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독해 - 나의 언어로 세상을 읽다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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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않다는 것은 애플의 DNA에 들어있습니다.

교양과 결합하고 인문학과 결합한 기술이야말로 우리 마음을 울리는

결과를 냅니다. 개인용 컴퓨터이후의 새로운 기기들에 있어서 이는

더욱 진실이 될 것입니다...

 

              - 아이패드2 출시기념행사에서 스티브 잡스의 연설 -

 

나는 이글을 읽고 찡한 울림을 받았다.

 

아니 스티브 잡스가 이렇게 꺼렁꺼렁하고 직원들에겐 엄한

 IT업계의 CEO가 인문학과의 결합을 강조했다니...

 

나는 그의외성에 놀라웠고 동시에 인문학이 이렇게 사람의 감성을

좌우하는 훌륭하고도 멋진 분야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나는 유수연님께서 저술하시고 <위즈덤하우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인생독해>에서 <스티브 잡스의 인문학>이란 파트를 읽고

무릎을 탁쳤다.

 

나에게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능력이 있는데 왜 나에겐 기회가 오지

않는지 나의 이 좋은 아이디어를 왜 세상이 몰라주는지 고민인 사람

들이 많은데 유수연님은 <세상이 당신을 알아봐주지않는게 아니라

당신이 세상을 모르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손자병법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다.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어떤 걸 쓰기 원하는지 그걸 알기만 한다면

자신이 내놓는 상품은 날개돗인듯 팔리고 자신이 올린 아이디어는

100% 채택되어진다고 본다.

 

이는 아이패드의 콘텐츠를 소비자들이 원했기에 세계인들이

열광했던 것이고 애플은 뒤이어 <아이폰>이라는 획기적인

스마트폰의 개발과 출시로 전세계를 강타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항시 인문학적 생각과 고찰로 소비자들이 뭘원하는지 깨닫고 그에

합당한 제품들을 내놓았던 스티브 잡스...

 

그의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고 동감하는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본다.

 

아글고 와우~ 유수연님의 재발견이랄까~~ ^^*
50만 독자와 30만 토익 수험생이 선택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강사이신 유수연님...
예전에 <유수연의 독설>이라는 책을 읽고 이분 참 대단하신 분

이시구나 글고 자기만의 세계가 있으시고 강단있으시고 멋진 분

이시구나 바로 그걸 느꼈었다~

그런데, 그런 강한 이미지로만 남아있던 유수연님께서 이렇게나

깊고도 넓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고 계시고 거기에다가 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신 책을 내놓으시다니 나는 유수연님의 깊은 통찰력에

다시금 감탄 또 감탄하게되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카뮈의 이방인, 페스트...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라즈니쉬의 배꼽...

이상의 거울...

쇼펜하우어의 인생론...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와~ 위에 열거한 작품들은 다 명작중의 명작들이다.

근데, 이책에서는 위 책들을 다 소개하고 그에 견줘 유수연님은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들을 들려주신다...

거기에다가 입속의 검은잎의 기형도시인, 이솝우화들도 소개하며

인생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삶의 지혜도 가르쳐주는 작품들도

소개해주셨다. 

 

나는 뭐랄까...

친구들과 술한잔후 아침에 일어나서 시원한 냉수한잔 셨을때의

기분이랄까...

그런 상쾌한 기분을 느꼈다.

 

나 자신도 기형도시인의 명시 <빈집>을 읽고서 얼마나 가슴이

아련해졌는지...

이렇게 너무나도 일찍 세상을 등진 기형도시인이 야속하게도

느껴졌다.

 

또한,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서는 나자신부터

되돌아보고 자신을 이해해 볼려고 노력한다...

 

아 이책 정말 나에겐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게한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난 이책에 나와있는 원작들을 다시또 찬찬히 읽고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유수연의 독설>이라는 책에 이어 유수연님과 두번째 만남을

갖게된 이책 <인생독해>...

