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를 발견하는 아이로 키워라 - 꿈꾸고 배움을 즐기는 아이,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법
지인옥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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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이야기 중에 #라떼는말이야 라는 이야기가 있다.
흔히 꼰대라고 불리우는 기성세대들이 젊은이들에게
요즘과 다른 옛날을 이야기할때 쓰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만큼 과거와 현재의 생각, 가치관이 달라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뿐인가? 흔히 좋은 직업이라 불리는 직업 트랜드도 달라졌고,
정보의 발달과 급변하는 세상 덕에 성공의 방법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공부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는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의 아이들은 공부만으로 크게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자신의 꿈을 전문적으로 펼치고, 한 분야의 전문인으로
성장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으로 이루어 지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시대에 있어서 내아이의 꿈을 어떻게 찾게 할 것인가?
예전에는 예술을 하면 배고파서 안되고, 순수학문은 돈을 못벌고,
남들 많이 하는 일을 똑같이 해야 평범하게 잘 산다고들 했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남다른 일, 나만의 독창성을 살려
나만의 일을 하는 사람이야말로 제대로 성공 가도를 달린다.
먹고살만한 세상이 되면서, 하기싫은 일을 억지로 하며 불행하기보다
하고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사는 것을 가치있게 여기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기에 부모들은 내아이가 행복하게 꿈을 이루며 살기를 더욱 소망한다.

이 책은 이렇게 예전과는 많은 것이 달라진 새로운 시대에,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꿈을 가지고 배움을 즐기며,
당당하고, 진짜 나를 발견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해
하나하나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과 방법들로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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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실컷 하고 나면 진한 성취감을 느끼고 행복해한다. 그 행복감은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져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서게 된다. (P.16)

🌿 이제는 세상의 흐름에 따라 남들만 쫓아가는 삶을 멈춰야 한다. 그리고 미래에 통할 다른 방법을 발견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이 자기만의 꿈을 위해 강력한 방법을 개발하는지 끊임없이 연구해서 아이와 충분히 대화해야 한다. (P.19)

🌿 자녀 교육에 대해 수많은 조언과 성공법이 있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엄마가 자녀에 대해 새로운 교육관을 갖는 것이다.(중략) 이제는 아이가 가슴뛰는 일을 찾게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들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 (P.26)

🌿 나는 부모들에게 아이는 아이의 성장과정에 맞게 천천히 키워도 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아이들의 미래는 부모들의 미래와 다르다. 미래의 아이들을 현재의 부모 관점에서 생각하고 키운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아이가 공부를 통하여 자신의 꿈을 성취해간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꿈을 위한 공부가 아닌 막연한 취직을 위한 공부는 멈춰야 하지 않을까? (P.52)

🌿 아이들의 꿈을 이루러면 아주 단순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이들이 쉽게 해낼수 있는 만큼만 조금씩 꾸준하게 이루어 나가서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작은 성취감이 쌓여서 커다란 결과를 만들어내는것이다. (P.77)

🌿 미래의 인재로 아이를 키우고 싶다면 '네가 뭘 안다고 그래!'라는 말로 아이의 호기심을 멈추게 하지 말자. 차원이 다른 세상을 이끌어갈 아이에게는 부모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넓고 멀리보는 혜안이 필요하다. (P.117~8)

🌿 진짜 나를 발견한다는 것은 깊은 내면의 대화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자기 일치와 같은 것이다. 자기 일치가 잘 이루어지면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게 된다. (중략) 바른 인성으로 다져진 아이는 진정한 가지와의 만남을 이루어 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진짜 나를 발견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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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히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주옥같은 이야기들이다. 내 아이를 어떻게 하면 꿈을 가진, 그리고 꿈을 이루는 사람으로 키울것인가 그 해답을 찾고 싶은 학부모들에게 이책을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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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를 숨기는 법 마음 담기 그림책 친구 1
헬렌 스티븐스 지음, 조은수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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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자 한 마리가 모자를 사려고
마을에 내려와 시장을 어슬렁 어슬렁 거렸대요.
사람들은 당연히 사자를 무서워했고
도망가던 사자는 어느 마당이 있는 집에 숨어듭니다.

