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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비키 2 : 마음 속 소리를 들어 보세요 - 아주 귀여운 힐링 스토리북 ㅣ 오마이비키 2
이정화 그림, 최재훈 글, 오마이비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11월
평점 :
여러분은 심리 테스트를 좋아하세요?
저의 초등학교(국민학교) 시절을 생각해 보거나,
저희 아이들의 초등 중학년 시절을 생각해 보면,
정말 심리 테스트를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나에 대해 요렇게 딱 알맞게 맞춰주다니 싶기도 하고
친한 친구들의 결과를 보면서 그 친구에 대해 좀 더
알게 되는 것 같고 공감대도 생기니 좋았다고나 할까요?
100% 맞진 않지만, 신기하게 맞추는 부분도 있고,
친구랑 생각이 같으면 어찌나 동질감이 막 느껴지던지
어른이 되어 MBTI에 열광했던 제 모습과 비슷했답니다.
이 책은 ENFJ인 오마이비키(오비키)와 ISFJ 백설아,
INTP 스텔라, ESTJ 박세인 네 친구의 이야기예요.
그리고 오마이 섬의 관리인인 쿼카, 카카도 등장하지요!
1권에서는 우연히 무인도 게임 속 오!마이섬에 빨려 들어가
도착한 네 친구들이 협업을 통해 퀘스트를 수행했어요.
2권의 이야기는 그렇게 2단계 레벨업이 되면서 시작됩니다.
오! 마이 고민 상담소를 열고 오마이 섬의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해서 레벨 2의 행복지수를 높이라는 카카의 말에,
카카가 준 특별 아이템 <무엇이든 심리 테스트 카메라>를
가지고, 오마이 섬의 주민들을 찾아 나서는 네 친구들!
자꾸 싸우는 구순이와 구구, 걱정이 많아 보이는 소라게,
어딘가 외로워 보이는 호랑이, 일만 하고 살아온 컹컹,
아이들 문제로 고민이 있다는 빵빵까지 주민들의 고민을
하나하나 들어주며 심리 테스트를 해주며 조언해 주었죠.
오비키, 백설아, 스텔라, 박세인은 이 과정을 통해,
뿌듯함과 행복함을 함께 가득 느낄 수 있었을까요?
오!마이섬의 행복 지수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마치 동물의 숲이라는 닌텐도 게임을 해나가듯 하나하나
오마이 섬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네 친구들이
너무 기특하고 예쁘더라고요. 점점 협동도 하게 되고,
마음을 나누며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이 보였어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심리 테스트와 친구 사이의 관계,
그리고 공감을 가득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이 재미와 공감을 무척이나 많이 느끼게 될 것 같아요.
오! 마이 고민 상담소 친구들의 멋진 활약과 보람된 일상!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고 심리테스트도 즐겨보세요!
공감 가득하고 절로 행복해지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