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1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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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를 드디어 읽게 되었다. 내용은 잘 몰랐지만, 어디서 우연히 "오로르"라는 동화(?)책을 인터넷으로 보았고, 그림때문인지, 막연히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 기회가 된 것.

내용이 참 좋고, 너무 재밌다. 궁금해서 책 펼치자마자 재밌게 읽다가, 일정 때문에 첵을 접어야 해서 일정을 취소할까 싶기도 할 정도다. 책을 느리게 읽는 편인데도, 날 잡아서 하루이틀만에 다 읽었다.



책의 내용과 줄거리

이 책의 주인공 오로르는 자폐증을 가진 아이이다. 그러나 사람의 눈을 보면, 마음을 읽을 줄 아는 특별한 능력을 자지고 있다.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나, 이 특별한 능력은 선생님과 오로르 둘 만의 비밀로 간직하고 있다. 이런 오로르와 오로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과 주변 사람들 소개, 그리고 일상에 일어난 커다란 사건, 그리고 앞으로 학교를 가게된, 오로르 시리즈 시작에 대한 기대감 정도라고 내용을 추릴 수 있을것같다.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후기

흔한 여느 미국 이야기들처럼, 오로르 가족 또한 이혼가정이다. 오로르는 엄마 언니와 함께 지내고 있고, 글쓰는 아빠는 10살 어린 여자와 동거하지만, 두 딸과 자주 왕래하고, 집에서도 재운다. 부유한 가정은 아니다. 자폐를 가졌지만, 엄마와 아빠에게 많이 사랑받는 오로르. 그리고 아빠의 동거녀 또한 두 딸에게 좋은 어른이다. 특히 오로르의 선생님인 조지안느는 오로르만큼이나 특별한 사람인것 같다. 1년간의 노력으로 오로르에게 태블릿으로 말하는 방법을 가르쳤고, 오로르의 특별한 능력을, 오로르와 그녀의 가족을 짐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으로 둘만의 비밀로 간직하는, 정말 좋은 선생님이다. 여느 사람이었어봐라, 믿어줬을리가. 또는 너무 놀라서 자신도 두려워서 도망갔거나, 부모에게 "이 아이는 이상해요"라고 말했을것 같다. 또한 큰 사건에서 오로르의 말을 믿고 행동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오로르 주변에 있는 좋은 어른들의 모습에 감동하게 된다.



좋은 내용과 따뜻한 그림체와 색상, 따뜻하고 좋은 이야기 책,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추천한다.

아이를 위한 동화인지, 어른을 위한 동화인지 잘 모르겠다. 나도 정말 감동받고 재밌게 읽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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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씨, 엘리자베트, 오스트리아의 황후
카를 퀴흘러 지음, 김연수 옮김 / 히스토리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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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스트리아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오스트리아 빈 궁전에 가서 꼭 클림트 키스 봐야지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리고 또 자주 보게 되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시씨,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 굉장히 사랑받았다고 한다. 다른 왕족은 물론, 그녀 남편의 이름조차 잘 모르겠지만, 씨씨 또는 시씨는 알고 가게 된다. 또한 여행지에서 그녀의 초상화가 그려진 기념품도 많이 만날 수 있다. 나조차 그녀가 그려진 티슈를 사왔지. 당시 여행책을 읽으면서 알았을거 같긴한데,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녀가 대체 왜 그토록 사랑을 받았고, 불행했던 이유는 뭐였을까. 이 책을 읽으며 그녀의 불행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녀의 인생을 잘 정리한 목차


도입부에서 초상화, 사진과 함께 큰 사건(?)을 잘 요약해서 또 재밌었다.

"언니 헬레네 대신"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와 결혼"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벌써부터 너무 재밌어!!!!!


그녀가 어렸을때부터 굉장히 아름다워서, 부모님 마저 어느 자녀보다 그녀를 굉장히 아끼고 사랑했고, 장녀가 아닌지라 높은 계급이면 시집살이공부를 시키는데, 그녀에겐 "나중에"라며 자유롭게 키웠는데, 하필 언니랑 결혼하려고 온 황제의 눈에 띄는 바람에, 16세 어린 나이에 약혼을 하게 된다. 심지어 "저는 어리다구요!"라며 거절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놓고 대공비로부터 지키질 못해, 그녀의 삶은 불행해지게 된다. 예나 지금이나 잘못된 시어미를 만나면... 쯧...


역사적으로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름다운 황후 시씨 엘리자베트에 대해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재밌어!!


#시씨엘리자베트오스트리아의황후, #히스토리퀸, #카를퀴흘러, #씨씨, #오스트리아황후, #엘리자베트,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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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모델링 작업과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블렌더 3D & AI
오창근.장윤제 지음 / 성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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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3D 그래픽 작업을 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거기에 AI까지 응용한다면 좀 더 편리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는 "블렌더"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기본 모델링부터 AI 서비스를 이용한 캐릭터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제작. 영화를 보면서, 내 꿈이나 상상을 영화처럼 만들어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만 했었는데, 요런걸 배우면 할 수 있는 거였다. 요즘 세상이 정말 똑똑해져서, 일반인도 많은걸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단지 노력이 좀 많이 필요한...


책에서 용어부터 프로그램 설치까지 굉장히 상세하게 알려준다. 프로그램 깔고, 책 보면서 차근 차근 따라가면 좋을것이다.



