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르 레버넌트 1~2 세트 - 전2권
아사쿠라 아키나리 지음, 양지윤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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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라 아키나리'의 데뷔작 '누아르 레버넌트'입니다

'교실이, 혼자가 될때까지','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내것이 아닌 잘못'으로 만났었는데

모두 잼나게 읽었던지라..

이 작품도 기대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소설은 각자 특이한 능력이 있는 네 명의 주인공들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오스가 슌'은 다른 사람의 하루치 행운 레벨을 숫자로 볼수 있는데요..

그는 '종업식'날 늦게 갔다가, 동급생인 '야요이'의 등에서 '85'라는 큰 숫자를 보게 됩니다.

보통 45-55가 평균값이고..40밑이면 불운한 일이 생기는데...

그가 지금까지 본 최고의 숫자가 '65'였는데..

갑자기 '야요이'에게 관심을 가진 '오스가 슌'은 그녀에게 무슨일이 생길까 궁금해서

그녀를 따라가게 됩니다.

책이라면 환장하는 '사에구사 논'

그녀는 사고싶은 책과 사야할 책을 두고 고민하다가..

사야할 책을 만지기 시작하자...그 내용이 그녀에게 '흡수'되기 시작합니다.

(제일 부러운..ㅠㅠ)

일어나자 마자 '에자키 준이치로'에게 내려지는 다섯개의 예언

그날 들을 말들을 그는 미리 알게 되는데요.

'아오이 시즈하'는 한 남자의 병실을 방문합니다

사람들은 식물인간인 그의 여친이라고 의심하지만.

사실 그놈을 식물인간으로 만든게 바로 그녀였던..

절친인 '지카'를 그놈이 죽게 만들자..

'아오이 시즈하'는 그를 망가뜨려버립니다.

각자 특이한 능력을 가진 네명의 주인공들..

그들에게 각자 좋아하는 '초대장'들이 도착하고..

이에 '모임장소'에 도착한 그들..

그러나 그곳읕 텅 비어있었고..

네명의 주인공은 누군가가 그들을 불려모았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한 소녀의 죽음이 있었는데요.

네 사람 모두 죽은 소녀와 '관련'이 있었고..

그들은 힘을 합쳐 '미스터리'를 풀어야 했습니다.

'사에구사 논'은 고1, ;오스가 슌'과 '준이치로'는 고2

'아오이 시즈하'는 고3인데요,.

서로가 서로에 대해 몰랐었던 네명의 아이들이..

5일동안 벌이는 모험이 주 내용인데요..

'누아르 레버넌트'는 1,2권인데요..

사실 1권에 비해서, 2권은 좀 아쉽습니다

1권에서 주인공들의 능력이 나오고

이들이 모이는 과정이 나오고

그래서 2권에서 이들이 풀 미스터리를 기대를 했으나..

생각보다 아쉬웠던 미스터리..

거기다가 위기감을 잔뜩 불어넣은후..

너무 허무하게 종결되는 느낌...

다른 작품들이 '반전'으로 대단했었던지라

이 작품도 '반전'을 기대했었나봐요..

그래서 왠지 아쉬움이 남는건.,....ㅠㅠ

그래도 마지막에 각 주인공들의 해피엔딩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청춘미스터리의 대가답단 생각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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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냥 - 죽여야 사는 집
해리슨 쿼리.매트 쿼리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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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님과 한평생 살고 싶어'..

가수 남진씨의 노래 '님과 함께'인데요.

노래가사처럼 이런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삭막한 도시속에서, 답답하게 살다가

아름다운 전원생활을 꿈꾸는것은..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신혼부부인 '해리'와 '사샤'

이들 역시 '대도시'를 떠나 '자연'의 삶에서 사는 것을 꿈꾸었고

결혼하자 말자, 그 '소원'을 이루는데요..

믿을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의 전원 목장..

거기다가 값도 싼지라, 이곳으로 이사온 부부

(물론 값이 싼 이유가 있을텐데요 ㅠㅠ)

근처의 유일한 이웃은 '댄'과 '루시'라는 부부..

'해리'와 '사샤'는 인사차 이들을 찾아갔는데..

이 노부부가 두 사람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바로 이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규칙'

이곳에는 '계절'마다 '악령'이 찾아오고..

'해리'와 '샤사'에게 그 '대처법'을 알려주지만..

