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살고 있습니다
김혜지 지음 / SISO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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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O이탈리아에 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 7년째 거주 중, 유튜브 ‘이태리부부’를 운영

글/사진 김혜지

페이지 300

이탈리아에 7년째 거주 중인 작가 부부. 

이태리부부라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어찌어찌 이탈리아에서 살게 되었고~(책에 다 나와있어요ㅎㅎ)

이탈리아에서 한국인 남자를 만나 결혼했고, 

코로나 초기 이탈리아에서 살기로 결정했고, 

코로나로 백수가 되었으나, 유튜브로 또 화이팅하고 있는 나날들!


이탈리아는 정말 멋진 나라, 베네치아는 제 로망1위인 도시입니다. 

위 책 사진 찍은것도, 제가 베네치아를 넘넘 좋아해서, 그곳에 있는 느낌 받고 싶어서 제 방 벽에 붙여두고 살고있읍죠, 녜~♡

현실, 현실!!! 만 생각하며, 제 로망인 "베네치아"에서 '살고싶다' 뿐만이 아니고, '다시 꼭 가고 싶다'라는 꿈도 항상 마음 한켠에만 두고, 현실에 치여사는 게 너무나도 싫으면서, 하고 싶은걸 다 미루고 살고 있는데, 이 멋진 부부는 자신들이 살고 싶은 곳에서, "안드라 투토 베네 (모두 다 잘 될거야)"라며, 현실을 마주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넘넘 부러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사는 모습은, 나의 선택이고 결정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이렇게 살고 싶지만, 이런저런 핑계들이 떠오르는건, 역시나 용기와 결단력이 없는거겠죠. 멋진 이태리부부)


평생의 단짝인 남편을 만나게 된 과정부터 결혼까지 솔직하고 자세하게 써있어요. 

한국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나, 남편은 이탈리아에서 여행가이드이고, 한국에 잠깐 들어온건데, 서로 관심있을 수가 있나요~ㅎㅎ 운명이란 참으로 재미난거, 어찌 어찌 또 로마에서 만나, 결혼해고 행복하게 살고있는 부부!


짠~♡ 급하게 준비한 셀프사진, 성공적♡

낭만 가득, 사랑 가득♡


여행을 좋아하고, 물건에 집착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작년 뉴스로 접한 이탈리아 코로나 악재는, 뉴스보면서 너무 놀라고 속상해서 눈물이 났었어요.

저자 그당시 이탈리아현황 산 증인...

나라에서 아예 못돌아다니게 해서, 집에 갇혀있는게 답답해 발코니에 나와서 이웃끼리 인사하는 모습들.ㅎㅎ

악재 속에서도 사람 좋아하는 사람들~ 

유럽사람들 인사법도 참 정겹고 한데, 그때문에 전염이 더 퍼진게 정말 아이러니한거같아요. 


백신도 나오고, 일상으로의 희망이 보인다고는 하는데~

앞일은 정말 모르는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간다.


내 행복, 내 인생을 내가 만들어가고 있는, 

멋진 이태리부부의 삶이 듬뿍 담긴 멋진 책, 

<이탈리아에 살고 있습니다> 강추드려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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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잠시 멈춤
구희상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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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방콕에서 잠시 멈춤

(두 번째 티켓 7) 사색하며 들여다 본 방콕 이모저모

글,사진 구희상 / 이담북스 

페이지 268

카오산로드, 카오산로드! 

대체 그곳에는 어떤 매력이 있는걸까? 나도 태국에서 오래 지내보고 싶다!

그리고 생각도 못한 COVID19로 해외여행 계획들은 와르르르르르ㅜㅜ 

방콕 한달살이 이야기, 책으로나마 대리만족하려고 읽었어요. 

오우, 책 엄청 좋은데요? 

여행의 의미, 방콕 한달살이 준비와 과정, 태국이란 어떤 곳인가, 태국의 여러 문화와 일상들, 

예상치도 못했던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었어요! 

인생이란 그런것이다~랄까요, 태국에서 어떤것을 보고 느꼈는지. 

제가 한 달 지냈다면, 방콕에서 방(에)콕생활하다 왔을지도!? 

작가님의 멋진 생각들과 지적인 미(?)를 엄청 많이 배웠습니다. 


찾아보니, 요게 이담북스 인문 여행 시리즈 7번째네요. 

파리, 헝가리, 캐나다, 상하이, 호주, 독일 & 방콕~ (넘 좋당, 다른것도 다 봐봐야징!!)


첫 번째 여행의 이유, 도망

내 첫 번 째 방콕 행은 도망이 이유였다. 현실에서 도망치는 것 말이다. 


안타깝게도, 위 글에 공감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요. 

뒤에 가면 더 적나라합니다. 


자살 시도 경험자들에 따르면, 자살을 시도하는 그 순간 곧바고 후회한다고 한다. 살겠다는 의지가 본능적으로 생기는 것이다. 여행은 참 신기하게, 외국 땅을 밟는 순간 거짓말처럼 생의 의지가 샘솟는다. 


당신은 왜 여행을 가나요,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는거죠? 

