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바다를 접수하다! 재미만만 한국사 5
김해원 지음, 이경석 그림, 하일식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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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역사는 참 재미있어요. 특히 한국사는 참 재미있어요.
제가 역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하나예요.? 외울 필요가 없다는것.
역사야말로 암기과목이지 대체 무슨 소리냐구요?
저도 그랬어요. 중고등때 가장 싫은 과목이 역사와 한문 이었어요.
오죽 수학보다 싫었으면 제가 수학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이과를 선택했어요. 한문과 역사가 싫어서 이과갔어요 ㅋㅋㅋ

그정도로 역사를 싫어하던 제가 왜 역사를 사랑하게 되었을까요?
아무도 안시키는데, 왜 굳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꾸역꾸역 보고
4급-2급-1급 아무도 안 시켰는데 왜 자꾸 시험을 봤을까요 ㅋ

정말 재미 있어서요. 단하나의 이유였어요.
제가 역사를 좋아하게 된건 #육룡이나르샤 란 사극 때문이예요.
그 사극을 보면서 좋아하는 배우가 생기고, 역사보다 더 짜릿한
드라마는 없다는걸 알게 된거죠. 비록 픽션이 섞이기도 했지만
역사적 사실 자체가 드라마의 스포가 되는 그느낌이 너무 좋아서
사극 50회동안, 조선시대 역사를 무지하게 찾아봤어요.

정말 그렇게 재미있다는 여말선초의, 영화보다 더 영화같고
짜릿하고 치열한 스토리가 정말 제게는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내가 그동안 배워온 역사는 암기인데, 지금 내가 보고있는 역사는
정말 드라마고 영화같았거든요. 왜냐하면 인과관계가 보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인과관계가 얽히고 섥히는 역사가 참 좋답니다.

저도 한능검 시험이 끝난 후엔 잊어버린것도 많고 기억도 안나요.
전공자도 아니고 공무원 시험용도 아니고 그냥 본거니까요.
근데 역사의 큰 흐름은 이해를 하다보니 툭치면 톡나온답니다.ㅋ
중요한건 역사공부는 이렇게 흐름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디테일한 년도, 탑이름, 사람이름, 전쟁이름보다 흐름이예요.

역사는 정말 흐름만 알면 재미있는 과목이랍니다.
그래서 아이들 처음 역사공부할때도 디테일보다 흐름이 중요해요.
굵은흐름을 여러번보고 이해후 디테일한 곳을 들어가는게 좋아요.
여러갈래로된 큰 사건들만 깊게공부하면 이게 서로이어지지 않아요.
어른들 한국사 책은 사건 위주로 정리된 책들도 아주 많습니다.
키워드위주 심지어 수험서에도 많아요 키워드한국사 요렇게요.

근데 저는 아이들은 흐름을 이해하는게 더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등아이들 많이 준비하는 한국사초급(지금은 체계가 바뀜)
내지 요즘같은 한국사 기본시험 5,6급정도를 준비한다면 더욱요.
저희큰아이도 3급을 땄지만 초급은 초등 3학년때 이미 땄어요.
5학년둘째도 4학년초에 한국사 초급은 땄지요 6급이지만ㅋ

달달달 외웠냐구요? 아니요 책에 줄하나 안쳤어요 ㅋㅋㅋㅋㅋ
대신 반복해서 들었어요. 전체적 흐름을 훑는것을 여러번 했어요.
고급(지금은 심화)시험은 외워야할 것들이 그래도 제법됩니다만,
초급정도인 지금의 기본과정 5,6급 정도는 암기보다 이해거든요.

그래서 저는 흐름으로 된? 한국사 책들을 입문용으로 추천해요.
만화책도, 이야기책도 좋아요. 입문용일수록 흐름이 쭉이어지는
역사순 책이 좋아요.? 저희아이들도 그렇게 가르쳤구요.
특히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 들려주듯 설명해주는 책이 좋구요.
그런의미에서 재미만만 한국사에게도 큰 점수를 주고 싶어요.

재미만만 한국사는 현재 10권까지 출시되어있구요.
고조선부터 고려까지의 역사를 역사 순서대로 이야기하고있어요.
딱딱한 수험서같은 형식이 아니고, 역사적 주인공들이나
중요한 일을 했을법한 가상인물들이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제가 받은 책은 백제의 이야기인 백제 바다를 접수하다 인데요.
강한 백제를 이끈 근초고왕, 왜나라에 백제문화를 전한 아직기,
백제의 조선기술과 중국,백제 오가며 무역하는 백제의 뱃사람들,
백제의 기와와 탑, 금동대향로,  탑을 만든 백제의 기술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더욱더 스토리의 흐름, 인과관계 등을 정확히 알수 있구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적당히 단순화된 역사이야기라서
아이들이 보다 어렵지 않게, 편하게 받아들이게 되는것 같아요.

