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발명왕 40 - 자연 관찰과 발명 내일은 발명왕 40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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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대결 과학발명 만화 [ #내일은발명왕 ]
이른바 발명왕 시리즈라 불리며, 초등 아이들에게 
최고로 인기 있는 과학학습만화 중 하나로 손꼽힌다죠?
발명 키트와 함께 과학 상식이 가득 담긴 학습만화인지라
초등 아이들 중에 모르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랍니다.

과학과 발명의 모든 것을 담은 책답게 굉장히 창의적이고
이야기 자체가 흥미진진하여 지루한 줄 모르고 읽게 되고요.
생생한 발명 대결의 현장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또 발명왕 시리즈의 백미인 발명 키트는 늘 아이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하여, 가장 먼저 키트부터 살펴볼 정도라지요?
역시 발명왕 시리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구성이랍니다.
 

📚
이번 40권에서는 세계 발명 올림피아드에서 대결한 
8강의 여덟 팀 중 4강에 진출할 네 팀이 확정이 되었는데요.
지난 이야기에서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발명품으로 
대결한 여덟 팀 중 유력했던 브라질 팀의 문제가 발견되며,
결국 영국, 독일, 한국B, 한국C 팀이 4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신규성과 진보성을 갖추지 못한 채 이미 특허 등록된
발명품과 유사했던 브라질팀의 발명품은 감점을 받은 거죠.

한편, 4강에 진출한 네 팀 중 협회에서 숨겨둔 쪽지를 찾으면
상대팀을 지목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는 새로운 미션!
모두들 상대팀을 어느 팀으로 할지 심각한 고민을 하는 한편
개구리발톱과 다람쥐꼬리라는 힌트로 쪽지를 찾게 됩니다.
또한, 탈락한 팀들에게도 쪽지를 찾을 기회가 주어지게 되죠.

개구리를 찾으러 온 대결팀들은 개구리를 직접 관찰하기도 하고
챗 GPT를 이용하기도 하며 개구리의 발톱을 찾아보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개구리에겐 발톱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음 단서인 다람쥐꼬리를 찾아 본부 안을 살펴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 다람쥐가 건물 내부에서 위기에 빠진 것을 보고는
모든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다람쥐 구출 작전을 펼치는데...

 

챗GPT, 방수 페인트, 변신 사다리 등 기발한 아이디어 가득!
발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발명과 과학 이론들이 책 한가득 펼쳐지는 느낌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과학 이론들이 쓰이는 예라던가,
발명의 다양한 방법들, 발명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꼼꼼하고 촘촘하게 담고 있어 참 좋아요.

발명왕을 꿈꾸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과학과 발명의 이야기들이 가득한 내일은 발명왕!

특히 이번 40권에서는 자연을 관찰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요.
자연은 예로부터 많은 발명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요소였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자연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훈련을 한다면 발명의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거죠.
주변을 잘 관찰하고 정보를 잘 모아두는 것이 꼭 필요하답니다.

개구리발톱과 다람쥐꼬리 역시 그런 의미의 힌트였다는 것이
정말 흥미롭고, 허를 찌르는 반전이 가득한 이야기라 놀라웠어요.
역시 미래엔 아이세움의 발명왕 시리즈만의 매력이 가득했답니다.

 

우리 아이가 발명왕을 꿈꾸고 있나요? 창의력이 가득한가요?
다양한 과학 이론들을 좀 더 재미있게 배우고 싶어 하나요?
그렇다면 이 책 <내일은 발명왕>을 매우 강력히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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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3 (초판 한정 윈터 에디션) - 거울 속에 누군가 있다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3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바 켄야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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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이 나오기만 오매불망 기다렸던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
정말 재미있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한편을 보는듯한 시리즈죠.
1권이 나왔을 때부터 막둥이 취향 자격! 을 예상했는데, 역시~
1권부터 3권까지 늘 열심히 기다리고 반기는 막둥이랍니다.
특히 이번 3권은 설날 맞이 윈터 에디션으로 출간되었어요!
하늘색 책 커버도, 책 표지 자체도 정말 예쁘고 아름답답니다.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는 여우인 엄마와 인간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유이, 다쿠미, 모에 3남매와 가족들의 이야기거든요.
아무래도 저희 집 삼 남매처럼 딱 삼 남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마침 언니, 오빠를 둔 '모에'처럼 본인도 막내딸이라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보고 친구들에게도 많이 추천하더라고요. 😉