저는 회사와 개같은 상사였습니다. 착한척 하는 악질의 상사, 처음부터 신고했어야 했는데!!

많은 생각이 드는 내용들...

여행에서 생의 의지를 꼭 찾아오시길. 

아뇨, 모두의 여행 목적이 진짜 "즐거우려고" 가는 여행이길...


방콕 한 달 살기 깨알 정보들과, 태국 음식 이야기들도, 

단지 정보뿐이 아닌, 많은 생각거리가 나오고요, 

여행준비하면서 관광지 어딜갈까 준비하느라 바빠 해당 국가 정보들을 잘 몰랐었는데, 

태국 가기 전 알아두면 정말 좋을 정보들이 많이 있었어요. 

문화, 사상 등등. 

태국 마사지, 무에타이, 축구 이야기도.ㅎㅎ 작가님의 관심사겠지만, 더 자세히 듣고 알고보니 저도 재밌는 이야기들. 


패키지 여행에서 "존경받는 태국 국왕"이야기를 듣고 감명 깊었었는데, 국왕 이야기와 요즘 이야기도 생생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스캔들이라...


영화 속에 담긴 태국 이야기들도, 영화를 좋아해서, 제가 본 영화들이 많아 완전 공감. 아, 그 영화에서 태국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구나~ 미처 몰랐네~ 작가님 시선이 정말 날카롭구나 싶었고, 


무지개 도시 방콕의 다양한 소수자 이야기, 차이나타운,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의 다문화 등등 정말 생각거리가 많았어요. 단지 여행이야기가 아닌, 태국의 많은 이야기가 꾸욱 눌러 담긴 꽉찬 책!


여행 + 사색, 사람을 성장시키는 여행이 아닐까~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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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 최신개정판
버락 H. 오바마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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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DREAMS FROM MY FATHER

저자 버락 오바마 / 역자 이경식

페이지 664

버락 오바마 (Barack Obama | Barack Hussein Obama II) 정치인

출생 1961년 8월 4일, 미국

학력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J.D.

수상 200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경력 2009.01~2017.01 미국 대통령 (44th)


지금도 첫 흑인 대통령이 당선되었던 당시의 놀라움이 생생한데, 

그의 재임도 끝나고, 욕먹는 대통령 시절도 끝나고, 어느새 또다른 대통령이... 

전 미대통령의 소유였던 건물이 폭발되는 장면도 올해인가 인터넷을 통해 봤는데, 

지금도 '버락 오바마'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따뜻한 마음으로 남아있다고 느껴집니다. 


책소개를 인터넷으로 처음 접하고 든 생각이, 

'이시대 존경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꼽을수있을까? 버락 오바마!'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다보니 정치, 사회에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이 들게 되었는데, 오바마는 평판이...!!?? 그는 환상속의 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바른 이미지!! 물론 그가 사는 미국과는 머나먼 한국에서, 그에 대해 들을 수 있는건 매체를 통해서 뿐이지만요. 


아! 이 책은 2007년 초판인쇄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 이전 이미 출판된 책입니다. 

이 책 말고도 저서가 보이더군요!! <담대한 희망, The Audacity of Hope>, <약속의 땅, A Promised Land>, 다 찾아봐야겠어요. 


그는 '흑인'대통령, 아직도 미국에서는 인종차별로 문제가 되고 있고, 심지어 코로나때문에 아시아인 혐오범죄마저 일어나는데(믿기지 않는 현실ㅜㅜ), 미국 대통령을 전부 비교했을때 가장 차별받는 삶을 살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읽어보니 그의 부모님 시대에 대해 이렇게 쓰여있네요. 

- 아버지와 어머니가 결혼했던 1960년 당시에는 미국의 전체 주 가운데 절반이 여전히 흑인과 백인 사이의 결혼을 중죄로 규정했다. -


소개에서부터 

- 케냐 출신의 흑인 아버지와 켄자스 출신 백인 어머니 

- 부모의 이혼과 재혼 

- 다양한 인종이 혼재된 가계도 

등등 정말 스펙타클한데, 당시 시대마저도 스펙터클한 가계도가 불가능(?)한 시대...


상상도 하지 못했던, 평범하지 않은 가족사, 

그 속에서 어떻게 이렇게 바른 사람으로 지낼 수 있었는지...!!


그의 유년시절에는

친아버지인 케냐 출신의 흑인 아버지와 

어머니의 두번째 남편 인도네시아인인 새아버지가 계십니다. 


케냐에서 우수인재로 뽑혀 지원받아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며, 수석인 능력출중한 친아버지, 

흑인과 백인의 결혼을 이해하고, 그들의 결혼생활을 위해 하와이로 건너오신 외조부모님, 

오바마 2살에, 자신의 뜻을 펼치고자, 이런 따뜻한 가정을 떠난 친아버지, 

어린 오바마는 조부모님과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서만 그 아버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해요. 

