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에 구제금융요청으로 경제식민지가 되어 초유의 국가부도
사태 발생!
그래서 전국적으로 대기업 및 건설사, 은행들 부도 및 퇴출!
그중에서 동화은행직원이었다가 은행퇴출로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됨...
그후 증권회사 다니다가 투자자문회사인 (주) 유레카벤처스를
설립해 운영...
그러다가 2004년 가맹점수 80여개에 불과한 회사를 인수!
허름하고 작은 사무실에서 10여명의 직원으로 시작!
정체기도 겪고 심지어 쓰라린 실패도 맛봤지만 마침내 인수
12년만에 그 가맹점수를 2,000개이상으로 늘린 사람...
그회사의 이름은 이디야커피!...
그런 신화를 쌓아올린 분은 이디야커피 대표이사 회장...
그렇다면 과연 위에서 소개된 이디야커피 대표이사 회장은
누구실까?
그분이 바로 문창기회장님이시다.
근데, 나는 문창기회장님께서 저술하시고 <한국경제신문
한경BP>에서 출간하신 이책 <커피 드림>을 꼼꼼이 읽어나가다가
아랫글을 읽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당신이라면 그자리에 오픈하겠습니까? ..." (p33)
윗글은 회사 개발팀에서 새로운 점포를 의논할때 문창기회장님
께서 개발팀직원에게 꼭물어보는 말씀이시란다...
아 나는 이 한마디말씀에 모든 것이 다 함축되어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개발팀직원들도 나름대로 땀을 삘삘 흘리며 고생해서
유망가맹점자리를 조사해왔겠지만 문창기회장님께서 해주신
저 한마디말씀이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를 담고있는 말씀이라고
생각된다.
여러가지 복잡한 숫자와 어려운 경제용어를 사용하며 올린
보고서내용보다도 더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개발팀직원들도 자기자신이 오픈한다는 마음으로
유망가맹점자리를 발굴해냈으니 13년전 80여개의 점포가
지금은 2,000여개의 점포로 가맹점수가 확늘어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니었나 생각되어진다.
나는 211쪽에 달하는 이 한권의 책 아주 잘읽었다.
활자크기도 큼직하고 또 문창기회장님께서 시원시원한 필체로
마치 옆에서 차분히 이야기해주시는듯 알기쉽게 차분히
설명해주셔서 이에 이책 아주 잘읽었다.
모든 분들께서 다 잘아시다시피 요즘 국내 커피시장은
포화상태이다. 스타벅스 등 외국브랜드들은 물론이고
저가를 내세운 커피프랜차이즈부터 편의점까지 원두커피시장에
뛰어들어 1,000원이하 커피가 속속 등장하자 기존에 있던
대형 커피전문점은 차별화전략을 키우고 있다.
그중 하나가 프리미엄급 커피메뉴의 다양화도 꾀하고있다한다.
그런데, 나는 이책을 읽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커피베네>가
떠올려졌다.
하지만, 얼마전에 국내 토종커피전문점 신화를 쏘아올렸던
<카페베네>가 완전 자본잠식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은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카페베네는 2008년 천호동에 1호점을 낸후 2012년 800호점,
2013년에는 토종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 1,000호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는듯했지만 비싼 가맹비와 인테리어비용
등으로 가맹본부가 배를 불렸다는지적이 나오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됐다.
거기에다가 무리한 사업다각화로 가맹본부는 점점 어려워져
커피가맹점이 계속 감소해 2015년엔 140점이 감소, 폐점율은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내가 이렇게 카페베네의 급격한 추락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를
설명해보련다.
내가 자주 지나치는 곳에 카페베네와 이디야가 같이 붙어있었는데
매장넓이가 넓은 카페베네에 비해 이디야는 좀 작아보였었다.
당연히 카페베네에는 손님들이 더많아보였고 장사도 더잘되
보였었다.
그러나, 상황은 역전되어 <카페베네>는 완전 자본잠식상태에
빠졌고 이디야는 승승장구해 가맹점수가 2,000개를 넘어섰다니
정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이디야의 승승장구>의 원인과 배경을
<한국경제신문 한경BP>에서 출간하신 이책 <커피 드림>을
찬찬이 읽어보니 문창기회장님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최고품질의 커피만을 제공하겠다는 결연한 마음, 직원이나
가맹점주들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그 따뜻한 마음이 다 조화를
이뤄낸 결과물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세상에 전직원들과 함께 일본에서 워크샵을 갖은걸 시작으로
북경, 홍콩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갖았다니...
또, R & D 부서직원들, 비니스트 생산관리담당팀, 이디야커피랩
수석 바리스타 등 10여명과 함께 이디야의 스틱원두커피의
비니스트의 원료를 생산하는 콜롬비아의 협력업체와 여러 커피
농장들을 출장 갔다왔다니 참으로 실천하고 발로 뛰는회사라고
생각되었다.
우물안 개구리식의 경영이 아니라 실제 해외현장을 둘러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그러한 마인드가 있었기에 이디야 성공신화가
쌓여진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또한, 2017년도 대학입학자녀를 둔 84명의 가맹점주에게
각각 200만원씩 대학입학등록금을 지원하는 <이디야 가맹점주
자녀 캠퍼스 희망기금 장학증서>도 수여하는 행사도 얼마전에
갖었다하니 이렇게된다면 2,000여가맹주입장에서는 충성
가맹주가 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이디야 커피점>은 아담한 점포지만
항시 손님들로 붐비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커피점포수로는
국내최다를 자랑하는 <이디야커피>...
나는 이책을 통해 문창기회장님의 경영철학을 확실히 알게되었다.
은행퇴출로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었던 쓰라린 경험도 있었지만,
굴하지않고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않는 과단성과
추진력으로 이디야 성공신화가 구축된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따라서, 이책은 이디야 성공신화는 물론 이디야 문창기회장님
의 경영철학을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꼭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생산원가를 대하는 문창기회장님의 기본적 자세에 대해
설명해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생산원가를 낮춰 이익을 높이는 일은 기업이 추구해야할
핵심과제지만, 어떤 경우에도 편법이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처음 출근하던 날처럼, 삼대가 먹어도 안전한 제품을
만든다는 원칙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도 다시 신발끈을 맨다..."
(p70 ~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