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서 이기는 법
퀸투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음, 필립 프리먼 그림, 이혜경 옮김, 매일경제 정치부 해제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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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들의 지지를 받을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야하고, 당신이 자신들을 위해 중요한 무언가를 해줄 수 있는 진실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야하며, 선거이후에도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야만 한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오 . (89쪽) "

나는 키케로께서 저술하시고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선거에서 이기는 법>을 읽다가 윗글에 선선한 인상을 받았다.

이책은 제목그대로 <선거에서 이기는 법>을 설명한 책인데 윗글처럼 유권자들에게 선거이후에도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는게 참으로 중요하다고 느꼈다.

마침 약한달뒤인 4월 15일에는 국회의원선거가 있다.

천인공노할 최순실과 박근혜의 국정농단참사에 전세계에서 촛불혁명이 일어났고 마침내 박근혜는 탄핵당하고 징역 토탈 33년을 선고받았다.
33년을 꼬박 채우려 교도소생활하게된다면 옥사가 예정되어 있다.

글고 4대강삽질대운하공사로 수조원 해먹고 자원외교로 엄청난 국고손실을 가져왔으며 국정원 댓글공작 등을 벌인 이명박도 다시 구속되어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근데, 재수감중 생트집을 잡아 일시석방됐는데 모든 사람은 법앞에 평등하다.

생사기꾼이며 날강도인 이명박은 속히 구속되어 18년형기 다채울때까지 죗값을 톡톡히 치러야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전직 대통령들까지 구속수사를 하는 나라이지만 아직도 사회곳곳엔 많은 적폐와 기득권에 사로잡힌 수구부패세력들이 도처에 있다.

그것은 장모의 사문서위조 등 범법행위들은 일체 수사안하는 윤석열을 비롯한 검찰조무래기들과 양승태로 대변되는 사법농단세력들과 수구판사들 글고 재벌들을 들 수 있다.

이런 수구부패세력들을 대변하고 일본 아베놈을 추종하는 무리들을 일거에 싹쓸이할 수 있는게 이번 4.15 총선이고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아주 중요한 선거로서 한일전성격을 띄기도 한다.

위성정당을 만들어 한석이라도 더탈취하려는 작태들은 물론이고 신천지라는 괴물사이비집단을 등에 업은 수구패세력들 정말 공중폭파시켜야한다.

그런 중차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책을 읽게되서 참으로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
1. 가족과 친구부터 당신을 확실하게 지지하도록 하라.
2. 적합한 사람을 항상 곁에 두라.
3. 지금까지 베푼 모든 호의에 보답을 요구하라.
4. 광범위한 지지기반을 구축하라.
5. 모두에게 모든 것을 약속하라.
6. 의사소통능력이 선거결과를 가른다.
7. 지역구를 떠나지말라.
8. 경쟁후보의 약점을 파악하고 이용하라.
9. 체면을 차리지말고 유권자들의 마음에 들기위해 애쓰라.
10.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라.

위내용은 퀸투스 키케로가 형인 마르쿠스에게 보낸 편지내용인데 오늘날의 정치후보들도 새겨들어야할 내용들인거같다.

그래서, 이책에선 198쪽에 걸쳐 <선거에서 이기는 법>을 설명하고있는데 아주 시의적절한 독서가 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4.15총선에 출마하실려는 분들은 물론 선거당선법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희망과 믿음을 줘야할지 이야기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당신에게 기대와 희망을 품고있는 열성적이고 현신적인 사람들에게는 당신이 항상 그들곁에 함께하면서 도움을 줄거라는 믿음을 주십시오. (81쪽) "

#선거에서이기는법 #키케로 매일경제신문사 #최순실 #박근혜 #이명박 #윤석열 #415총선 #국회의원선거 #아베 #국정농단 #양승태 #사법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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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리츠가 온다 - 부동산으로 꾸준히 고수익을 내는 새로운 방법
이광수.윤정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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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에 진행된 NH프라임리츠는 롯데리츠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317:1에 달했고 증거금은 무려 7.7조원을 넘어섰다. (14쪽) "

