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도 괜찮아 - 욕심 없는 부부의 개념 있는 심플 라이프
김은덕.백종민 지음 / 박하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집에 들어가서는 밤 10시가 넘으면 인터넷마저

끊어버리는 덕분에 스마트폰을 들고 꼼지작거리며

잠 못 들던 밤 대신 좀 더 일찍 잠들 수 있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시간부자>가 되기위한

첫시작이 데이터를 버린 그 순간은 아닐까? ..."

 

 

나는  김은덕, 백종민님께저술하시고 <박하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없어도 괜찮아>를 꼼꼼히 읽다가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세상에나 요즘같은 시대에 스마트폰에 데이터없이

사신다니...

 

놀라고 놀라고 또 놀랐다.

 

사실 요즘같은 시대에 스마트폰에 데이터없이 산다는건

자칫 미개인취급 받을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도 사실은 스마트폰구입이 친구들보다는 늦은

편이었다.

친구들이 갤럭시S는 물론 갤럭시S2가 나올때까지도 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않고 피처폰을 사용했었다.

 

또다른 친구들은 아이폰이 좋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했지만 그당시의 나는 피처폰으로도 불편없이

충분히 핸드폰을 사용했기에 스마트폰으로 바꿔야할 필요성은

없었다.

 

그런데,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게 부러웠던 것이

몇가지 있었는데 우선 <카카오톡>을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친구들이 문자대신 <카카오톡>으로 많이 대화나눈다해서

참 신기하기도 했고 또 무료로 마음껏 톡을 한다니 조금은

부럽기도 하였다.

 

글고 피처폰보다는 인터넷 카페에서 새로운 소식들을 먼저

접하는 모습들도 그렇게나 부러울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갤럭시S3가 나왔을때 나는 드디어 스마트폰을

최초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 스마트폰을 받아 첫통화를 하고 인터넷서핑도 자유로이

했던 그날을 잊지못하겠다...^^*

 

그리하여 거리를 걸어가든 대중교통을 타고 가든 수시로

스마트폰을 열어 왭서핑도 하고 카톡도 하고 카페, 블로그도

마음대로 들어갔다. 또한, 유튜브로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마음껏 들을 수 있어 넘넘 좋았다.

 

그래서, 지하철 타면 승객들이 죄다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런데, 나의 데이터 기본제공량은 300MB밖엔 안됐다.

이 300MB란 아시다시피 매우 적은 양으로 매월 초에 며칠만

지나면 다 소진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300MB가 다 소진되면 안심옵션을 선택해 24시간풀로

데이터를 사용한다.

 

그리하여 이러한 안심옵션으로의 전환후 마음껏 데이터를

사용할때는 편안한 마음으로 데이터를 사용한다.

 

그런 면에서 백종민님께서는 데이터 30MB, 문자 30건,

통화 30분을 사용할 수 있는 3,3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하고

계시다니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는 안들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데이터가 약간 있지만 요금폭탄이 두려워

사용하지않으셔서 사실상 데이터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신다니...

 

다른 것들은 줄이고 안사고 안쓰고할 수 있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데이터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신다니 정말 멋진 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밤 10시가 넘으면 인터넷마저 끊어버리는 덕분에

스마트폰을 들고 꼼지작거리며 잠 못 들던 밤 대신 좀 더

일찍 잠들 수 있게 되셨다는 저자의 말씀에 참으로 

이분이시야말로 진정한 <시간부자>가 아니신가 생각되었다.

 

우리는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미쳐서 잃고있는 것들도 너무나 많다.

일례로 길거리를 걸어가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니 앞에서 오는

사람들과 부딪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글고 무엇보다도 우리자신이 이러한 기계에 매몰되고마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때도 종종 있다.

 

어느 서점사장님께서는 그까짓 무가치한 게임에 몰두하며

정작 마음의 양식이 될 수 있는 책들을 안읽는 요즘의

풍토가 안타깝다고 나에게 직접 이야기하신걸 들은 적이

있었다.

