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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에 행복한 고령자 - 마흔부터 준비하는 ‘백세 현역’을 위한 70대의 삶
와다 히데키 지음, 허영주 옮김, 김철중 감수 / 지상사 / 2023년 3월
평점 :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혈당치가 높아짐에 따라 작은 동맥경화가 발생하기 쉽게 되는 것입니다. 신장에 동맥경화가 생기면 당뇨병성 신증이 되고, 말초신경에 혈류가 감소하면 당뇨병성 말초신경 장애가 발생합니다. (32쪽)"
나는 와다 히데키님께서 저술하시고 <지상사(청홍)>에서 출간하신 이책 <70대에 행복한 고령자>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아~ 당뇨병은 병 자체보다는 동맥경화에 영향을 주는 것이며, 동맥경화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노화현상중 하나라는 말씀이 확와닿았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게 중요하지 당뇨수치를 낮추기위해 무조건 살뺀다고 덜먹고 이것이 갈수록 더욱 낮은 칼로리만 추구하다 저영양 상태를 야기시키게되고 이에 더 늙어버린다는 말씀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와다 히데키님께서는 정신과 의사로서 노인정신의학ㆍ정신분석학ㆍ집단정신요법학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다. 항노화와 상담에 특히 강한 르네클리닉 도쿄원을 개업하여 고령자 전문 정신과전문의로 30년 이상 노인의료에 종사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건강진단을 의심하자ㆍ나이대별 의학적으로 올바르게 사는 방법ㆍ70세부터는 부족한 것을 채우는 건강법ㆍ70대는 인생 100년시대의 황금기ㆍ80세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하지? 등 총 5장 219쪽에 걸쳐 40대부터 준비하는 100세 인생을 위한 70대의 바람직한 삶의 방향들에 대해서 아낌없이 잘들려주시고있다.
남성은 73세, 여성은 75세가 노화의 갈림길에 있는 나이라고 한다. 의학이 발달됨에 따라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에...
공자님께서도 나이 70의 시기를 고희라 했지만 요즘에는 그 연세대에도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다.
따라서, 100세 시대를 살고있는 이때에 70대가 행복한 시기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보내는게 좋은지 상당히 고민되기도 하는데 이책에서 양질의 정보들을 주시고 있다.
나는 특히, <콜레스테롤이 몸에 안좋다는 말은 가짜 뉴스>라는 말씀에 의외라고 생각했다. 누구나 LDL과 HDL은 물론이고 총 콜레스테롤 수치도 잘체크해야한다고 들어왔는데... 세상에나 더 나아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편이 암에 덜 걸린다니...
근데, 저자의 말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신체적으로나 뇌기능적으로도 노화가 진행되며, 면역력도 떨어지고 우울증도 올라간다고 한다.
게다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무조건 낮추도록 지도받은 것은 심장병 사망 1위인 미국식 건강법을 신봉했기에 그런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심장병보다는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일본의 경우에는 콜레스테롤 섭취제한 같은 것은 해서는 안되고, 오히려 면역활성을 높일 방안을 생각하는게 장수의 지름길이라는 말씀이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다.
또한, 절제와 다이어트는 오히려 노화를 촉진시킨다ㆍ70대야말로 고기를 먹어야 한다ㆍ
70대에 신장 170cm 남성의 이상적 체중은 72 ~ 87kgㆍ70대 여성이 일광욕을 꾸준히 하게되면 우울증과 불면증은 물론이고 골다공증도 예방된다ㆍ 80대에는 참지말고 하고싶은 것을 하며 살자 등의 말씀들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즉, 지금까지 우리들이 익히 들어왔던 건강상식들은 미국인들만을 기준으로한 건강상식들은 아니었는지 다시금 냉철히 따져보고 이에 우리 식대로의 건강수칙들을 정립시켜나가야겠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나는 와다 히데키님께서 저술하시고 <지상사(청홍)>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70대에 계신 분들께서는 물론이고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고싶은 모든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행복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같을 순 없겠지만 궁극적인 행복이란 역시 즐기는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80세의 벽을 넘어 앞으로 20년, 행복한 고령자로서 하루하루 새로운 도전을 즐기기를 바라겠습니다.(216쪽)"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