 

나는 유수연님이 또 어떤 책으로 우리들을 찾아오실까 무척 궁금

해졌고 또 기대되었다.

다음의 책에서는 어떤 말슴으로 우리들의 등을 두드려주시고

위로의 말씀을 건네주실런지 때로는 어떤 독설로 정신을 번쩍나게

해주실런지 무척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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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 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6가지 혁신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프런티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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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에디슨...

그는 발명왕 에디슨으로 불리우며 위인전에 꼭이름을 올리는 저명인사

이시다. 잭 웰치가 회장으로 있었던 GE 바로 그회사의 초대회장을

역임하셨던 분도 바로 에디슨이었다.

 

근데, 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했을때 그는 이것이 음성편지를 보내는

수단으로 사용될거라고 생각했다.

 

글고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이 분은 최초로 전화를 발명하신 유명하신 분이시다.

근데, 벨이 전화를 발명했을때 그는 전화가 생음악을 듣는 수단으로

주로 사용될거라고 생각했다. 오케스트라나 가수가 전화선의 한쪽끝에

앉아 연주하거나 노래하면, 전화선의 반대편끝에 앉은 사람은 전화

수화기를 통해 소리를 즐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오늘날 사람들이 축음기는 음악을 듣는데 사용했고, 전화는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는데 상용하고있으니 두 전설적인 발명가는 완전히 

거꾸로 생각했던 셈이다...  

 

이렇게 스티븐 존슨이 저술하고 <프런티어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를 읽어보니 흥미진진한 이야기

들이 넘넘 많았다.

 

이책은 유리, 냉기, 소리, 청결, 시간, 빛 등 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6가지 혁신이 어떤 과정을 통해 생겨나서 발전했으며, 우리 사회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많은 사진과 예화들로 설명해주고있는데

넘넘 흥미롭게 잘읽었다.

 

나는 그중에서도 음악을 좋아하고 또 현재의 스마트폰의 최초유래인

전화의 발명도 궁금해서 특히 <소리>파트를 좀더 흥미롭게 읽었다.

 

그런데, 정말 이책을 읽고나서 내가 느낀건 지금의 첨단을 걷는

과학기술들도 예전부터 많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실험하고 또

실험해서 하나의 성과물을 만들고 이에 만족하지않고 더 좋은걸로

더훌륭한 걸로 개발해서 여기까지 온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스마트폰만 하더라도 먼저 벨이 전화를 만들었고 그후 무전기도

개발되었고 무선호출기인 삐삐가 개발되더니 시티폰이 나왔다가

본격적으로 핸드폰이 사용되었다. 그후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

아이폰을 개발하자 세계 핸드폰시장은 지각변동을 일으키게된

것이다.

 

근데, 이 스마트폰개발은 이제 완전히 우리 시대에 없어서는 안될

통신기기가 되었고 그에따라 MP3, 데스크탑 PC, 디지털카메라,

네비게이션 등은 적지않은 타격을 입게되는 정말 스마트폰은

모든걸 빨아들이는 블랙홀화되고있는 것이다.

 

아무튼 이 소리파트에서는 또 라디오의 개발 및 방송이 대중음악계

에 엄청난 파급력을 가져왔는데 특히, 재즈가 전국적인 현상을

가져오기도 했다는 것이다.

 

루이 암스트롱, 듀크 엘링턴, 빌리 홀리데이, 엘라 피츠제럴드, 

사라 본, 마일즈 데이비스 등 걸출한 재즈스타들이 배출되었고

이러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사회적으로도 많은 영향력도

행사하게 되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흑인민권운동도 촉발하여

사회적 파급력도 대단했다는데 나는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빌리 홀리데이는 <Strange fruit>라는 노래에서는 남부에서 흑인

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고발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남부 뉴올리언스에서 꽃피운 재즈의 길은 멤피스의 록큰롤,

리버풀의 영국 팝뮤직, 중남부와 브루클린의 랩과 힙합이 차례로

이어받게된 것이다.