1. 해상왕국을 꿈꾸다.
백제의 최고전성기를 이루었던 근초고왕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비류의 둘째였지만, 백성을 아끼고 백제를 강하게 만들고 싶었죠.
백제군을 직접이끌고 남쪽의 마한등의 나라들까지 세력을 넓히고
왜나라 왕에게 칠지도를 하사하기도 해요. 백제는 근초고왕때에
전성기를 맞아 가장 힘이 세고 바다도 마음대로 다닐수 있었죠.

2. 왜나라에 백제의 숨격을 불어넣다.
백제는 왜나라에 정말 많은 영향을 끼친 나라였어요.
아직기는 왜나라에 말을 전하러 갔다 태자를 가르치기도 했죠.
백제의 왕인박사도 왜나라에 가서 한자를 가르치는 스승이되고
기술자들은 쇠 다루는법, 천짜기, 기와법, 농사와 저수지법까지
정말 많은 가르침을 주었고, 성왕때에는 불교도 전파했답니다.

3. 세상을 향해 바다로 나가다.
백제는 일찌감치 배를 타고 바다를 자유롭게 누비고 다녔어요.
배를 만드는 기술이 발달했고, 상인들의 무역도 한몫을 했지요.
중국상인들은 백제의 특산물을 좋아했어요. 과하마나 명광개를
사신에게 보내고 백제의 인삼들을 팔기도했구요. 백제상인들은
중국의 그릇과 청자 등을 사서 백제로 가서 팔기도 했답니다.

4. 백제, 문화를 꽃피우다.
백제는 문화의 나라였어요. 중국에서 배워왔지만 백제 고유의
기와와 벽돌을 만들었구요. 아름다운 미륵사지석탑도 지었죠.
무엇보다 가장 아름다운 금동대향로는 백제문화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구요. 특히 서산마애여래삼존상은
현재에도 백제의미소라 불리울 정도로 백제의 아름다움과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 불상이랍니다.

기원전 18년 경 삼국 중에 가장 늦게 건국된 백제는
근초고왕 때인 4C에 삼국 중 가장 먼저? 전성기를 맞이해요.
4C 한반도의 주인공 백제는 고구려와 맞서기도 하고,
불교를 받아들였고 이후 웅진으로 한번, 또 사비로 한번
수도를 옮기며 문화를 꽃피운 뒤 660년 안타깝게도
삼국 중 가장 먼저 멸망을 맞이하였답니다.
.
.
삼국중 가장 늦게 건국되었지만, 가장 먼저 전성기를 맞이하고
화려한 문화를 꽃피운 뒤 역사속으로 일찍 사라진 백제였지만,
제가 살고있는 곳이 백제의 수도 웅진이었던 곳이라서 그런지
저는 백제의 문화들이 자랑스럽답니다.

백제의 이야기를 보고나니 백제와 함께 삼국시대를 이끌어나간
신라,고구려의 이야기도 궁금해지네요. 역사는 혼자만의이야기가
아니라, 함께 영향을 주고받는 이야기이기에, 삼국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이야기들을 보다보면 더재미있고 이해가 쏙쏙된답니다.

이처럼 고조선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 모두 10권의 책으로 된
재미만만한국사 . 아이들의 역사 입문용으로, 흐름 파악용으로
저는 너무 좋을 것 같구요. 초등 저학년들도 역사를 익혀가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막내가 초2인데도 어려움없이 읽었어요.
특히 저와 요즘 역사맛보기 하는중이라 더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저학년포함 역사입문용으로 참 좋은책 같아요.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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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8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8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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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길벗스쿨

전천당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어 익히 알고 있었어요.
이미 8권이 나왔을 정도로 인기가 정말 좋고, 아이들 사이에서
워낙 유명한 책이라 저희집 아이들도 알고 있더라구요.
몇권 학교 도서관에서 보기도 했는데, 인기가많아 구하기도 어렵대요. ㅋ

사실 권수가 이미 많이 나온책이라 선뜻 시작을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8권을 읽어볼 수 있게 되어서 조금 걱정은 했었어요.
앞권과 이어지지 않아 8권부터 보는 것이 이해가 안될까봐서였죠.

