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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승부사 - 품위 있게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
조윤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마라.(p203) "
나는 조윤제님께서 저술하시고 21세기북스에서 펴낸 이책 <우아한 승부사>를 꼼꼼히 읽다가
공자님께서 말씀하신 윗글에 깊은 울림을 받았다.
윗글은 한자성어로 <불치하문>이라 하는데 난 학창시절에 이 성어를 읽고 그때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근데, 이 성어를 이번에 다시보게되었는데 이렇게 나이를 먹고서 보니 그 뜻과 의미의 깊이가 내맘속에 더 가까이 와닿았다.
이렇게 어렸을때 알고있거나 봐왔던 한자성어들이 나이가 들어서 더 폐부깊숙이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불치하문도 요즘엔 가슴깊이 와닿는 한자성어중 하나이다.
무릇 사람이란 모든걸 다 알 수는 없다.
또한, 전문분야가 다 다르기에 그해당분야는 그분야의 전문가에게 물어보는게 당연하다고 본다.
설사 그전문가가 나보다도 나이가 적거나 아랫사람이어도 서슴지않고 물어보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그것에 대해 확실히도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게 오히려 더큰 문제라고 본다.
공자님께서도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얘기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참다운 앎>이라고 하시지않았는가! ~
이책을 읽고서 난 공자님의 이 말씀이 가장 절실히 와닿았다.
논어, 맹자, 시경, 서경 등 사서삼경은 물론 사기, 도덕경, 춘추좌씨전, 명심보감, 근사록, 손자병법 등 동양의 영원한 고전 100여종을 원전으로 읽으시고 문리가 트인 경험을 하신 이책의 저자이신 조윤제님...
근데 이책은 그중에서도 특히, 품위있게 말하여 마음으로 상대를 감동시켜 따르게 하는 방법을 들려주신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펴내셨는데 아주 인상깊게 잘읽었다.
난 요즘에도 동양고전들을 더 자주 읽으려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책의 내용들이 확와닿았다.
이책은 1장 과유불급에서부터 9장의 지피지기까지 343쪽에 걸쳐 어떻게 하면 싸우지않고도 상대방이 따르게하는지 내공있게 한마디말을 잘할 수 있는 법을 잘설명해주셔서 난 흥미롭게 잘읽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효과적인 대화법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진정한 용기가 있다면 그어떤 적과 마주하더라도 담대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씀하신 맹자님의 다음 의 말씀이...
"스스로 돌이켜서 옳다고 생각되면
비록 천만 군사앞에서도
당당히 나아갈 것이다. (p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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