아이리스라는 아이는 사자가 무섭지도 않나봐요.
아이리스는 사자를 숨겨주려고 집으로 데리고 들어갑니다.
살금살금 조심조심 사자를 데리고 들어간 뒤
사자를 정성껏 돌봐주고 또 숨겨주었지요.
물론, 아무도 없을 땐 실컷 놀기도 햇답니다.
사자는 자꾸 걱정이 앞섰지만 아이리스는 사자를 위로해주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너무 쿨쿨 잠이 들어버린 사자를
결국 엄마에게 들키게 되고, 너무 놀란 사자는 집을 나와
시청입구의 멋진 사자상들 사이에 자리를 잡아요.
거기라면 나들이 나오는 아이리스를 늘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렇게 꽁꽁 숨어있던 사자는 의도치 않게
마을 사람들을 위해 아주 멋진 일을 해내게 된답니다.
또, 그로 인해 멋진 상도 받게 되고 말이예요.

사자는 과연 어떤 멋진 일을 해낸 걸까요?
그리고 대체 얼마나 큰 상을 받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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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그저 겉모습만 보고 우리는 선입견과 편견을 갖게 됩니다.
사자를 실제로 보았다면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서워하겠지요.
하지만, 아무 일도 저지르지 않은 사자임에도 사람들은 쫓아갑니다.

그러나 아이리스는 달랐어요.
아이의 순수함으로 그 어떤 선입견도 없이 사자를 대해요.
두려움에 떨며 장난감 집에 꽁꽁 숨은 사자를 보고는
무서워하기 보다는 오히려 진심으로 걱정을 해줍니다.

갈기에 붙은 이파리도 떼어주고, 상처도 치료해 주어요.
아이리스의 눈에는 한없이 두러워하는 사자가 약자니까요.
아이리스가 함께 한 시간동안 사자는 너무너무 착했으니까요.
사자는 스스로 걱정했지만, 아이리스는 그런 사자를 위로합니다.

그저 귀여운 사자의 해프닝 같은 귀여운 동화책 이기도 하지만,
저는 선입견없이 동물을, 더 나아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대해주는
아이리스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기나 외모를 떠나,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서 쫓기는 사자는
아이리스의 눈으로는 너무 약한 존재 였으니까요.
어떤 두려움도 없이 착한 사자 그대로의 마음을 보았으니까요.

그렇게 우리 착한 사자는 사람들을 위해 꽤나 멋진 일을 했고,
결국 마을 사람들은 사자의 마음에 감동을 한답니다.
역시, 아이리스의 생각이 옳았던거죠.

저도 우리 아이가 선입견없이 진심을 보는 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 마음을 느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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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의 마법사 - 교류로 세상을 밝힌 천재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 이야기 함께자람 인물 그림책 시리즈 7
엘리자베스 러쉬 지음, 올리버 도밍게스 그림, 양진희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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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가 진실을 말하도록 두라. 내 업적과 성과는 하나하나 미래에서 평가받을 것이다. 현재는 그들의 것일지 모른다. 허나, 미래는, 내가 진정으로 일함으로써 얻은 미래만큼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의 것이다. "

니콜라 테슬라는 공학기술자로,  테슬라 코일의 개발자이자, 오늘날 널리 사용되는 교류 전기 보급에 앞장섰던 천재 과학자입니다. 과학시간에 보았던 테슬라였지만, 더욱 와닿았던건 아이들과 함께갔던 국립중앙과학관에서 83만볼트를 뿜뿜하는 테슬라코일을 만났을 때였어요. 테슬라코일을 통해 고압전류가 흐르자 주변의 형광등이 모두 켜지던 경험을 잊을수가 없네요. 큰아이는 소풍으로 갔던 과천과학관에서 400만볼트짜리 대형 테슬라코일도 보고 왔다고 해요.

요즘은 과학관에 전시되어 이렇게 칭송받고, 자기장의 단위를 T(Tesla) 로 정할 정도로 그가 과학적으로 인류공익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고 해요. 매드사이언티스트라고 조롱받기도 했고, 직류만이 칭송받던 시절이라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없어 고생을 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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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테슬라의 어린시절, 반짝이는 번개를 보던 이야기, 개울물에서 흐르는 물에 돌아가는 나무바퀴를 보며 에너지를 깨닫던 이야기, 나이아가라 폭포 사진을 보고 거대한 물레방아를 상상하던 이야기 등 어릴적부터 에너지에 관심을 가졌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는 대학에서 전기기계실험을 하며 교류의 힘을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내기로 마음먹고, 교류로 전동기를 돌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현했어요. 많은 투자자를 모았고, 결국 테슬라는 상상했던 기계들을 모두 만들어 인정받게 되지요. 때론 에디슨과의 어긋난 관계로 지나친 경쟁을 하기도 했지만, 그는 직류만이 가득한 세상에서 교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답니다. 그는 에디슨의 끊임없는 방해공작을 이겨내고 1893년 최초로 전기로 불을 밝힌 박람회의 전기설비권을 따내기도 했고, 어릴적부터 꿈꾸던 나이아가라폭포에 수력발전기를 드디어 설치하기도 했지요.