 

지금은 물론 예전에도 우리가 마음의 양식을 쌓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데에는 <독서>만한게 없었다.

 

그래서 책은 지식의 보고요, 가장 좋은 친구였었다.

내 자신도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워낙 좋아해 교보문고,

종로서적,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는 물론 동네서점,

청계천 중고서점들에까지 나가 책을 많이 사서 읽곤했었다.

 

지금도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동네서점,

청계천 중고서점들은 물론 동묘중고서점에다가 서울의

각구별 동네서점들에까지 가서 책을 사서 읽는다.

 

아무튼 아무리 디지털시대이고 스마트폰시대여도 책은

평생을 읽어야할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라고 생각된다.

요즘엔 전자책들도 많이 나왔으니 스마트폰 게임하는걸

좀더 줄이고 전자책들이라도 많이 읽는 시대가 되었으면 한다.

 

"물질적으로는 간소하게, 시간적으로는 자유롭게,
정신적으로는 여유롭게 살기 위해 최소한만 갖겠다는

두 사람의 용기와 그것을 통해 배우는 삶의 큰 가치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나는 <박하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없어도 괜찮아>를

 

찬찬히 읽어보다가 윗글을 읽고 <물질적, 시간적, 정신적인

삶의 가치지향점이 나랑 같으신 분이시구나! 이분은 참으로

멋진 분이시구나!> 바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원래 <미니멀라이프>는 일본에서 시작된 것인데 이 저자분들의

생활상과 마인드를 보니 또 일본과는 미세하게 다른 그 부부만의

독창적인 미니멀라이프를 즐기시는거 같아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였다.

 

이분들이 실천하고 계시는 사항들중에는 나하고도 공통적인

사항들도 있어 반갑기도 하였고 또 어떤 것은 참 나도 같이

동참해서 실천해볼만한 것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텔레비전없이 냉장고없이 사신다는 이분들을 볼때 아니

어떻게 이리도 불편하게 사실까 의문이 들었지만 이분들의

설명을 들으니 참 일리가 있으신 말이시네 바로 그걸 깨닫기도

하였다.

 

글고 신용카드없이 사신다는 이분들의 생활은 나랑 똑같아

반가웠다. 즉,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다>라는 우리네

속담도 있기에 계획성있게 예산을 짜고 그한도내에서 지출을

한다면 균형있는 삶이 되지않을까 생각되었다.

 

아무튼 이 부부의 미니멀라이프 이책을 통해 아주 잘알게되었다.
신개념 미니멀라이프를 즐기고계시는 이 저자분들의

생활상 아주 잘알게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좀더 비우고 최소한으로도 자유롭고 여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있는 분들이시라면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이 부부의 삶의 철학을 이야기하신 다음의 글이...

 

"삶의 균형을 조화롭게 맞추기위해 꽤 규칙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시간을 자유롭게 쓰며 소신있게 사는

삶을 위해서는 준비와 용기가 필요한 일임을 스스로

설계해나가면서 많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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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60시간 - 당신의 1년은 8760시간이다
아이리 지음, 홍민경 옮김 / 레디셋고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어떤 연구에 따르면 무슨 일이든 21일동안만 지속하면

그것이 습관이 된다고 한다. 이것이 <21일의 법칙>이다.

어떤 습관이 자리를 잡으려면 첫주는 <억지스럽고 어색함>을

견뎌내야한다..."

 

나는 중국 최대교육기관인 신동방에서 쵱녀소이자 최고의

인기강사로서 명성을 떨치고 계시는 아이리작가께서 저술하시고

<(주)레디셋고>에서 펴낸 이책 <8760시간>을 꼼꼼히 읽다가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정말 우리가 흔히 새해가 되면 거창하게 계획들을 세우곤한다.

