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거케이크 마스터 클래스 - 데보라의 달콤한 레시피
황은숙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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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258회 슈거 크래프트 편에 출연한 너무 너무 근사한 슈거크래프트 책이 출판되었어요! 예전에 설탕공예를 봤던거 같아, '설탕 녹여서 만들기 힘들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슈거크래프트는 또 영국에서 유행하는 또 다른 장르인거 같더라구요. '폰던트(fondant)'라고 불리는 설탕반죽을 이용해 더 섬세하고 근사한 케익을 만드는 정말 멋진 책이랍니다!


이런거. 이런거어어어!!! 완전 오마이갓 세상에 맙소사 너무너무 아름답죠!!

작품을 보고, "우와, 세상에! 이걸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지?!" 싶은데, 그 만드는 과정을 하나 하나 알려준다구요!! 우와 우와♡ 짱이야! 책에 나온 레시피와 QR코드에 해당하는 유튜브를 참고해서 배울 수 있답>< 이런 멋진 취미생활 책 짱이얌!!



목차만 봐도 벌써 두근두근.

뭐라고? 테디베어? 뭐라고? 왕관? 뭐라고? 핑크 공주님 성? 뭐라고? 요정의 성? 뭐라고? 회전목마 케이크? 다 갖고 싶다! 책 열심히 따라 배우면 직접 만들 수 있다는거~!! 와, 저는 케이크 다양하게 다 만나봤는데, 이렇게 근사한 케이크는 아직 목격 못했어요! 이거 직접 만들어서 선물해주면, 받는 사람 완전 환장하겠네, 환장하겠어! 어린이들 생일파티에서 이 케이크 꺼내면 생일주인공도 완전 인기 폭발할거 같아용^^ 주인공도 신나고, 친구들이 다 부러워하겠어어어!!!



폰던트 만드는 법도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영국에서부터 손수 배워오고 연구해서 발전해 온 작가님만의 노하우와 꿀팁이 마구마구 들어있으니, 이 책 꼭 읽어야 합니다ㅎㅎ



폰던 자체를 그냥도 먹을 수 있더라구요. 클레이만들기 조물조물 좋아하는데, 장식용으로 밖에 못쓰자나요? 이건, 만들고, 먹을 수 있다! 예뻐서 먹어버리기 아깝지만, 이세상에서 제일 실용적인거는 바로 먹는거 만들기! 먹는게 남는거!!

아이들이 작은 친구를 조물조물 만들어 케이크 위에 함께 장식하며 다 같이 즐겁게 만들고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우리 추석 때도 가족들이 모두 모여 송편 만들면서 너무 모두 즐겁고 행복해하는것처럼 말이죠. (먹을 때가 제일 즐거울지도 몰라♡ㅎㅎ)

다양한 디자인의 슈거케이크를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슈거케이크 마스터 클래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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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그림
타샤 튜더.해리 데이비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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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윌북] 타샤의 그림 The Art of Tasha Tudor (개정판)

우리집 냥이도 좋아하는 타샤 책, 타샤의 그림을 만나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타샤의 정원"만 알고 있었는데, 그녀의 사계절 행복하고 예쁜 정원 사진을 보며 멋진 삶이라고 감탄만 했었거든요. 그녀가 그녀의 꿈을 이루기 전, 동화작가와 삽화 그림, 그녀의 작품들은 물론 그녀의 이야기까지 많은 것을 들려주는 책이예요. 그녀의 아름다운 정원에 감탄만 하는라고!! 타샤 튜더 선생님의 그림들은 진짜 처음!!! 정말 정말 기대한 책이랍니다^ㅁ^ 읽으면서 느낀 건, "책 구성이 정말 좋다". 양장인거도 좋고, 사이즈도 좋고, 너무 빡빡하지 않은 글씨와 적당한 때의 그림들. 부담없이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아홉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그녀의 집안과 오랜 친분 관계가 있는 집으로 보내지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은 뭐든 할 수 있었다고 해요. 부모에게 버림받은 사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상상을 많이 했다고 하네요ㅜㅜ

타샤 튜더 선생님이 그림을 잘 그리는게, 어머니께서 초상화 화가!! 작가의 가족과 살아온 생애, 많은 스토리가 담겨있는 멋진 책이예요.

