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동차 캠핑 가이드 - 캠핑카부터 차박까지 차에서 먹고 자고 머무는 여행의 모든 것 대한민국 가이드 시리즈 5
허준성.여미현.표영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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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북스대한민국 자동차 캠핑 가이드

캠핑카부터 차박까지 차에서 먹고 자고 머무는 여행의 모든 것

허준영, 여미현, 표영도 지음

페이지 416

차박이 유행인지 한참 되었다죠~

친구 커플이 매주 주말에 그렇~게 차박을 다닌다는데, 

한번을 안 데려가 주네요~ 

사진이라도 한 장 보내서 자랑해도 되는데...ㅜㅜ


집콕생활한지 1년 + 3개월... 저도 바람에 콧바람 좀 쐬주고자, 

가게 된다면 미리 알아놓고 "여기 고고!" 할 수 있자, 

혹 못가더라도 책으로 여행하자며, 

멋진 <대한민국 자동차 캠핑 가이드>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겉표지만 봐도 신나네요!!


캠핑장으로, 야영장으로,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전국 국내여행 고고씽~♥


저는 남들이 다 준비해놓은 밥상에 내 숫가락만 챙겨가는 막내처지라(음?ㅎㅎ), 

캠핑하면 텐트밖에 몰랐는데, 

오토캠핑, 백패킹, 카라반, 글램핑, 차박캠핑, 홈캠핑 등등 정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네요!

카라반에 대한 로망만 있었는데, 캠핑카를 구입팁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캠핑카 구입하실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캠핑카 보험 정보까지!


그리고, 대망의 "지역별 여행 정보"는 여행지 꿀정보들로 가득합니다. 

예쁜 사진들과 함께요♥


오... 차박캠핑이 요런거였구나~

친구 차가 SUV라, 차 뒷좌석에서 의자 눕혀놓고 자는가보다 했죠. 허허~

저도 꼭 갈거예요!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죠~

해쨍쨍한 여름에도~ 눈꽃세상 겨울에도~ 1년 내내 즐길 수 있네요. 

벚꽃 흐드러진 곳에서 캠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곳도 있을까요?^^


전국 곳곳의 캠핑장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캠핑장 이용 정보가 지도와 함께 정리가 잘되있어서 매우 GOOD GOOD!!

사진처럼 물과 SUNSET을 바라보는 황홀함이 가득 담겨있네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편이다!! 보이시나요!!!?? )


야영장 근처

"함께 가면 좋은 추천 여행지" 정보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 

가서 잠만 자고 올 거 아니잖아요~ 여유롭게 근처 볼거리 보고 오고요~

특히 음식정보 핵꿀정보!!!


산이 좋으면 산으로~

강이 좋으면 강으로~

바다가 좋으면바다로~

별이 좋으면 밤하늘이 예쁜 곳으로~

운전이 좋으면 운전사로~(??)


사랑하는 모두가 행복할 캠핑, 

멋진 정보들로 가득한 <대한민국 자동차 캠핑 가이드> 후기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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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주식으로 흥하는 중
김옥진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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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언니는 주식으로 흥하는 중

실패는 줄이고 성공 확률은 높여줄 한눈에 쏙, 주식 생활 오답 노트

김옥진 지음

페이지 276

요즘 주식, 부동산이... 많이 올랐죠...ㅜㅜ

COVID19 초기에는 주식이 바닥을 치더니...


그리고 많이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때 괜히 팔았어... 그 때 샀어야 했는데... 등등~

지나고 나면 항상 답은 보이는 것 같아요.

지나고 나서야 보이는게 함정...ㅜㅜ


저는 '돈' 관련된 일만 하려고 하면, 너무 부담이 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사실 머리쓰는거 다 싫...ㅜㅜ

하지만 학창시절 보통 하기싫은거 엄청 참고 공부 했잖아요?

그 때 국영수사과가 아닌 주식을 배웠어야 했을것을...ㅜㅜ


이런 일을 겪은 분들이 너무 많죠~ㅜㅜ

저도 테슬라 비트코인 올라탄 기사 보고, 흥분했었어요.

그런데 확 떨어지는거 보고, 뭐지 싶었는데, 

뭐 길게 봐야하는건가.

저는 또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겠네요.


그냥 정답이었던 잘나가는 애들... 이라고 하고 싶지만, 

처음엔 몰랐죠, 뜨고나서, 유명해지고나서야 아는, 나는야 뒷북치는자.

지나고 나면 항상 보이는 답들... 그리고 실천력없는 1인...

