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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외국문학 편 -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ㅣ 생기부 고전 필독서 2
권희린 지음 / 데이스타 / 2024년 11월
평점 :
초6, 중3, 고3 수험생과 예비수험생 아이들의 엄마여서인지
마음에 쏙 들었던 시리즈를 소개하게 된 '생생렌여사' 입니다.
누구보다 입시의 한 중심에서 달리고 있는 엄마라서 그런지
제가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책이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아이 생기부를 수십수백 번 읽고 준비했던 입시 기간 동안,
각종 대학 입시 전문가들의 생기부 관련 정보를 들어왔고
생기부에서 독서가 차지하는 부분이 얼마나 큰지 알기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도 알고 있습니다.
생기부는 대입 수시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에요.
몇 년 전까지 존재했던 자기소개서, 봉사활동, 독서 목록 등이
모두 대입에 반영되지 않고 오직 생기부로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 입시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 입시에서는 자신이 자신을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면,
자소서와 독서 목록이 빠진 지금은 선생님이 아이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생기부가 작성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교사와의 관계, 적극적인 활동이
매우 중요해졌고요. 무엇보다 아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스스로 해당 과목의 심화 활동이나 연구를 해야만 한답니다.
또 이전에는 전공적합성을 주로 보았다면, 이제는 학생의
탐구력, 심화력를 더욱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점차 상위권 대학에선 전공적합성은커녕 계열 적합성도
보지 않고 오직 학생의 탐구력을 측정하기도 한답니다.
독서는 이전에는 어떤 책을 읽고 활동했는지가 공개되었다면,
이제는 그 목록이 공개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필요 없냐고요?
아니요. 이젠 이 독서 활동을 보고서라는 형식을 통해,
각 과목 선생님들께, 또 담임 선생님께 제출하게 되면,
그 선생님들이 생기부에 이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무엇을
느끼고 배웠다고 생각했는지를 적어주시는 방식이랍니다.
과목 선생님들은 과세특을 통해 해당 학생이 어떤 책을 읽고
이 과목과 관련된 어떤 심화적인 연구를 하였는지 설명하고,
진로 활동에서는 담임 선생님이 아이가 진로와 관련하여서
어떤 책으로 전공 심화 연구 활동을 하였는지 표현해 주십니다.
단순 도서목록이 제공되던 시절보다 오히려 더 어려워졌어요.
그래서 대충, 가짜로, 혹은 남의 독서활동을 카피할 수 없고
자신만의 지식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답니다.
그래서 단순히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닌 후속 활동이 필요하고
좀더 심화된 지식을 탐색해가는 과정이 꼭 담겨야만 합니다.
대학은 아이가 얼마나 배운 지식을 활용해 본인의 관심분야를
탐색하고 깊이 지식을 쌓아갔는지 심화했는지를 꼭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어떤 것을 느끼고 배웠는지를 본답니다.
이 책에서는 명작 고전이라 불리는 해외문학들이 소개되고,
과세특 활용, 함께 읽기 좋은 책, 후속 활동까지 아주 꼼꼼하게
소개되어서, 아이들이 독서활동을 진로 활동과 연계하기 쉽게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어 정말 좋은 예시 자료가 될 겁니다.
1984, 걸리버 여행기, 노인과 바다, 데미안, 동물농장,
레 미제라블, 모비 딕, 변신, 앵무새 죽이기, 위대한 개츠비,
제인 에어, 죄와 벌, 파우스트, 햄릿,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
제목만 보아도 고개를 끄덕일만한 해외 명작 고전들이기에,
이 속에서 자신의 희망 진로와 관련된 부분을 잘 찾아내고,
이를 세특에 녹여낼 수 있다면 정말 최고의 방법이 되겠죠.
해외 고전을 독서 활동으로 하고 싶지만, 너무 막연한 학생들!
수많은 고전 중에 진로와 관련된 책을 고르지 못하는 학생들!
과목세특과 독서의 연결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 모두에게 엄청난 바이블이 되어줄 책입니다.
입시를 앞두고 계시거나 특히 고입을 앞둔 학부모님들에게,
첫 생기부부터 완벽하게 채우고 싶은 예비 고등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