아, 머리말도 재밌어요. 이 책의 작가가 타샤 튜더 찐팬이라, 오랜세월 동경하고 그녀와 오랜세월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성덕인것!! 와우와우~



시대가 달라 저는 타샤튜더 동화를 이 책에서 처음 봤는데, 첫 동화책이 피터래빗처럼 어린친구(조카)를 위해 지은 이야기였다는 것도 정말 재밌었어요. 아픈 조카를 위해 이야기도 만들고 그림도 그려 보낸 편지를 모아 출판사를 찾아갔다고^^


그림체도 너무 너무 새롭고 정성 가득. 저도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는데, 이 책 보면서 따라 그려보고 싶어요^^ 완전 소장각!


시골 생활의 꿈이 그녀의 꿈이어서 남편과 헤어지게 된것도 참... 꿈이 이루어지는게 마냥 좋은일일 수만은 없구나~ 저도 정원에 대한 로망은 있지만, 재미 추구자이기 때문에 도시가 좋거든요ㅎㅎ 난 이 모든걸 이뤘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하고, 오늘도 게으르게 뒹굴뒹굴♡ 냥이랑 뒹굴뒹굴 최고♡)


윌북의 타샤의 그림,

타샤 튜더 선생님과 그녀에 대해, 그녀의 그림에 대해 많은 걸 들려주는 멋진 책이랍니다^^ 강추!


#타샤의그림, #타샤튜더, #해리데이비스, #윌북, #타샤의정원, #타샤동화, #타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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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미술사 이야기 - 예술 거장들의 찬란했던 삶과 작품에 관한 기록
박은선 지음 / 빌리버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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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한 권으로 읽는 서양 미술사의 모든 것! 선사시대 고대미술부터 이집트미술 로마미술 로마 바로크 로코코 사실주의 인상주의 아르누보 현대미술까지 서양 미술사를 재밌고 쉽게 시작하는 <세상을 바꾼 미술사 이야기/빌리버튼>을 만났다. 중고등학교 15년차 미술 교사인 저자의 책에는 시대별로 꼭 봐야 할 작품 200여 점이 수록되어있다.


중학교 때 미술책을 얼핏 떠올려본다. 굉장히 얇고 긴 교과서는 작은 그림들이 빼곡히 있었고, 노잼이었던거 같다. 필수과목 외 예체능 과목들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지금도), 일주일에 1시간 뿐이었던 미술 실기시간이 얼마나 재밌었는지 모른다. 이론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배우긴 했나? 10점짜리 필기시험을 위해 시험 1주일 전에 선생님이 "이거 시험에 나온다~" 짚어주는것들을 줄치고 별그리고 암기했던거 같다. 이후 청소년을 위한 미술사 등의 책을 사놓기만하고 두꺼운 만큼의 부담감에 못읽었던...ㅎㅎ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머리 크고, 해외여행 다니고, 전시 다니면서 도슨트 따라다녔더니, 보인다 보여!

이 책에서 다루는 해외 관광 건축물들 역시 미술사의 한 부분이었던것. 이탈리아 콜로세움과 터키 아야 소피아 성당,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책에서 만나니 얼마나 재밌던지! 이런거 중고등학교 때 모르자나!!! (요즘 애들은 벌써 다 다녀왔을지도 몰라... 세상이 너무 부유해져썽~ 부럽다 부러워)(그래도 어렸을 때 그런거 열심히 다녀도 자기가 얼마나 좋은거 보고 있는지 모를걸?)(다 때가 있는법, 성인되고 자기 돈 벌어 자기가 직접 계획하고 가는게 맞다)


압구정 K현대미술관에서 본 필립 할스먼 (필립 할스만) 사진 보고 또 빵터짐ㅎㅎ 좋은 전시 정말 열심히 찾아 다녔구나, 모든게 미술사의 일부분이었구나~



현대미술이라며 피카소 칸딘스키 앤디워홀이 나오고, 요즘 미술을 이끌어가는 데미언 허스트의 작품도 보며, 어, 혁신적인건 비슷하긴 한데, 피카소는 언제까지 현대미술로 불리울까, 100년 후에는 어떻게 정의되어 있을까 문득 궁금해지기도 한다.

