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그리드 라이프 - 일상에서 벗어난 삶
포스터 헌팅턴 지음, 천세익 옮김 / 리스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스컴오프 그리드 라이프

도시에서 벗어난 자연에 독특한 집을 짓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저자 포스터 헌팅턴/ 역자 천세익

페이지 248

grid: 1. 격자무늬, 2. (금속·목재로 된) 격자판, 3. (지도에서 위치를 나타내기 위한) 기준선망

(출처: 네이버 사전)


Off Grid Life, 네모네모 정해진 집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집에서 자연을 즐기며 꿈같은 생활을 하는 로망 가득한 삶을 이야기해줍니다. 일상에 치이며 사는 우리, 항상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꿈꾸고 있죠. 정해진 모양의 집 뿐만이 아니라, 우리는 누군가가 정해놓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일상에서 벗어난 삶, 오프 그리드 라이프, 

멋진 인생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노하우를 배우고, 사진으로 간접경험부터 해보기로 합니다!


나무 위의 집, 컨테이너 하우스, 천막집, 보트 하우스, 트레일러, 밴!!

정말 다양한 형태의 집들!


음... 멋진 사진들을 보면서, 다들 로망이었는데, 

이왕 일상에서 벗어나는거, 이동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는 배와 자동차에 한 표요~~!!ㅎㅎ


저자 포스터 헌팅턴은 미국 워싱턴주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이라고 합니다. 뉴욕에서 패션 사진가로 활동하다 2011년 하던 일을 그만두고 캠핑카로 북미 여행에 나섰다고. 그리고 멋진 사진들과 경험들로 여러권의 책도 집필하고, 단편 영화와 사진 프로젝트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일을 쫒으며 어찌어찌 인생을 사는게 아닌, 내가 살고 싶은대로 살며 일을 하는!!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인생! 아닌가요?ㅎㅎ


- 내 차는 침대이고 창문 밖 자연은 거실이었다. 

이렇게 보낸 20대 중반의 이 시기는 내가 갖고 있던 기존의 삶과 행복에 대한 정의를 바꾸어놓았다. - 


아.... 보통의 우리는 20대 중반에, 대충 성적에 맞춰 "돈 잘버는 과, 취업 잘되는 과"라며 선생님과 부모님의 의지에 대학교에 가서, 취업준비나 하고 있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모르면서요! 인생 정해준 대로 살아야 하냐고요! 너무 불행하다~~!! 나쁜 어른들이여!!


GRID를 벗어나, 이 모든 자연 공간 속에 살아갑니다. 

여.유.롭.게.

행.복.하.게. 




물은? 전기는? 난방은? 등등의 현실적인 걱정에, 그의 노하우들도 알려줍니다. 


조금 불편하겠지만, 불편을 감수하고 얻은 나의 환경은 아래 사진들...

누우면 밤하늘이 보이고, 때론 숲에서 때론 바닷가에서 때론 강가에서~

그렇게 자연의 일부가 되어갑니다♥


책보면서 떠오르는 두가지가 있었어요. 

- 아기돼지 삼형제: 집 튼튼하게 지으라고 배웠는데...;;ㅎㅎ

- 네모의 꿈(WHITE, 1996)https://youtu.be/IQYeKo2Yago 

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 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

네모난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앉아

...(중략)...

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

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 건지 몰라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옹야옹 고양이 대백과 - 특별 개정판
린정이.천첸원 지음, 정세경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출판도도야옹야옹 고양이대백과

특별개정판,최고로 행복하게! 최대한 건강하게! 고양이를 가장 현실적으로 잘 키우는 방법

린정이, 천첸원 지음/ 정세정 옮김

페이지 416

와... 이 책 진짜 진짜 좋아요!

어려서부터 평생 강아지와 함께 하다, 고양이는 처음인데, 

강아지는 어렸을때부터 함께였기 때문인지 그냥 다 당연했던것 같은데, 

고양이는 전부 새롭고, 신기하고, 때문에 "이건 원래 이러는건가?"하고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처음부터 정말 놀라웠던건, "알아서 척척척"이었던거예요. 