그저 남의 세계 같은데, 저도 이 세계에 뛰어들기 위해 이 책을 읽는겁니다.

<언니는 주식으로 흥하는 중>는 저를 위해 쓰여진 책이니까요.

“이 책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무겁지 않게 ‘돈’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에서 쓰였다."고~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로 오랜 시간 일해온 저자는 

주식 투자와 결혼과 출산, 육아를 병행한 지난 6년간 괄목할 만한 삶의 변화를 끌어냈다."


평생 돈공부하던 사람이 아닌, 

저처럼 주식을 모르던 사람이 육아!! 육아까지 병행하며!! 배운거라니, 

더 시간이 많은 저도 시작해 볼 수 있을거라는 용기를 얻은거죠!


돈이 돈을 버는 세상, 

조금만 공부하면 답을 알 수 있는 세상, 

소심한 저는 소소하게 시작해서 발이라도 담가봐야할 것 같아요.

조용히 배아파 하느냐, 발이라도 담가보느냐, 크게 놀고 부자가 될 것이냐.


책읽으면서 좋았던건, 

COVID 상황이 담긴, 바로 지금 현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는거! 

경제책도 그 때 그 때 시대가 다 담기는거구나... 싶었어요~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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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 인류의 재앙과 코로나를 경고한 소설, 요즘책방 책읽어드립니다
알베르 카뮈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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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페스트 (LA PESTE)

어느 날 갑자기 세균의 습격으로 한 도시를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었다

알베르 카뮈 지음 / 서상원 옮김

페이지 400

벌써 2021년 2월이네요.

"일상이 멈춘"지 1년이 더 넘었죠...


저 처음에는 주위에 

"요즘 세상이 어느 시댄데~! 의료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데! 

당연히 금방 해결하지!" 

라고 주변에 떵떵거렸습니다.


초기에 코로나확진자들 사연 기사들을 보면서 같이 안타까워하고, 

심지어 이탈리아에서... 사망자들을 군용차로 옮긴다는 기사를 읽고 정말 마음아팠는데요...



아래 제가 아는, 인류에 대유행한 심각한 전염병을 정리해봤는데요, 

역사는 반복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ㅜㅜ

앞으로도 어쩔 수 없는것인가...;;

- 페스트(14세기 중기 전유럽에 대유행, 흑사병(黑死病: Plague). 원래는 야생의 설치류(齧齒類:다람쥐·쥐·비버 등)의 돌림병, 사람에 대한 감염원이 되는 것은 보통 시궁쥐(집쥐)·곰쥐.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57762&cid=40942&categoryId=32799 )

​- 스페인독감(1918년에 처음 발생해 2년 동안 전세계에서 2500만~5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 간 독감)


카뮈와 페스트 정보를 정리해보면, 

1913년 카뮈 태어남. 아버지가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뒤 가난하게 자람.

1914~1918년  제1차 세계대전

1939~1945년  제2차 세계대전

1942년 <이방인> 발표로 단번에 이름을 알림

1947년 <페스트> 출간. 7년간의 집필 끝에 나온 작품이라고...

  이 작품으로 44세에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함.

47세에 자동차 사고로 사망.


제가 역사시간에 배운, 제일 큰 세계전쟁시기에 태어나고 자라고 작품을 쓰셨네요...

그가 보고 겪고 자라고 살아간 세상은 어둑하고 암울한 시기가 아니었을까, 마음이 아픕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되지도, 전염병으로 폐허가 되지도 않았으면 좋겠는데, 

우리는 그래도 이시대들 보다는 나은 것이라며 위로를 해봅니다.


- 어느 날 갑자기 평화롭던 이 도시에 죽음의 병이 찾아와 사람들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갔다 -
소설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아... 처음 이 한문장에, 지금 시기도 똑같이 시작된것같다는 공감이...ㅜㅜ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밀려드는 죽음의 공포

드디어 봉괘된 오랑시

죽음의 묵시록

살벌한 삶의 현장

희망의 날이 밝았다


직접 눈앞에서 겪었기 때문일까요, 목차만 봐도, 내용이 전부 짐작되는데요, 

소설 페스트에서 쥐의 시체가 여기저기서 목격되기 시작하며, 쥐를 통해 사람에게 전염병이 돌고, 도시가 폐쇄되고... 불안, 초조, 두려움, 가족 간의 아별, 연인들의 이별, 지옥 그 자체...

(목차에 써 있으니ㅎㅎ) 그렇지만 희망! 희망을 이야기해줍니다.


