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 블랙 쇼맨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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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블랙 쇼맨과 환상의 여자'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 출간되었었던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의 후속편인데요.

엄청 두꺼웠던 전편에 비해 책 두께가 많이 얇아졌는데..

알고보니 이번 작품은 '장편'이 아니라 '단편집'이였습니다.

전작에서 '탐정'역할로 나왔었던 블랙 쇼맨 '가미오 다케시'

그가 도쿄 골목에서 '바'를 운영하며

그를 찾아온 세 명의 여인을 도와준다는 내용인데요..

'맨션의 여자', '위기의 여자', '환상의 여자'

이렇게 세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맨션의 여자'에서는 전작의 '히로인'이였던 '마요'가 나옵니다..

'마요'는 전편에서 '아버지'가 살해당하자

삼촌인 '가미오 다케시'와 함께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쳤었는데요..

현재는 '건축사'로 일하는 '마요'

그녀는 '우에마쓰 가즈미'라는 여인의 맨션 '리모델링'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상담을 위해 '다케시'의 '바'를 빌리는데요..

그런 '가즈미'에게 절연한 '오빠'라는 인간이 찾아오고..

'돈'을 요구하던 그넘은..

갑자기 '가즈미'가 가짜라고 주장하는데요..

'다케시'의 추리는 여기서도 돋보이는데요..

'사이다'결말에 감동적으로 마무리 되는,,

'위기의 여자'는 초 단편인데요..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는 두 남녀..

'다케시'는 '관찰력'과 '대화'만으로 '위기'에 빠진 여인을 구해줍니다.

마지막 단편인 '환상의 여인'은

'바'의 단골인 '유즈키'가 연인 '도모야'의 죽음 소식을 듣는 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도모야'는 유부남이였던..

그의 장례식에서 '도모야'의 아내를 만난 '유즈키'는

자신이 '도모야'에게 속았음을 알게 되는데요..

아무래도...단편집이다보니..

'장편'만큼 임팩트가 적습니다..

사실 '맨션의 여자'만 잼나고 나머지 둘은 그냥 평작정도네요..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좀 아쉬웠던 작품이였구요..

다음에는 '장편'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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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게임 - 생명의 인형
요코제키 다이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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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의 딸'시리즈로 유명한 '요코제키 다이'의 신작 '클론 게임 : 생명의 인형'입니다.

그런데 저는 자꾸 제목을 '클론 전쟁'이라고...부르는...

(스타워즈도 아닌데 ㅋㅋㅋ)

좋아하는 작가에, 줄거리도 잼나보여서 '구매'를 했는데요..

소설은 주인공 경시청 수사1과 '가와무라'경위가

자신의 동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현장을 찾아가는 장면입니다.

어차피 자신이 맡을 사건이였고, 현경인 '누마타'경위와도 친분이 있는지라..

사건 현장을 보고 있던 '가와무라'경위..

그런데 '후생노동청'의 직원들이라는 사람들이 찾아와..'시신'을 인수해가고

곧 '서장'이 '누마타'경위에게 '철수'명령을 내립니다.

갑작스러운 이런 일에 의심을 가지는 '가와무라'경위..

한편 사이버 수사대의 '다카무라 류세이'는

자신의 수사 프로그램에서 '에러'가 일어나자..

경찰서로 갔다가, 그곳에 찾아온 '가와무라'경위와 만납니다.

'가와무라'경위는 '류세이'에게 '후생노동청'의 수상한 조직에 대해 말하고

두 사람은 조사끝에...

그 의문의 조직이 '돌스'라는 곳임을 알게 되는데요..

두 사람이 '돌스'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자

'돌스'의 직원인 '아사히나'는

두 사람에게 자신들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 '돌스'는 28년전에 한 박사가 7명의 유명인들을 복제하여

7명의 '복제인간' 아이들을 만들자...

이를 은폐하고, 아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인데요

그런데 28년후 어른이 된 '복제인간'들이 한명씩 살해당하고..

'돌스'는 '가와무라'와 '류세이'에게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우리는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는 보면...

'클론'이 금방 복제되어, 몇년만에 자라는 모습을 보곤 하는데요..

그러나 소설속 '복제인간'은 좀 다릅니다.

어느정도 '현실'적이다라는 생각도 들던데요..

'복제인간'들은 커가면서 원형의 '재능'을 드려내지만..

누군가가 이들을 살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목적'은 무엇인지?