어른이 되서 보는 미술사, 재밌다! 근데 이 책을 읽기 전 작가 소개를 읽으면서 부터 계속 드는 의문이 있었다. 학생때는 왜그렇게 재미가 없지, 교과서가 문제가 아닌가, 싶었는데, 지금 후기를 쓰다보니 "다 때가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를 돌아보면, 어렸을 때 분명 '화가가 되고 싶다'라는 꿈을 가졌었다. 이 책을 보며, 내가 성인이 되고 열심히 해외여행 다니고 전시 다니면서 본게 미술의 일부인걸 깨닫고, 어렸을 때는 이런걸 전혀 접할 수 없었기에... 우리나라의 학창시절은 대학 잘가라고 교과서 달달달 외우게만 하고, 다른 경험을 시간낭비라고 못하게 하는 교육 환경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집에 명화 한 점 없었어... 전시들은 요즘이나 많이 들어오지, 예전에는 잘 없지 않았나. 문화생활이 요즘에나 인기가 생겨서... 그래, 우리나라의 "풍족해짐"에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나도 집 앞에 루브르박물관 있었으면 좋겠다... 뭐라는겨ㅋ

재밌는 작품들로 가득, 미술사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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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로 - 곰베 침팬지들과 함께한 30년 사이언스 클래식 40
제인 모리스 구달.제인 구달 연구소 지음, 이민아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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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제인 구달의 야생 침팬지 연구를 집대성한 책

제인 구달 창문 너머로 곰베 침팬지들과 함께한 30년을 만났다.

학업에 치여, 회사생활에 치여, 처음 제인구달선생님을 알게 된건 나랑 비슷한 취향의 (동물을 좋아하는) 회사 동기가 알려줘서. "너 동물 좋아하면서 이 분을 몰라?" "한국에도 여러차례 오셨어". 그저 침팬지와 함께 지내며 관찰한 줄로만 알고, 자연속에서 동물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환경에 막연히 부러워했었는데, 침팬지를 10년 넘게 관찰하며, 그들의 서식지가 점점 파괴되는걸 온몸으로 느끼고 환경운동을 시작한, 현재 90세의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제인구달 선생님이 현장에서의 10년은 물론, 이후 많은 학생들이 이어 30년 50년 침팬지를 지켜보고 활동을 연구해온 그녀의 기록들이다. 듣기만하고 처음 접하게 되 정말 기대했고 재밌게 읽었다.


침팬지들과 함께 사는 그녀의 일상을 시작으로, 침팬지들의 행동, 사람처럼 미리 계획하고 도구를 만들어 활용하는 모습, 모성애, 무리생활, 권력, 사랑 등 많은 기록들이 담겨있다. 사람같은 모습에 때론 신기하기도 하지만, 침팬지가 생각하며 하는 행동을 신기해하는 인간들이 참 오만하다는 생각도 든다.


침팬지 역시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며 유행성 소아마비에 걸리는 모습이 모든 생명이 똑같이 살아가는구나 싶기도 하고, 나무위에서 휙휙 점프하고 숲 속을 휙휙 자유롭게 다니는 침팬지를 열심히 쫒아다니느라 힘들었을 사람들의 고생하는 모습이 상상되기도 한다. 자연 다큐멘터리를 꽤 좋아하는데, 다들 열심히 쫒아다니며 고생했겠구나~~

제인 구달 쌤은 1934년 생, 20대에 침팬지 무리와 생활했으니, 1950년대라는 이야기인데, 처음 시작은 정말 종이와 펜으로 기록했고, 세월이 지나며 장비들이 좋아졌다고. 지금은 심지어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다녀도 영상촬영은 물론이요 글작성에 바로 세계에 공유까지 되니... 그래도 그 누구보다 일찍 시작해서 선구자가 될 수 있었다!!



밀렵꾼으로 침팬지가 사라지고, 발전으로 침팬지의 서식지가 사라지는 현실에 그녀는 환경운동가가 된다. 근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유럽사람들이 미국 발견하고, 자기들이 건너가 살겠다고 인디언들을 멸종시켜놓고, 사람은 멸종시켜놓고, 침팬지는 보호하겠다고? 존중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지만, 지금도 강대국이 자신들의 욕심만 챙기는 시대임에, 인간의 욕심이 한없이 미워진다.

곰베 침팬지의 생활에 대해, 제인 구달 선생님의 연구를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는 재밌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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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노씨 핫플레이스 드로잉
티노씨(김명섭)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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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재료로 내가 본 풍경을, 다녀온 풍경을, 혹은 가보고 싶은 풍경을 하얀 도화지에 슥슥 그려내는 드로잉! 정말 멋지고 근사한 취미라고 생각한다. 뭔가 부담감에 시작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티노씨의 드로잉 시리즈는 "함께 시작해요!"라며 용기를 불어넣어주는것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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