나는 이광수, 윤정한님께서 저술하시고 매일경제신문에서 출간한 이책 <2020 리츠가온다>를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아니 대체 리츠가 뭐길래 경쟁률이 317:1이나 되었냐! ~~

이렇게 리츠는 아직 생소한 개념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리츠란 무엇이고 어떤 개념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리츠란 자산을 부동산에 투자하여 운용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부동산투자회사법>의 규정에 의해 설립된 부동산투자회사를 말한다.

그래서, 매년 얻는 이익은 배당하도록 의무화되어있으며 이에 리츠는 부동산에 대한 간접투자상품의 일종이다.
따라서, 리츠의 부동산에 투자한 자는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고 배당에 따른 이익과 주식매매차익을 향유할 수도 있다.

따라서, 세법으로 창출된 일종의 투자도관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리츠는 투자자가 금전을 출자하고 부동산투자회사주식에 투자한다는 특징을 띄고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투자자는 부동산투자회사의 발행주식에 투자하게되면 부동산에 직접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즉, 부동산투자를 주식처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리츠에 대한 정의와 구조를 어느 정도 알고서 이책을 읽으니 더욱더 잘읽혔고 왜 리츠열풍이 불고있는지도 알게되었다.

앞으로의 부동산투자는 시세차익실현보다는 안정적인 임대, 배당수익이 우선시되는 패러다임의 전환기가 올걸로 전망되기에 리츠는 부동산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걸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을 읽게된 것도 뜻깊은 일이었다.
이책을 읽어보니 리츠투자적기가 지금, 공모리츠 7종분석, 리츠투자시 체크할 것들,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리츠 등 글로벌 상장리츠투자법 등에 대해 다섯개장, 184쪽에 걸쳐 잘설명해주셔서 잘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상장리츠가 총7개에 불과하지만, 싱가포르는 45개, 일본은 60여개가 넘는다하니 글로벌 리츠시장도 눈여겨볼만하다고 생각되었다.

시세차익에 배당수익은 물론 분리과세까지
리츠투자에 가장 알맞은 시대가 왔다!
부동산보다 쉽고 주식보다 안정적인 최고의 투자처!

부동산 리츠투자의 방법과 수익내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잘알려준 이책 <2020 리츠가 온다>...

이광수, 윤정한님께서 저술하시고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간하신 이책이 그런 면에서 나에게는 뜻깊은 독서로 다가왔고 리츠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리츠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우량리츠를 고르는 3가지 포인트를 이야기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저평가된 부동산을 찾아라
가격변동성을 줄이고 장기투자해라
안정성을 추구해라. (99~10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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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도 괜찮아 졸혼해도 괜찮아 - 이대로 괴로울지, 버리고 행복할지 선택하라
강은송 지음 / 라온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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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하루도 더 못살것 같아요! 그런데, 가족을 생각하면 참고 살아야겠고... (37쪽) "

나는 강은송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라온아시아에서 출간하신 이책 <이혼해도 괜찮아 졸혼해도 괜찮아>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뷰티업계에 종사하는 저자의 동네동생분이 늘 만나면 하시던 푸념아닌 푸념이었다고 한다.

근데, 위생각은 정말 이땅에 사는 부부들은 물론 전세계 기혼남녀 누구든 비슷한 생각을 하기도한다.
하지만, 그래도 이혼을 못하는건 단한가지 <자식때문에 바로 자식때문에> 이혼못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각방쓴지는 오래됐고 서로 얼굴마주치기도 싫은 부부들...

예전에 어느 의사가 아내를 데리고 모임이나 파티에 나가 즐겁게 시간보냈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서로 <흥! ~>하며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는 드라마를 본적이 있다.

이것은 바로 쇼윈도부부였다.

