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살라는 데는 다 철학이 있다 - 청소년을 위한 윤리학 수업 청소년 인문교양 시리즈 1
이창후 지음 / 좋은날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너희들 나에게서 철학을 배울 것이 아니라

철학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라...

 

이것은 <순수이성비판>, <실천력비판>, <판단력비판> 등의 저명한

명저들을 많이 남긴 독일의 대철학자 임마뉴엘 칸트가 이야기한 아주

유명한 말이다.

 

나는 예전에 이글을 읽고 신선한 전율을 느꼈다.

대철학자 칸트에게서 가르침을 많이 받고싶은데 그는 오히려 철학하는

법을 배우라고 했다.

 

철학의 어원을 풀어보면 <지혜에 대한 사랑>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철학은 인간이 지혜롭게 살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이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고민하는 학문이라고 생각된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베이컨, 데카르트, 스피노자, 칸트, 헤겔, 마르크스, 니체, 사르트르...

 

이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대철학자들의 가르침은 우리 인류에게 

영원한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고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창후저자가 저술하고 <좋은날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그렇게 살라는 데는 다 철학이 있다>는 나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 책이었다.

이책의 책카피에 <청소년을 위한 윤리학수업>이라는 부제가 특히 더

눈에 띄었다.

사실 학창시절에 배운 도덕이나 윤리과목이 너무나도 뻔한 내용들이

많아 다소는 지루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90점이상씩 올렸던 기억이 난다.

또 현실과는 괴리된 내용들에 도덕교과서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한때에 어떻게 살아야하고 도대체 왜 그렇게 살아야할까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책은 하나의 지침을 제시하는 좋은 책이었다.

즉, 일반성인들도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철학이 아닌 이해하기 쉬운

내용들로 꾸며진게 이책의 특징이었다.

또한, 청소년들도 이해하기 쉽게 만화, 삽화, 사진, 도표들도 실은게

이책의 특징이다.

 

글고 < 한번뿐인 삶,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라는 제목하에 우리나라의

이순신장군과 브라질의 룰라대통령의 삶을 예로 들며 설명한 장면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순신장군은 풍전등화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위해 단 12척의 거북선으로

왜군을 격파하는 등 해전에서 연전연승하여 마침내 왜군을 이땅에서

몰아내는데 일조를 하셨고,

브라질의 룰라대통령은 노동자출신으로서 손가락까지 잃는 불우한

생활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정진해 마침내 브라질의 대통령으로 취임,

위기에 빠진 브라질경제를 회생시켜 미국의 오바마대통령까지도 존경을

표시하는 인물이 되었다.

 

그분들의 출중한 능력 못지않게 맑고 깨끗한 도덕적 삶도 귀감이 된다. 

그런면에서 능력은 있지만 도덕성이 안좋아 비참한 말로를 걸었던 

마이크 타이슨 전세계헤비급챔피언이나  마르코스 전 필리핀대통령의

삶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한다는 이야기에도 깊은 공감을 얻었다.

권투경기중 게임이 안풀린다고 상대선수인 에반더 홀리필드의 귀를 물은

타이슨이나 부정부패로 얼룩진 21년간의 독재생활끝에 민중항쟁으로

인해 1986년 쫓기듯 하와이로 망명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이야기는

사필귀정이라는 고사성어를 떠올리게 한다...

참 마르코스의 부인인 이멜다는 구두만 2,200켤레였다나...

 

또한, 자신이 진정 원하고 좋아하고 바라는 일을 하며 살아야한다면서

예로 든 그레이스 켈리 전 모나코왕비의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컸다.

그녀는 헐리우드의 잘나가는 여배우였지만 모나코의 레니에왕자의

청혼이 있자 고민하다가 이내 수락한다.

그러나, 자유분방하고 화려한 삶을 산 그레이스 켈리는 우울증과 남편과의

성격차이로 힘들어하며 술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게된다.

그렇게 불행한 삶을 살은 그녀는 54세라는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고 만다.

 

따라서, 이는 아무리 왕비자리가 좋다지만 그녀가 잘할 수 있고 좋아했던

영화배우의 삶을 계속 했더라면 그녀의 삶은 달라지지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며 진정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사는게 얼마나 값진 인생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따라서, 이책은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 고민하고있는 청소년들은 물론

다람쥐챗바퀴 도는듯한 생활속에서 어떤 삶이 진정 행복한 삶인지

고민하고있는 사람들에게도 한번쯤은 꼭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오늘따라 소크라테스의 그유명하신 말씀이 떠오르네...

