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게임 캐릭터 모델링 - 손맵(핸드패인팅)으로 배우는
김선욱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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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3D 캐릭터에 입문하는사람들이 제작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튜토리얼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따라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iv쪽)"

나는 김선욱님께서 저술하시고 정보문화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손맵(핸드페인팅)으로 배우는 3D 게임 캐릭터 모델링>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즉, 이책은 3D 캐릭터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차근차근 설명해주고있다.

또한, 네이버 블로그에는 <Q & A 게시판>을 자료실에는 예제다운로드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래서, 이책으로 제작하다가 의문나는 사항들은 언제든지 여쭤볼 수 있게 해주셨고 예제를 직접 따라하며 연습하다보면 인체 모델링부터 매핑까지 모든 과정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셨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선욱님께서는 네오위즈에 재직중이시며, 스노우볼 스튜디오 킹덤 오브 히어로팀에서 3D 캐릭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계시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3D MAX, 모델링, 바디페인트 3D(시네마 4D), 인체 모델링, 캐릭터 매핑, 재질, 스킨, 레이아웃 등 총 8파트 270쪽에 걸쳐 올컬러판으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3D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기위한 기초를 확실히 마스터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었다.

근데, 이책은 3D 모델링의 종류인 노멀과 손맵중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이 손에 90%이상 의존하는 방식인 손맵을 기본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래서, 이책에서는 예제를 활용하는데 사용된 프로그램은 3D MAX, 바디 페인터, 포토샵, 마모셋 등 네가지이다.

나는 사실 이 프로그램들중에 포토샵에 익숙해있는데 나머지 프로그램들도 꾸준히 연습해나간다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리라 판단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3D 모델링에 입문하시는 분들은 물론 좀더 빠르고 높은 퀄리티의 캐릭터를 제작하고싶으신 실무자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손맵의 장점을 설명해 주신 다음의 말씀이...

"손맵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손에 90% 이상 의존하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손맵의 장점은 손에서 나오는 감성 그리고 리소스를 관리하기 좋다는 점입니다. 기본기를 제대로 익히면 색감이나 빛을 항시 생각해야하므로 노멀작업을 할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iv쪽)"

#손맵(핸드페인팅)으로배우는3D게임캐릭터모델링
#김선욱 #정보문화사 #네오위즈 #포토샵 #3D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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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분기점 - 8인의 석학이 예측한 자본주의와 경제의 미래
폴 크루그먼 외 지음, 오노 가즈모토 엮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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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시간밖에 일하지않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일주일에 1시간밖에 일하지않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출근한 사무실에서 페이스북의 프로필을 갱신하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며 하루를 보낸다고 합니다. 바로 《Bullshit Jobs》 입니다. (75~76쪽)"

나는 폴 크루그먼님 외 일곱분의 석학들께서 저술하시고 한스미디어에서 출간하신 이책 <거대한 분기점>을 읽다가 데이비드 그레이버교수께서 말씀하신 윗글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아니 지금도 이렇게 회사에서 놀고 먹으며 지내면서 월급도 따박따박 받는건 물론 오히려 더많이 받아가는 관리직 사원들이 많이 있다니 정말 깜짝 놀랐다.

그것도 21세기가 20년이나 지난 2020년인 이시기에...

사실 우리나라를 보면 IMF 외환위기 전후가 우리나라 경제변혁의 전환점이었다.

물론 IMF직전인 1990년대 초중반부터 우리나라에도 <명예퇴직>이라는 제도가 도입되어 회사들은 같은 동기들끼리도 끝없이 무한경쟁해야했다.

그러다가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인한 구제금융신청으로인한 국가환란으로 산업구조 및 경제시스템이 확바뀌었다.

특히, 기업들도 상시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금융권 퇴출, 기업인수합병 등이 계속 뒤따랐다.

그후 김대중정부의 외환위기극복으로 한국경제는 어느 정도 회복국면을 넘어 정상궤도에 와있는데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문화인류학과교수이며 월가 점거운동의 이론적 지도자로 유명하신 데이비드 그레이버교수께서 들려주신 윗글은 정말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아니 아직도 서구 기업들에서 저렇게 놀고 먹는 관리직 사원들이 있다니 정말 깜짝 놀랐다.

예전에도 우리나라를 보면 점심식사후 자기 자리에서 꾸벅꾸벅 조는 부장, 외근을 핑계로 자리를 많이 비는 과장, 차장들도 많았다.

또 심지어는 본사와 떨어져있는 공기업 직원들은 출근해서 TV보고 점심먹고 노닥거리다가 5시면 칼퇴근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기업현실들이었다.