겉으로는 잉꼬부부라고 티를 냈지만 실상은 남보다도 못한 부부들...

탤런트 박철, 옥소리 부부이혼도 대중들에게 얼마나 충격을 줬었는지...

서로간의 애정은 급속히 식어 1도 없고 각방쓰기를 수십년째 이어오고있지만 이혼만은 피하는 커플들을 보면 왜사나 의문품는 경우도 사실 많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캐나다의 세계적인 가수 코헨도 이혼했지만 그는 생전에 이렇게 얘기했다.

<결혼생활이 이런거였다면 난 다시는 결혼하지않았을 것이다>라고...

여성팬들도 엄청 많은 세계적인 가수였는데..

결혼이란게 또다른 족쇄로 다가오신게 아닌지...

암튼 이렇게 결혼과 이혼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이책을 읽으니 불행한 결혼생활보다는 차라리 깨끗이 헤어지는게 좋다고 생각된다.

글고 나도 남자지만 여성분들에게 당부하고싶은 바는 <남편이 폭력적이면 절대 고치기 힘드니 과감히 도장찍으라!>고 얘기해주고싶다.

물론 이는 그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남자는 같은 남자들이 잘아는데 폭력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절대 고치기 힘들기 때문이다.

글고 탤런트 백일섭씨가 <졸혼선언>이후 세간에 졸혼이 인구에 회자되고있다.

나는 졸혼이 좋은거라고 권장하기 힘들지만 새로운 결혼문화의 한 트렌드라고 생각한다.

암튼 이책을 읽으니 두남녀가 만나 백년해로하는게 이렇게도 힘든거구나 그걸 느끼기도하였다.

이책은 이야기한다.
불행한 결혼생활을 할지
아님 과감히 버리고 또다른 인생의 행복을 찾을지

잘생각해보라고...

이책을 읽으니 당당하게 사는 인생이 어떤 인생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또한, 자신의 인생도 한번밖에 살 수밖에 없는 것이기에 한번사는 인생 한순간이라도 행복하게 사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혼 글고 졸혼...

결코 권장하지는못해도 신체적인 위해나 폭력, 학대를 받았다면 그상황을 벗어나는게 현명한 선택이라고본다.

그리하여 이책은 이혼, 졸혼 글고 돌아온 싱글라이프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이혼해결은 최소한의 트러블로,
잃는 것은 최소한의 리스크로 하라시면서 들려주셨던 저자의 다음의 말씀이...

"어떤 방법이 서로에게 가장 최소한의 리스크를 가져올지 꼭비교해보고 결정하기 바란다.
더불어 서로에게 선한 종결의 방법인 것으로 하라.
상처가 덜남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조언하고싶다 (95쪽) "

#이혼해도괜찮아졸혼해도괜찮아 #강은송 #라온아시아 #박철 #옥소리 #백일섭 #레너드코헨 #이혼 #졸혼 #싱글 #졸혼선언 #싱글라이프 #쇼윈도부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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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무엇을 하든, 누가 뭐라 하든, 나는 네가 옳다 - 나의 삶이 너희들과 닮았다 한쪽 다리가 조금 ‘짧은’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한 ‘길고 긴 동행’, 그 놀라운 기적
황정미 지음 / 치읓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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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괜찮아요! 짜증이 왜 나요? 할머니랑 선생님이 얼마나 잘해주시는데. (203쪽) "

나는 황정미님께서 저술하시고 치읓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네가 무엇을 하든, 누가 뭐라 하든, 나는 네가 옳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PC방에서 집에서 게임에만 빠져있던 민재라는 학생이 황정미님 공부방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반에서 2등이라는 성적표를 받아왔다.

그리하여 윗글은 황정미님이 민재에게 먹고싶은거 있으면 말하고 짜증나는 것도 다말하라고 하자 민재가 대답한 이야기이다.