 

너자신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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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KBS <1박 2일> 제작팀.이선혜.김란주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강호동, 이승기, 김C, 이수근, 김승우, 성시경,

엄태웅, 차태현, 주원, 김종민, 유해진...
 
위의 연예인들은 KBS 예능프로 <1박 2일>에 출연했거나 출연하고

있는 분들이다.
이분들이 지난 6년동안 일요일 예능프로의 최강자로 군림해온 <1박 2일>
을 이끌었거나 이끌고 있는 분들이다.
 
그 예능프로 1박 2일에서 가봤던 여행지들을 한데 묶은 이책 1박 2일...

 

와! 정말 이런 류의 책을 원했다!
어떻게 여행책을 이렇게나 잘만들다니...
내가 여행책을 무척 좋아해 한두권 보지않은 사람인데...
 
그것도 일요일의 예능최강프로그램으로 몇년간 부동의 자리를 놓치지않은
KBS <1박 2일>프로의 제작팀이 지난 6년동안 다닌 108번의 여행을 한권의
책으로 축약시켜 엑기스만 담았는데 거기에다가 미공개여행지까지 포함해 
230곳의 여행지를 엄선수록했다하니 이책 <1박 2일> 기대를 걸고 책을
찬찬히 읽어나갔다.
 
그런데, 이책은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않았다^^*
어쩜 이리도 책을 짜임새있게 잘만드셨는지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였다.
책의 크기부터 일반적인 4.6 배판보다는 좀더 커서 아름다운 풍광의 사진 들을 큼직큼직하게 풍부히 실었다는데 이책의 강점이 있었다.
 
먼저, 이책의 순서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순서로 여행지가 소개되어

그계절에
가장 갈만한 곳이 어딜까 고민할 필요없이 이책에서 내취향과

가까운 곳을 고르면
큰 실수는 안할듯하게 훌륭한 여행지만을 소개하고

있었다.
자칭 여행매니아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도 이여행지에는 이런 숨은 비경이 있다니 감탄을 하기도 하였다.
 
요즘이 봄이니까 봄파트를 보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아름다운 산림 자원연구소, 나주영상테마파크, 영산포홍어거리, 영산포등대, 황포돛대 선착장이 볼만하고 나주곰탕이 넘넘 유명한 전남 나주시편을 소개하는건 시의적절한 소개라고 생각되었다.
 
또한, 소매물도와 등대섬, 욕지도의 풍광이 넘넘 아름답고 충무김밥, 꿀빵맛이 일품인 경남 통영도 봄에 갈만한 여행지로 소개하는데 공감이 되었다.
 
이책은 우선 이동소요시간과 여행동선을 함께 보여주는 그지역의 <여행 스케줄>, 그지역에서 꼭 먹어봐야할 별미음식을 소개하는 <오늘의 추천 음식>, 그지역의 맛집을 소개하는 <오늘의 추천식당>, 그지역에서 유서 깊거나 특색있어 여장을 풀 곳도 꼼꼼이 소개해주어 알찬 정보가 되었다.
 
또한, 4계절 테마여행으로 갈만한 곳도 소개해줘서 정말 이책 한권에 소개되어있는 230곳의 여행지들만 엄선해 가봐도 대한민국의 왠만한 여행지는 다 둘러보는 격이 라고 생각되었다.
 
철쭉꽃이 만개하고 아카시아향내가 코끝을 찌르는 계절의 여왕 5월...
실제로 나도 이책에서 소개하는 여행지중 하나를 꼽아 이달에 여행을 떠나볼까 계획을 세우고있는 중이다.
 
요즘엔 정말 모든거 훌훌 털고 어디로든지 멀리멀리 떠나고픈 마음뿐이다...
1박 2일 책한권만 달랑들고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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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 메이저리그 124승의 신화
민훈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박찬호...

 

한국최초의 메이저리거...

코리안특급...

IMF 식민지체제에 돌입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준 신화적인 인물...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으로 노모 히데오를 누르고 동양인최고의 승수를

올린 선수...

이상훈선수와 함께 한, 미, 일 프로야구를 경험한 선수...

 

박찬호선수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이렇게 상당히 많다.

지금도 기억난다.

김영삼 전대통령이 망쳐놓은 한국경제...