하인형
폭력배형
이삭줍기형
관료형
중간 관리자형

이렇게 《Bullshit Jobs》도 5가지 유형이 있다니 정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데이비드 그레이버교수께서 말씀하시길 앞으로 직업의 절반이 사라지고 저러게 놀고먹는 헛된 일자리가 늘어날 수도 있다하니 이에 기업들도 발빠르게 대처해 《Bullshit Jobs》가 안생기게 해야할 것이다.

이제 그런 사원이나 임원들은 즉시 퇴출되는 세상이 되야할 것이다.

인류는 지금 거대한 분기점에 서있다.
무너질 것인가, 더 발전해나갈 것인가?

코로나19까지 겹친 최악의 글로벌 위기속에서 붕괴되는 경제시스템, 중산층의 몰락, 직업의 소멸, 기본소득 논의까지 인류의 미래를 성큼 내다보는 세계석학 8인이 예측한 자본주의와 경제의 미래...

정말 궁금하지않을 수 없었는데 222쪽에 달하는 이한권의 책으로 속시원히 알 수 있어 참좋았다.

이렇게 이책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다고 인정받는 경제학의 권위자, 세계를 깜짝 놀라게한 저술로 주목받고있는 신진학자와 저널리스트 등이 자본주의와 경제의 미래를 전망한 논설집이다.

나는 폴 그루그먼 등 8명의 저자께서 저술하시고 한스미디어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다.

나는 특히 홀로세가 끝나고 인류세가 시작된다는 토머스 프리드먼, 테크놀로지가 노동자의 격차를 벌린다는 타일러 코엔, 기본소득과 하루 3시간 노동이 사회를 구한다는 뤼트허르 브레흐만, 코로나19는 근대 산업문명의 수명소진을 확인시켜주었을뿐, 극적 전환이 없다면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최배근 건국대학교 교수님의 말씀 등이 더욱 확와닿았다.

글고 요즘은 코로나19로 더욱 변화난측의 시대가 되고있다.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쓸고있는 이시기에 세계 석학 8인이 자본주의와 경제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궁금한 분들께서는 이책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격차의 원인을 경제학이 아니라 정치의 문제에서 찾아야한다는 폴 크루그먼님의 다음의 말씀이...

"그는 부의 집중완화,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 부유층에 대한 과세강화 등은 민주주의와 정치강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209쪽)"

#거대한분기점 #폴크루그먼 #한스미디어
#데이비드그레이버 #폴크루그먼 #최배근
#코로나19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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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12가지 법칙 - 30년차 광고 마스터가 최초로 공개하는
김시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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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혼자의 싸움이 아니다. 전체의 싸움이다.
마찬가지로 의장병의 오와 열은 모두가 하나가 되야 가능하다. 그래서 동기는 같은 운명이다. 모두를 위해야 나도 산다. 동기를 먼저 챙겨라. 의장병에게 선착순은 없다. (52쪽)"

나는 김시래님께서 저술하시고 (주)웅진씽크빅에서 출간하신 이책 <설득의 12가지법칙>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저자의 경험담을 인용하신 것인데 저자께서 공군 의장대 388기로 입대하셨다고 한다.
근데, 훈련을 맡은 최병국병장이 연병장의 골대까지 다가오는 선착순을 쉴새없이 시키더라는 것이다.

그것도 완전군장을 한채...
1등이건 꼴등이건 계속시키더라는 것이다.

그렇게 약 30바퀴쯤 돌자 388기 동기 10명은 최병장앞에 모두 함께 쓰러졌다.

그러자, 최병국병장이 388기 10명에게 맨윗글의 말을 들려줬다고 한다.

아 이렇게 단결과 협동심이 중요한 군대에서는 서로간의 장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는게 가장 중요한 것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시래님께서는 1990년부터 광고업계에서 일하셨는데, 농심기획 대표이사, 제일기획 본부장 등도 역임하셨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다.
이렇게 지금도 창의적 발상법과 설득법,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가르치는 일도 활발히 하고 계시는 분이시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설득을 준비하고 예열하는 과정, 설득력있는 콘텐츠를 구성하는 과정, 설득을 위한 상황 연출 등 총 3부 255쪽에 걸쳐 궁극의 생존기술인 <설득의 12가지법칙>을 각종 예화들을 곁들여 알기쉽게 설명해주셨다.

1. 상대방의 오류를 감안하라
2. 장벽을 허물어라
3. 축적된 이력을 드러내라
4. 매력적인 인상과 화법으로 무장하라
5. 격조와 품격을 가미하라
6. 시대의 흐름에 올라타라
7. 디테일하게 명시하라
8. 해피엔딩을 약속하라
9. 최적의 때와 장소를 찾아라
10. 제한하고 한정하라
11.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라
12. 사려 깊게 응답하라

와~ 나는 이책을 통해 위 설득의 12가지 법칙들의 의미를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다.

피카소의 게르니카, 봉준호감독님의 기생충과 설국열차, 그리스신화, 애플, 나이키, 스타벅스 등의 사례들을 통해 상징적 비유는 격조와 품격을 가미해 상대방을 설득하면 더 효과가 나온다는 메시지를 들려주셨다.