강아지와의 전쟁은 배변훈련인데, 얘는 뭐 처음부터 알아서 자기 화장실에 예~쁘게~♡


그런데 말입니다, 바로 첫번째 위기에 봉착!! 고양이에게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거예요. 처음에는 배에서 나는 소리인줄 알았어요. 꾸루룩 꼬로록~ 그런데 계속 되는 소리...

"얘 고장났나봐~~ㅜㅜ" 

가까이서 지켜보니, 배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목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다~ 써있더군요. 

1. 좋아서 2. 요구사항 3. 싫어서

아- 요즘은 인터넷으로 검색이라도 가능하지, 예전이었다면...? 

매번 위기에 봉착, 인터넷 검색, 인터넷에 상반되거나 쓸데없는 정보들, 필요한 정보가 검색되지 않기도 하고, 매번 놀라고, 매번 검색하고, 검색에 애먹고...


이럴 땐 뭐다? 좋은 정보들로 가득한 책이다!

바로 이 책인것 같아요! <야옹야옹 고양이대백과>!! 

목차부터, 제가 정말 마음 고생하고, 알고 싶었던 꿀정보, 핵심정보들로 가득~ 정말 든든합니다!!

알고 있었지만, 냥집사를 하면서 깨닫는건, 

고양이와 만나기 전부터, 함께하는 내내 전부 공부하고 챙겨줘야 한다는거! 반려동물도, 애기도 정말 순간 순간 정말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거죠! 사랑하는 만큼, 아끼고 공부해주세요!


목차부터, 정말 마음이 든든해지는 핵심 주제들이죠!

고양이 기관들, 입양 전 준비, 둘째 입양, 영양소, 동물병원 선택, 고양이 번식, 새끼 고양이 다루기, 고양이 전체 관리, 고양이 아플 때, 대표적인 질병들, 집에서의 관리, 노령묘 돌보기 등등!


처음 울냥이 델꾸오고, 울냥이 고장난 줄 알았던 "그르렁", 데리고 오기 전부터 알았다면 놀라지 않았을 것 같아요. 집사들의 로망, '꾹꾹이는 왜 하는가'도 잘 설명되어 있네요^^ 


아기 고양이들은 사회화가 필요하다고 해요. 주위 고양이가 하는 행동을 보고 배운다고 하는데, 사회화 시기 이전에 너무 빨리 홀로 덜렁 입양되었을 경우, 화장실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때 고양이 화장실로 데려가기, 혼내지 않기 등의 배변 훈련 방법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책 좋은점이, 굉장히 리얼한 사진들이 첨부되어있다는건데, 인터넷으로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사진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진짜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고양이 암수 구별법, 인터넷에 사진 없어요! 동물도 그부분은 19금인겐가!!?? 아무리 찾아봐도, 그림으로만 표현되있더군요ㅜㅜ 이 책에 사진으로 아기 고양이 암/수 구별 리얼하게 나와있고요ㅎㅎ 또한 고양이 출산시에도, "탯줄을 실로 묶어, 잘라준다"라고 글로만 적혀있지, 사진도 없거니와, 영상을 찾아보자니 핵심 타임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면서 봐야하는데(저 기다리는 거 싫어서 유튜브 영상 못보는 편), 책에 사진과 함께 설명이 정말 잘되어있습니다. 아픈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여러 형태의 떵;;과 우웩;;도 실제 사진들이 실려있어, 아픈지 아닌지 잘 알 수 있을것 같아요.ㅎㅎ


어미 잃은 진짜 애기애기 고양이 냥줍하고, 어쩔줄 몰라서 마트에서 우유 사서 먹이는 분들 많은데, 정말 위험한거라, 새끼냥이 다루는 방법 페이지를 가져왔어요. 고양이 전용 우유 먹여야 하고요(다이소에서도 팔아요), 먹이는 것 뿐만 아니라, 배변/배뇨도 도와줘야 합니다. 못싸는것도 죽음으로 향하는... 정말 연약한 존재ㅜㅜ


