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핸드메이드 천연비누 - 착한 성분, 예쁜 디자인
오혜리 지음 / 리스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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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컴나만의 핸드메이드 천연비누

착한 성분, 예쁜 디자인

저자 오혜리

페이지 248

아기 같이 뽀얀 피부! 피부 관리하는데 기초화장품뿐만 아니라, 세안제도 중요하더군요! 가끔 한번씩 트러블이 나서, 검색해보면 천연비누 추천해주던데, 사려니 또 너무 비싸더군요ㅜㅜ 전에 화장품 만드는 동호회에서 만들었던 비누 꽤 괜찮게 썼던 기억도 나는데, 만드는 방법은 모르겠고... 그런데 이렇게 멋진 책이 있어, 바로 읽어보게 되었어요! 성분만 생각했었는데, 성분 뿐 아니라 비누 디자인도 너무너무 예뻐요!! 이럴 때 생각나는 문구,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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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화 과정", "화학 첨가물 없이 자연에서 온 재료" 등이 써있네요,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이라 만드는 재료와 과정이 중요한거 같아요. 비누 만들기 전 알아둘 사항도 꼼꼼히 있고, 기본 CP 비누로 피부별(중건성 피부용, 지성 피부용, 생활비누)로 소개되어 있고, 드로잉 CP 비누로 한폭의 예쁜 작품이 된 비누를 만날 수도 있고, MP 비누, 입욕제도 만들어 봅니다. 입욕제 대박!! 한번도 못써봤는데!!!ㅜㅜ


CP, MP가 뭐지 싶었는데, 어려운게 아니네요. MP 비누는 비누 베이스를 녹여(melt)서 만든거라고 하네요(그렇다고 실제 쓰고 있는 비누를 녹이는게 아니고, 만들기용 재료 비누를 녹이는 거예요). CP 비누는 가장 대표적인 천연비누로, 베이스 오일과 가성소다 수용액을 반응시켜 만드는데, 둘을 섞는 온도가 35~45도로 천연비누 중 가장 낮은 온도에서 만들어 저온법(Cold Process) 비누, CP비누라고 한다는군요! 쉬운 뜻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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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오일, 팜 오일, 아보카도 오일, 동백 오일 등등 듣기만 해도 촉촉~해지는 재료들 소개와 함께, 예쁜 비누들이 디자인 스케치와 비누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와 정량과 함께 한페이지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다음장에는 만드는 과정이 사진과 함께 순서대로 자세히 설명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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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그림들이 나오는거지, 놀라운 꿀팁들이 과정에 사진과 함께 잘 소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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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아름답죠!! 완전 작품! (이러다가 고흐 해바라기 그림도 비누로 만들어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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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욕제도 단지 둥근게 아니고, 요렇게 예쁜 아이로! 뽀득뽀득 기분좋은 목욕을 예쁜 입욕제로 시작할 수 있어요. 만들 때도, 사용할 때도, 사용하고 나서도 기분이 좋아질 넘넘 예쁘고 몸에 좋은 비누들, 나만의 핸드메이드 천연비누, 언능 만들어보고 싶어요^ㅁ^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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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 서울 지리/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여행에 도움되는 지도, 2022-2023 개정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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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들이할 때 꼭 필요한 책! 진짜 유용해요!! 서울 갈곳 많은데도 어디 뭐가 있는지 잘 몰라서 못가는데가 많은데, 지도상에 많은 정보가 쓰여있어서 한눈에 딱 보이고 너무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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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 서울 지리/역사/문화를 이해하고 여행에 도움되는 지도, 2022-2023 개정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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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라라사]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2022-2023

저자 이정기,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페이지 32

서울! 전 서울이 좋아요! 재밌거든요. 이것저것 다 모여있는 정말 정말 멋진 곳! 맛집도 많고, 전시회도 공연장도 많고, 공원도 많고, 멋진 공연도 놀거리도 많은 곳! 사람도 많은 곳! I SEOUL U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지리에 약해서, 누군가가 "서울 어디?"라고 물으면, ?? ...  정확한 지역 이름은 어렵고, 랜드마크(?) 만 몇개 알겠더군요. 서울 곳곳에 놀러갈데 많은데, 몰라서 못가는 억울한 상황이...ㅜㅜ 가끔 카카오맵으로 가는 방법 확인하다가 우연히 "이런데도 있네" 정도였지, 근처에 뭐 있는지도 잘 몰랐는데,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활짝 펼쳐놓고, 한눈에 "여기 여기 여기 가고 싶어!!"하고 딱 딱 볼 수 있는, 완전 멋진 지도!! 


에이든 세계 여행지도도 벽에 붙여놓고 잘 보고 있는데, 이제 서울 곳곳도 더 열심히 다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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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구성은 사진과 같이,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큰 종이에 담은 지도와, 서울 지도를 더 자세히 담은 책 한권, 그리고 뽀인트들을 짚어 줄 수 있는 스티커 입니다. 