그런데 완전 기우였네요. 앞내용을 아직 읽어보지 않았는데도,
8권을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구요. 오히려 8권을 읽고나니
제가 읽어보지 못한 1~7권까지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이게 바로 전천당의 매력이구나 싶을 정도입니다.
.
.
원하는 마음이나 고민이 있는 주인공들은 신기하게도 무언가에 홀린듯
전천당이라는 가게에 찾아오게 되고, 마치 미리 인연이 이어진듯
전천당의 주인 베니코는 그 주인공에게 딱 맞는 제품을 골라줍니다.
해당 물건이나 음식을 전해받은 주인공은 자신이 가진 여러가지
걱정거리나,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게되어서 너무 기뻐하지만,
어쩐일인지 자꾸만 원래의 사용목적과 다른방향으로 작용이 되었어요.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베니코는 덫을 설치하여 침입자를 찾아내지요.
이들이 뿌린 악의의 진액이 스며든 과자가 다른방향으로 작용을 했던 겁니다.

과연 전천당의 과자를 먹은 주인공들은 어떤 사연이 있었기에
전천당으로 발걸음을 하게끔 된 것일까요?
악의의 진액이 잔뜩 섞인 설탕과 밀가루로 만들어진 과자들.
원래 의도와 다른 작용을 하게된 과자 때문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그리고 벌어진 일들을 베니코는 과연 어떻게 수습을 했을까요?
베니코의 전천당에 침입한 자들은 과연 누가 보낸 것일까요?

전천당으로 찾아온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재미있고 안타깝기도 했어요.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여자아이도
쓸쓸하게 혼자지내며 가족을 그리워하는 남자도
울고싶지 않은데 자꾸만 울게ㅍ되는 소년도
아이를 위한다는 마음이 지나쳐 욕심을내는 아이엄마도,
새로운 친구와 친해지고 싶은 7살 아이도
친구의 인기가 부럽고 질투나던 여학생도

한편으론 안타깝기도 했고,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전천당의 힘을 빌릴수 밖에 없던 간절함도 느꼈답니다.
잘못 만들어진 과자덕분에 힘든 과정을 거치기도 하지만,
대부분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나가기도 해요.

저는 이책이 그저 어린이용 판타지라고 생각만 했었는데,
다양한 에피소드 사이에서 뭔지모를 공감과 씁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은 자신의 바램을 들어줄 수 있는 과자가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수도 있겠지요?
그런 과자를 먹게되면 모든 사건이 해결될 것 같지만,
결국은 스스로의 힘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거예요.

새로운 상상력에서 출발한 재미있는 #판타지동화 #전천당
이시리즈 어쩐지 앞으로도 계속 보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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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스콜라 창작 그림책 17
윤여림 지음, 소복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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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노랑이잠수함을타고 #위즈덤하우스

어린시절의 기억들은 때론 아프기도 하고, 때론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특히 아빠와 함께한 기억은 엄마와 함께한 기억보다 많지 않기에
저에겐 조금 흐릿하기도 하지만, 귀한 보물처럼 마음속에 자리잡았죠.

저희 아빠는 늘 바쁘고 엄한 분이셨지만, 가족끼리 여행을 갈때 만큼은
누구보다 재미있게 놀아주시는 놀때 만큼은 개구쟁이 같은 아빠셨어요.
지금은 연세가 드시고 조금은 더 칼같아 지시기도, 또 조금은 약해지기도,
또 조금은 고집이 늘어나기도 하셨지만, 어릴때의 그 기억은 잊히질 않네요.

어릴 때에는 아빠는 산과 같았죠. 호랑이 같았고 무적의 로봇 같았어요.
아빠만 있으면 전혀 무섭지 않았고 두려움없이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아빠에게 제가 오히려 잔소리를 하게 되곤 한답니다.
이 약은 드시지 말아라, 운동은 적당히 하셔라, 티비는 끄고 주무시라....
만나면 저도 모르게 아빠께 잔소리를 퍼붓게 됩니다.
.
.
.
처음에 책 표지만 보고 아빠와 아들의 잠수함을 타고 떠나는 여행인가?
라고 잠깐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읽어보니 아빠와 아들이 맞긴 하지만,
현재의 아빠와 아들이 아닌 지금의 할아버지와 아빠의 이야기 더군요.

그림책 속 아빠도 저처럼 할아버지가 걱정되어 잔소리를 왕창 퍼붓네요.
반대로 할아버지는 아빠를 늘 염려하고 걱정하지만 표현이 서툽니다.
둘은 서로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걱정하는 마음에, 표현을 잘 못하네요.

꼬마 아이는 할아버지와 아빠가 왜 자꾸만 싸우는지 궁금합니다.
할머니는 어릴 땐 둘이 정말 사이가 좋았다며 옛 사진을 보여주시는데요.
아빠와 할아버지는 지금의 꼬마 아이과 아빠의 모습과 똑닮아있네요.
여행사진 속 노란잠수함을 타러간 아빠와 할아버지의 옜모습을 본 아이는
아빠와 할아버지를 위해 상자로 노랑이잠수함을 만들어요.