 

여우인 엄마와 인간인 아빠로 이루어진 '수상한' 가족답게,
시노다 남매들에겐 엄마처럼 여우인 이모, 삼촌, 이모할머니,
그리고 외할아버지, 미지의 등장인물 외할머니가 계신답니다.
별나고 아무 때나 시노다 남매의 집에 여우의 모습으로 나타나
재앙이 온다고 외치기도 하고, 도깨비 불과 나타나기도 하는,
외갓집 식구들과 달리 아빠의 가족들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인간이기도 하거니와 엄마가 여우인 걸 모르고 계시다는 사실!

그런 할머니가 할아버지와 살짝 다투신 후, 정말 갑작스럽게,
또, 아주 오랜만에 시노다 가족의 집으로 여행을 오시게 되고
여우 가족들 때문에 할머니가 놀라시지 않도록 애쓰는 삼 남매와
아빠의 옛 추억이 가득한 어린 시절 이야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3권에서는 무엇보다 제목처럼 좀 오싹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
바로 아빠의 어린 시절 추억과 관련이 있다는 오래된 화장대가
우연히 할머니 댁에서 시노다네 집으로 보내지게 되거든요.
아빠는 잘 기억나지도 않는 이상한 화장대에서는 물 냄새도 나고,
처음 보는 낯선 작은 소년이 거울 속에서 언뜻 보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은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관련이 있고,
잘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 아빠의 친구를 떠올리게 했답니다.

과연 이번엔 이 화장대를 통해 어떤 세상과 이어지게 될지,
화장대는 과연 아빠의 옛날과 어떤 관련이 있다는 것인지,
할머니에게 여우 가족의 비밀을 들키지 않고 잘 넘어갈지,
아빠의 추억 속 친구는 과연 누구일지 정말 궁금하지 않나요?

 

재미도 있고, 살짝 오싹한 면도 있고, 또 감동도 가득한 3권이에요.
언제나 그랬든 책장을 덮으며 "아! 이번에도 역시 시노다 가족이네!"
하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랍니다.
단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단 한순간도 뻔하지 않은 스토리예요.

할머니가 시노다 가족의 정체를 알아채실까 봐 너무 조마조마했고,
시노다 가족의 아빠가 걱정되어서 저도 모르게 안절부절못했었지요.
초등 아이들이 읽기에 수준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어른인 저에게도
정말 재미있고 집중해서 읽을 만큼 잘 짜인 판타지 동화였답니다.

아! 그림도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정말 일본 애니메이션 한 편을
재미있게 본 듯, 책에 푹 빠져서 시노다 가족과 지내다 온 느낌입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드디어 여우인 엄마와 인간인 아빠가 만나게 된
엄마 아빠의 스토리가 등장한다고 하니 또 너무 기대되는 거 있죠?

언제나 그렇듯 다시 막둥이와 함께 기대감을 가득 안고 기다릴게요.
시노다네 다섯 식구들! 모두 건강히 지내다 4권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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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펭귄 루미의 노래
오연희 지음, 윤현숙 그림 / 하영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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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는 삶이 가치 없다고 말하지.
 또 누군가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도 해.
 하지만 이 세상에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단다.' (P.29)

[황제펭귄 루미의 노래]는 생명을 노래하는 그림책입니다.

생명을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타인의 노력을 비웃지 말라고.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존재는 기적이며, 특별히 소중하다고.
내게 온 생명을 지켜내는 일 또한 엄청난 용기를 샘솟게 하며,
다른 이를 위해 희생하고 용기 내는 일 또한 용감한 일이라고.
모든 생명은 존귀하며, 특별하고 소중한 단 하나의 존재라고.
이 세상에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
루미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뒤뚱뒤뚱 끼우뚱 걷는 
자신을 놀려대는 유치원 친구들 때문에 너무 속상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루미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지요.
"누가 뭐래도 넌 아빠와 엄마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란다.
네가 태어났을 때처럼 우린 언제까지나 널 지켜 줄 거야."