결국 니콜라 테슬라의 기적같은 발명품으로 뉴욕의 모든 전차, 빌딩, 조명들에 전기를 공급하게 되었고, 미국의 모든 가정, 더 나아가 세계로 교류전기를 이용해 더 멀리 전기를 보내고 사용하여, 온 세상을 밝히는 기적을 이루게 됩니다. 그의 어린 시절 작은 불꽃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전기에 대한 연구로 지금 우리는 이렇게 편하게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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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전기는 교류를 통해 먼 곳 까지 전기를 보낼 수 있어요. 직류는 멀리 보낼수 없기에 발전소를 촘촘하게 세워야 하거든요. 교류는 전압이 높지만, 멀리 전기를 보낼 수 있고, 그 교류 전기를 다시 직류 전기로 바꾸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결국은, 에디슨도 , 테슬라도 옳았습니다.

역사속의 두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네요. 편리하게 인터넷을 하고 SNS를 할수있고 또 전기를 사용하는 편리한 모든 물건이 두분의 연구로 인한 것이니까요. 에디슨이 발전소를 세우고 직렬연구에 열중하여 안정적인 전기를 만들어냈고, 테슬라는 교류를 발전시켜 더욱 멀리 전기를 보낼 수 있게 했으니, 지금 우리의 전기는 두분의 합작품이라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테슬라는 시대를 앞서갔어요. 테슬라가 발명한 것은 교류 전기 시스템뿐이 아닙니다. 그는 무선통신기술의 최초 발명가 이기도 했어요. 무선조종배를 처음 만들었을때 사람들은 안에서 누군가 조종한다고 생각했대요. X-ray 촬영도 뢴트겐보다 그가 먼저 발명한 것이구요. 무엇보다 저는 테슬라가 특허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 인류공익을 추구했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어요. 그는 거대한 탑을 세우고 무선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전기선없이 전세계에 공짜로 전기를 보내고 싶어했다고 하네요.

테슬라가 작은 불꽃에서 이렇게 편리한 교류전기를 발전시켰듯 누구나 작은 의견이라도 아이디어를 내고 연구한다면 최고의 발명가가 될수 있고 그 생각이 실현될 수 있다고 아이들에게 꼭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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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왕 미스터 펭귄 3 - 호화 유람선의 음모를 추리하라! 탐정왕 미스터 펭귄 3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최정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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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를 싫어하는 미스터펭귄! 이번엔 바다에서 스릴만점 추리를 시작합니다. 탐정왕 미스터 펭귄의 이번 3번째 이야기는 바다위의 호화유람선 그리고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상상초월 스펙터클 수사모험이라고 해야 맞을 듯하네요. 수사가 아니라 모험에 가까울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스토리가 펼쳐지기 떄문입니다.

처음 #탐정왕미스터펭귄 1편 을 접했을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추리소설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 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어요. 특히 펭귄을 사랑하는 5학년 둘쨰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1권을 다 읽자마자 2권은 언제나오냐고 닥달을 해대서 2권은 정말 나오자마자 바로 직접 구매를 했었어요. 또 이렇게 3권까지 쭉 읽다보니 이제는 저도 모르게 탐정왕 미스터 펭귄의 팬이 되어버렸다고 할까요?

사실 #미스터펭귄 은 귀여움과 엉뚱함 그리고 약간의 운과 조금의 아이디어를 맡고 있는 존재예요. 실제적인 해결사이자 쿵후유단자인 콜린과, 비둘기 고든을 데리고 다니는 에디스 아주머니가 8할을 해결하는 존재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이 세 사람 아니 세 주인공의 합이 얼마나 좋고 환상적인 조합인지, 사건해결에 있어 이 셋중에 누구도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것 같았어요. 아! 이번 편에서 비둘기 고든의 역할이 또 매우매우 중요했으므로 넷이라고 해야할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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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위해 산뜻한 산드라 호를 타고 허버트 처클씨와 허니 크리스텔양이 초대한 파티에 참석하게된 콜린, 미스터펭귄, 에디스헤지와 고든. 그들은 아무일도 없이 평화롭기만 하던 그 배에서 수상한 소리를 듣게 되고, 수상한 종잇조각을 발견하게 되면서 무언가 수상한 일이 배에서 일어나고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 할아버지가 사라져 배에 찾으러 숨어든 마리나와함께 이 수상한 쪽지를 보낸 사람이자, 수상한 선원들이 대장이라 부르고 있는 H.C,를 찾아나선 미스터펭귄.