아 정말 아이들은 일반학생들은 물론 이렇게 학교에서 적응못하고 겉도는 아이들도 올바른 훈육과 가르침이 뛰따른다면 얼마든지 성적도 오르고 행실도 바른 모범생이 될 수도 있다는걸 깨닫게되었다.

근데, 황정미님은 한쪽다리가 짧은 장애를 안고 사는데다가 고개를 숙여야만 제대로 걸을 수 있는 장애인의 삶을 살아오신 분이시다.

본인도 몸이 성치않고 불편함에도 '마음이 아픈 사람은 한자리에서 같은 마음으로 꾸준히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아이들과 24시간 동고동락하는 선생님으로서 작지만 커다란 공동체를 30년동안이나 이어오신 분이시다.

아 그 불편하신 몸으로 아이들 마음의 치유사가 되셨고 그길을 30년이상 이어오셨다니 나는 황선생님께 아낌없이 박수쳐드리고싶었다.

그리하여 한쪽 다리가 짧은 저자이시지만 아이들과 길고긴 동행을 함께할 수 있었던 이유들과 그과정의 시간들을 이 한권의 책속에 담아내셨다.

그래서, 이책에서는 5장, 301쪽에 걸쳐 그 여정의 과정을 담담하게 이야기해주고있다.

아 근데 한쪽 다리가 짧으시다던데 얼마나 불편하실까?

난 그사실에 맘이 아팠다.
더군다나 고개를 숙여야만 제대로 걸을 수 있으시다니...

아 가슴도 넘넘 아팠다 ~~

그러나, 이러한 신체적 핸디캡이 있으심에도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하고 위안주는 일을 30년동안 이어오셨다니...

황정미님이 정말 존경스럽기까지했다.

글고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학창시절도 회고해보기도 했다.

다신 돌아갈 수 없는 학창시절...
그때의 실수와 방황을 거울삼아 앞으로의 인생은 열심히 살자 다짐도 하게되었다 ~^^*

아 이책을 읽고나니 내가 도리어 위로받은 느낌이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자기계발서의 차원을 넘은 마음치유라 생각되었다. 

따라서, 아이들과 학생들의 심리와 고민들이 무엇이고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언제까지나 아이들의 고민과 상처를 들어줄 수 있는 선생님으로 남을거시라면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그만하고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다시 살려내고 끝까지 같은 마음으로 들어줄 수 있으니 조잘대라고, 더많이 이야기하라고, 불안감과 지친 하루의 상처를 다 이야기하라고, 턱을 괴고 바라봐주고싶다. (29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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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을 제거하는 비책 - 위대한 역사를 만든 권력 투쟁의 기술
마수취안 지음, 정주은 외 옮김 / 보누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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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은 온갖 모욕을 견디며 부차의 비위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한번은 부차가 병에 걸리자 직접 찾아가 부차의 대변을 맛보기도 했다. (251쪽) "

나는 마수취안님께서 저술하시고 보누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정적을 제거하는 비책>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아니 그렇다고 대변까지 맛봐?

그렇다면 우리는 월왕 구천과 오왕 부차간에 복수의 일념하에 나온 <와신상담>이란 고사성어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오왕 부차는 자신의 선왕인 합려가 월나라군이 쏜 독화살에 손가락이 썩어들어가 결국 사망한다.
이에 오왕 부차는 선왕의 원수를 갚으려고 땔나무인 섶에 누워 잤다고한다.

여기서 섶은 잎이 붙어있는 땔나무나 잡목의 잔가지들을 일컫는데 그위에서 잔다는 것은 불편하고 아프기까지 할 것이다.

그러나, 오왕 부차는 오로지 부왕의 원수를 갚기위해 이 힘든 상황을 견뎠던 것이다.

2년뒤 마침내 오왕부차는 월나라에 이겨 월왕 구천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월나라를 완전정복해야한다는 오자서의 의견을 묵살하고 월나라를 그대로 남겨둔채 월왕 구천만 잡아다 고소에 머물게했다.

