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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로운 식탁 - 우리가 놓친 먹거리 속 기후위기 문제
윤지로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5월
평점 :
"지금 1도 남짓 기온이 올랐는데도 기상이변이 벌어지잖아요? 1.5도, 2도 오르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북극곰이 말라죽는 것도 불쌍하고, 저희 아이들이 겨울철 눈사람을 만드는 마지막 세대가 될지 모른다는 것도 슬퍼요.(24쪽)"
나는 윤지로님께서 저술하시고 <세종서적>에서 출간하신 이책 <탄소로운 식탁>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아니 지구기온이 불과 1.5~2도만 올라도 저런 끔찍한 일들도 일어날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다.
지구온난화, 온실효과, 기후위기...
요즘 언론에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는 기사들이다.
근데, 지구 온도가 1.5 ~ 2도까지 오른다면 저런 재앙도 일어날 수 있다하니 정말 우리 70억 전인류가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윤지로님께서는 다수의 환경저술상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환경기자이다. 그리하여 유럽연합 기후변화 기자상 대상, 한국 기후변화학회가 수여하는 기후변화 언론인상, 국회 기후변화포럼의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받았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탄소가 왜?, 어쩌다 소 방귀까지 걱정하게 됐을까, 탄소가 차오른다 논밭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어업의 세계, 어떻게 기를 것인가 등 총 5장 351쪽에 걸쳐 기후 위기원인과 탄소중립대책들에 대해서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그래서, 이책은 기후위기와 탄소를 발생시키는 요인들중에서도 먹거리 방식을 어떻게 바뀌어야하는지 사진, 도표, 그래프들도 곁들여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나는 특히, 붉은 고기를 줄이고 견과류, 통곡물위주의 식사를 하면 한 사람이 연간 최대 2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말씀에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근데, 한국인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3t이나 되는데 식단만 바꿔도 15%를 줄일 수 있다니...
따라서,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식단조절로 갈수록 병들어가는 하나밖에 없는 이 지구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강렬히 들었다.
그래서 나는 윤지로님께서 저술하시고 <세종서적>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위해 먹거리문화는 어떻게 변해야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탄소로운 식탁으로 바꿀 수 있는 두가지 실천사항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소비자로서 저탄소 먹거리를 고르고, 시민으로서 탄소를 줄이는 시스템을 요구하는 것, 그 두가지가 탄소를 발생시키는 탄소로운 식탁을 바꿀 것이다. (3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