H.C.를 예상하고 이 모든 일을 처클씨에게 어서 알리기 위해 처클씨 방에 숨어든 미스터펭귄과 콜린은 예상치못한 전개를 맞이하게 되는데.....

과연 H.C.는 누구였을까?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걸까?
이 선상파티에 초대받은 일곱자매합창단과 영화배우들은
왜 초대를 받아 이배에 타게 된 걸까?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이배에서 일어난 수상한 일들은 대체 무엇을 위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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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스토리가 엄청나게 펼쳐집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네요. 미스터펭귄과 콜린, 에디스와 고든까지 너무 멋진 역할들을 해내거든요. 모두 글로 담고 싶지만, 과한 욕심이 화를 불렀다는 불렀다는 힌트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탐정왕 미스터펭귄을 한 권이라도 보신분은 이해하시겠지만, 어린이 추리소설이라기엔 너무나 구성이 탄탄하고, 유머가 살아있는 책입니다.
아마 어른들도 읽어보시면 대박소리가 저처럼 절로 나오실거예요. 다음이야기가 또 궁금해지고 또 궁금해지는 경험 아마 제대로 하실겁니다.

수사, 추리, 탐정, 판타지, 모험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아마 모두 좋아할 것 같구요. 초등중학년부터 읽기 아주 좋은 책입니다. 글씨크기는 작지 않은 편인지라 두께가 좀 되지만 나눠서 읽는다면 저학년도 가능하겠네요. 저희 아들의 요즘 최애책 탐정왕 미스터펭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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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킹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4
탁소 지음 / 꼬마싱긋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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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디렉터 탁소의 너무 귀여운 그림책 <바나나킹>입니다.
저는 탁소 작가님의 그림책중에 #데굴데굴집 을 좋아해요.
좌충우돌 모험에서 어려움에 빠진 다람쥐집이 어려움속에서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참 좋더라구요.

이번 책 바나나킹에서도 기발한 상상력이 잔뜩 발휘되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동물들이 많이 등장하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명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꾸며져있어요.
꼬마싱긋의 우리아이 마음성장 그림책 답게
의성어와 의태어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담았답니다.
내용은 또 얼마나 좋게요. 따뜻한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하여, 가족이 함께 할때 가장 행복하다는
커다란 메세지를 주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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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낮잠에서 깨어난 꼬마 원숭이.
바나나 숲에 가신 엄마 아빠를 찾아가보기로 했어요.
둥실둥실 떠다니는 구름사이로 룰루랄라 노래부르며 가는 새들도 만나고,
나무아래 졸졸졸 흐르는 맑은 시냇물 속 물고기 친구들도 만나지요.
나뭇가지 위 알록달록한 카멜레온친구가 깨지 않도록 조심조심 지나
가지에 대롱대롱 메달려 그네를 타다 떨어진 아기거미를 구하기도 해요.

너무 높이 올라와버린 꼬마 원숭이.
어느새 땀도 나고, 비도 많이 오고
서럽고 엄마아빠가 보고싶은 꼬마 원숭이는
너무 힘이 들어 울고 말아요.

꼬마 원숭이는 엄마아빠를 다시만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다시 엄마아빠에게 갈 수 있을까요?
바나나 숲은 대체 어디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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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엄마아빠를 다시 만난 꼬마원숭이는
그동안 만난 여러동물 친구들 이야기를 재잘재잘 들려주어요.
엄마는 바나나를 양껏 먹는 꼬마원숭이에게 #바나나킹
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한답니다.

꼬마원숭이는 말해요.
"가족은 함께 있을 때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라고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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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를 찾지 못해, 바나나숲을 찾아 헤매이던 꼬마원숭이.
비는 오고 땀은 나고 눈물까지 줄줄 흐르던 꼬마원숭이를 보고는
아이가 너무 안타까워 하더라구요.

엄마도 아빠도 없으니 얼마나 무섭고 슬펐을까? 하며 말이예요.
역시 가족은 함께 모여야 가장 행복하고 가장 힘도 쎄진다며
꼬마원숭이 다시 가족을 만나 너무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꼬마싱긋의 바나나킹은 이렇게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
자연스러운 메세지를 전해주어 참 좋은 것 같아요.
또,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 덕에 더욱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구요. 의성어 의태어에 대해 배우는
초등 저학년이기에 다양한 표현들을 더 좋아 하더라구요.

일러스트도 너무 간결하면서도 선명하고 익살스러워서,
아이가 동화책속 장면들을 그려보고 싶다고 해서,
돌아오는 주말에는 책속 장면 그리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그림도 재미있는 그림책 바나나킹.
유아 및 초등저학년들 모두 너무 좋아할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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