이때 구천은 온갖 모욕을 견뎠다.
심지어 오왕 부차의 대변까지 맛보면서...

그후 월나라로 귀국까지 하게되자 옆에다가 쓸개를 놔두며 앉으나 서나 그 쓰디쓴 쓸개를 핥으며 복수의 칼을 20년이나 갈았다.

그리하여, 월나라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나라로 쳐들어가 마침내 오나라를 정복하고 구천까지 사로잡았다.

오나라를 멸하지말아달라는 부차의 간청에 월의 구천은 "예전에 하늘이 월나라를 그대에게 내렸으나 그대는 받지않았다. 이제 하늘이 오나라를 나에게 내리니 내어찌 거절하겠는가! " 라고 말하자 부차는 자결하고 말았다.

아 나는 와신상담이라는 유명한 고사성어도 되새겨보면서 이 파트를 읽으니 온몸에 소름이 돋기도 하였다.

물론 와신상담, 오월동주라는 유명한 고사성어도 생길 정도로 오나라와 월나라는 앙숙이었다.

이때 사로잡힌 구천이 치욕을 감수하지않았다면 상황은 더 악화됐을 것이다.

상대를 반드시 쓰러뜨려야 내가 사는 약육강식의 시대에는 상대에게 조금의 헛점도 보이지말아야하고 또 충신과 간신도 잘골라낼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야겠다는걸 이책을 읽고 확실히 알게되었다.

이책의 저자이신 마수취안은 중국 고전전문가로서 지적 탐구심과 폭넓은 식견으로 문학, 철학, 역사 등 다양한 고전을 독자에게 소개해오신 분이시다. 
특히, 처세술과 자기계발의 지혜를 담은 고전을 발굴하고 알리는데 주력했으며, 이 덕분에 중국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근데, 이책 <정적을 제거하는 비책>은 중국 당나라 측천무후시대에 나온 <나직경>을 새롭게 해석하고 풀어낸 책으로서 읽어보니 중국최고의 권모술수서적, 최고의 모략서적이란 느낌을 받았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적을 제압하는 법, 간신을 찾아내는 법, 사람을 간파하는 법, 적을 처벌하는 법, 상대를 죄로 엮는 법 등 12가지 비책들을 492쪽에 걸쳐 자세히 설명해주고있다.

특히, 갖가지 예화들을 곁들여 설명해주시니 저자께서 이야기하시는 바가 더욱 이해가 잘되었다.

그런데, 이책을 읽으면서 모골이 송연해진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와~ 이렇게까지 해야했나싶을 정도로 잔악하고 패륜도 저지르고 가족간의 관계도 끊는 일들을 보니 몸서리가 처지기도했다.

을지문덕 장군에게 살수에서 대패했던 수 양제...
아니 근데 이자가 형을 모함해 폐세자가 되게하고 자기가 세자자리에 오른 사람이다.

그후 아버지인 수문제가 병으로 쓰러지자 그는 반란을 일으켜 아버지를 제거하고 자기가 왕위에 오르는 극악무도한 패륜, 만행을 저질렀다.

이랬던 수 양제도 을지문덕 장군에게 비참하게 대참패당했다. 이어서 자신의 부하장수에게 죽임을 당하니 쌤통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이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잔인하고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한 적이 한두번도 아니었으니 이책 정말 대단한 책이었다.

그래서 이책은 항시 서가 가까이에 두고 수시로 읽어야할 책이라 생각되었다.

또한, 이책은 약육강식의 험난한 시대에 남에게 당하지않고 살아가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사람을 잘간파해 이용할줄 알아야한다면서 들려주시던 다음의 말씀이...

"속임수에 넘어가는 까닭은 상대를 주의깊게 살피지않았기 때문이다. 타인의 호불호를 잘파악해서 이용해야 타인이 기꺼이 자신을 따르게 만들고 통제할 수 있다. (27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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