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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영국 동화 - 곰 세 마리부터 아기 돼지 삼 형제까지 흥미진진한 영국 동화 50편 ㅣ 드디어 시리즈 3
조셉 제이콥스 지음, 아서 래컴 외 그림,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월
평점 :
잭과 콩나무, 아기 돼지 삼 형제를 비롯한 옛날이야기들.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이 옛날이야기들 가운데에,
영국의 옛이야기들이 많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을까?
'영국의 그림 형제'로 불린다는 작가 조셉 제이콥스는
바로 이런 옛날이야기들을 생생한 이야기책으로 만들어
십수 년간 세계에 널리 퍼뜨린 많은 장본인들 중 하나이다.
그는 철학, 문학, 역사를 공부했고 인류학에 관심이 많았으며
1890년에 이야기꾼과 옛이야기 문헌으로부터 자료를 수집,
[영국 옛이야기]라는 책을 썼으며, 그 외 [켈트족 옛이야기],
[인도 옛이야기] 등의 책을 다양하게 지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그의 책들은 오래전부터 다양하게 출간되어 왔으며
그중 핵심 중 핵심만을 집약해 놓은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오늘 소개할 [드디어 만나는 영국 동화] 가 바로 그것!
바로 조셉 제이콥스 표 오리지널 영국 동화의 결정판이다.
책을 읽다 보면 그가 왜 '영국의 그림 형제'로 불리게 되었는지
절로 끄덕이게 된다. 오랜만에 보는 옛이야기들에 퐁당 빠져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도 들었고, 오랜만에 상상의 늪 속에서
동화를 읽다 보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집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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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살짝 오싹하기도 하고, 기이하기도 한 옛날의 이야기부터
아이들이 즐길만한 익숙하고 신비한 이야기까지 가득하다.
영국 동화만의 특징과 재미가 느껴지는 신비로운 얘기들이다.
가끔은 들어본 것 같은 이야기, 익숙한 이야기에 반가워지고
신기하고 전설 같고 낯선 이야기들에 흥미와 재미가 느껴진다.
'아! 이 이야기도 영국 동화였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영국 동화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훅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상상력이 풍부한 어른들, 혹은 판타지를 좋아하는 어른들에게
신비로운 유럽 동화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딱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영국 동화만의 특징을 느껴볼 수 있고
그 특징 속에서 반가움을 느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용기'를 보여주는 책 잭과 콩나무, 막내 로울랜드, 선견자 고본,
'사랑'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황금 공, 엄지둥이 톰 이야기,
'욕망' 주제의 곰 세 마리, 피리 부는 사나이, 아기 돼지 삼 형제,
'재미'가 가득 느껴지는 세 바보, 할머니와 돼지, 생쥐와 들쥐,
'운명'에 대한 이야기인 톰 팃 톳, 암탉 페니, 게으름뱅이 잭 등
모두 5가지 주제에 관한 50가지 동화를 만나볼 수 있는 도서인
[드디어 만나는 영국 동화]를 통해, 풍성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즐거움과 재미를, 신비로움과 상상력을, 신선함과 천친난만함을
동시에 맛보는 즐거운 독서 시간을 선물받은 느낌이 들었다.
어린 시절의 동화책을 읽던 감성을 다시 만나고 싶은 어른들에게,
영국 동화만의 특징과 신비로움에 푹 빠지고 싶은 어른들에게,
옛날 유럽 동화들을 좋아하는 옛이야기, 유럽 동화 마니아에게,
흥미진진하고 신선한 동화를 찾아보고 싶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찐 오리지널 영국 동화 50편을 한 번에 모두 만날 수 있는 책,
[드디어 만나는 영국 동화]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