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2 : 절도뤼팽의 편지 - 와이즈만 수학 추리동화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2
김용세 지음, 허아성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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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사대 넘버스의 두 번째 미션!
 델로스의 황금 비너스를 구하라!"

1권에 이어 절도뤼팽의 이야기가 또 찾아왔어요.
이번엔 어쩐지 잠잠해 보이는 절도뤼팽인데요.
과연 어떤 이유가 있는 걸까요? 
 

📖
늘 예고장으로 예고를 한 후, 보란 듯이 범행을 저지르던 뤼팽.
초록유통 이동칠 회장 저택 물건이 도난당한 이후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강 팀장에게 절도 뤼팽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델로스의 황금 비너스를 자신이 빼돌렸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국립박물관의 황금 비너스는 자신이 가져다 둔 가짜라며
돌려받으려면 50억을 준비하라고 하지 뭐예요.

마침 수리와 다빈, 방국이는 국립박물관에서
훤칠한 해설사 선생님을 통해 황금비율인
황금 비너스의 특별 전시를 보던 중이었지요.

절도뤼팽의 편지 때문에, 전시는 급작스레 중지되고,
수리에게 문제를 맞힌 선물을 준다며 전해준 별 펜던트에는
절도 뤼팽이 보낸 또 다른 편지가 숨겨져있는데...

 

✔️결이 다른 두 장의 편지, 과연 어느 것이 진짜일까요?
✔️절도 뤼팽이 꼭 알려주려는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요?
✔️과연 황금 비너스를 무사히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

늘 추리로 예고장을 보내던 절도뤼팽!
이번엔 어쩐지 결이 다른 편지를 보낸듯했답니다.
여기서 의심스러움을 느꼈던 아이들은,
절도뤼팽의 진짜 편지를 통해 다양한 수학적 추리를 거듭하며
절도 뤼팽과 도 어쩐지 조금씩 가까워지는 듯 했지요.

이번에도 사라진 델로스의 황금 비너스를 찾기 위한
어린이 수사대와 강팀장님의 활약이 어마어마 했는데요.
특히 도형을 통해 특징과 성질을 이해하면서
수학적 사고력과 공간 지각 능력, 창의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순간들이 정말 멋졌답니다.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는 개성 강한 세 아이들이
다양한 수학적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멋진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동화예요. 

저마다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다르지만
똘똘 뭉쳐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고 추리를 이어가는
모든 과정이 아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해력과 수학적사고력, 추리력은
덤으로 함께 쑥쑥 성장하게 되는 효과도 물론 있지요.

 

아이들이 수학을 지루하고 의미 없는 학문으로 알기 쉽지만,
이렇듯 추리를 할 때 쓰이기도 하고 논리적 작업을 할 때도
정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더불어 수학과 흥미로운 이야기들일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그 어울림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특히 아이들의 추리 이야기라서 저희 아이도 너무 좋아했어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수학적 추리'와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아볼 수 있는 좋은 책.
와이즈만북스가 제대로 꼼꼼하게 만들어낸
와이즈만 수학 추리 동화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아이와 함께 이 책의 재미를 직접 만나 보시면 어떨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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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아파트에 긴 머리 귀신이 나타났다! - 나누는 기쁨에 대해 일깨워 주고 즐겁게 나눔을 실천하는 생활동화 팜파스 저학년 책 놀이터 3
박하연 지음, 국민지 그림 / 팜파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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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려면
가장 필요한 것은 또 무엇일까요?
저는 그 정답이 '나눔'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주변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들이 있어요.
이때 도움은 정말 작은 어떤 행동일 수도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기나긴 노력일 수도 있어요.
또 가끔은 행동이 아닌 마음 일 때도 있답니다.

무엇이 되었든, 우리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저 마음으로, 또 작은 행동으로, 기나긴 노력으로
우리는 우리 주변의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답니다.

 

📖
전학 온 연우와 친구가 되어준 현주와 솜이.
연우는 공짜인데도 나누기 싫어하면서도
자신이 챙길 것은 다 챙기는 솜이를 보며
어쩐지 민망하고 자신만 바보가 되는 것 같아요.