그에따라,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등 슈퍼스타들도 배출하게된

촉매제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책에서는 첨단 기술의 발전이 항시 긍정적인 결과만을

낳는건 아니라고 한다.

초음파의 개발로 중국에서는 여아태아가 낙태되는 불상사들이

속출하고있어 심각한 성비불균형도 초래하고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아무튼 흥미가 갔던 <소리>파트만 읽어보더라도 이책은 잠시라도

손에서 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재밌게 읽었다.

 

이책을 읽고나니 정말 지금의 첨단기술들이 그냥 생겨난게 아니

라는거 절실히 깨닫게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또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도 무척 궁금해졌다.

 

그리하여 이책은 빛, 소리 등 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6가지 혁신들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분들은 물론 교양과학책들을 조금씩 읽어나가고

싶으신 분들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현재의 IT...

앞으론 또 어떤 기술이 우리들을 깜짝 놀라게해줄지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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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의 창조자들
이남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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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들과 일반승객들을

태운 세월호는 그러나, 제주도 도착을 목전에 두고 침몰하고만다.

사설구조업체 언딘을 기다리느라 해경은 구조를 주저했고 배는 점점

침몰해들어갔다. 학생 등 300명은 결국 1명도 못구하는게 아닌가!

 

일촉즉발의 위험한 이순간 JTBC의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 겸 앵커는

배에다 실제로 공기를 주입해서 그 공기의 덕을 볼만한 공간이

남아있다고 보는지 전문가에게 물었다.

그러나, 전문가는 이렇게 대답했다.

 

"결론적으로..... 아주 희박하다고 봐야합니다..."

 

이말을 들은 손석희앵커는 약간 고개를 숙인채 10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이침묵의 순간은 사람들의 감정을 끌어내고 대중을 몰입하도록

만든다.

이렇게 말없이 전하는 메시지는 공감과 이해를 끌어내면서 더욱

빠르게 확산된다.

 

나는 이남훈 작가께서 저술하시고 RHK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메신저>를 읽다가 특히 이부분에서 찡한 울림을 느꼈다.

 

여기서 메신저란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이란 뜻으로서 이렇게 손석희앵커같이

자신의 심정과 느낌을 있는그대로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올리는 앵커도 언론계의 탁월한 메신저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TV조선, 채널A의 만행에서 볼 수 있듯이 종편은 전파낭비이며, 

쓰레기방송이라는 악명이 국민들에게 널리 인식되는 이때에

손석희앵커의 분투와 올곧은 저널리스트로서의 모습은 <언론의

자유>를 다시금 생각하게하고 참언론이란 과연 어떠한 언론인가를

다시금 되새기게 해준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언론의 자유가 있다>고 명시했듯이 언론은

팩트를 있는그대로 전달하고 정부여당을 끝없이 감시하고 5천만

국민들의 피눈물나는 세금들이 허투로 쓰여지는 일이 없도록 늘

긴장하고 수시로 점검을 해야한다고 본다.

 

요즘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는 JTBC뉴스밖에 없다>는 얘기가 돌

정도로 JTBC뉴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데는 손석희앵커의 

메신저로서의 자기역할에 충실하고 있는그대로를 보도하는 참언론을

지향하는 그의 언론관이 있기에 가능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글고 이책에서는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전달의 TRD법칙>을

제시하는데 메시지는 탄환이라는 전제하에 격발의 Trigger,

메시지는 씨앗이라는 연상의 Remind, 메시지는 세포라는 의미에서

확산의 Diffusion 이 세가지법칙에 의거 메시지가 전달된다면 그효과

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의 예화를 들며 설명하는데 참으로 공감이 많이

되었고 나도 이사회의 뛰어난 메신저가 되야겠다 바로 그런 생각도

강하게 들었다. 

 

전두환독재정권에 항거한 1987년 <6. 10 항쟁>때 명동성당에 들어온

학생들을 보듬어 안아주셨던 김수환추기경, 결국 36명이나 사망자가

나온  메르스사태초기에 병원마피아 삼성서울병원소속 메르스의사의

동선을 과감하게 발표하고 온국민들에게 주의를 환기시켜 더이상의

확산을 막게한 메르스 조기진화의 영웅 박원순서울시장님도 탁월한

메신저중의 한분이라고 생각된다.