서울여행지도3.jpg

전체 행정구역을 보기 쉽게 깔끔하게 정리한 지도를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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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지역이 있어요. 

종로, 중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광진구, 성동구, 송파구

서초구, 강남구

용산구, 남산

마포구, 여의도

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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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지도를 스윽 봤을 때, 오른쪽이 뭔가 여유가 있어서 봤더니, 정선아리랑열차가 딱!! 강원도로 가는 기찻길이 주욱~~~~~ 정선아이랑열차 꼭 타고 싶어요ㅎㅎ 동대문하면 DDP나 옷시장 정도만 가봤는데, 동대문구에 뭐가 굉장히 많네요~ 청량리먹자골목! 통닭골목!!! 츄릅~~ 많은 랜드마크(?)들이 한눈에 보여서 가고 싶은곳 리스트가 엄청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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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도 크~게 그려져 있어서 살펴보니, 어렸을때부터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63빌딩 쪽에, 이렇게 여의도 한강공원, 벚꽃길도 예~쁘게!! 지도 전체에 벚꽃이나 유채꽃이 많이 표기되어 있어요^^ 타임스퀘어가 63스퀘어랑 가까웠구나... (서알못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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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는 구도심으로 나눠놨는데요, 

경복궁, 서촌, 북촌

창덕궁, 종묘, 대학로

성북동

광화문, 인사동, 을지로

동대문, 신당동, 동묘

명동, 남대문

홍대, 연남동

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지도에 잘 표기되어 있어요. 공연보러 가거나 약속있을 때, 짬시간을 꽉 꽉 즐겁게 채워줄 수 있는 멋진 지도책!! 서울 곳곳을 즐겁게 탐방할 수 있는 에이든 우리나라 서울 여행지도 2022-2023 최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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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
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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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 빅터 프랭클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

저자 빅터 프랭클/ 역자 박상미

페이지 208

빅터 프랭클(Viktor Emil Frankl)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아들러의 개인심리학과 더불어 정신요법 제3학파라 불리는 로고테라피(Logotherapy, 의미치료) 학파의 창시자입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 돌아온 프랭클, 이 책은 아흔번째 생일을 기념해 빅터 프랭클이 전 생애를 회고하며 정리한 자서전입니다. 차례를 안보고 책부터 봤는데, 사람의 생애인가 싶어 다시 보니, 어린시절, 항목(?)을 나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하였고, 정신과 의사로 지내면서, 강제수용소에서의 이야기, 이후 이야기들이 차례대로 나열되있어요. 


로고테라피가 안내하는 '삶의 의미 찾는 법'

1. 창조가치: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일을 함으로써 생명 에너지를 충족

2. 체험가치: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생명 에너지를 충족

3. 태도가치: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의미를 얻음


빅터프랭클3.jpg

책 후반에 사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요즘 번역서들을 뒤에 설명부터 보는데,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인것같아요. 덕분에 사진 먼저 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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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정신분석 등 의학 이야기 등을 무난하게 해서, 어떤 사람이 자기가 살아온 이야기를 재밌게(?) 들려주는거 같아 좋았어요. 무엇보다 역자가 "남에게 이야기해주는 문체"로 부드럽게 잘 썼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성이라는 챕터에서, 자신의 성공 비결 세가지 원칙을 들려줘요. 

첫째, 작은 일을 할 때는 큰일을 할 때 처럼 철저하게 하고, 큰일을 할 때는 작은 일을 할 때처럼 편안하게 하라.

둘째, 일을 할 때는 신속하게 처리하라. 

셋째, 가장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하라. 

한문장 한문장 정말 와 닿았어요. 잘 새겨듣고 저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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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그의 인생을 웃으며 보다가... 세계인이 잊을 수 없는 아픈 역사 부분이 나와요ㅜㅜ 처참한 사건의 수많은 희생자 중 한 사람이었던 빅터 프랭클. 심지어 결혼도 유태인 억압속에 했고(신고만), 사랑스러운 아이도 잃었습니다(유태인은 아이를 낳으면 안된다며, 낙태시킴...ㅜㅜ). 짧고 담담히 들려주는 수용소 이야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었는지, 제가 직접 겪은 일이 아니어도, 다시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일에 분노와 슬픔이ㅜㅜ 그런 아픔이 자신을 더 성장시켰다고 회고 하는 빅터 프랭클. 그 시대를 살아간 신경학자의 담담한 이야기, 추천합니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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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신의 오후 (앙리 마티스 에디션)
스테판 말라르메 지음, 앙리 마티스 그림, 최윤경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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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목신의 오후: 앙리 마티스 에디션

앙리 마티스가 직접 편집한 《목신의 오후》 국내 최초 번역ㆍ출간

마티스의 에칭화 29점 + 말라르메의 시 64편(국내 최다) 수록

글 스테판 말라르메/ 그림 앙리 마티스 / 역자 최윤경

원제L’après-midi d’un faune

페이지 248

“이것은 내가 만든 첫 책이다.” _앙리 마티스

2020.10.31.~ 2021.03.03. 에 앙리마티스 탄생 15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마티스 특별전: 재즈와 연극>라는 전시회가 있었어요. 