정말 '반전'에 '반전'이였는데요..ㅋㅋㅋ

'가독성'도 정말 좋았고

'결말'도 전혀 예상치 못했구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클론'이라는 'SF'적인 '요소'임에도..

멋진 '미스터리 소설'을 만들었음에...대단하단 생각도..

'결말'도 좋았고, '내용'도 괜찮았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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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소리를 듣다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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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의 독','전망탑의 라푼젤','소녀들은 밤을 걷는다'로 만났었던

'우사미 마코토'의 신작 '밤의 소리를 듣다'입니다.

이전에 나왔었던 책들을 괜찮게 읽었던지라, 이번 작품도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소설은 어른이 된 '류타'가

추억의 '장소'인 '달나라'에 가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과거로 흘려..

19살 '류타'의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데요..

교사집안의 아들이자..아이큐 138의 천재지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2시절부터 등교거부를 하며, 집에서 책만 읽고 있는

(왠지 부럽..)

그는 '공원'에서 독서를 하다가.

맡은편에서 한 여자가 '손목'을 긋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 여자는 자신의 '상처'을 보여주고..

'류타'에게 '칼'을 건네주는 바람에...

'류타'는 '상해범'으로 몰려 '경찰'에 체포되지만..

살아남은 여인이 자신이 '자살시도'였다고 말하고

풀려나는 '류타'

'류타'는 그녀가 궁금해 찾아갑니다..

왜 '손목'을 긋고 자신에게 '상처'를 보여졌냐고 묻자..

'류타'가 자신을 부러워하는것 같았다는 그녀...

그녀의 이름은 24살의 '유리코'

매번 '손목'을 긋는 '리스트 컷 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류타'는 그녀에게 끌리고, 그녀가 유일한 안식처라고 말한

사회부적응자들이 모인 '하루' 야간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에게 지나치게 친절하고 말많은 '다이고'라는 아이를 알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너무 가볍고 귀찮은 그를 멀리했지만.

'유리코'와 데이트중...'다이고가 일하는 '달나라'로 가게 된 '류타'

'중고품 매장'이면서 '심부름 센터'이기도 한 그곳

'류타'와 함께 그곳에서 일하게 되면서..

'류타'는 남들이 몰랐던 특별한 '재능'을 알게 되는데요..ㅋㅋㅋ

'유리코'의 숙부의 '자살'

밤마다 자신을 찾아오는 '너구리'

'엄마'와 '여동생'을 찾아달라는 '의뢰'까지 연이어 해결하는 '류타'와 '다이고'

그런데 '류타'는 '다이고'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됩니다.

'다이고'는 11년전 발생한 '일가족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였는데요

'밤의 소리를 듣다'는 '미스터리'소설이지만..

한편 주인공 '류타'와 주위 인물들의 '성장소설'이기도 합니다.

읽다보면 이전에 읽었던 '전망탑의 라푼젤'이 떠오르기도 했었는데요..

감동도 있고, 결말도 좋고

재미있게 읽었던 '밤의 소리를 듣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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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핏 쇼 워싱턴 포
M. W. 크레이븐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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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핏 쇼'는 'M.W.크레이븐'의 데뷔작으로, 2018년에 출간이 되었고

2019년에는 '영국 추리작가 협회'에서 주는 '골든대거상'을 수상했는데요

이후...2,3권도 같은 상 후보에 올랐고

4권인 '데드 그라운드'는 특히 여러 상을 휩쓸다 싶히 했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 4권을 먼저 출간하는데...그래도 순서대로 나오네요.

아니다, 1권 다음 4권이 나올수도...

현재 5권까지 출간이 되었고, 6권 나올 예정이라고..

거기다가 드라마로도 나온다고 해서 궁금했었던 작품입니다.

원래 이런 스타일 스릴러 소설 좋아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수천년의 세월을 버티고 산 영국 '컴브리아'지역의 거대한 돌

'환상열석'에서 불에 탄 시신이 연달아 발견되고

너무 잔인한 살인수법으로 인해..

'언론'은 '살인범'을 '이멀레이션 맨'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멀레이션은 제물, 희생이란 의미입니다.)

'중범죄분석섹션'의 데이터분석가인 '틸리'는 세번째 피해자를 조사하는중

그의 몸에서 이전에 보지 못한 놀라운 '단서'를 발견하는데요..

'시신'에 '워싱턴 포'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었던..

'워싱턴 포'는 원래 '중범죄분석섹션'의 책임자였지만..

