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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행복육아 - 선택의 자유에서 행복이 싹튼다
황유선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자전거 타는 왕실`은 언론이 그들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로열패밀리도 예외없이 일반국민처럼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베아트릭스 전여왕이 여왕자리에서 물러나는 날 국민들은
네덜란드 상징색인 오렌지색으로 치장한채 거리로 나와
지지와 환호, 애정을 표현했다. <왕위즉위식>조차 간소하게
치러졌다..."
나는 황유선님께서 저술하시고 <스노우폭스북스>에서 펴낸
이책 <네덜란드 행복육아>를 꼼꼼히 읽다가 윗글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보통 입헌군주제인 나라들을 떠올려보면 다음과같은 생각이 든다.
전세계가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로 정치체제가 잡혀있는
실정에서 일본, 태국,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등 아직도 군주제를
택하고있는 나라들을 보면 어떤 위엄과 근엄함을 느껴왔던게
사실이다.
태국만 하더라도 얼마전에 돌아가신 푸미폰국왕은
태국국민들에겐 정말 아버지같은 높은 존재셨다.
가까운 일본만해도 제2차 세계대전에 항복문서에 사인했던
히로히토국왕과 그아들인 아키히토국왕의 모습만 보더라도
왕실의 존재가 어느 정도의위치에 있는지 외국인들의 눈으로
보았을때 가늠하기가 쉽지않은 상황이기도 하였다.
그러던차에 이책에서 이야기하는 네덜란드의 왕실이야기를
읽어보니 나는 온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네덜란드의 왕실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싶어졌다.
그분들께서는 왕으로서 군림하기보다는 친근한 이웃으로서
국민들에게 다가간다. 또한, 왕실로서 그 어떤 특권이나
대접받는 것도 거부하고 그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시는 그분들을 보니 정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리하여 왕이 자신의 딸과함께 패스트푸드점에 앉아서
다정하게 햄버거를 먹고 행길을 자연스럽게 산책하며
주민들과 인사도 나누고 왕위계승 서열 1위의 왕세녀가
평범한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며 통학하다니...
이렇게 특권의식없이 일반국민들과 똑같이 생활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있는 네덜란드왕실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책 <네덜란드 행복육아>를 통해 읽으니
정말 이런 국가야말로 진정한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능력없으면 네내부모를 원망해.
있는 우리 부모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지말고...
돈도 실력이야. 불만이면 종목을 갈아타야지.
남의 욕하기 바쁘니 아무리 다른거 한들 어디 성공하겠니? ..."
박근혜를 조종하며 국정농단했던 사이비교주 영세교 교주
최태민의 딸인 최순실...
고영태, 채은택, 김종, 김기춘, 우병우 등과 함께 꼭두각시
박근혜를 앞세워 국정을 농락하고 돈과 이권을
열심히 챙겼던 잔악한 악의 무리들인 최순실일당...
윗글은 바로 그 최순실의 딸인 정유라가 SNS에 올린 글이라고한다.
이렇게 비선실세로 박근혜를 허수아비로 만들며 국정을 농단했던
사이비교주집안의 자손다운 약간은 저능아가 아닌가 의심될
정도인 망나니딸이 저렇게까지 무식하게 이야기하며 저런 글을
SNS에 올리기까지하다니...
이것이 바로 천민자본주의의 전형적 잘못된 생각이고
추악한 졸부패거리들의 몰상식밖에는 안된다고 생각된다.
이에 항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네덜란드 왕실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의 현실정과 비교되어 개탄스럽기 그지없었다.
"네덜란드의 아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이뤄낸 탁월한 커뮤니케이션학자이면서
동시에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자는 네덜란드에서
세 아이를 기르면서 학부모로서 직접 체험한 네덜란드의
행복교육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나는 <스노우폭스북스>에서 펴낸 이책 <네덜란드 행복육아>를
찬찬이 읽다가 윗글을 읽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히딩크감독의 나라 네덜란드 아이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니...
네덜란드 학교의 아침놀이시간의 모습과 이집트 프로젝트 발표날의
모습을 사진으로보니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창의적으로
학습하는 모습이 정말 참신하게 다가왔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없는 나라...
사교육이 없어도 영어실력이 세계최강이어서 온국민이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나라...
모든 국민은 평등하고 모든 직업은 고귀하다는 인식이 강해
갑을사회가 아닌 평등사회인 나라...
전체학생의 20%미만이 대학을 가지만 중요한건 학벌이 아니라
그아이가 진정으로 하고싶어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기능인으로 살아가도 갑질이 없는 평등한 나라...
청소년들의 행복지수가 전세계에서 최고로 높은 나라...
그런 나라가 바로 네덜란드였던 것이다.
나는 이책을 읽고 우리나라도 네덜란드같은 나라가 될 수
없을까 곰곰히 생각도 해보게되었다.
그나라의 중산층은 단순히 아파트 몇평에 살고 보유차종이
배기량 몇cc냐가 아니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얼마나 행복하고 얼마나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명품브랜드만을 쫓고 얼마나 돈이 많냐는걸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는 그야말로 천민자본주의의 전형적인 나라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책은 우리나라와 인구밀도도 비슷하는 등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네덜란드라는 나라의 청소년들이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결과가 나올 수 있었는지
도대체 어떠한 교육시스템과 사회트렌드를 가지고있는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네덜란드 청소년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비결이 무엇인지
여쭤봤을때 린랜드 중등학교의 교장선생님께서 들려주시던
다음의 말씀이...
"그건 학생들에게 주어진 말할 자유와 생각할 자유 덕분인
것 같습니다. 자유롭지만 공손한 방식으로 토론하며
학생과 교사가 소통할 수 있기에 학생들은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