올한해 10kg이상 감량해 다이어트에 성공할거야, 책을 최소한 

100권이상 읽을거야, 올해 외국어를 꼭마스터할거야

이렇게 여러 계획들을 세우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거창하게 계획들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결국은 이맘쯤이 되면 <그래 목표했던 계획들은 다 이루진

못했어도 내나름대로 최선은 다했어!>라며 자기위안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래서는 효율적 시간관리도 안되고 인생을 가치있게 살아가는

것도 아니다.

 

계획이란 것도 본인이 성취할 수 있게 넘 무리하지않게 세우고

느리지만 꾸준히 거르지않고 계속 추진해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이책에서 이야기한 <21일의 법칙>은 나에 확와닿았다.

 

이책을 읽고나니 지난 한해가 찬찬히 돌이켜보게되었다.

지난 365일이 정말 주마등같이 흘러지나갔다.

 

더불어민주당소속 박원순서울시장님께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타종하시고 야심차게 시작했던 병신년 원숭이해도

쏜살같이 흘러 벌써 12월...

올해도 한달이 채안남은 시점까지 왔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혼돈의 아비규환에 빠져있다.

 

즉, 최순실의 국정농단 글고 고영태, 차은택, 최순득딸인 장시호의

전횡과 만행, 정유라의 청담고 부정졸업 및 이대 부정입학으로

빚어진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는 피의자로 수사발표가

나온상황이고 당연히 퇴진해야하는 상황에까지 왔다.

그러나, 박근혜는 퇴진하지않고 버팅기고있는 이현실이

암울하기만하다.

 

그리하여 오늘 야3당이 탄핵발의를 하고 9일에 탄핵의결을

한다니 그때 꼭 탄핵이 가결되었으면 한다.  

글고 애초부터 머리텅빈 돌대가리인 박근혜는 영세교라는

 

사이비종교의 교주였던 최태민에 홀렸고 이에 최순실과

정윤회의 꼭두각시였으며 허수아비였다.


이런 저능아들이 무슨 북핵문제를 풀고 경제를 회생시킬 것인가!
근데, 최순실이 박근혜의 비자금관리자라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인데 이는 단순한 비선실세가 아니라 박근혜는 죽으나 사나
최순실과 같이해야할 운명인 것이다.

 

아무튼 올한해가 이리도 국정이 혼란스럽고 박근혜일당의

추악한 만행으로 대한민국이 이리도 흔들리고 세계에서도

조롱과 웃음거리로 전락했다니 너무나도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그럴 즈음에 이책을 읽게된 것은 나에게도 현시국의 어지러움을

잠시 잊게해주고 새롭게 각오도 다지게한 정말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이책에서 이야기한 <21일의 법칙>을 보면 첫주차에는

<억지스럽고 어색함>을 견뎌내고 둘째주에는 억지스럽지만

어색하지않은 단계로 접어들어야하고 세째주에는 자연스럽게

몸에 밴 행동이 나와야하고 습관적인 안정기로 접어들게

해야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한해를 마무리할 12월이 되어 이 법칙을 잘인식하여 2017년에도

잘응용하고 실천해야겠다 바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1년은 365일이다.

글고 365일은 하루 24시간씩 환산해보면 8,760시간이다.

결코 적지않은 시간이다.

<1만시간의 법칙>이 적용된다면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을

다쏟아붙고도 조금은 모자른 시간인 엄청난 분량의 시간이다.

문제는 이러한 시간들을 낭비하지않고 1분 1초까지도 소중히

생각해 최선을 다해 시용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7개의 장, 319쪽에 걸쳐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인 1년 365일 8,760시간을 어떻게 하면

잘선용할 수 있는지 그방법과 노하우를 잘알려준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어떻게 하면 1년 365일을 잘보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시간관리를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계신 분들께서는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선택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다음의 글이... 

 

 

삶은 선택의 연속이고 이 선택이 모여 당신의 인생이 만들어진다.