 

글고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틴 루터 킹, 간디, 빌리 빈, 덩샤오핑,

대처, 코코샤넬, 오바마, 제임스 카빌, 오프라 윈프리 등 사회지도층

인사나 저명인사들의 예화는 정말 삼국지보다도 더 흥미진진했다...^^*  

 

그리하여 이책은 21세기 글로벌시대에 있어서 변화와 도전을 이끌고

선도해야하는 이시기에 어떻게하면 메시지를 전파하고 창조해낼지

고민이신 분들은 물론 이시대의 CEO나 리더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

볼만한 책으로서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폴란드 바르샤바의 유대인위령탑앞에 무릎을 꿇으며 진정한 사죄를

한 빌리 브란트 서독총리의 감동을 준 그사진이...

글고 그분이 하신 말씀이...

이분의 헌화분양 사죄모습을 보며 이듬해 노벨 평화상수상은 당연

하신거라 생각이 들 정도였다...

 

"독일의 가장 치욕스러운 역사를 증명하는 곳에서 나치에 의해

희생된 수많은 영령을 만나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말로서 표현할

수 없을때 할 수 있는 행동을 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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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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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들은 인간을 위해 노래를 불러줄 뿐이지.

사람들의 채소밭에서 무엇을 따먹지도 않고,

옥수수창고에 둥지를 틀지도않고,

우리를 위해 마음을 열어놓고 노래를 부르는 것말고는

아무 것도 하는게 없어...

그러니 앵무새를 죽이는건 죄가 되는거야..."

 

윗말씀은 스카웃이 모디아줌마에게 왜 앵무새를 죽이는게 죄냐고 묻자,

모디아줌마가 그이유를 대답해주는 말이다...

 

바로 이말이 이 소설 <앵무새 죽이기>의 제목이기도하고 이 소설의

주제이기도 한 것이다.

 

내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얺는 존재, 때로는 진심으로 내게 도움을 주는

존재...

이 소설은 그런 존재를 파괴하려는 사람들과 그들을 지키려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출간된 이듬해 미국 최고권위의 상인 퓰리처상 수상...
출간되자마자 1,500만부 이상이 팔려, <올해 최고 베스트셀러상> 수상...
지금까지 40개 국어로 번역되어 4천만부 이상 판매!
현재까지도 미국에서는 매년 1백만부 이상씩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

 

이 소설의 무대가 되고있는 앨라배마주의 <도서관 협회상> 수상...
문학수업의 교과서로 미국에서 사용되고있는 소설...
영어를 사용하는 어느 나라 책방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있는 소설...
현대인들에게 문학적 감동과 소설적 흥미를 안겨주는 현대의 고전...

자 이러한 설명들이 모두 하퍼 리작가가 지은 명작 <앵무새 죽이기>가

지금까지 보여주고있는 저력의 힘이다.

 

윌리엄 와일러감독이 연출하고 요정 오드리 헵번이 출연했던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상대남자배우인 신문기자역으로 나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그레고리 펙...

펙은 그러나, 그 숱한 명화들에서 남우주연을 맡았음에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딱한번 받았는데 그작품이 바로 소설 앵무새죽이기를

영화화한 <앨라배마에서 생긴 일>이라는 작품이다.

 

‘천국의 열쇠’, ‘백경’, ‘나바론’ ,빅 컨트리’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한

그는 생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앨라배마에서 생긴 일’

(1962)을 꼽기도하였다.

 

아무튼 어렸을때 나는 이 영화를 TV로 보았는데 뜻밖의 반전에 놀랐던

기억이 나고 그레고리 펙의 열연에 박수를 치기도 하였다. 