(재혼한 친아버지가 나중에 휴식 차 하와이에서 지낼 때 한달 정도 함께했다고 하는군요~ 이것도 자유분방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미국 사회는 참... 허허...;;)


인도네시아 새아버지의 교육도 멋졌지만, 

조부모님과 어머니의 그를 위한 교육이 굉장히 따뜻하고 인상깊었습니다.


요즘 <라이프 사진전> 하던데,

여기 나오는 <라이프> 잡지가 바로 그 전시회인가봐요~


- 피부색이 희면 행복이 보장된다는 광고 - 

- 피부색을 하얗게 만들려고 화학 수숙을 받은 사람이었다... 남자는 백인처럼 보이려고 했던 것을 후회했다 - 


미처 몰랐던 미국의 사회...

(문득 마이클잭슨이 떠올랐어요ㅠㅠ 전 그가 흑인인 줄 전혀 몰랐었는데...)



미국 사회를 굉장히 동경하고 있었습니다. 

세계의 무궁한 발전, 내가 좋아하는 엄청난 캐릭터와 영화들!!

단일 민족 국가라 몰랐던 인종차별... 

이 책에는 오바마의 인생과 미국사회의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대담하면서도 진솔하게 꾸욱 꾹 담겨있었습니다. 벅차네요... 


담담하고 진솔하게 들려주는 사람 버락 오바마의 이야기, 정말 추천드립니다. 

몇 번 더 읽고, <담대한 희망, The Audacity of Hope>, <약속의 땅, A Promised Land>도 읽어야지♥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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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의 모든 것 - 35년의 연구 결과를 축적한 조현병 바이블
E. 풀러 토리 지음, 정지인 옮김, 권준수 감수 / 심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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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정신분열증), 조현병 환자의 세계(망상과 환각), 조현병의 원인, 치료법, 환자 가족들의 대처 등 많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정신의학자이자 조현병 및 양극성장애 연구자인데요, 조현병환자(여동생)의 가족이라고 합니다. 곁에서 마음 아파하며, 지켜보고 돌봤겠죠. 35년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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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의 모든 것 - 35년의 연구 결과를 축적한 조현병 바이블
E. 풀러 토리 지음, 정지인 옮김, 권준수 감수 / 심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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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조현병의 모든 것

35년의 연구 결과를 축적한 조현병 바이블

E. 풀러 토리 지음 / 정지은 옮김, 권준수 감수

페이지 760

몇년 전, 뉴스에서 본 너무 끔찍한 사건으로 알게 된 "조현병",

이후로도 뉴스에 '조현병'이라는 단어와 함께 많은 사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사회에 조현병에 대한 공포심이 조장되기 시작했어요. 

'도대체 조현병이 뭐야~ 지나가다 만나면 어쩌지, 너무 무서워~ㅜㅜ'


참나... 책 찾아보고 이게 뭔지 이제야 알았네요. 

'정신분열증'이라고 합니다. 

정신분열증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조현병 쌩뚱맞네요, 누가 쓸데없이 한자로... 딱 알아차릴 수 없게... 좀 화가 납니다. 

유식해보이려고? 병을 숨겨주려고? 원래 있던 단어? 

조현병이 바로 정신분열병이랍니다. 이젠 이 병이 뭔지 확 와닿네요, 원래 알고 있었으니까요. 


책의 저자는 정신의학자이자 조현병 및 양극성장애 연구자인데요, 

조현병환자(여동생)의 가족이라고 합니다. 

곁에서 마음 아파하며, 지켜보고 돌봤겠죠. 정신의학자가 된데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요, 

35년간의 연구... 이 책에는 조현병에 대해 정말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조현병 환자의 세계(망상과 환각), 조현병의 원인, 치료법, 환자 가족들의 대처 등. 


뉴스에서 조현병 환자들이 저지른 끔찍한 사건들에 경악하고 화도 많이 났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 도대체 왜 어떻게 저런짓을 할 수가 있지? 미친거 아냐?!"

미친거 맞고, 병인거 같아요. 

그들은 환각과 망상속에 산다고 합니다. 

가족들의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데, 가족들이 피해자이기도 하고, 환자가 이미 독립하고 혼자 살고 있어 도움받지 못하고, 결국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거 같아요.


환자들이 대부분 보이는 현상으로는,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평범하지 않은, 우리가 알아들을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말들), 

일상적인 사회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대인관계가 불가능해, 환자들 대부분 결혼을 못한다고... 


유전적이든 환경적이든 여러 원인들의 복합증세일 것 같은데, 

가족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으로 이렇게 나은 사람들도 있으니, 희망은 보이네요. 

가족들이 좀... 책임감이 있어야 할텐데... 그들도 힘든게 이해가 되니...ㅜㅜ


절대적인 건 없는 것 같아요. 

암도, 코로나도 아직 극복하지 못한것처럼...

완벽하게 해결되고, 예방 방법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단지 마음의 병이 아니고, 이렇게 뇌가 실제로 소실되기도 합니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광기,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 <고자질하는 심장> 속 주인공처럼, 

정신이상은 예전부터 존재하던 병이고,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 같아요. 

조현병에 대해 알 수 있고, 대처 방법도 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연구되고, 많이 해결되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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