책 보면서, 에고, 난 왜 여태 포토샵 한 번 못 다뤄봤을까 싶었는데, 나는 이 책도 어렵게 느껴지는데, 프로그램 만든 사람들은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도 들고, 이걸 또 가르친다고 책 만들어낸 사람들도 대단하고, 나는 이런걸 잘 배워서 잘 써먹었으면 좋겠는데... 헿♡ 나 진짜 지극히 일반인이네♡ 대단한 사람들이 더 대단한걸 만들어내서, 진짜 입으로 떠들어대면 촤촤촥 그려지는 그런 날이 또 곧 오길 바라며, 3D 작업 과정을 구경해봤다. 책이 괜히 400페이지가 넘는게 아니다. 배울게 많은거 같다. 주위에 수업 듣고 곧장 따라하면서 "너도 해봐" 하는 지인들 있는데, 존경해야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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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교토·고베·나라 - 2025-2026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오원호.정숙영 지음 / 길벗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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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책 처음 발견하고 진짜 좋아했거든요! 공부 많이 하고 준비 완전 열심히 하고 계획 짜서 다 놀고 와야 하는 스타일이라, 완전 취향저격! 덕분에 싱가포르 진짜 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엄뫄야, 무작정 따라하기 오사카 나이쓰! 이걸 지금 발견하다니.

역시 너무 훌륭한 내용들! 사진 최고! 내용 최고!


와... 봄 벚꽃 뿐만이 아니네~ 저 단풍여행 꼭 가야겠어요!



으아아, 단풍여행!! 배도 탄다아아~

여기 내가 진짜 꼭 간다아~

일찍 준비해놔야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USJ 완전 공략집! 완전 좋아! 개유용!

슈퍼마리오라니!! 슈퍼마리오라니이이이이!!!

여기 내가 진짜 꼭 간다아222



칸사이 2박3일 일정, 3박4일, 4박5일, 7박8일 다양한 추천 일정

완전 좋구만



일본 오사카 여행책은 걍 무따기 오사카인듯. 크으~



#무작정따라하기오사카, #무작정따라하기오사카교토고베나라, #일본여행책추천, #오사카여행책, #오원호, #정숙영,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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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 프란치스코 교황 최초 공식 자서전
프란치스코 교황.파비오 마르케세 라고나 지음, 염철호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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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영화 두 교황 정말 재밌게 봤다. 유럽 여행가면 항상 유명 성당을 방문하게 되고, 그럴 대마다 천주교였음 좋았을텐데 싶은데. 기독교보다 훨씬 제약과 금하는게 많은, 성스러운 삶을 평생 살아야 하는, 누구보다 성스러운 분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책을 읽게 되었다. 겉표지의 미소가 좋다. 직접 쓰신건지 들려주신건지 번역이 어색한건지 이야기가 살짝 두서없는 느낌이 있다.


목차에서 알 수 있듯, 큰 역사 주제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보고 느끼고 당시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목이 "나의 인생"인 것 처럼, 그가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와, 그가 겪고 그가 듣고 눈으로 본 역사(?) 이야기들. 개인적으로 역사를 암기과목으로 인식해서 너무 싫어했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그들이 겪으신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없어, 아직까지도 1차세계대전 2차세계대전도 잘 모르겠고~ 유대인 학살도 대체 왜 일어났는지 모르겠고~(이건 진짜 그 누구도 이해 못할 일이다. 있어서는 안됐어야 할, 악마의 행위), 911 테러도 엊그제 뉴스에서 봤던거 같은데 2001년; 벌써 24년이나 지난 일이고~ 코로나 발생했을때 날 따뜻해지면 금방 사라질 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의 사망과 격리에 세상이 멸망하는 줄 알았는데, 2024년인가, 갑자기 코로나의 일상화가 됐고~ 머리가 크고 보니, 겪고있는 굵직 굵직한 일들이 역사가 되고, 우리는 역사의 산증인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이렇게 역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인생의 반도 안 산 나도 이런데, 1936년생(생각보다 젊으시다는 생각이!!), 계산해보니 와아 89세, 나이 지긋하시며, 온 세상을 보살피는 위치의 교황님께서, 느낀것도 정말 많고,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정말 많으실 것 같다. 정말 좋은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듣고 싶을텐데, 이렇게 자서전을 준비해주시고 읽게 되어 영광이고,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교황님께 직접 토닥임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참... 내가 살면서 세계 중요인물을 만날 기회가 없다는게 정말 아쉽다. 이렇게 책으로라도ㅎㅎ


교황님은 어린시절 어떻게 지냈을까, 라디오를 늘 틀어놓고 세상에 귀를 기울이던 가정에서 자라고, 신앙심 깊은 할머니의 영향이 컸다. 주위에 좋은 어른이 있다는건 정말 행운인 일이다.


그가 가톨릭 세상으로 들어오게 된 계기도 궁금했는데, 신의 부름을 잘 깨우치고 바로 결심하고 준비한것도 참 신기하고. 사랑스러운 여성 때문에 흔들릴 뻔한 인간적인 면을 빠뜨리지 않고 이야기해준것도 미소 지어지고^^


어떤 사항에서도 희망을 갖고, 사랑이 가장 큰 힘이라는 메세지까지 꾸욱 꾹 눌러담은 책. 세상에 정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정말 더 많으실텐데, 지금까지의 수십년, 그리고 앞으로의 또 긴 시간동안 세계에 사랑을 베풀어 줄 교황님. 요즘 매체가 참 잘 되있어서, 나도 관심갖고 종종 그의 이야기를 찾아 들어야지.

좋은 책, 추천한다. 세계평화를 다시 한 번 바라며 선해지는 시간. 역사 속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구나, 좀 더 세상에 관심을 갖고 잘 살아가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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