당연히 그들이 미쳤다고 생각하고 분노하는 '해리'와

그럼에도 그것을 읽고 있는 '샤사'

그렇지만...그들이 말했던 일들이 벌여지기 시작하고..

'해리'와 '샤사'는 '노부부'의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되는데요.

사실 그렇게 어렵진 않는 '대처법'

좀만 신경 쓴다면 될텐데 말이지만...

문제는 '해리'가 보통 인간이 아니라는 것인데요.

'방울뱀'이 나타나면 '뱀'을 자극하는...인간인지라..

'악령'도 자극하는데 말입니다..답답..

한편 '해리'와 달리 생각이 깊은 '사샤'는

이곳에서 규칙을 어겨, 떠났던 '가족'에게 무슨일이 생겼는지

조사를 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잼나게 읽긴 했는데, 왜 제목이 '이웃 사냥'인지가.....ㅋㅋㅋㅋ

원제는 보니 '올드 컨트리'던데 말입니다.

제목만 보면 '이웃'끼리 죽이는 '배틀 로얄'물인지 착각하겠어요.

우야동동...

'넷플릭스'에 영화화 된다고 하니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잘 만들어졌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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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여름
소메이 다메히토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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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여름'은 제37회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우수상' 수상작품입니다.

이웃분이 추천해주셔서 구매를 했는데...

시작하니 잼나더라구요, 그래서 금방 읽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장애인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한적이 있는데요.

그런데 같이 봉사활동 하던 사람이..

장애인 카드를 빌려, 공짜로 여행을 다닌다면서, 그것을 자랑하더라구요

'나랏돈'은 '공짜'라고 생각하는건지 말입니다..

그러고보면 참 '눈먼돈'이 많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점을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진짜 필요할 분들에게 갈 돈들이..ㅠㅜ

주인공 '사사키'는 지방도시 사회복지과 생활 보호 대상자 관리 공무원입니다.

그는 여름 감기가 지독하게 걸린 상태에서..

선배인 '다카시'의 일까지 떠맡아...엉터리 수급자들을 대면하는데요..

특히 42살의 '요통'환자라는 (자칭)

'요시오'와의 대면에서 말 그대로 '영혼'이 털리고 만 '사사키'

힘든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그에게..

'사회복지과'의 에이스인 '미야타 유코'가 만나자고 합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다카시'가 미혼모 여성 '아이미'에게 '부정 수급'을 빌미로... 육체적 관계를 강요한다는 것인데요

한편, '아이미'는 친구인 '레이카'에게 자신이 영업하는 가게에 나와달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아이미'는 자신이 당한일을 그녀에게 이야기하고..

'레이카'는 약혼자이자 야쿠자인 '가네야마'에게 그 사실을 알리는데요

'가네야마'가 '다카시'를 혼낼줄 알았는데..

그러나 다른 계획이 있었던 그넘은...

부하인 '요시오'를 시켜...

'아이미'와 '다카시'의 관계 장면을 촬영하고..

'다카시'를 불러 협박합니다...

'가네야마'는 '노숙자'들을 불러 모아...

'다카시'에게 '부정수급'을 받게 하여, 거금을 벌 계획을 세우는데요...

그런데 그에게 뜻밖의 상황이 닥칩니다..

바로 '아이미'에게 '사사키'와 '미야타 유코'가 찾아온것이지요..

이에 '가네야마'는 새로운 계획을 짜지만..

결국 이들의 이야기는 '파국'으로 치닫는데요.

마지막 장면이 왜 이리 안타깝던지 ㅠㅠ

새삼스럽지만, 세상에 나쁜사람들이 많다는 생각도 들고

'일본'추리소설이지만.

'복지국가'에서라면 모두 일어나는 일들이 아닌가 싶기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각자 사연들이 있는지라 짠하기도 했구요

첨부터 그럼 삶을 원하진 않았을테니까요..

역시 이웃분들이 잼나다고 하시던 이유가 있으셨구요..

'요코미조 세이시'상을 수상할 만한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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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이 오지 않기를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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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것이 오지 않기를'은 '아시자와 요'의 두번째 작품으로

2013년에 출간된 작품입니다.

이웃분이 잼나다고 추천해주셔서 구매했는데..

읽어보니 괜찮더라구요

주인공 '사에'는 오랜시간 임신이 안되어 고민인데요

'조산원'에 일하는 그녀는 다른 여자의 출산은 돕지만

자신은 왜 임신이 되지 않을까? 괴로워하는 가운데..

