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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교과서 ㅣ 라임 주니어 스쿨 21
로맹 갈리소 지음, 파스칼 르메트르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3년 9월
평점 :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원주민'이라고 하죠? 반대로 어른들은 디지털'이주민'이라고 하고요. 태어나서부터 디지털을 접한 아이들 세대와, 아날로그로 살다 디지털 세계로 이주한 어른 세대, 그렇게 살펴보니 정말 다르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둘은 새로운 디지털 문명을 접하는 방식도 조금은 다른 것 같아요. 새로운 디지털 문물을 접할 때 살짝 두려움이 있는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금방 받아들이고, 호기심을 쉽게 느끼며, 금방 적응하고 자신들의 문화로 창조하며, 새로이 만들어나가긴 하더라고요. 물론 이런 점에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것이 좋은 것일 때도, 나쁜 것일 때도 똑같이 너무 쉽고 빠르다는 것은 좋은 점도 되지만, 나쁜 점도 된답니다.
스마트폰만 열면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 PC에서도 스마트폰에서도, 스마트워치와 각종 기기들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 세상, 더 나아가 인공지능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온 세계가 SNS로 만나는 이 세상에서 아이들이 살아가기 위해,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이 있어요.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 대해 알아야 더욱 잘 이용할 수 있고,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이니까요.
이런 정보들을 모아 하나의 디지털 교과서가 탄생했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디지털 이야기가 가득 담긴 책, 바로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교과서>랍니다. 모두 26가지의 디지털에 관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그리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게 Q&A 형식 디지털 백과로 만든 책이랍니다.
✔️디지털은 누가 맨 처음 만들었을까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인터넷이 정확히 뭐예요?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똑똑한가요?
✔️구글은 뭐든 다 대답할 수 있나요?
✔️인터넷에 가짜 뉴스가 판친다고요?
✔️인터넷에선 모든 게 공짜예요?
✔️가상 현실과 증강현실은 뭐가 달라요?
✔️이모티콘은 누가 맨 처음 만들었나요?
✔️부모님들은 왜 자꾸 컴퓨터를 끄라고 해요?
그리고 책의 말미에 있는 코너인 알쏭달쏭 한 디지털 용어들에 대한 풀이까지 담겨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디지털 세상에 대해 더욱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자신의 생각과 궁금증을 해결해 갈 수 있어 참 유익한 책이랍니다.
아이에게 디지털 세상을 향한 궁금증이 있다면, 아이가 디지털을 좀 더 배우고 싶어 한다면,, 또 디지털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한다면 이 책을 기본으로 읽도록 추천하고 싶어요. 어렴풋이 알던 지식도 정확한 지식이 되고, 잘 몰라 실수할 수 있는 부분까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보니 커다란 지식 창고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을 더욱 초등학생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저학년은 저학년대로, 고학년은 고학년대로 지금 접하기 시작하는 학생부터, 너무 커다란 디지털 세상을 접한 학생들까지 모두 읽어야 할 내용이랍니다.
또 어른들 역시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쯤 꼭 읽어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됩니다. 말 그대로 디지털에 대한 기본적인 베이스로, 책 제목처럼 디지털에 대한 교과서로 모든 분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