마침내 IMF 식민지체제에 편입하게해 한국은 유례없는

대공황의 늪속으로 빠져들었다.

한보, 삼미, 기아 등 대기업의 잇단 부도, 중소기업들의 잇단 도산 등

1997년의 한국경제의 상황은 안좋았다.

 

그러다가 그해 11월 20일경 한국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

국가부도라는 최악의 국면을 맞이한다.

그리하여 실업자가 속출했고 거리엔 노숙자들이 넘쳐났고

은행들도 퇴출되는 초유의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렇게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박찬호선수는 1997년도에 14승, 98년도에

15승, 99년도에 13승, 2000년도에 18승, 2001년도에 15승 등 IMF전후로

5년간 메이저리그 연속10승을 거두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게 된다.

이때 5년간 75승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올리게 된다.

 

그때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난리였다.

야구팬들은 물론이고 야구를 잘 모르는 분들도 박찬호선수가 메이저리그의

덩치 큰 강타자들을 꼼짝없이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승리를 거두는 모습에

열광했고 흥분했다.

 

 

경제는  IMF 식민지체제에 접어들어 힘든 때였지만 박찬호선수의 1구

1구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기쁨을 감추지못햇고 경제어려움의 시름을 덜

수도 있었다.

 

이렇게 1994년도부터 2010년도까지 17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승승장구

하며 124승이라는 동양인투수 최고의 기록을 거둔 박찬호선수의 이야기

는 바로 불굴의 투혼을 보여준 인간드라마였다.

 

따라서, 박찬호선수의 17년간의 메이저리그생활을 담은 이야기들을 담은 이책 <박찬호>는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한국경제신문>에서 펴낸 이책은 민훈기 스포츠조선특파원이 15년간

아주 지근거리에서 박찬호선수를 지켜보며 한경기 한경기를 메모하고

기록한 그일지에 근거해 써올린 박찬호선수에 대한 메이저리그 활동기

라고 볼 수 있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우선 박찬호선수에 대한 야릇한 추억을 다시

되새기게돼 넘 흐뭇했다.

 

근데 그당시 잦은 햄스트링부상으로 2주간 부상자명단에 자주 오르

내리는 박찬호선수의 소식을 들을때엔 팬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하지만, 박찬호선수가 남모르게 부상과 싸우며 고생했던 이야기들을

읽으며 아 그때는 저렇게 힘든 상황들을 이겨내시며 경기에 출전하셨

구나 감탄하기도 하였다.

 

글고 LA다저스시절 박찬호선수만 출전하면 맹타를 휘둘러 박찬호선수

가 승수를 챙기는데 1등공신이었던 게리 셰필드선수를 회고할 수 있어

넘 산뜻했다.

또한, 김병현선수와의 맞대결이야기도 넘 흥미진진했고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읽을대마다 내가 관중석에서 직접 관전하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그때는 박찬호선수가 호투하며 승수를 쌓아올리자 서재응, 봉중근,

김선우, 최희섭, 류현진, 추신수 등 많은 한국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야구팬들을 잠 못이루게 하기도 하였다.

그터전을 박찬호선수가 닦은 것이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는 김병현선수소속의 애리조나가 커트 실링, 랜디 존슨이라는 최강의 원투펀치를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극적으로 누르고

우승할때는 온대한민국이 난리가 났고 전세계에 퍼져있는 한국동포들도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었다...

 

이렇게 야구라는 스포츠는 전국민을 전민족을 하나로 뭉치게하는 마력의

스포츠인 것이다.

또한, 열렬한 야구팬인 나는 야구라는 스포츠는 가장 신사적인 경기이고

야구자체가 인생인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계속 경기를 리드당하던 팀이 9회말 투아웃에 극적인 역전홈런을 때려내

극적인 승리를 거두듯이 우리네인생에서도 계속 실패하고 일이 안풀리던

사람이 초대박을 터뜨려 극적인 인생역전을 하는 모습이 야구와 너무나도

닮아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민훈기기자이기에 박찬호선수에 대한 책을 쓸 수 있다는 말이

지금은 야구해설위원으로 뛰고계시는 민훈기기자에 대한 최고의 찬사

라고도 생각될만큼 이책 <박찬호> 넘넘 흥미진진하게 잘읽엇다.

 

이책은 평소 일이 잘안풀리거나 다소 의기소침해있는 분들이 야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읽어보신다면 참으로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박찬호...