할아버지와 아빠는 이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추억여행을 떠납니다.
어느새 할아버지와 아빠는 예전의 젊은 아빠와 어린 아들의 모습이네요.
바다 속에서 젊은 아빠와 어린 아들은 정말 즐거운 추억들을 만듭니다.
무섭고 두려워 하는 아이에게 아빠는 용기를 주고 든든히 지켜 주었지요.
오직 둘만의 재미난 바닷 속 추억들을 한가득 만들고는 다시 돌아옵니다.
두 사람의 마음속에는 오직 둘만 아는 행복한 추억으로 기쁨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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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 더욱더 큰 감동을 주는 동화인 것 같아요.
이제는 약해져버린, 내가 오히려 잔소리를 하게 하는 우리 아빠지만
어린 시절에는 나를 지켜주고 두려움을 없애주고 용기를 주던 분이라는 것을
그림책을 보는 내내 다시금 느끼게 되어 정말 뭉클했답니다.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마구마구 제 마음 속을 두드리며 지나가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에게 막둥이에게 이 책을 좀 읽어줄 수 있냐고 부탁했어요.
둘이 열심히 읽는 모습이 너무너무 예뻐서 영상으로도 찍어보았습니다.
남편도 읽고나서 눈이 초롱초롱 해져서는 마음이 찡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어른이 된 우리의 어린 시절, 우리를 지켜주던 아빠의 이야기.
우리에게 산 같고 바다 같았던 아빠와의 추억여행을 떠나고 싶은분들은
아이와 함께 앉아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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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는 습관이다 - 적당한 거리에서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태도
김진 지음 / SISO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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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면 유독 사람들의 마음을 끌고 주위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사람들은 스스로는 특별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이야기하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들만이 지닌, 뭔가 특별한, 다른 점이 있다.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데도 그들 주변에 항상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의 첫단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누군가가 다가오기를 기다리기 보다 내가 먼저 마음을 보이는 일 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내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가만히 기다릴 것이 아니라, 먼저 진심이 보이는 행동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보다는 진실된 마음의 행동으로 보여준다. 마음자세부터가 다른 것이다.

또한 그들은 좋은 마음이 잔뜩 드러나는 기분좋은 미소를 지니고 있고,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알고 자신의 강점으로 바꿀줄 알며,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흔쾌히 도울 줄 안다. 또 서로의 마음이 편안하게 닿을만한 거리에서, 불편하지 않은 관계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줄도 알고,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고, 불편하지도 않은 관계를 잘 유지하는 편이다.

그들은 배려와 존중, 그리고 겸손을 가지고 있다. 욕심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고, 양보를 할 수 있는 사람인 것이다. 또한 상대방을 진심으로 존중 할줄 안다.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도 약한 사람에게도 한결같이 진심으로 존중하는 태도로 대한다.

책속에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더불어, 살면서 만나온 여러 사람들의 예를 적절히 들어 이러한 특징들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더욱 이해가 쉽게가고 명확하게 알수 있었다.

또, 이 책에서는 어딜가나 환영받는 사람들의, 관계 법칙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즉, 적당한 거리에서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10가지 법칙을 이야기 한다. 초심을 지켜 믿음을 쌓아간다는 것, 처음과 끝이 한결같다는 것, 누구든 정성을 가지고 대한다는 것 등 그들이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법칙들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끌리는 사람을 넘어 성장하는 사람이 되기위한 방법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참 흥미로웠다.

결국은 사람들 사이에서 매력을 끄는 사람이란, 진심을 행동으로 보여주며 항상 미소짓고 약한사람을 흔쾌히 도울 수있는 뜨거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배려와 존중, 겸손의 덕목을 갖추고 있는 사람인 것이다.