 

나는 이렇게 이소설을 그레고리 펙 주연의 영화로 본 적이 있는데

아쉽게도 책으로 읽어보지못했는데 그러던차에 이렇게 김욱동교수님

께서 거의 새로 번역하다시피 쓰셨고 훌륭한 번역문학서적출간으로
정평이 난 <열린책들출판사>에서 펴낸다시기에 이 소설 <앵무새

죽이기>를 손에 쥐자마자 흥미를 느끼며 열심히 읽어나갔다. 

 

이 소설 <앵무새 죽이기>의 열린책들신판의 특징은  6살된 소녀

스카웃의 평어체문장을 경어체 문장으로 바꾸어 독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고 서술부가 경어체로 바뀌면서 스카웃의

입을 통해 나올 수 있는 단어와 말투로 고쳐졌고, 더불어 흑인들이
쓰는 말투를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로 고친 것, 법정 용어를 점검한 것,

서양의 도량형을 미터법으로 바꾼 것 등이 다 요즘 시대에 맞게 번역되었

기에 더욱 편하게 읽을 수 있엇다.

 

또한, 독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출판사의 꼼꼼한 원서대조를 통해

오역이라 판단되는 부분은 과감하게 수정을 감행하셨다는 책이어서 

더욱 진본에 가깝게 읽을 수 있었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지 않고서는 그 사람을 참말로 이해할

수 없다...”

 

 

위말은 스카웃과 젬의 아버지인 핀치의 말로써 타자(他者)에 대한 인식과 관용이라는 보편적 문제를 제기한다. 소설 제목의 앵무새는 해를 끼치지 않는데도 다른 사람들의 편견과 아집 때문에 고통받고 목숨을 잃는 유색인종이나 소외된 사람들의 상징이다.

 

여기서는 집안에 틀어박혀 바깥출입을 못하는 부 래들리.

그리고 다만 흑인이란는거 때문에 죄인이 된 톰 로빈스...

그들이 바로 앵무새였다...

 

나는 이책을 읽고서 좀더 주위를 둘러보게된 계기가 되었다.

우리주변에도 힘없고 약한 앵무새같은 존재들이 많다는걸 다시금

깨닫게되었다.

<갑질사회>라해서 갑의 횡포에 시달리는 을의 서러움을 느끼고있는

분들...

또, 이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 학자금대출로 빠듯하게 갚아나가는

사람들, 장애우들, 기초수급을 받으시며 어렵게 살아가고계시는

독거노인들, 소년소녀가장들...

 

거기에다가 굶기를 반복하며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원주민들,

내전에 시달리는 난민들...

 

이모든 분들이 다 앵무새이신 것이다.

 

 

힘없고 약한 분들의 인권과 삶의 고귀함을 일깨워준 놀라운 소설

앵무새죽이기... 

 

나는 이책을 읽고 많은걸 얻게되었다.

앞으로도 이사회를 이나라를 전지구를 아니 온우주를 좀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리하여 이소설은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을 수상하게하고 그레고리

펙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으로서 아직까지 안읽어

보신 분들은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애티커스 핀치변호사가 톰에 대한 마지막 변론을 함으로써 편견과 

거짓으로 가득찬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던 그말씀이...

 

"어떤 흑인은 거짓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흑인은 부도덕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인간전반에 적용되는 진실이지 어떤 특수한

인종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나라에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창조된 하나의 길이 있습니다. 무일푼인 사람도

록펠러와 동등하고 우둔한 사람도 아인쉬타인과 동등하게하는 

인간이 세운 한기관이 있습니다. 그 기관이 여러분의 법원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의 의무을 다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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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 당신이 원하는 삶으로 안내하는 비밀 지도
론다 번 지음, 하윤숙 옮김 / 살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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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당신이 해야하는 중요한 결정은 실제로 딱 한가지

뿐이다. 그날 입을 옷도 아니고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좋은 태도를 가질 것인가, 나쁜 태도를 가질 것인가의

문제다. 긍정적인 태도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 피터 버워시 (피터 버워시 인터내셔널 창업자 겸 회장) -

 

나는 윗글을 읽고나서 찡한 여운을 느꼈다.