사실 엄마가 아빠에게 알을 건네다 알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다들 엄마 아빠에게 알을 포기하라고 했던 때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엄마와 아빠가 루미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루미를 지켜냈고, 루미는 그저 탄생만으로도 기적이었답니다.

엄마와 아빠는 루미의 탄생으로 얼마나 행복했는지 설명했어요.
그리고 루미가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도 수없이 이야기했지요.
달리기는 할 수 없지만 물속에선 늘 신나게  헤엄칠 수 있었고,
어느새 루미도 사랑하는 로이를 만나 새 생명을 얻게 됩니다.

루미와 로이는 사랑하는 아기 펭귄을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마치 루미의 엄마와 아빠가 루미에게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루미는 아기를 지키기 위해 너무도 힘들게 걸어 바다로 향했고
쓰러질 것만 같던 그 순간,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를 떠올립니다.
넌 가장 소중한 존재며, 끝까지 응원한다는 목소리를 떠올리며
힘을 낸 루미는 이윽고 바라고 바라던 바다에 닿을 수 있었지요.

그러나, 그렇게 힘들게 닿은 바다에서 루미는 바다사자를 만나요.
그리곤 이웃 펭귄이 바다사자에게 공격당하려던 바로 그 순간!
루미는 생명의 소중함을 떠올리며 커다란 결심을 하게 되는데...

 
-
 

부모님의 자녀로 태어났던 저 또한 이젠 귀한 생명을 키워가는
엄마로 살아가다보니 루미의 부모님 마음에 공감하기도 하고
또 엄마가 된 루미의 마음에 공감하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루미에게 끊임없이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고 말씀해주시던
루미의 엄마와 아빠의 마음에도 깊은 감동과 감사를 느꼈고,
불편한 다리 때문에 한계점에 도달했을 때 부모님의 말씀과
자신의 아이를 생각하며 초월적인 힘을 내는 루미를 보면서도
또 한 번 깊은 공감과 함께 사랑의 위대함에 감동받았답니다.

생명의 소중함이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나의 일이 아닌 남의 일이 되었을 때에도 그럴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굳건한 생각과 커다란 용기가 필요한 법이거든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께 커다란 사랑과 축복을 받고 자란 루미는
자신이 받았던 사랑만큼 사랑을 베푸는 법을 배워왔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아주 작은 생명이라도 귀히 여겨야 함을 알기에,
루미는 다른 생명들의 존귀함도 충분히 느꼈던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난 후 부모로서 저는 더 굳게 다짐했습니다.
나의 생명뿐 아니라 모든 생명을 귀히 여기는 아이로 기르겠다고.
이를 위해 아이에게 더욱 충만한 사랑을 베풀어야겠다고 말입니다.
넘치는 사랑을 받은 아이일수록 다른 이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알며,
작고 약한 생명일지라도 귀히 여겨야 함을 배우게 될 테니까요.

가능성 없는 망가진 알이었던 루미를 비웃던 이들도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불편한 루미를 놀리던 이들도
지금은 루미의 성장을 마주하며 깨달았을 거라고 믿습니다.
작은 생명이어도 얼마든지 커다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기적에 가까운 모든 일들이 바로 생명이 지닌 힘이라는 것을요.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도 수많은 루미가 있을 테죠.
혹시라도 내가 루미를 비웃던 이들처럼 살아온 건 아닌지,
내가 지닌 것이 더 중요하다고 비웃고 무시했던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굳게 다짐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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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씨와 내일이 마음그림책 16
안나 파슈키에비츠 지음, 카시아 발렌티노비츠 그림, 최성은 옮김 / 옐로스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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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와 오늘, 내일 중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언제일까?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간직한 과거, 미래의 희망을 품게 하는 내일,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 머물고 있는 오늘의 의미!
- 그림책 뒤표지 중에서 -

 