책을 읽고난 후, 나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10가지 법칙들을 마음에 새기고 쉽게 무너지지않는 나만의 탄탄한 인간관계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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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은 한없이 사람을 위축되게 하지만, 피나는 노력을 통해 약점에 변화를 주면 자신감이 됩니다. 자신의 치부가 사라지면 당연히 그 자리는 자신감이 대신할 것입니다. (P.27)

🌿사람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약자를 도울 수 있는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은 보통 이상의 힘을 갖고 있습니다. (P.35)

🌿서로의 마음이 편안하게 닿을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서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적당하지 않은 거리와 눈높이가 맞지 않는 상황은 어느 한쪽이 불편함을 느껴 밀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은 불편함 뒤에 숨으니까요. (P.47)

🌿진실한 사람은 웃음도 친절도 과하지 않습니다. 진심이 바탕이 되어 나온 친절은 살아온 세월에 기반합니다. 즉, 친절이란 자신이 만들어낸 세월의 결과물인 셈이죠. (P.57~8)

🌿배려의 효과는 커다란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만큼 강력합니다. 사소할지라도 베풀 수 있는 마음은 그 사소함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P.67)

🌿물질이든 마음이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것부터 엄격하게 지켜야 합니다. (중략) 감동은 작은 것, 즉 사소할지 모르는 세심한 행동에서 나옵니다. (P.86)

#도서협찬 #관계는습관이다 #시소출판사 #SISO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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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부엌 사용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23인의 부엌 관리 아이디어 for Simple life 시리즈 6
주부의벗사 편집부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혹시 요즘 TVN에서 방송하는 #신박한정리 다들 보시나요?
저는 물론, 처음엔 제가 좋아하는 #윤균상배우님 이 출연하셔서
보기 시작 했는데요. 요즘은 방송이 좋아서 더더 챙겨 보고있어요.

정말 어쩌면 그렇게 공간의 미학을 잘 발휘 하시는지...
특히 #주방정리 장면이 나오면 대박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분명 동선에 따라 배치를 다르게 하고 수납만 다시 했는데도
엄청나게 동선이 줄고, 불필요한 공간들 없이 배치가 되더라구요.

다들 방송보시면 주방정리 장면에서 저처럼 엄지척 하실텐데요.
그만큼 주부들에게 자주 머무르고 가장 정리는 안되는 공간인듯 해요.

물론 방송을 통해서 보게 되는 것만으로도 정리 꿀팁들을 얻지만
저는 금세 머리속에서 지워지기도 하고, 기억을 잘 못하기도 해요.
그런면에서 책으로 보게 되면, 좀더 꾸준히 나에게 잘 맞는
정리법을 찾아 옆에 두고 보며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 책은 #주부의벗 이라는 여성생활전반에 걸친 다양한 책을
펴내는 일본의 대표 실용 전문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이구요.
인기 미니멀리스트 23인의 부엌관리 아이디어를 모은 책입니다.

각 가정의 부엌스타일, 최적화된 동선, 취향별로 꾸민 인테리어,
배치와 정리의 꿀팁들은 물론, 부엌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법이나
청소를 쉽게하는 법, 애용하는 청소템 소개도 하고 있어요.

목적에 맞는 식사준비법, 시간단축 요리법, 도시락 싸기비법,
특별한 음료와 빵만들기, 테이블 코디네이션도 다루고있답니다.

물론 간혹 일본의 책이라 구하기 힘든 세제나 부엌용품도 있지만,
저에게는 특히 수납법과 배치와 관련된 꿀팁들이 굉장하더라구요.

물건이 많을 때엔 색상이라도 제한하여 깔끔하게 유지한다거나,
자주 쓰는 그릇끼리 모아둔다거나, 삼각형 동선으로 배치한다거나,
서랍은 케이스로 칸을 나누고 봉지에서 꺼내어 수납해야 한다는 점,
남편과 아이들도 쉽게 쓰도록 그루핑 하기, 재고리스트를 만드는 것,
우유팩으로 생선과 육류손질하기, 베이킹소다로 냉장고 냄새잡기 등
정말 신박해서 아! 정말 그걸 왜 몰랐지? 싶은 귀한 정보들 부터
어디서 들었어도 실천이 잘 안되거나, 잊어버렸던 정보들 까지
일목요연하게 챕터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찾기도 참 쉬웠답니다.

오늘 저는 면기들과 컵 위치를 바꾸고 그루핑 짓는 연습을 했어요.
찻잔옆에 얼음틀이 있고, 그옆엔 맥주잔이 있고 난리였거든요,
유리컵은 유리컵끼리, 면기는 면기끼리, 모은후 위치를 바꿨어요.

주방 윗쪽 공간이 반투명이라 늘 자잘한 컵들이 알록달록하게
보이고 이런저런 색도 뒤죽박죽 들어있는게 거실에서 보였었는데
오히려 하얗고 큼직한 면기가 보이도록 배치하니 깔끔하더라구요.
면기가 가스레인지와 가까워지니 사용하기도 무척 더 편해졌어요.
커피와 정수기와 가까운, 면기자리엔 컵들을 배치해 넣었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책에서 보이는 유용한 정보들을 토대로
주방을 하나둘 바꾸어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방근처에 두고 정리할 때마다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협찬>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쓴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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