단, 4~5줄의 이글에서 나는 삶의 자부심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었다.

 

피터 버워시는 전직 프로테니스선수이자 시대를 통틀어 가장 존경받는

테니스코치중 한명이다. 그는 전 세계 32개국에 최고수준의 테니스

코칭과 개인프로그램을 제공한 분으로서 베스트셀러작가이자 인기있는

동기부여강사이다.

 

이렇게 우리가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갖는 첫태도가 첫생각이 바로

그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니 나는 더욱 마음을 단단히 먹고

모든걸 긍정하며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바로 그걸 느꼈다.

 

윗글은 론다 번작가께서 저술하시고 살림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히어로>에서 나오는 글로 히어로가 가져야할 <히어로의 정신>은

무엇인지에서 설명되고있는 첫글의 내용이기도 하다.

 

론다 번작가는 예전에 <시크릿>이라는 다큐멘터리로 호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자 이를 동명의 책으로 출간, 전세계 5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2,500만부이상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만들어낸 분이시다.

 

근데, 시크릿은 지금도 200주연속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

목록에 올라있고 최근에는 <USA 투데이>에서 선정한 <지난 15년간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20>목록중 한권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나도 그당시 <시크릿>을 읽고 <끌어당김의 법칙> 등에서 엄청난

감화를 받았다. 그런데, 이책 <히어로>는 론다 번작가가 오랜만에

 

저술한 다시한번 희망을 주는 전도서격인 책이다. 

 

나는 이책 <히어로>를 통해서는 내자신이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걸

다시금 깨닫게되었다.

 

이책은 삶의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재기에 성공, 자신의 분야

에서 대단한 일을 해낸 12명의 사람들이 <꿈~ 히어로~ 추구~ 승리>

등 4개파트에 걸쳐 각각의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위기를 벗어났고

고난을 극복해왔는지 찬찬히 들려주고있는 책이다.

 

나는 이분들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내자신을 되돌아봤다.

사실 이분들께서 가장 깊은 나락에 떨어지셨을때의 상황같은게

나에겐 있지않았다는걸 생각한다면 나는 더욱 더 나은 환경이라

생각되었고 이에 주먹을 불끈쥐며 열심히 살아보자 내자신을 

담금질하기도 하였다.

 

나는 이책의 등장인물들중에서도 특히, <아나스타샤 소아레>의

 

이야기에 많은 감화를 받았다.

 

그녀는 사회주의국가인 루마니아를 탈출, 무일푼에 영어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LA로 와 미용실에서 14시간씩 일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기 시작, 마침내 눈썹모양을 다듬는 자기만의 방법을

사업화하면서 곧바로 대성공을 거둔 입지전적인 인물이 된 것이다.

그녀가 미용실에서 14시간씩 일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꾸지않았다면

과연 지금의 그녀가 있을까 생각해본다면 꿈을 꾸고 이를 꾸준히

키워나간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된다.

 

글고 시크릿이후 <파워>, <매직> 등의 저서를 통해서 또한번

우리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던 론다 번...

 

이책 <히어로>를 통해서는 정말 내가 왜 이지구상에 태어났는지

나의 존재이유는 무엇인지 다시금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삶의 선택의 기로에 있으신 분들은 물론 매일

반복되는 일로 매너리즘에 빠져 헤어나오지못하는 분들, 좌절과

실패로 의욕과 자신감을 잃으신 분들깨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본인의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삶의 방향을 어떻게 찾아야할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피터 버워시가 들려줬던 다음의 말이...

 

방향을 찾는 한가지 방법은 다음과같다.

종이 두장을 가져와 한장에는 당신이 잘하는 것을 쓰고, 나머지 

한장에는 인생을 걸고 하고싶은 것을 적는다. 이 두장의 종이를 

들고 서로 연결되는 것이 있는지 찾는다. 만일, 연결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당신이 헤치고 나가야할 평생의 과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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