어쩜 이렇게 지금이랑 전개가 똑같은지, 지금 이시대도 희망적인 결말이 있을거라 굳게 믿습니다!!

실제 14세기의 페스트와 20세기의 스페인 독감도 같은 절차를 겪었을까요?


- 그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채 그 쥐를 발로 밀어 치우고 계단을 내려왔다.

- 죽은 쥐의 존재는 그에게는 그저 괴이하게 보였을 뿐...

- "나도 모르겠어. 해괴한 일이지만 지나가겠지, 뭐." 

- 오랑시 당국은 제안을 마련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고 대책도 세운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우선은 문제를 토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기로 했다. ... 매일 아침 죽은 쥐들을 수거하라는 지시...
- 그러나 그 뒤 며칠이 지나자 사태는 점점 더 악화되었다.

- 석간신문을 파는 길거리 판매원들이 쥐들의 습격이 완전히 멈췄다고 외치고 있었다.

- 사실 페스트가 발생한 지 3주일 만에 302명의 사망자가 났다는 보도는 사람들의 상상력에 큰 호소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 한참 지난 뒤 그 동안의 사망자 수의 증가가 확실해졌을 때에는 비로소 여론도 진실을 확실히 이해한 것이다. 사망자 수가 5주에는 321명, 6주에는 345명이 나왔다. 적어도 그 증가율은 사태를 명백히 말해주고 있었다. 

-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다. '페스트로 인해 폐점'

- 매일 11시경만 되면 중심가에는 청춘 남녀들이 행렬이 밀려드는데...


아... 역사는 반복되고, 사람들의 대처는 발전하지 않는...

대처방법이 나아지질 않으니, 암울한 역사가 반복되는거겠죠.

이세상은 문명기기들만 눈부시게 발전한걸까요... 쯪...


이시기 모두가 읽고 느끼고 공감하고 반성하고 발전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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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 사소한 일에도 흔들리고 부서지는 당신에게 필요한 마음의 기술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전경아 옮김 / 갤리온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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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리온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사소한 일에도 흔들리고 부서지는 당신에게 필요한 마음의 기술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 전경아 옮김

페이지 188

이 책 되게 괜찮아요, 완전 추천합니다.


"이제부터 작은 일에는 상처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위 문장에 끌려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음... 심리학이 되게 재밌어서, 한참 '심리학책이다' 싶으면 무조건 읽었었는데, 

가끔 "악! 이거 뭐라는거야!!"싶은 이상한 책들도 있고 (저자 중국인인 책들 이상한거 간혹 있어요;),

어떤 책들은 이론만 잔뜩 늘어놓아 읽기도 싫고

다들 고만고만 비슷한 소리들 하는것같고 지겨워져서 이제 안읽으려 했거든요.


그런데... "유리멘탈"이란 제목의 단어가 눈에 쏙 들어오고, 표지도 예쁘고, 

작은 일에 상처받지 않겠다는 문구와...

목차 읽어보니, 목차 제목들이 마음에 확확~


읽어보니, 진~짜~ 괜찮아요!

문장도 간결하고 이해도 쉽고, 소심하고 평범한 한 인간인 제게 정말 공감되고 위로되는 글들.


그리고, 유리멘탈요?

저는 쿠크다스입니다ㅜㅜ 파사삭~

쿠크다스인 제 멘탈에 한줄기 빛이 되는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여러분에게도 빛이 되길 바랍니다.


- 왜 아까 그렇게 말했을까?

- 누군가의 조언으로 기분 나쁘고 우울해짐...ㅡㅡ+

-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ㄷㄷㄷ

- 중요한 일이 눈앞에 있어! 초조해! 두려워!!


네... 누가 제 마음을 여기 다 적어놨네요.

나 왜 이러고 살지....


그런데, 생각해보면...

정말 안그런 사람도 있나요? 강심장인가? 로봇인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들은 다 느끼는게 아닌가? 

저런 감정을 못느끼는게 오히려 자폐증이나 싸이코패스인거 아닌가...

(지금까지 이런 생각 안해봤는데, 위 페이지를 읽을 때 딱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ㅎ)


무튼, 다들 한번씩 드는 생각이고, 정도의 차이가 아닐까~

쿠크다스멘탈은 저런 감정들로 큰 영향을 받아 너무너무 두렵고 아무일도 손에 안잡히는?

안쿠크다스들은 저런 감정이 들어도, 그 감정들이 문제되지 않아 금방 넘기고 자기 할 일 잘하는?