실패에 맞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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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이긴 여자들 - 늑대들 가득한 조직에서 꿈을 이룬 여우들의 이야기
이언경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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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은 학교 다닐때나 대우받는거고

직장은 결과로 대접받는다..."

 

 

나는 이언경 자몽넷대표께서 저술하시고 <스노우폭스북스>

에서 펴낸 이책 <남자를 이긴 여자들>을 꼼꼼히 읽다가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명대사를 인용한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아 위대사는 정말 직장이라는 또하나의 사회의 단면을

아주 잘나타낸 명대사가 아닐 수 없다.

 

흔히 보면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까 만족하다며 스스로를 

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직장이라는 곳은 인풋을 투자해 아웃풋을 창출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곳이다. 따라서, 아웃풋이 안나오면 큰일나는

냉혹한 곳이다. 따라서, 인풋을 투자했음에도 아웃풋이

창출되지않는다면 회사는 점점 어려워지고 종국에는

부도 및 폐업을 맞이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저 대사는 정말 가슴속깊이

각인되는 명대사가 아닐 수 없다.

 

부산 PSB, 원주 MBC, 안동 MBC, 국방뉴스, MBN을

거치고 채널A에서 아나운서 팀장 및 문화과학부차장을 지낸후

현재는 시사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자몽넷대표로 활동하고

계시는 이언경대표... 

 

이책은 그 이언경대표께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안수현 케이퍼필름대표, 조주희 ABC뉴스 서울지국장, 

김미현 러쉬코리아 마케팅이사,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

전투병과 첫여성장군인 송명순 예비역준장,

현대차그룹의 첫여성상무였던 마케팅전문가 최명화대표를

약 3개월동안 수시로 만나 질문하고 인터뷰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여성들이 하나의 조직체내에서 당당한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31가지 성공비결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근데, 이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것은 역시 18년차 베테랑

방송인출신답게 거침없이 이야기해주신다는데 이책의

첫번째 특징이다. 이는 읽는 사람들로하여금 시원함까지

느끼게 해주었다.

 

또한, 여성들이 직장내에서 맞닦드릴 수 있는 상황들을

여러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알기쉽게 설명해주셨다는데

이책의 두번째 특징이 있다.

 

글고 이책에서 남편 최동훈감독과함께 <도둑들>, <암살> 등

두편의 1천돌파영화들을 만든 안수현 케이퍼필름대표의

영화제작이야기도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 나에게 흥미롭게

다가왔다.   

 

하정우, 전지현, 이정재, 오달수, 조진웅 등이 출연하여

정말 영화보는내내 손에 땀을 쥐고 관람하게했던 영화 암살...

 

이 180억원이나 투자했던 대작영화 암살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은 제작진, 감독, 배우들이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했던 결과의 소산물이었다는데 나는 더욱 박수를

쳐주고싶었다.

 

글고 이책이 여성리더가 되고싶어하는 분들을 대상으로한

컨셉의 책이었지만 남성들이라도 어느 조직체의 리더가

되고싶다면 얼마든지 참고할만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나는 이에 이책을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따라서, 이책은 평범한 사람이 아닌 뛰어난 리더가

되고싶어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시사프로그램에서 실수를 한 후배PD에게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야! 여기가 학교냐? 열심히 배우기는 뭘배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음주부터는 잘해. 알았지?

여기서 너 기다려줄 사람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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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의자 -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정도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공포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공포와 맞서 싸우지말고

공포를 내마음안에 식구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공포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건강한 반응입니다..."

 

나는 정도언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님께서 저술하시고

<인플루엔셜>에서 펴낸 이책 <프로이트의 의자>를 꼼꼼히

읽다가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우리들은 일상생활속에서 크고작은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학생들은 대입 수능시험을 보기전에 떨림과 긴장 글고 조그마한

시험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남성들같은 경우엔 군대입대해서는 훈련소에서 첫훈련받는날

다소간의 긴장과 자그마한 공포도 느낀다고도 한다.

글고 군제대해서 보게된 입사시험볼때의 긴장 글고 공포...