고양이들이 치주염으로 많이 죽는다고 해요~ 고양이 양치법에 대해서도 설명해줍니다. 저도 치약 담겨있는 실리콘 칫솔 사기만 하고 시도도 못해봤는데, 간단하게 그냥 거즈로라도 양치해줘야겠어요~ 울냥이 정말 정말 착해서 입벌려도 힝힝만 하던데, 양치질 기대되는군요~ 과연 하악질을 할것인가.ㅎㅎ


내 고양이 평생 건강하게 키우는 법이 가득 담긴, 

<야옹야옹 고양이대백과> 입양하기 전에도 입양후에도 진짜 완전 강추강추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트 디즈니의 꿈과 성공의 메시지 100
월트 디즈니 지음 / 지식여행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식여행월트디즈니의 꿈과 성공의 메시지 100

겨울 왕국, 스타워즈, 마블, 토이스토리, 내셔널지오그래픽

저자 월트 디즈니

페이지 140

제 인생의 첫 캐릭터는 미키마우스와 친구들이었던것같아요!

애기애기야 때 주말에 TV에서 착한 미키마우스, 심술쟁이 도날드덕, 어설픈 구피, 너무 귀여운 노랑 강아지 플루토 등등! 집에서 오빠만 일본여행 보내줬을 때도, 디즈니랜드 그거 하나만 딱 알아듣고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요(아.. 갑자기 화남.. 왜 오빠만..우띠ㅜㅜ 결국 전 제가 돈 벌어서, 다 다녀왔습니다. 홍콩, 상하이, LA, 도쿄 찍고 옴!! 훗~♥ 파리는 여행동반자 엄마의 반대로 못감)


꿈에 가득한 어린 시절을 보내게 해 준 디즈니 공주들! 

어렸을 때 단지 동화책에서 만났던 친구들을, 애니메이션 예쁜 캐릭터들로 재탄생하고, 

특히 디즈니랜드!! 꿈과 환상과 어트랙션의 즐거움을 마저 만족시켜준 디즈니랜드!

이 모든게 "월트 디즈니" 선생님의 "생쥐 한 마리"에서 시작되었다고!!

미키마우스위키백과: 

 https://namu.wiki/w/%EB%AF%B8%ED%82%A4%20%EB%A7%88%EC%9A%B0%EC%8A%A4


월트 디즈니 선생님의 메세지 100,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자 합니다.


바로 저 생쥐!! 실루엣만 봐도 알 수 있다구요!! ㅎㅎ

다들 어디선가 들었겠지만, 저 생쥐 캐릭터가 수백번의 투자거절을 거절당했다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을 만한 장소" 

크으~ 덕분에 어른이들도 정말 행복합니다. 

디즈니랜드를 만든 것도 결국 월트디즈니 선생님! 감사합니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어른들끼리만 와도 신나게 지낼 수 있는 곳"


디즈니랜드를 실현 시키는데, 약 15년 정도가 소요되었다고 하는군요. 

그의 생각과 의 실현으로, 

디즈니랜드에서 전세계의 모두가 꿈, 환상, 동심을 또 가득 얻어갈 수 있답니다^ㅁ^♡


"우리는 결코 잊으면 안 된다. 

모든 시작이 그저 생쥐 한 마리에 불과했다는 것을."


안나와 엘사 공주님도 from 미키마우스?? ㅋㅋ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미키마우스도 많이 예뻐지고(진화ㅋㅋㅋㅋㅋ), 캐릭터들도 입체감도 많이 살아났죠~ 행복~ 앞으로 애니메이션이 또 어떤 기술을 업고, 어떻게 발전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제 생각에는, 이제 5D 막 영화에서 보는것처럼 사람처럼 튀어나와서 모든 각도에서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소~오름~)


그의 즐거움 덕분에, 전세계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창조물들을 만들어 낸 월트 디즈니!


그가 말하는 꿈(DREAM), 도전(CHALLENGE), 독창성(ORIGINALITY), 일(WORK), 실패(FAILURE), 돈(MONEY), 인생(LIFE)에 대한 100개의 메시지, <월트디즈니의 꿈과 성공의 메시지 100>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현대지성 클래식 37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대지성프랑켄슈타인

원제: 프랑켄슈타인 or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저자 메리 셸리 / 역자 오수원 

페이지 320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 고전소설 괴물의 대가죠!!