아 나는 이책중에서 이 인용글들에 특히 더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가족과의 관계, 일하는 조직에서의 관계, 사회생활 관계 등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수많은 관계속 설득을 위한 12가지 법칙들을 상세히 알려주신 이책...

상대방에게 매력적인 언어로 바꾸어 적절하게 연출하는 설득의 12가지 최적의 방법들을 웅진씽크빅에서 출간하신 이책을 통해 더욱 잘알게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30년차 광고마스터가 최초로 공개하는 설득의 12가지 법칙들을 듣고싶은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시대의 흐름에 올라타라시며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협력의 대상이 원하는 것은 세상보다 반보앞선 아이디어다. 감수성과 속도가 관건이다.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마켓컬리, 무신사를 들여다보라.
더 빠른 것,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좁은 전선을 만들어 진격하는 거인들이 탄생하고 있다. (161쪽)"

#설득의12가지법칙 #김시래 #웅진씽크빅 #애플
#스타벅스 #넷플릭스 #나이키 #기생충
#피카소 #게르니카 #마켓컬리 #에어비앤비
#무신사 #설국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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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다스슝 지음, 오하나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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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디 백을 여는 순간 내눈물에서도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그날은 우리 외할머니생각에 속수무책이었다.
언젠가 책에서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 날 없고,
부모는 자식을 기다려주지못한다'라는 글을 읽었다.
책에서 우연히 본 이 한 문장을 나는 내직업과 내삶속에서 되새기고 있다. (35,37쪽) "

나는 다스슝님께서 저술하시고 한국경제신문 한경BP에서 출간하신 이책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를 읽다가 윗글에 가슴찡한 아련함을 받았다.

이책의 저자이신 다스슝님께서는 대만의 장례식장 직원이면서 대만 유명사이트 PTT 마블게시판의 인기필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이시다.

근데, 어느날 어느 할머니의 시신을 냉동고에 넣기전 유족들께 마지막 인사를 나누시라고 보디 백을 여는 순간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고한다.

그것은 어릴때부터 외할머니 손에 자란 저자이시기에 외할머니생각이 문득나 왈칵 눈물이 쏟아지셨다니...

나도 무척 공감이 되었다.

그것은 내가 예전에 경험했던 일이 생각나서이다.
언젠가 돌아가신 조모님과 외조모님이 문득 생각났다.
한분씩 생각난적은 있었지만 두분이 동시에 생각난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근데, 순간 가슴이 울컥했고 눈물이 났다.
살아생전 나를 그렇게나 귀여워해주셨던 분들이신데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분들이 되셨으니...

아~ 지금 이 리뷰를 쓰면서도 괜시리 마음이 착잡해진다.
조모님께서는 79세때 외조모님께서는 96세때 돌아가셨다.

그당시 조모님께서 돌아가셨을때도 호상이고 장수하셨다고했고 11년전 96세에 돌아가신 외조모님은 100세를 못채우신게 안타까울 정도로 호상으로 여겼지만...

이렇게 돌이켜보면 안타깝고 잠시라도 뵙고싶은 마음이 더 강렬해진다.

아무튼 저자께서 맨윗글에서 말씀하셨듯이 부모님이든 집안내 어르신이든 살아실제 섬길일란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고 이책은 매일 시체를 보는 사람들, 남겨진 자들의 얼굴, 무서운 이야기, 삶과 죽음, 그사이에서 등 총 5파트 273쪽에 걸쳐 장례식장에서 벌어지는 별별 사건사고와 포복절도 유머의 향연들도 무겁지않게 잘이야기해주시고있다.

우리가 보통 장례식장을 떠올리면 왠지 엄숙하고 무겁고 침울한 이미지만 떠오르는데 이책은 장례식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어떤 때는 유머도 곁들여 설명해주셔서 아주 잘읽었다.

이 에세이는 장례식장에서 벌어지는 별별 사건사고들을 담은 에피소드 모음집으로, 대만에서는 출간즉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단번에 종합베스트셀러 Top 10까지 올랐다고 한다.

나는 한국경제신문 한경BP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읽으면서 내자신을 돌아보기도 하였다.

아 우리가 장례식장이라하면 왠지 슬프고 무거운 분위기의 장소라고 생각해서 과연 그안에서는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지 잘알지못하는데 이책을 읽으니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하다는걸 새삼 느끼게되었다.

근데, 사망진단서를 받은 시신 한구가 들어왔는데 세상에나 손톱으로 보디 백을 긁는 소리가 나는게 아닌가!
그래서 보디 백을 열어보니 죽은줄 알았던 노인이 숨을 헐떡이고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그 노인의 아들에게 아버지숨이 아직 붙어있다고 따지듯이 얘기하니까 그아들의 대답이 가관이었다.