목차 제목들만 봐도 완전 공감, 위로! 그리고 많은 생각들이 나요.

차근 차근 꼭 훑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1장. 유리멘탈을 극복하는 연습

2장. 인간관계가 너무 힘든 유리멘탈에게

소제목들도 짱...♥


주변에 잘나가는 사람들 하나씩 있잖아요?

제 주변에도 화이팅 넘치는 사람이 몇 있는데, 

제일 높은 상사분이 그런 화이팅 넘치고 빛이 반짝반짝 나는 분이십니다. 

어느날 제가 책상에서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리에 들러서 이렇게 말씀해주시더군요.
"지금, 현재를 살라!"고요.

맞습니다. 과거 지나간 일에 얽매여 있고,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지금 불안요소가 없는데도 쓸데없이 말이죠.


"지금 이 순간을 살자!"

매일 아침 일어나면 한번씩 다짐하고 하루를 시작해야겠습니다.


꼼짝없이 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맞아요... 전 항상 피해자죠...ㅜㅜ

왜 이렇게 세상은 나쁜 사람들로 가득한걸까요~


상처 받지 맙시다. 내가 잘못한 게 아니고, 상대방이 나쁜거예요.

저 사람은 별로인 사람인가보다~ 하고, 

"에잇, 똥밟았네" 하고 훌훌 털어냅시다!


쿨한 사람이 될 때까지, 강해지는 노력을 해보자구요!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기릅시다!

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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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스페셜 에디션 - 영혼의 시 100선이 추가된,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헤르만 헤세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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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데미안 special Edition

BTS 앨범 "Wings"의 세계관을 읽는 첫번째 도서

헤르만 헤세 지음 / 서상원 옮김

페이지 400

헤르만 헤세 작가님의 이름은 제 머릿속에 분명하게 각인되어 있고, 

저는 '헤르만 헤세'하면 바로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가 연상됩니다.

운 좋게도 저는 두 작품을 모두 학창시절에 읽었습니다. 

데미안은 초등학교 때 어린이용으로, 

수레바퀴 아래서는 중or고등학생때 읽었어요.

저는 선생님 말만 듣고, 수업시간에 딴 짓 못하는 모범생류라, 당시 엄청 공감하며 읽었었어요.

둘다 당시 제게 엄청 큰 영향을 끼쳤던 기억이...;;


특히 '수레바퀴 아래서'는, 

신학교의 속박된 기숙사 생활을 하다 탈주, 자살 시도까지 했던 헤르만 헤세의 방황을 그대로 담은 내용이라...

옛날이나 지금이나 '속박된' 교육은 똑같구나... 느낀...



데미안은 주욱~ 다시 읽고 싶었던 작품이라, 

이렇게 멋진 표지와 함께 만나서 정말 반가웠어요.

BTS "Wings"의 세계관을 담고 있다니... (저는 Wings를 검색해봐야 할 판이지만^^;)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만 읽어 본 제게는, 

'영혼의 시 100선'이 함께 담겨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구성 정말 잘해놨네요~


목차만 봐도 감동인 데미안~♥


시작의 등장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싱클레어: 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서술자. 10살. 라틴어 학교 학생.

- 프란츠 크로머: 13살. 일반 소학교 학생. 내 인생의 첫번째 악인. 

- 막스 데미안: 라틴어 학교 학생. 싱클레어보다 상급생. 


두 개의 세계

10살 소년인 나(싱클레어)는 이미 세상을 두 개의 세계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나의 세계, 라틴어 학교를 다니는 선한 사람들, 그리고 일반 소학교를 다니며, 부유한 사람들을 싫어하는 악인의 세계... 괜히 소학교 아이들과 어울리다가, 악당 크로머에게 시달리게 되었다는...


카인

크로머에게 시달리며 불행해진 나에게, 어느날 데미안이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는...


그리고 성장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어린 시절 순수한 아이에게, 나쁜 행동들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나저나 어린아이가 라틴어 학교와 일반 소학교를 다니는 사람을 나누는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차별짓는 그 속성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저도 선한 세계에 속한다고 믿는 입장이지만, 

크고 나서 보니까 느끼는게 다르네요.


하지만 노벨문학상은 역시나 싶어요. 머리 크고 나서 읽으면서도, 마음 속에 파장이 큰 데미안~!


헤르만 헤세 작가님의 '영혼의 시 100선'.

이 책 덕분에 시도 읽게 되어 영광ㅜㅜ

시 속에도 그의 생각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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