세 아이가 함께 분식집에 갔던 어느 날,
현주는 지름길에서 긴 머리 귀신을 봤다고 해요.
솜이는 같은 길에서 공주 같은 사람을 봤대고요.

연우네 집인 기쁨 아파트에 놀러 간 두 아이는
놀랍게도 연우네 집에서 자신이 말한 존재를 발견해요.
바로 연우네 엄마가 긴 머리 귀신이고, 공주였지요.

✔️연우네 엄마는 왜 긴 머리 귀신으로, 공주로 보였을까요?
✔️연우 엄마는 왜 머리를 그리 열심히 기르고 있는 걸까요?

 
-
 
 
🔖
나눠주고 싶다는 엄마의 말을 듣자 연우도 뭔가
마음이 말랑말랑해진 것 같았어요. 
마치 꽁꽁 얼어붙은 무언가가 사르륵 녹는 것처럼요.
엄마를 향한 애정이 다시 퐁퐁 솟아났어요.
다른 사람을 향한 마음도요. (P.69)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관계를 통해 세상으로 전달된대요.
그렇게 점점 가득 찬 나눔은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고요.
그렇게 되면 정말 행복한 사람도 점점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결국 세상은 아픔 없이 행복하고 따스한 곳이 될 거예요.

우리 모두가 나눔을 조금씩만 실천해 본다면 어떨까요?
'나눔'은 가장 작지만 가장 큰 힘을 가진 행동입니다.
가장 쉽지만 가장 어려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고요.
무언가 나누는 기쁨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거창하고 대단해야만 나눔이 아니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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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동물들의 하루 - 우림, 산과 평야, 극지방, 대양을 넘나드는 과학 생태 만화 이것저것 - 생태 학습 만화
마이크 바필드 지음, 폴라 보시오 그림, 김민정 옮김 / 봄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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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신기한 동물들에게 숨겨진 모습을 찾아
탐험해 보려고 해! 함께 흥미진진한 여행을 떠날 준비, 됐니?
책 속에서 우리는 물고기, 개구리, 원숭이, 미어캣, 도마뱀, 
표범, 박쥐, 새, 곤충, 곰을 포함한 지구의 다양한 
서식지에 살고 있는 많은 동물을 만나볼 거야. (P.8)

#이것저것들의하루 #마이크바필드 작가의 최신작!
특히 동물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책 소개해요!
동물들의 하루를 담은 책  #이것저것동물들의하루 입니다.

 

이 책은 마치 탐험을 하는 기분으로 볼 수 있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서식지부터 낯선 서식지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생활 방식부터 낯선 생활방식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동물들부터 낯선 동물들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하루를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숲과 밀림, 초원, 산악과 고지대, 사막, 극지방,
바다와 강, 늪, 동굴과 심해, 어둠, 도시 환경 등으로
동물들을 각 서식지를 바탕으로 분류를 하고,
극지방의 패션 스타, 힘을 숨긴 바닷속 사천왕 등
다양한 생활방식을 기준으로 분류하기도 한답니다.

 

수많은 동물들을 찾아보고 발견하는 재미,
귀여운 동물들의 하루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동물들이 직접 소개해 주는 대화체로 이루어져
정말 동물 친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같아 좋은데요.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무슨 일들을 하는지,
어떻게 활동하고 어떤 특징을 지니는지 찾아
들여다보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저희 집 막둥이는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인
호주 초원에서 네모 똥을 누는 웜뱃과 
아프리카의 사막에서 살아가는 미어캣을
가장 반가워했고, 특히 재미있게 보았다네요.
 

아이와 목차를 펼치고 좋아하는 동물과 서식지를 찾아보세요.
아니면 아무 쪽이나 펼쳐서 읽어보아도 재미있을 거예요.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는 저마다 다른 재미가 있거든요.