"그럼, 냉동고에 어떻게 넣죠? (102쪽) "

아 나도 저자와 마찬가지로 아들을 한대 때려주고싶었다.

정말 세상엔 이렇게나 불효막심한 아들이 있다니...
저자와 마찬가지로 나도 분해했다,

이렇게 이책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들과 귀신만난 이야기 등 각종 에피소드들도 들려주셔서 나는 단숨에 읽어나갔다.

대만 장례식장직원이신 저자께서 장례식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있는그대로 알려주신 이책...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장례식장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술에 만취한채 사망한 남편의 시신을 수습하려온 외국인아내...
7~8세 아들과 함께 찾아와 울부짖으며 내뱉던 그아내가 들려주던 다음의 말씀이...

지금도 생각나네...

"이제 다 끝났네요. 예전엔 온종일 밖에서 여자들이랑 노느라 집에도 안들어오더니.
지금 그여자들은 다 어디있나요?
나와는 오로지 아들을 낳기위해 결혼한거 다알아요.
그래서 아들이 생기자마자 밖으로 나돈 거잖아요.
이제 다 끝났는데, 당신은 떠났는데, 남겨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죠? 우린 이제 어떻게 살아요...(100쪽)"

#나는장례식장직원입니다 #다스슝 #한국경제신문
#한경BP #PTT #베스트셀러 #장례식장 #대만 #가지 #외할머니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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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골프치러 가자! - 골프에 빠진 아빠와 사랑스런 아들의 가족골프 이야기!
신동주 지음, 신지용 그림 / 커리어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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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금은 특별가족모임을 갖고싶다.
10년후부터는 1년에 한두 번 지방의 저렴하면서 좋은 관광지 인근 골프장에서 1박 2일 가족 야유회를 가질 것이다. 
남자 vs 여자, 부모 vs 자녀 또는 아빠 딸 vs 엄마 아들 등으로 팀을 만들어 게임을 하면서 여유를 즐길 것이다. (253쪽) "

나는 신동주님께서 저술하시고 커리어북스
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빠랑 골프치러 가자>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건담과 핸드폰에만 빠져있는 아이들...
1년 365일 자기계발중인 아내...
쇼파를 요삼아 하루종일 뭉게고있는 아빠...

이것이 불과 몇해전 신동주저자님네 가족의 휴일모습이었다고한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비단 저자만의 집만 그럴까?
많은 집들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이런 모습과 크게 차이 안날 것이다.

아들은 아들방에
딸도 자기방에
엄마는 부엌에서
아빠는 거실 소파에서 뒹구는 모습

이것이 전형적인 가족들의 휴일모습이다.

가족간의 대화는 점점 줄어든다.

식탁에 앉아서 식사할때도 묵묵히 식사만 하고 말없이 일어나는게 우리네 식탁의 모습이라고도 한다.

나는 얼마전 라디오에서 나온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아들이 카톡으로 <언제 점심먹어요?>라고 물어봤단다.

잠시 방문열고 나와서 묻는게 아니라 카톡으로 묻는다니...

와~ 이렇게도 가족간의 대화가 부족한가?
정말 정말 깜짝 놀랐다.

부부사이도 마찬가지이다.

식탁에서 잠시 자녀이야기 나누는거 외에는 오래 대화도 나누지않는다고한다.

정말 가족간의 대회단절은 심각한 것이다. 
이에 신동주저자님 말씀마나따 한지붕 여러식구들의 높아만 가던 마음의 벽 어떻게 허물 수 있을까?

그것을 신동주저자님께서는 골프로 푸셨다던데 정말 멋진 생각이라 생각한다 ~^^*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6개파트 254쪽에 걸쳐 아버지가 아들을 골프입문시킨 배경부터 시작해 5년여간의 골프진행상황 등을 각종 사진들은 물론 아들 지용군이 직접 그린 그림들도 곁들여 재미있게 들려주시고 있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지용군의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는 것에 내일인양 기뻐했고 골프를 매개로 하나가 되가는 가족들 모습에 박수도 보내고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핵가족화되는 현대사회에서 골프를 매개로 가족간에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이책을 읽으면서 세상의 모든 가족들이 골프 등 운동을 공통관심사로 한마음한뜻이 되길 기원해본다.

게임과 스마트폰에만 빠진 자녀들이 아니라 운동을 매개로 부모님과 편히 대화나누고 속내도 이야기한다면 더욱 화목한 가정이 될 것이다.

아무튼 울 지용군의 80타 진입도 기원해본다~^^*

글고 멀지않은 시기에 이가족도 가족대항 골프대회를 열기를 기대해본다.

그때 또 가족대항 골프대회를 주제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모은  책이 출간되시길 기원해본다~^^*

#아빠랑골프치러가자 #신동주 #커리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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