한때의 나는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희망을 가져서 무엇 하나, 꿈은 꾸어서 무엇에 쓰나 싶었다.
어차피 잘 될 사람은 잘 되는 세상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때 나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어제'였던 것 같다.
어제를 추억하고 좋았던 때를 떠올릴 수 있어서이기도 했지만,
어제의 내가 달랐다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만을 가득 느꼈었다.
그때의 나는 내가 무척이나 불행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과거에 갇혀 후회의 IF를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과거 속에 갇혀 있던 나는 행복하지 못했던 것 같다.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고 변화의 희망을 꺾어버렸던 나는,
과거는 소중한 추억이자 경험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잘못된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낸 과거를 미워할 것이 아니라,
과거에 내가 했던 경험들이 모여 내가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과거의 수많은 실패가 오늘 지금의 성공을 만들어간다는 것을
나는 아주 뒤늦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 과거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자산인지를 늦게 알게 되었다.

 

그때의 내게는 미래가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다.
희망을 품게 하는 내일, 꿈을 꿀 수 있게 만드는 내일은
잡고 싶어도 잡히지 않고, 보고 싶어도 보이지 않았다.
끊임없이 과거만을 붙잡고 있는 자에게 미래는 신기루니까.

그런 내가 과거를 인정하면서부터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껏 지나온 과거가 나의 지금 모습을 만들어냈음을 인정하고
그 모든 것에 감사하기 시작하니 미래도, 꿈도, 희망도 보였다.

다음엔 이런 미래도 그려봐야지. 이런 꿈도 한번 꾸어봐야지.
혹시 알아? 이런 행복한 순간도 찾아올지 모르니 희망을 갖자!
과거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나서야, 미래를 마주하게 된 것이다.

 

책 속 어제는 내일에게 이야기한다.
🔖
"내일아, 우선 나는 너보다 경험이 훨씬 많아. 게다가 내게는
수많은 추억들이 있어. 그중에는 정말 특별한 것들도 있단다."

그러자 내일이는 어제에게 이야기한다.
🔖
"그러니까요. 고작 과거에 소중했다는 거잖아요. 
어떤 일이 이미 벌어졌고, 돌이킬 수 없다면,
대체 무엇 때문에 그 일에 대해 고민해야 하죠?"

어제는 어제의 실수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
"어제의 실수를 통해 얻는 깨달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니?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서는 아무것도 배울 게 없는 법이지.
하지만 실수를 저지르고 나면, 우리는 교훈을 얻게 된단다.
(중략) 나는 너희, 오늘과 내일에게 모두 영향을 주고 있는 거야."

 

어찌 보면 불확실로 가득한 미래를 전혀 보장할 수 없음에도
믿음을 가지게 된다는 것, 확신과 희망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어제의 나, 그리고 오늘의 나 둘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닐까?

후회로 얼룩진 어제 속에서 미래를 바로 보지 못하고 울고만 있을지
단단하고 좋았었던 어제를 바탕으로 희망을 꿈꾸어 갈 수 있을지는
지금 나의 삶을 향한 태도에 달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의 존재를 믿게 되는 믿음도 바로 이 태도에 달려있지 않을까?

결국 어제도 오늘도, 미래도 나에게 모두 의미 있는 시간들이다.
어제 없인 오늘이 존재할 수 없고, 오늘이 있어 미래를 꿈꿀 수 있으며,
내일이란 희망이 있기에 오늘의 힘든 순간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주 쉽고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진리를 우리는 왜 늘 생각지 못할까?

 

누군가 내게 어제와 오늘, 내일 중 중요한 순간을 묻거든 대답해야지.

'어제'의 내가 만들고, '오늘'의 내가 느끼며, '내일'의 내가 꿈꾸어가는 
내 삶의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고 중요하며 모든 순간들을 사랑한다고.
과거를 후회하는 순간, 오늘은 사라지고 미래는 의미없어 질 거라고.
시간의 지배를 받는 인간이지만, 시간을 만들어가는 내가 될 수 있기에
당연한 고민으로 내 삶의 소중한 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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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상승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64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윤순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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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사랑받고 있는 과학 학습만화가 있죠?
과학 학습 만화계의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
초등 아이들이라면 싫어하는 아이가 없다는 바로 그 책!
바로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 살아남기 시리즈 ]입니다.