게다가 서식지별 대표 동물의 특징을 요약해 담은,
서식지와 동물 52종의 카드까지 책 말미에 제공하고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오리고 모아 멋진 카드 모둠을 만드세요.
크고 작은 동물들의 정보는 물론, 생존 스타일까지 
귀여운 그림과 대표 특징을 카드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궁금했던 다양한 동물들의 세계, 그 하루를 들여다보는 책
<이것저것 동물들의 하루>로 재미있는 동물들의 하루를
직접 야생 탐험을 하듯 재미있게 책으로 체험해 보세요. 

무엇을 기대하든 아주 환상적인 모험이 될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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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고 존경하는 파란 이야기 11
박성희 지음, 김소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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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주인공인 민우, 루아, 준성, 민영, 세린, 세은, 가영, 은수, 연수에게 좋지 않은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 주어서, 나도 같은 어른이어서, 그런 아이들 곁에서 지켜주지 못해서, 편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동화책이지만, 이 아이들은 어딘가에 있을 것 같고, 어디에선가 좋은 어른들을 찾고만 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그 나쁜 어른들 또한 역시 있을 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고, 속상했다.

우리가 어릴 때에도 나쁜 어른들이 참 많았다. 지금처럼 아동인권이 자리 잡히기도 이전, 많은 어른들을 아이들을 쉽게 여겼다. 가진 것으로 아이들을 나누고 차별하고, 대놓고 편애하고, 아무렇지 않게 때리고, 또 아무렇지도 않게 만졌다. 본인들의 나쁜 짓에 아무렇지 않게 이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나쁜 어른들은 지금도 오래도록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가정 형편으로 장학금을 받게 된 민우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무례한 질문을 쏟아내며 형식과 절차, 보이는 것들에만 관심을 갖는 어른들. 장학금이라는 명목하에, 누구보다 바른 아이와 가족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를 입히는 질문만을 쏟아내는 어른들.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지 않는 여러 선생님들과 달리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들어주고 읽어주는 '시크릿 루루'의 독자들에게 진정한 소통을 하던 루아. 그런 루아의 글을 훔쳐낸 지민이를 어머니와 친하다는 이유로 무작정 편들던 선생님.

✔️민영이의 윗집에 살며 바이올린을 연주하곤 하는 준성이가 매일 당하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자 민영이의 집을 향해 내던 울부짖음에 가까운 소리들. 그런 준성이에 대해 아는 것조차 제대로 없던 이름만 부모인 인간들.

✔️세은이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어 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귀 기울여주지 않던 부모. 그리고 그런 세은이와 가영이의 몸을 아무렇지도 않게 마술이란 핑계로 만져대던 실험실 선생님.

✔️할머니와 엄마의 싸움 사이에서 갈 곳을 잃고 이응 형제들에도 속하지 못하고 이용당해 외롭던 연수가 목격하고도 막지 못했던, 동네 할머니들에게 사기를 친 일당들.

 

아이들은 수많은 나쁜 어른들에 대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스로 선택을 하고, 아님을 증명하며, 그들의 만행을 알리고, 외로움 대신 우정을 만들어가게 된다.

어른들의 예의없고 불친절한 호의에 대해 현명하게 거절할 줄 알았던 민우, 자신의 글을 훔쳐낸 지민을 스스로 밝혀내며 용감히 자신을 드러낸 루아, 어른들의 무자비한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목소리를 처절하게 냈던 준성과, 동생의 이야기대로 자신에게 또다시 허락 없이 터치를 시작하는 선생님을 알릴 수 있었던 세은, 마지막으로 외로움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 내던 은수와 연수까지 아이들은 용감했고, 선택했으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나쁜 어른들이 이뿐일까? 현실엔 없을까? 아마도 수많은 아이들은 동화 속 주인공들처럼 믿기 힘든 현실을 여전히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여전히 존재하는 부모들의 폭력에 멍들고 죽어가는 아이들.  여전히 판치는 아동 성범죄자들에 의해 깊은 상처를 받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지금도 여기저기 존재하고 있다.