저는 무서운 괴물들을 어렸을 때, "한치 두치 세치 네치 뿌꾸빠 뿌꾸빠~" 애니메이션에서 귀엽고 어설픈 괴물들로 만났어요. 그냥 괴물이겠거니... 하고 추상적으로만 알았지, 어떤 내용인지는 몰랐습니다. 요즘 고전소설의 재미에 푹 빠져, 프랑켄슈타인을 읽게되었습니다. 

아! 그거 아시나요?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이 아니라, 괴물 창조자예요! 

프랑켄슈타인박사! 한번씩 들어보셨을거같아요.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이라는 학업에 한창 열정적인 젊은이가, "생명의 원리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라며 결국 괴물을 만들어냅니다. 실제 소설에서도 it 으로 지칭될 뿐, 창조물(괴물)에겐 이름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소설이 만들어진 과정도 정말 재밌습니다. 200년 전, 1816년 5월, 메리 셸리라는 19세의 소녀가, 친구들과 스위스에 방문, 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무서운 이야기 하나씩 해보자"며 꺼낸 이야기라고. 이 때 드라큘라의 전신이 된 뱀파이어 이야기를 쓴 저자 폴리도리도 함께 있었다고!!


<프랑켄슈타인>은 북극을 향하는 탐험가 로버트 월턴이 누나에게 보내는 편지 속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배 위에서 기이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거대한 무언가"가 썰매에 앉아 개를 끌고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요게 알고보니, 프랑켄슈타인이 만들어 낸 괴물). 그리고 다음 날, 조난당한 유럽인을 구출합니다. 북극으로 향하는 배임을 알고, 조난자는 그들의 탐험에 동행하게 됩니다. 이 조난자가 바로 빅토르 프랑켄슈타인.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믿지 못하겠지만, 나는 괴물을 만들어내었고, 지금 그 괴물을 쫒고 있는 중이라오" 라면서. 


소설은 1부, 2부, 3부로 진행됩니다. 

1부에서는 북극에서 프랑켄슈타인을 만나, 이야기를 듣게 되죠. 그의 가정사, 학문을 향한 열정, 그리고 결국 생명체를 만들어내었으나(아마 재료는 사람과 동물의 시체), 피조물의 괴물같은 모습에 놀라 도망가버립니다. 정신차리고 돌아와보니 괴물을 온데간데 없고... 남동생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2부. "범인은 그 괴물이다!"라는 생각이 든 프랑켄슈타인, 괴물을 찾아 복수를 하려하는데, 오히려 괴물이 그를 찾아와 "내 이야기를 들어주쇼!"라고 합니다. 자신의 모습에 사람들로부터 외면받고, 본인의 모습을 알고 자신마저 놀랐다는 괴물. 그동안 숨어서 어떤 단란한 가족을 지켜보며 언어와 글을 배운 괴물(말을 청산유수로 억수로 잘합니다. 저보다 잘해요;; 이정도면 천재급! 아인슈타인의 뇌를 훔쳐다 쓴듯ㅎㅎ), 그 가족에게 다가갔으나 실패, 또다시 깊은 상처를 받고, 자신을 만든 창조자를 저주하고 복수심을 갖게됩니다. 그렇게 창조주와 피조물은 서로를 쫒고 쫒기게 됩니다. 프랑켄슈타인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괴물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랑 함께할 여자를 만들어주시오! 그럼 사람 없는 곳에서 둘이서 조용히 행복하게 살아가겠소!!"


3부는 책에서 직접 확인하세요^^(스포 시러요, 스포 시러요~) 



<프랑켄슈타인> 소설에서 다루는 인간의 근원은 바로 "외로움"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야기를 화자인 로버트 월턴도 처음부터 누이에게 "나와 공감해주고, 내 눈빛에 답을 해줄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 그에게 프랑켄슈타인이 나타나 이야기를 들으며 그에게 매력을 느끼고요. 괴물이 사람들을 해치고, 창조자에게 미움을 갖게 된 것도, 그게(it) 사람들로부터 외면받고 괴물취급받고 함께 어울리지 못했기 때문.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이 완성한 것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 무한한 노고와 정성을 들여 빚어낸 그 참담한 존재... 그의 누런 살갖은 아래에 있는 근육과 혈관조차 제대로 가리지 못했습니다. 윤기 흐르는 까만 머리칼은 흘러내렸고, 이빨은 진주같이 희었지만, 화려해 보이는 외양은 허연 눈구멍과 색깔 차이도 그다지 없는 물기 가득한 허연 두 눈, 쭈글쭈글한 얼굴의 살갖 그리고 일자로 뻗은 검은 입술과 짙은 대비를 이루어 더욱 끔찍해 보일 뿐이었습니다. - 