저희도 벌써 몇 권째 모으고 보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책에 비해 과학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막둥이임에도,
살아남기 시리즈는 도착과 동시에 얼른 읽어버린다지요?

혹시 이 살아남기 시리즈 역사가 굉장하다는 거 알고 계세요?
저희집 예비중3, 예비고3 큰 청소년들도 보았던 책이랍니다.
아주 도서관에서도 인기도서라 너덜너덜하기 짝이 없대요.
얼마나 아이들이 즐겁게 보는 책인지 느낌 팍팍 오시죠?

저는 과학 학습만화가 절대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충분히 가지고 재미를 느낀다면
추후 더 깊은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들로 뻗어나갈 수도 있고,
자신의 진로와 연결 지을 수 있는 준비도 할 수 있거든요.

잘 모르는 상태에서 깊이 들어가는 책부터 읽으면 거부감이 들고
처음부터 지루하고 재미없는 학문이라고 느껴지기 십상이지만
과학 학습만화로 다양한 과학 분야를 차근차근 익혀나가다 보면
지루하고 어려운 과학도 이렇게 쉽고 재미있구나 느낄거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아이들 과학 학습만화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번 책 <해수면 상승에서 살아남기>는 스케일이 좀 더 큽니다.
한 권에서 끝나지 않고 이어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
지오가 케이의 연구소에 우연히 들르게 되고 뇌박사님 연구실에서
둠스데이호의 작동 열쇠로 지오가 등록되면서 겪게 되는 일인데요.
심해를 탐사할 수 있고 해양 광물 자원을 쉽게 채취할 수 있게 만든
현대판 보물선 둠스데이호를 엔젤 선장님에게 인도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둠스데이호의 조종사가 된 지오가 파라다이스 호에 올라
선장님과 함께 탐사도 하고 망가니즈 단괴를 채굴하게 되거든요.

한편, 높아진 해수면으로 위험 앞에 놓인 피피의 할머니가 계신 섬!
점점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되면서 바닷가 마을들이 바다에 잠기자
섬의 안전을 위해 피피와 케이 형, 토코는 방조제를 짓는 일을 돕고,
지오는 자신의 임무로 생긴 수익을 이 일에 보태려고 마음먹지요.

무사히 성공으로 마무리되는 것만 같던 탐사와 채굴 마지막 날,
섬과 파라다이스호, 그리고 둠스데이호에게 상상도 하지못했던
엄청난 위험이 동시에 갑작스레 닥치게 되는데......

 

주인공들이 위기를 맞이하는 순간, 저도 모르게 손에 땀을 쥐었어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였기에, 정말 너무 걱정되더라고요.
또한 실제로도 이런 자연재해는 어떠한 예측도 100% 맞지 않고,
순식간에 상상도 못한 우리에게 엄청난 재앙을 가져다주기도 하죠.

인간은 자연 앞에 한없이 작아지고, 열심히 해왔던 수많은 대비들도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되는 경험,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참 많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이번 책에서는 위기가 닥친 채 일부만 해결이 되고,
1권이 마무리되다 보니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죽겠더라고요.🤣
아이도 해수면에서 상승에서 살아남기 2권이 너무나 기대된대요.

어쩜 이렇게 지오는 위기에서도 똘똘하고 대범하게 잘 살아남는지
그저 웃긴 캐릭터로만 보이는 지오가 얼마나 과학에 대해 진심인지
책을 읽다 보면 감탄도 했다가, 깔깔 웃기도 하고 정말 재미있답니다.

 

아슬아슬한 모험에서 과학을 배워가는 에듀테인먼트 만화 그 자체!
과학 학습만화답게 '해수면 상승에서 살아남기'도 정보가 가득해요.
해수면 상승의 역사나 원인, 물에 잠기는 도시들의 이야기는 물론,
해수면 상승이 미치는 영향과 해수면 상승에 대비하는 방법들까지
알차게 배워보고 또 서바이벌 짱 노트 속 퀴즈도 풀어볼 수 있답니다.

오래오래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도서는 정말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과학을 제일 재미있게 배우는 최고의 과학만화! 지금 꼭 함께 하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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