사고를 크게 치고, 부하인 '플린'경위에게 자리를 빼앗긴채...

현재 '정직상태'였는데요.

'플린'경위는 '워싱턴 포'를 찾아가고..

'워싱턴 포'는 경사로 강등, 옛 부하의 부하가 되어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되는데요..

'워싱턴 포'는 '살인사건'을 잘 수사하지만..

한편 워낙 어린시절부터 불행한 삶을 살아왔었는데 말입니다

현재도 '어둠'에 휩싸여 친한 사람 하나없는

고독한 형사....

그의 파트너가 되는 '틸리 브래드쇼'는..

아이큐가 200이 넘는 천재지만, 워낙 '대인관계'를 못해서인지..

자기 아이큐 반도 안되는 넘에게 '저능아'라고 놀림 받는..

(놀린넘..포한테 얻어터지는...사이다 ㅋㅋㅋ)

'틸리'를 번역가분인 '밀레니엄'시리즈의 '리스베트'가

좋은 부모 만났다면 이런 '캐릭터'라고 하시던데..

저는 자꾸 '빅뱅이론'의 '쉘던'이 생각나더라구요..

'슈퍼 히어로' 티셔츠를 주로 입고 다니는것도 그렇고...

(순한 맛 쉘던..)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사람..

어두운 내면을 지닌 '위싱턴 포'와..

지나치게 순수한 '틸리'의 만남..

'컴브리아'지역은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비도시 주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느낌..

그곳은 특히 수백개의 '환상열석'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전 '스톤헨지'만 생각했는데.....

이 곳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연쇄살인'

희생자는 모두 성공한 장년의 남자들...

이들 사이에는 아무 '접점'이 없었지만..

'워싱턴 포'는 이들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연쇄살인'은 계속 되고..

두 사람은 점점 '살인범'의 충격적인 '정체'에 다가가는데요..

그리고 그가 왜 그렇게 잔혹하게 '살인'을 저질렀는지..

'범인'의 정체는 정말 '반전'이였는데요..

생각도 못한 사람인지라..

그가 왜 그런짓을 저질렀는지 안타깝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가 왜 '워싱턴 포'를 끌여들였는지도.

충격적인 이유가...

'워싱턴 포'와 '틸리'의 '케미'가 넘 좋았구요

앞으로도 두 사람의 '케미'는 계속 된다고 하니..넘 좋습니다..

너무 잼나게 읽어서리...후속편도 궁금하고

'드라마'도 궁금합니다.

두 배우를 누가 맡을지 궁금 ㅋㅋㅋㅋ

잼나게 읽었던 '이멀레이션 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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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미궁
전건우 지음 / 북오션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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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티븐 킹'이라 불리는 '전건우'작가님의 신작 '안개 미궁'입니다.

애정하는 작가의 작품인지라,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이번에도 잼나더라구요 ㅋㅋㅋ

이야기의 시작은 총 열명의 사람이 낯선 곳에서 깨어나는 장면입니다.

주인공 '유민욱'

방과후 교사인 '이수영'

교수인 '이부국'과 아내 '허양자'

트럭 운전사인 '박광현'

중학교 3학년인 '영민'

재벌3세인 '나도열'과 여친인 '하민영'

피자배달부인 '현상철

그리고 말 없는 한 사내...

이들은 모두 '기억'이 없었고, 여기 왜 왔는지 모르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여인'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게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스테이지 1을 시작하겠습니다.

모두 장난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 앞에 연이어 끔찍한 '미션'들이 주어지는데요..

그리고 한명씩 죽어나가는 가운데..

이들은 점점 잊었던 '기억'들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전직경찰이자, 현재는 사람 찾는데 권위자인 '민간 조사원'인 '나도희'

그녀는 현재 사라진 교수 부부 '이부국'과 '허양자'를 찾는 가운데..

자신의 아들 '현상철'이 사라졌다는 한 여인의 '의뢰'를 받는 가운데.

두 사건에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그건 바로 '안개'였는데요..

요즘 이런 '방탈출'게임 류의 영화들이 많은지라..

우리나라에서도 나오는구나 하며 신나게 잼나게 읽었는데요..

그런데 역시 '반전'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이들에게 벌여지는지..

역시 믿고 구매하는 '전건우'작가님 작품 답게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스릴'과 '가독성'도 좋았고

마지막 '반전'도 좋았고, 결말이 짠하기도 하더라구요 ㅠㅠ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잼나겠다 싶었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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