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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있는 미국
김태용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5월
평점 :
"2019년 미국 총기 사망자수는 39,707명이었다.
하루에 100명 이상이 총 때문에 죽는 셈이다.
이중 절반인 23,941명(60.2%)이 자살이었다.
총기를 이용한 살인은 14,861명(37.4%)을 차지했다. (27쪽)"
나는 김태용님께서 저술하시고 <지식과감성>에서 출간하신 이책 <별일 있는 미국>을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와~ 하루에 100명 이상이 총 때문에 죽는다니...
그럼 총기소유를 금지시키든 아니면 총기소지를 엄격히 규제해야하는건 아닌지 정말 우려스러웠다.
자살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도구로 이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타인을 살상시키는 무시무시한 살상무기로도 사용되고 있는 총...
필리핀 등 아시아국가,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국가들은 갱들에게로도 넘어가 정부군과 교전도 벌이는 등 무법천지가 되게 만드는 총...
정말 강력한 규제가 따라야할 것이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태용님께서는 중국에서 4년간 살았고, 2018년엔 미국으로 떠났다.
별일 있는 미국은 2018년 7월부터 2020년 8월까지, 2년이라는 기간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며 경험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미국에는 고아원이 없다, 아마존은 꽃길만 걸을 수 있을까, 30초간 아이를 혼자 두면 벌어지는 일, 세계 1위 쓰레기 대국, 노숙인이 보였습니다 등 총 16파트 181쪽에 걸쳐 미국의 있는그대로의 일상을 낱낱이 들려주고 있다.
우리는 미국에 대해 다소간 환상을 갖고 있다.
그런 면에서 2018년에 이민차 미국 애리조나로 떠난 저자께서 실제 미국서 거주하며 보고 들은 내용들을 있는그대로 알려준 이책 아주 잘읽었다.
나는 특히, 미국에도 2020년 기준 58만명의 노숙인이 있다는데 깜짝 놀랐다.
그중에서도 세계적 도시 뉴욕에는 78,000명의 노숙인들이 있다는데 다시 또 깜짝놀랐다.
또한, 미국의 교사들은 박봉에 시달려 투잡을 뛰고 있으며, 미국 공교육도 무너져가고있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이책은 미국에 대한 환상을 갖는 게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일깨워주었다.
게다가 미국의 있는그대로의 민낯을 보게해줘 참으로 유익했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미국의 이면과 민낯을 보고싶은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하면 좋은지 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싶다면 그것을 적어보자.
그리고 읽고 실천하자. 간절하면 자연스레 행동으로 옮겨진다. 머릿속 생각에만 그치면 안된다.(1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