조금만 예쁘게 만들어주지... "살아있는것"이라는 결과물에만 치중한 결과... 

이래서 디자인도 중요한 거라는~ 현대식 해석^ㅁ^


괴물의 쓸쓸함이 정말 안타깝네요ㅜㅜ 

괴물이 저지른 일들은 이해할 수 없고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지만, 태어난지 1-2년 밖에 안된 생명체고, 제대로된 교육도 못받고... 너무 안쓰럽네요. 괴물에게 세상은 자기와 창조주였을뿐. 

읽으면서 뭔가 되게 순수하다는 생각도 들고,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강추!! 

역시 고전이 짱이야, 너무 재밌어!! 영화도 찾아봐야겠어요~!!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 - 재봉틀로 만들 수 있는 원피스의 모든 것
유진희(코코지니) 지음 / 이덴슬리벨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덴슬리벨]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

재봉틀로 만들 수 있는 원피스의 모든 것

저자 유진희

페이지 152

제가 원피스, 특히 하늘하늘한 롱원피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원하는 색상, 원하는 핏, 특히 긴팔을 원하는데,

모든걸 충족시키는 옷 찾는게 정말 정말 어려워요~

특히 요즘 옷들 왜그렇게 다 찢어놨는지..ㅜㅜ 노출 시러요, 노출 시러요~

매번 옷 색상에 반해서 큰 옷 샀다가, 입지 못하고 쌓아놓다가,

고쳐 입으리~ 이러고 재봉틀도 큰 맘먹고 "부라더 미싱" 사놓고...

겁나서 옷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곰인형만 잔뜩 만들었네요.ㅎㅎ

제 오랜 고민, 오랜 숙제를 해결해 줄 멋진 책이 나왔네요!!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조목 조목 알려줍니다.

와... 디자인 정하고,

천 고르고, 디자인 그리고, 재단하고, 재봉틀로 두두두두~하면 끝!

(전에 어떤 유튜브 봤더니, 전문가가 30분도 안되서 하나 뚝딱 만들어내더군요.)


실물 패턴 수록으로,

옷 만들기가 한결 수월해요!!


여러 디자인이 있는데요,

저는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합성하기로!!

V라인 목 + 슬림핏 기본 원피스 + 긴팔!!


옷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한페이지로 설명 끝!


옷 만들 때 필요한 부분 봉제법, 종류도 많고, 사진과 함께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정말 좋아요.

페이지 상단의 QR코드로, 동영상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몸판, 소매, 목둘레 트임 및 카라, 밑단 마감 등등!

저는 특히 주머니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원피스에 꼭 추가해야겠어요!!


제가 선택한 원피스 핏!

원피스는 슬림핏이죠!

핏만 잘 선택해도, 몸매를 가려주는 마법의 원피스~!!

아... 처음부터 난이도 ★★★★★였네요.

(어쩐지 넘 예쁘더라.ㅎㅎ)

(보는 눈은 있나봐요)

(실력도 있기를...)


긴팔은 블라우스 긴팔 만드는 방법을 이용하기로 결정!

앗... 그런데 이 블라우스도 넘넘 탐나요.

연습 많이 해서, 프릴 블라우스도 꼭 성공하고 싶네요♥

꼭 옷감을 사서 만드는게 아니고,

옷장의 옷들을 수선해서 입기에도 넘넘 좋을것같아요!!

저는 수선해서 입으려고 산 큰 원피스들이 많아서,

이제 샤방샤방 원피스 부자될 것 같아요^ㅁ^

설레고 즐겁고 행복한 <코코지니의 친절한 원피스 교실> 추천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