 

그의 이름을 불렀을대는 도전, 희망, 꿈, 도약이라는 단어들을 저절로

떠올리게 하는 영원한 마음속의 영웅으로서 신화가 되어 대한민국국민

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박찬호선수!

그동안 대단히 노고많았습니다.

편히 쉬시고요^^*

 

앞으로도 <제2의 박찬호>를 꿈꾸며 꿈을 불태우고있는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박찬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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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성공을 배운다 - 나답게 살며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의 시대
제임스 마셜 라일리 지음, 최유나 옮김 / 홍시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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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대 7.5% ...

 

위 수치는 어떤 의미일까?

위수치들은 바로 실업률이다.

왼쪽의 3.2%가 4월 한국실업률이고 오른쪽의 수치는 4월 미국실업률이다.

 

근데, 국내실업률 통계가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 숱하게 제기된 바 있다.
즉, 정부발표실업률과 실제실업률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실제실업률이 더 높다고 한다.

이는 통계청 집계 방식이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중 추가취업을 희망하는 자를

취업자로 분류하고,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를 실업률통계에서 배제하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묶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지난해 발표한 국내실업자는 82만 명이지만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중

추가취업 희망자인 <불완전 취업자>는 34만 9,000여 명이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는 각각 56만 명, 15만 2,000명이었다.

이들을 모두 포함하면 지난해 정부발표 실업자보다 많은 106만1,000여 명에 달한다.

노동 환경이 변하면서 단시간 노동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어나고, 고시와 취업

준비 등에 시간을 쏟는 20대가 상당수 있는 한국의 특수한 고용환경을 정부가 

실업률통계에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4월 미국실업률은 7.5%로서 오바마대통령취임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대선이 있는 해에 실업률이 8%를 넘어가면 정권이 바뀐다는 속설이 

있다. 오바마대통령이 지금까지 실업률관리를 잘해왔던 편인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한국과 미국의 실업률을 비교분석하는 이유는 탤런트 매니지먼트사

CEO인 제임스 마셜 라일리가 저술하고 <홍시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젊은

성공을 배운다>을 읽으면서 불현듯 한국실업률은 물론 미국실업률도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은 20대의 40%가 실업자여서 오죽하면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

이라는 신조어도 나타났을까...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라는 신조어들도 이제 익숙해져버린 우리 사회...

글고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자영업자수...

그러나, 상당수가 1년내에 폐업하여 역시 이들도 실업자로 내몰린다.

 

이렇게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있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도 그렇고

얼마전 스페인의 실업자들이 구직박람회에 모이는 사진을 보니 유럽발

경제위기를 겪고있는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의 실업률도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책 <젊은 성공을 배운다>을 읽으면서 나는 취업준비를 하고

있거나 실의에 빠져있는 이땅의 젊은이들은 한번 이책을 읽어보라고 권유하고싶어졌다.

이책은 대학졸업후 몇년간 무명밴드의 맴버출신이었던 저자가 고생끝에

뮤직엔터테인먼트회사를 차리고 유명인사들의 에이전시를 맡으면서

젊은 혁신가들을 만나 1년간의 취재과정을 거쳐 이책 출간하게 되었다

고 한다.

 

나는 이책을 읽어가면서 저자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에 무릎을 탁치기도 하였다.

특히, 이제 대학과 대학원교육에 관한  우리의 전통적인 시각을 재고해야

하며 그러기위해서는 가치있는 인턴쉽과 커리어를 찾아야한다는 저자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되었다(p37 ~ p38).

 

이미 정해진 길을 가기보다는 자기가 일생을 바쳐 해볼만한 일을  끝없이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는 것과 가진 것이 없다면 잃을 것도 없다는 자세로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씀에도 공감이 되었다.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차린 빌 게이츠,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 등은 바로 기존의 방식과

형식을 타파하고 진정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매진해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기에 높게 평가하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미국인저자가 지은 이책을 보고 우리나라를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보다 더 새롭고 보다 더 혁신적이고 보다 더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사람이 다가온 기회를 놓치지않는다면 성공의 길로 들어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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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더스 이야기 - 승자독식 세상에 던지는 패자부활 선언
김은식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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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6,157 ....

 

위숫자는 2012 한국프로야구 관중수이다...

이는 30년역사를 자랑하는 한국프로야구에서 한시즌 최다관중을

동원한 총수이며 단일스포츠종목으로도 최다관중을 동원한 기록이다.