동화 속에선 아이들이 스스로 극복하고 용기를 낼 수 있었지만, 모두가 그럴 수 있는 현실은 아니다. 누군가 손 내밀어 주고, 누군가 용기를 북돋아 주고, 누군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알려주어야 한다. 더 이상 상처받을 필요 없다고 더 이상 참을 필요 없다고 이야기해 주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

그런 어른이야말로, '친애하고 존경하는'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참된 어른이지 않을까.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치며 살아가도록, 다른 걱정 없이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어른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아니 나부터 아이들의 편이 되어주는 참된 어른이 꼭 되고 싶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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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깊은 밤의 눈동자
지미 리아오 지음, 문현선 옮김 / 오늘책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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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그림책을 보았을 때 들었던 생각은 
슬프고도 아픈 세월호 참사에 관한 것이었다.

두 번째 이 책을 보았을 때 들었던 생각은
저물어가는 우리네 인생에 관한 것이었다.

세 번째로 그림책을 보았을 때 들었던 생각은 
삶에서 만나는 수많은 인연에 관한 것이었다.

 

오늘을 함께 하던 사람들이 내일은 사라져 가고,
함께 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져,
나만 홀로 남은 지금. 혼자 남겨진 오늘의 이야기.

함께 했던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둘 사라져가고
함께 느꼈던 소중한 추억을 떠올려보는 그 시간.
 

🔖
다 같이 어른이 되기로 하지 않았나?
즐거운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자고 하지 않았나?
이렇게 힘든 세상을 어떻게 버티라고.
이렇게 무정한 나날을 어떻게 마주하라고.
인생은 원래 그렇다고, 어쩔 수 없는 거라고 했었나.
슬픈 일은 왜 일어나는 걸까?
(본문 중에서)

미술 시간에 네가 만든 곰인형은 내게 있고,
내가 찾은 너의 자전거는 너희 엄마를 울게 하고,
작년 겨울 네가 두고 간 목도리는 내 옷장에 있고,
우리가 함께 돌보던 화분이 네가 떠난 뒤 활짝 꽃피운...

이젠 함께 할 수 없는 많은 이들을 향한,
수많은 추억을 되뇌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한 줄 한 줄 읽어내릴 때마다 저릿하게 다가왔다.

 
어쩌면 함께 하던 친구들과 갑자기 이별한
남겨진 한 아이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어쩌면 어린 시절을 함께 하던 친구들이
나이 들어 하나둘 떠나가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함께 했으나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이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이야기일지도 모르지.

그렇게 책 속에 가득한 깊은 밤의 별들은
안타깝게 잃어간 내 친구들의 눈동자 일지도
또, 내 그리움을 가득 담은 추억일지도 모르겠다.

 

그 무엇이 되었든, 
우리에게 이 책이 주는 의미는
매일매일 그날은 단 한 번뿐이라는 것.
내가 무심코 흘려보내는 오늘이,
다시는 돌아올 수 없고 돌이킬 수 없는
소중한 하루하루라는 것.

🔖
매일매일 언제나 어둡지만,
매일매일 환하기도 해.

🔖
매일매일 언제나 그립지만
매일매일 고맙기도 해.

🔖
매일매일 그날은 단 한 번뿐이야.

 

매일매일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
하루하루 불안과 두려움으로 살기보다는

흐리고 어둡다가  환해지기도 하고, 
실망스럽다가 희망이 생기기도 하고
지루하다가도 재미난 일이 생기는
하루하루 주어진 삶들을,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충만히 느낄 수 있었다.

 

다시 볼수록 커다란 감동을 느끼게 되는 책이다.
다시 볼 때마다 가득 느껴지는 이 책의 여운을 
마음 깊숙이 차곡차곡 넣어두게 되는 책이었다.

지미 리아오의 인생을 향한 통찰력이 느껴졌다.
깊은 밤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볼 때마다,
이 책이 주었던 깊은 여운을 떠올려보게 될 것 같다.

소중한 나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 하루를
매일매일 희망과 사랑으로 가득한 이 하루를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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