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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장차 붓다가 되리라 - 소설로 읽는 붓다의 가르침
김정빈 지음 / 덕주 / 2022년 5월
평점 :
"큰 소리에 놀라지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혀지지않는 연꽃과 같이
그대여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
괴로움의 세계를 멀리 떠나 출세간의 길을 따라서. (172쪽)"
나는 김정빈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덕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그대는 장차 붓다가 되리라>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특히,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불교의 오래된 경전인 숫타니파타에 나오는 구절인데, 험난한 이세상을 어떻게 살아나가야하는지 시사점을 주어 다시금 내자신을 되돌아보게 하였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정빈님께서는 1984년에 낸 소설 단이 다음해 1년동안 베스트셀러 1워를 기록했으며, 그후 문학, 종교, 명상, 리더십에 관한 70권의 책을 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왕위를 버리고 비구가 된 밧디야, 불법은 명상을 말한다, 깨달은 이의 마음길에는 자취가 없다, 황홀 찬란 그날 보리수 아래에서, 붓다 돌아온 탕자를 말하다 등 총 42파트 472쪽에 걸쳐 심오하고 장중한 불교경전을 아름다운 서사로 만나게해주시고 있다.
빨리 대장경
한역 대장경
티베트 대장경
위 세가지는 불교의 3대 경전이다.
근데, 이책은 위 불교의 3대 경전의 핵심사상을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설명한 것인데 아주 잘읽었다.
이책은 왕인 밧디야, 왕비인 아유타, 밧디야, 아유타의 예술교사인 빙기사를 중심으로 금생과 전생을 넘나들며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3쪽에 걸쳐 주요 인물 관계도가 설명되있고 또 128개에 걸친 각주도 표기되 있어 이해하기쉽게 해주셨다.
나는 특히, 남들의 삶이 소중함을 알아 뭇중생을 향한 자비심을 계발하며 담대한 용기를 일으키라는 말씀이 확와닿았다.
그래서, 나는 김정빈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덕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불교 3대경전의 핵심사상을 소설로 읽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불법을 요약한 게송중 하나인 다음의 말씀이...
"그대여, 스스로 노력하라.
여래는 다만 길을 보여줄 뿐이니,
붓다는 그대의 주인이 아니요,
다만 그대의 인도자일 뿐이다. (47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