 

이렇게 크고작은 긴장, 떨림, 공포가 뒤따르기도 한다.

 

그런데, 이는 스포츠선수들이나 예술인들도 마찬가지이다.

예를들어 우리가 이름만 대면 다아는 국내의 모가수는 수십년

가수생활로 베테랑이 되었지만 지금도 무대에 오르기전에

작은 긴장과 공포까지 느끼기도 한다고 들려주었다.

 

어디 그뿐인가!

차중락이 불러 히트된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의 원곡인

<Anything that`s part of you>와 <Love me tender>,

<Hound dog>, <Burning love> 등 빅히트곡들을 많이 발표했던

불세출의 스타, 스타중의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

 

그런데, 이러한 슈퍼스타도 세상에나 무대에 오르기전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곤했다고 한다.

 

이런 대스타가! 이런 슈퍼스타가!

 

글고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어느 스포츠이건간에 경기전

선수들은 긴장과 공포심을 많이 느껴 이들을 마인드 컨트롤해주는

피지컬 트레이너까지 있을 정도이다.

 

그런 면에서 이책의 저자께서 이야기해주듯이 <공포를

내마음안에 식구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참으로 중요하다고 본다.

 

그렇게된다면 긴장됨없이 침착하게 잘수행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무의식의 미묘한 움직임을 파악하려면 어떤 일때문에

오해의 불씨가 생기고 싸움이라고 하는 불이 일어나는지를

알아야합니다..."

 

아 나는 <인플루엔셜>에서 펴낸 이책 <프로이트의 의자>를 

꼼꼼히 읽다가 윗글을 읽고 <인간심리의 세밀한 감정까지

잘파악하신 참으로 명쾌한 심리결정방법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윗글은 타인을 찾아 끝없이 방황하는 무의식중 하나인

<오해와 집착>을 설명하는 파트에서 이야기한 글인데

때로는 이렇게 사소한 것에도 목숨을 거는 것은 어떤 면에서

무모한 일이 될 수 도 있기에 사전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상대의 말투, 불평 등을 잘파악해보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이는 또한 상대가 느끼는 지루해하는 표정이나 따분해하는

표정 등에서도 캐치할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는데 참으로

명쾌하신 지적이라 아니할 수 없었다...^^*

 

나는 이책을 읽고서 저자이신 정도언교수님께서 프로이트가

창립한 <국제정신분석학회>가 공인하실만한 정신분석가시라고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크게 네개파트로 나뉘어 21개챕터에

걸쳐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입각해 은연중에

자리잡힌 자신의 무의식적 감정들을 잘제어하고

치유시키는 방법들을 잘알려주셨다. 그래서 나는 이책이

12만독자들이 선택했던 심리학분야 최고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신 이유를 확실히 알게해주셨다.

 

따라서, 이책은 자신의 내면에 자리잡은 무의식의 세계를

탐방하여 자신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방법과 노하우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용기를 북돋아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새로운 출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나를 움직이는 것은 바로 <나>이다.

다른 사람의 허락은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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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철학 - 직업적 인간을 넘어 일이 있는 인간으로
박병원 지음 / 판미동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오히려 기성세대는 지난 세월동안 이것을 당연한 사회현실로

받아들이면서 이미 맥이 다 빠져버린 것 같습니다만, 이제는

덩달아 코흘리개 아이들부터 청년층까지 아직 한번도 

누려본적 없는 갑에 대한 열망, 마치 아메리칸 드림과도 같은

갑에 대한 강렬한 꿈을 품고있는듯 하며, 이것이 우리사회발전의

커다란 걸림돌이자 무거운 짐으로 작용하고있다고 보여집니다..."

 

 

나는 박병원님께서 저술하시고 <판미동>에서 펴낸 이책

<일철학>을 꼼꼼히 읽다가 윗글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보통 직업을 갖는 이유는 어려서부터 여러 이유를 대며

이야기해왔지만 우리가 직업을 갖고 일을 하는 것은 <자아실현>

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이야기해왔다.

