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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행은 꽃핀다 - 사부작사부작 지구촌 마실 열세 명의 인생 발자국
권순범 외 지음 / 슬기북스 / 2021년 7월
평점 :
"드디어 눈앞에 드러난 백두산 천지.
나또한 탄성이 절로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순간 느껴지는 백두산 정상에 부는 바람의 상쾌함, 백두산의 흙냄새 그리고 천지의 물냄새까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천지의 장관은 나의 오감을 자극하며 자연의 위대함으로 소름 끼치게할 정도였다. (238~239쪽)"
나는 최기인외 12인께서 저술하시고 <슬기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그래도 여행은 꽃핀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민족의 영산~~
8천만 한민족이 다 가고싶어하는 성지...
천지에는 신비한 동물들이 살아갈거 같고
장백폭포는 한시도 마르지않고 폭포수를 뿜어낼거 같은 그곳...
그곳이 바로 백두산이다.
이곳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바라본 느낌을 적으신 분이 바로 장일홍님이시다.
아 이렇게 백두산에 대한 묘사를 생생하게 해주시니 마치 내가 백두산을 함께 등정하는 느낌까지들 정도였다~^^*
글고 이책은 최기인님외 12인이 저자로서 참석하고있다.
직업도 다양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아나선 직장맘, 교수, 샐러리맨, 자영업자에서부터 회사를 팔고 세계여행에 나선 여행광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269쪽에 걸쳐 세계여행을 떠나신
최기의님외 12인의 저자들께서 여행중 보고 느낀 바를 진솔하게 들려주시고있다.
나는 특히, 평생을 무역업을 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잘나가던 회사를 팔고 아내와 함께 10년간 129개국을 여행한 백병기님의 이야기가 확와닿았다.
마도로스의 꿈을 키웠던 소년이 미국, 중국, 남미, 유럽을 이웃집 드나들듯 다니며 무역업을 하다가 가슴뛸때 세계여행을 떠나라는 광고문구를 보고 번창했던 회사를 팔았다니...
정말 쉽지않았을 결정이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게 부부동반으로만 123개국을, 백병기님 혼자서는 6개국을 여행해서 도합 129개국을 지난 10년간 여행하셨다니 정말 멋진 분이시라 생각되었다.
또한, 크루즈여행에도 흠뻑 빠져 여기저기 다니시다가
남극 크루즈여행까지도 다니셨다니 정말 정말 부러웠다.
그것도 코로나19 이전에 다 돌아보신 것이니 백번천번 잘하셨다 생각되었다.
아 나는 이책을 읽고나니 코로나19만 종식되면 전세계를 마구마구 돌아보리라 다짐도 하게되었다.
이렇게 열세분의 여행기들을 읽고나니 예전에 유럽 10개국 여행 패키지여행을 안갔던게 후회되기도 하였다.
정말 이런 팬데믹이 전세계를 강타할줄 누가 알았는가!
암튼 이책을 읽고나니 나의 해외여행에의 갈망은 더욱 커졌다.
그래서,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40대부터 60대까지 우리네 주변의 평범한 이웃분들께서 여행다니며 느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편하게 듣고싶은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중년이지만, 춘천마라톤을 뛴 권순범님께서 마라톤완주후 느낀 심정을 진솔하게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묵묵히 내뻗은 발걸음이 나를 훌쩍 키워주고 그 순간이 조금씩 쌓여 세상을 버티는 힘이 된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 인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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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소개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