈 연극이었고, 심장이 저릿한 연극이었다.

- 초연때 보지 못 한 연극이었는데, 재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 좋은 소극장 연극이 지속적으로 공연 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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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극은 추운 겨울 날씨처럼 낯설다.


- 바랴역의 김선아배우님 좋습니다.

- 바랴역의 김선아배우님 연기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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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으로 공연 봤음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하는 연극 멜로드라마 좋습니다.

 

안소미역을 하는 김나미배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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