 

자신의 자아를 진정으로 실현시키는 것...

그것은 자신이 사람으로 태어나 진정 원하는 것을 하고

진정 그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도 실현시키고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데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리하여 경제적 부는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고 그것부터

내세우는 것은세속적인 것으로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책은 우리가 왜 일을 하고 직업을 갖는 것인지

자신의 일이 그사람에게 얼만큼 의미가 깊은 것인지

일에도 철학이 있다는걸 철학에도 일이 있다는걸 전제로

찬찬히 이야기해주시고 있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오늘날 한국사회의 발전을 저해하는

단 하나의 걸림돌이 있다면 그것을 <관료의식>이라고

칭하면서 이는 철밥통으로 대변되는 관료사회뿐만아니라

이나라를 이끌어갈 청년세대에서도 나타나고있다고

지적하고있다.

 

그러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다수가 <공무원시험>에 

올인하는 것도 그러한 관료의식의 한단면으로서 제시하고있는데

나는 이렇게나 <관료의식>이 심각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되었고

동시에 이것이 이나라를 이끌어갈 청년세대에까지 은연중에

만연돼있다는데 충격받기도 하였다.

 

사실 제2의 빌게이츠, 제2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고

노벨 화학상, 물리학상에 도전하는 그러한 젊은이들이

많이 나와야 그사회가 생동감있고 잘굴러가는 사회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건 너도 나도 7. 9급이나 경찰직, 법원직 등

공무원시험에나 준비하고있다니 이 나라의 미래가 참으로

한심스럽게 생각하고있는 사람중 한사람이다.

 

이러한 <관료의식>에 젖은 젊은이들이 <공무원시험열풍>

으로 이어지고있으니 몸은 청년이어도 마음은 늙은 쉰세대가

되버린다는 냉정한 평가가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어린아이들부터 청년층까지 <관료의식>에 젖고 기성화되어지기

시작한 것은 연예인 광풍 즉, 스타병이 시작이었다.

그후 왕따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었고 성인들에게까지 번져나간

현상 즉, 키 180cm이하는 <루저>라는 소위 <위너 루저>담론까지

나왔다.

 

그러다가 어느 우유회사에서 시작된 <갑질논란>은 백화점에

온 모녀고객이 직원들을 무릎꿇리고 밀치기도 한 현상까지

벌어져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번져가고있다.

 

이것은 직업엔 귀천이 없고 서비스직업에서조차 직원과 고객은

평등하다는 생각이 확고히 자리잡고있는 네덜란드같은

나라에서는 상상조차할 수 없는 일이다.

 

네덜란드사람들의 직업에 대한 그러한 생각은 서비스업

에서도 똑같이 적용되어 가게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저는 지금 바쁘니까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세요!>라고

대답한다니 이건 우리로서는 전혀 상상이 안가는 현상

이기까지 하다.

 

아무튼 <판미동>에서 펴낸 이책 <일철학>을 찬찬읽어보니

임금노예로 살 것인지 일의 주인으로 살 것인지 또 일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고 어떤 자세로 일을 해야하는지 잘설명해주셨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苦, 集, 滅, 道 등 네개부문 322쪽에 걸쳐

행복과 자아실현을 가능하게할 진정 사람다운 일이란 무엇인지

담담한 필체로 잘설명해주셨고 나도 이에 흥미롭게 잘읽었다.

 

따라서, 이책은 나는 왜 일을 하려는가 나는 왜 직업을

갖으려는가 의문인 분들은 물론 자신이 해야하거나

하고있는 일에 어떤 철학적 의미를 부여하며 살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자기자신을 다 갖추고 완성시키기란

어렵다고 하시면서 들려주시던 다음의 말씀이...

 

"오로지 관계에 대한 무한한 애정, 자기 삶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이 있어야 그 길(道)이 끝까지 유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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