한국프로야구는 그야말로 현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스포츠

이다.

 

2012년에 총532경기가 치러졌는데 이는 게임당 평균 13,451명이 들어찬

경우가 되겠고 2011년에는 이미 통산관중 총 1억명을 동원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한국프로야구 KBO에서는 2013년 올해는 총 750만명돌파를

목표로 하고있다.

넥센, 기아, LG, 롯데, 한화, 두산, NC, 삼성, SK...

이 단 9개팀이 한국최고의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를 이끌고 있으며

이 9개팀의 물고 물리는 경기가 750만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30개팀, 일본도 12개팀이나 되는데...

 

아무튼 WBC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하고 2008 북경올림픽

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프로야구는 국제대회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리고있다.

1982년 프로야구출범시에도 <어린이에게 꿈을!>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개막전 MBC청룡과 삼성라이온즈경기에서 이종도선수가 극적인

홈런을 터드리며 역전승, 야구흥행에 불을 당긴이후로 한국프로야구는

숱한 스타플레이어를 낳았다.

 

박철순, 최동원, 선동렬, 이승엽, 양준혁, 심정수, 장종훈, 이만수, 장효조,

송진우, 김동주, 이강철, 이대진, 이종범, 김성한, 이순철, 유두열, 류현진...

 

숱한 스타플레이어가 명멸하고 사라진 곳이 프로야구였다.

 

또,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김선우, 봉중근, 최희섭, 추신수, 류현진 등

숱한 메이저리거들을 배출한게 한국프로야구이다.

 

나도 가끔 목동구장을 찾아 야구경기를 관람하는데 언젠가 넥센 대

두산의 경기는 박진감 넘쳐 아주 재밌게 관람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못하는 팀이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땀흘리는 선수들이 있다.

그것은 첫째, 언젠가 1군무대에서 뛰기를 희망하는 2군선수들이 있고

둘째는 프로야구무대에 선보이는걸 목표로 오늘도 땡볕아래에서 훈련

하고있을 초중고대학교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또 한팀이 있다.

그들이 바로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선수들이다.

 

나는 처음엔 고양원더스가 어떤 팀인지는 몰랐다.

근데, SK와이번스팀을 한국시리즈에 3번이나 진출시키고 두번이나

우승케한 명장 김성근감독님께서 고양원더스팀의 감독으로 부임하신다고했다.

 

그래서 관심을 갖게됐는데 구단주가 게임 던전으로 유명한 허민대표

라고 한다...

오직 허민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구단은 운영된다고 한다.

야구를 워낙 좋아하는 허민구단주의 그 적극적인 지원과 김성근감독님

의 헌신적인 지도에 힘입어 마침내 꿈의 무대인 한국프로야구에 5명이나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한다.

 

나는 이대목에서 저절로 박수를 치게되었고 정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문득 80년대 최고의 만화 이현세작가의 초베스트셀러 <공포의 외인구단>

이 생각났다.

사회에서 낙오되고 관심없던 그들이 한데 똘똘 뭉쳐 최고의 프로야구단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만화로서 나중에 이장호감독이 최재성주연

으로 영화화해서 괄목할만한 흥행성적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만화에서도 고된 훈련을 묵묵히 이겨내는 초인적인 그들의 훈련과정

잘그려져있고 마침내 최강의 프로야구단으로 우뚝 서는 모습이 눈물

겹게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이명대사가 지금도 생각나고 남녀주인공인 설까치와 엄지의 그멋진

캐릭터는 지금도 생각이 난다.

 

그런데, 고양원더스팀은 참으로 이시대 새로운 희망과 꿈의 아이콘이

되었다고 본다.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침체되있고 사회적으로도 한번 낙오되면 재기가

힘든게 현재의 사회구조이다.

하지만, 한번 패배자들에게도 다시한번 재기할 수 있는 패자부활전이

필요한 것이고 프로야구 2군선수들도 아니고 무조건 2군선수라도 되고

싶은 고양원더스선수들의 무서운 투혼과 열정의 이야기인 이책 <고양

원더스이야기>는 이시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한번은 꼭읽어봐야할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고 본다.  

 

그래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과정이라는건 허먼 멜빌의 명작 <모비딕>에

나오는 에이협선장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현대적인 의미의 에이협을 바로 고양원더스팀에게서 고양원더스선수

들에게서 다시 확인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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