남편 '다아시'가 바람을 피우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요

그런데 '사에'는 '다아시'가 바람을 피우는것보다

임신 가능한 날마다 매번 안들어오는게 더 속상합니다..

또 다른 주인공 '나쓰코'는 혼전임신으로 낳은 딸 '리리'를 열심히 키우는데요

그런데 남편은 그녀의 '육아'에 무관심하고

다정한 말 한마디 안해주는 가운데..

그녀의 위로가 되어줄 사람은, 절친인 '사에'

'나쓰코'는 '사에'도 행복을 찾기를 원하는데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진행이 되며..

'주변인'들의 '인터뷰'가 나오는데요.

그 '인터뷰'중 '다아시'의 엄마라는 여자의 말이 열받던..

'남자가 바람 필수도 있지. 라며 모든것을 사에탓으로 돌리는'

(그 엄마에 그 아들이다..)

절친인 '사에'와 '나쓰코'

그런데 '사에'의 남편 '다아시'가 실종되고..

그의 '시체'가 발견됨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변하기 시작하는데요..

도대체 그녀들에게 무슨일이 있었기에???

'아시자와 요'의 단편집은 두번 만났었지만..

장편소설은 이번이 처음인데, 참 심리묘사의 달인이란 느낌이 드는게

읽으면서 두 여인의 심리묘사와 마지막 결말이 안타깝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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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의 유령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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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6시간후 너는 죽는다','13계단'등으로 유명한 '다카노 가즈아키'의 신작입니다.

각종 유명한 상들을 독식했고, 서점대상 2위까지 오른 대작 '제노사이드'이후

한동안 뜸하셨는데요..

'건널목의 유령'은 '제노사이드'이후 11년만에 나오는 작품으로

'169회 나오키상 후보작'이라고 합니다.

(검색해보니 수상은 실패한듯..ㅠㅠ)

이야기는 한 철도원의 기묘한 경험으로 시작이 됩니다.

철도원에게 가장 무서운일중 하나가 바로 '인명사고'

즉 '자살'인데 말입니다...






한번도 '인명사고'가 없었던 철도원은 한 '건널목'을 지나다가

누군가가 뛰어드는 모습에 급 브레이크를 걸고

동료들과 수색하지만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는데요.

그런데 이 '건널목'에서는 이런 일이 빈번하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1994년..

한때는 잘 나가는 신문기자였지만..

2년전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이후, 충격을 받고 신문사를 그만둔후

아직도 예전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마쓰다'

현재는 '여성잡지사'에서 근무하는데..

잘릴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거의 마지막 임무나 다를봐 없는 '미션'이 전해지는데요

그건 바로 '심령특집 기획'

그리고 그가 보게 된 '건널목의 유령'사진..

이후 그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여지고

예전에 친하던 형사를 찾아간 '마쓰다'는

1년전 '건널목'에서 벌여졌던 '살인사건'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사진을 본 순간 '마쓰다'는 알게 되는데요

사진속 '유령'이 바로 그녀라는 것..

그러나 죽은 '피해자'의 신원은 불명..

'지문'찍으면 되지 않겠냐 하겠지만..

주민등록증만 만들면 '지문'이 등록되는 우리나라와 달리..

실제적으로 외국에는 '범죄자'들만 '지문등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같은 일이 생기는 것이지요..

여인을 죽인 범인은 근처에서 바로 잡혔는데요..

그런데 여인이 칼에 찔린 곳은 '건널목'이 아니였습니다.

그녀는 피를 흘리며 죽어가면서 '건널목'을 향했었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는데요..

결국 그녀가 왜 그곳으로 갔는지..이유도..

그녀의 '신원'도 결국 밝혀지지 못한채

그녀는 '무연고자'로 '화장'되고 말았습니다.

'마쓰다'는 1년전 그녀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하는데요.

단순한 살인사건인줄 알았는데..

그 뒤에 드러나는 거대악의 정체..

사회파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의 조합이

다른듯 하면서도 색다르게 다가와 좋았는데요..

오랜만에 돌아온 '다카노 가즈아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잼나게 읽었는지라

이번에도 믿고 시작을 했는데..역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결말은 왠지 짠해서.ㅠ.ㅠ

'유령'이 된 그녀의 마음이 와닿아서 말입니다.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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