전시회 중간즈음에 책이 놓여 있었는데, 시집에 앙리 마티스 그림 삽화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아마 <악의 꽃>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요번에 샤갈 특별전(역시 마이아트뮤지엄)도 다녀왔는데,

마지막 부분에 샤갈 선생님은 아예 시를 직접 쓰셨더군요. 

이처럼 예술가들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크으으!!


앙리 마티스 선생님께서 직접 편집하고 삽화를 제작하였다고 하여,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선생님은 어떤 시에 빠져 지내셨을지 기대하며!!


<목신의 오후: 앙리 마티스 에디션>은 

앙리 마티스 선생님께서 시인 스테판 말라르메 선생님의 시를 직접 편집하고 삽화(29개의 에칭화)를 넣어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럼 둘의 관계는 어떠할까... 생애를 살펴보니 겹쳐요, 동시대 인물! 그러나 나이 차이도 있고, 해당 책은 말라르메 선생님 사후인 1930년부터 작업을 시작했고, 1932년 마티스 63세에 출간되었다고 하는군요(두 분의 우정을 기대했으나, 접점은 단지 '궁극의 아름다움을 향해 나갔던 두 예술가의 이상'이 아닐까~ 말이 어렵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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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신의 오후>뿐만 아니라, 말라르메 선생님의 다양한 시들이 모여있는게 확인되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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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접했을 때부터, "목신이 뭐지??"싶어 검색했는데, 네이버에 요렇게 적혀있더군요. 


목신 (牧神)

숲, 사냥, 목축을 맡아보는 신. 반은 사람, 반은 동물의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스 신화의 판(Pan), 로마 신화의 파우누스(Faunus)에 해당한다.


안 믿고, 원제를 찾아, 불어 번역기로 돌려봐도 영... 책에 그림으로 "염소신 맞음" 딱!ㅎㅎ 염소 다리에, 꼬리도 달려있고, 하반신에 털도 보이네요. 귀 모양도 사람귀가 아니로군요!!


바로 시부터 읽으려니, 목신이 뭔지도 몰랐기에, 뒤에 작품해설부터 읽었어요. (목신 저만 잘 모르는거 아니죠??;; 이름이 왜 목신이람, 참.. 허허... 차라리 염소신이라던가... 허허... 牧 - 치다, (가축을)기르다 인데, 염소라는 뜻이 있는건지;; 한자 넘나 어려운거~~)


작품해설 정말 재밌어요, 해설부터 읽으시길. 

스테판 말라르메는 오르페우스가 되어, 이 지상의 삶을 오르페우스의 방식으로 풀어 설명하는 것을 시인의 소명으로 삼았다고!! 글 쓸 때, 창작의 고통을 겪잖아요? 오르페우스는 뭔가 순수의 이미지?고. 말라르메는 시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극도의 정신적 위기를 겪었고, 무(無)로 돌아가는 것 같은 경험을 했다고 하는군요. 


그리스 신화 판(목신)의 이야기도 슬쩍 가져와봤습니다. 오호~ 요런 이야기였구만! 요망(?)한 주제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내었을꼬!? (그러고보니 그림들이 대부분 헐벗고 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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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부터 읽고 보니, 내용이 쏙쏙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해설 보기 전에는, "응? 이게 시인가?"싶었는데, 무대에 올리기 위한 드라마로 쓰였다고 써있더군요. 재밌게도, 앙리 마티스 선생님 이전에, <목신의 오후>에 삽화를 넣어 시집을 먼저 출간하신 분이 있습니다! 마네 선생님!! 두둥!! 마네 선생님의 목신의 오후도 궁금해지네요. 


앙리 마티스 선생님의 에칭화 그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목신의 오후! 누드, 인물의 얼굴은 전시회에서 꽤 봤는데, 지난번 전시회에서 본 컷아웃(cut-out) 기술이 아닌, 에칭화가 그와 비슷한 느낌으로 그려진것도 재밌고, 특히 풍경화는 처음봐서 남달랐어요.


목신의오후6.jpg

앙리 마티스 에디션 악의 꽃 역시 시인 샤를 보들레르 시를 엮은 책인데, 그에 대한 글도 있네요.

앙리 마티스 선생님의 인물 얼굴화는 살짝 무서워 보이기도...ㅎㅎ 


멋진 예술가들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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