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케이지 : 짐승의 집
보니 키스틀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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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번도 '엘리베이터'에 갇힌적이 없는데요..

경험한적은 없지만..

아무래도 당하신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좋은 '경험'은 아닐듯 싶습니다..

패션 대기업의 변호사로 취직한 '세이 램버트'

그녀는 주말의 늦은밤, 퇴근하려고 엘리베이터를 타는데요

그녀와 탄 사람은 인사부장인 '루시 존스'

그러나 갑작스럽게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7분동안 갇혀있던 두 사람..

구조대가 왔을때 그곳에는 죽은 '루시'와

'살인용의자'가 된 자신..

그리고 회사의 수석부사장인 '잉그럼 배럿'

그는 '루시'의 '자살'소식을 듣자..

'루시'가 가지고 있었던 '비밀'이 드러날까 무서워..

'루시'의 죽음을 '자살'이 아니라 '살인'으로 몰고 갑니다

그리고 그들이 '살인자'로 만든 사람이 바로

재수없게 그곳에 있었던 '세이 램버트'

'잉그럼 배럿'은 '루시'가 '세이 램버트'를 해고했으며

그 보복으로 '살인'을 했다고 몰아가며..

'세이 램버트'의 남편마져 그녀를 배신하고

그녀는 점점 나락으로 빠져가는데요..

참...읽다보면 '세이 램버트'라는 여인이 불쌍하더라구요.

인생이 기구하구나 생각도 들고..

이제 드디어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더 케이지'는 '세이 램버트'와 '잉그럼 배럿'의 이야기가 교차로 진행이 되며

'1부','인터벌','2부'

총 3파트로 나눠져있는데요..

페이지가 그리 두껍지 않고, 가독성도 좋아 금방 읽었는데요..

마지막에 충격적인 '반전'과 '결말'도 좋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영화로 만들어져도 잼날꺼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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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올빼미
누쿠이 도쿠로 지음, 최현영 옮김 / 직선과곡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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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누쿠이 도쿠로'입니다.

'통곡','우행록','미소짓는사람','난반사'등...정말 많은 책들이 출간되었고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데요..

검색해보니, 5년만에 나오는 신작이더라구요 ㅋㅋㅋㅋ

'종이올빼미'는 다섯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단편집'인데요

그런데 이 다섯편의 공통점은...

'한명을 죽이면 무조건 사형을 당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무조건'이 중요합니다.

사실, 요즘 정말 잔혹한 사건들이 많은데..

아무리 강력하게 처벌을 요구하고, 검찰이 '사형'을 구형해도

'판사'들은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고..

이로인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요..

소설속 배경은 연이은 잔혹한 '범죄'에

무조건 사람을 한명이라도 죽이면 사형을 당하는

가상의 '일본'이 배경입니다.

첫 단편인 '보지도 말고,쓰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지어다'는

한 패션디자이너가 잔혹하게 '상해'당한체 발견되는 장면인데요..

손가락이 잘리고, 눈과 혀가 제거된...잔혹한 현장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ㅠㅠ

그러나 사실 '살인'보다 더 잔인한 범죄인데요..

그래서 경찰들은 '사형'을 안당하려고 벌인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범인'의 동기가...의외였지요.

그리고 그의 마지막 '말'은 결국 '형벌'을 더 냉혹하게 만드는..

두번째 단편인 '새장속의 새들'은

별장으로 놀려온 친구들이, 한 여자아이를 덮치려는 노숙자를

친구가 의도치 않게 살해하자

그가 '사형'당하는것을 막으려고 시체를 처리하려는데요

그러나..연이어 '친구'들이 살해당합니다.

세번째 단편인 '레밍의 무리'는

학교폭력속에서 주동자인 학생이 죽고..

범인의 경악할 동기가 드러나는데요.

네번째 단편인 '고양이는 잊지 않는다'는

누나를 죽인 범인을 심판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반전이..

마지막 단편이자, 사실 중편이라 할수 있는

표제작 '종이올빼미'는

연인이 살해당한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연인'이 알고보니 자신이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였는데요..

다섯편의 단편 모두..

'사형제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형제도'가 있지만, 실제로 '집행'을 하지 않은지

거의 20년이 다 되가는지라..

실질적인 '사형폐지'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잔혹한 '살인'을 저질려도 '무기징역'을 받는 모습을

많이 보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형제도'를 찬성하는 편이지만..

이 작품을 읽다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가 완벽한 '인간'이라면. 정확하게 '판결'을 내릴수 있지만..

사실, 우리 역시 부족한 '인간'이고

모든것을 알수 없기에....말입니다

그래서 '사형제도'에 대한 '모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그런지라, 여러가지 '생각'해 볼거리도 던져주는 사회파 추리소설이였는데요.

오랜만에 만나는 '누쿠이 도쿠로'라 좋았고

재미있게 었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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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앨리스 피니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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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앨리스 피니'는 일명 '트위스트 스릴러의 여왕'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트위스트 스릴러'가 뭔지 검색해보니 ㅋㅋㅋ

변화무쌍한 '전개'와 '반전'에 '반전'을 낳는 상황을 '트위스트'로 묘사한듯 싶습니다.

'트위스트' 뜻이 '비틀다'라는 의미니까요..

더군다나 '가위바위보'는 '넷플릭스'에서 영상화로 된다고 해서

더욱 궁금했었던 작품인데요..

읽어보니 영상화가 잘만 되면 잼나겠더라구요..

다만 '서술트릭'적인 요소가 있는지라..

영상화가 이 부분은 어떻게 그러질지 궁금한데요 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결혼한지 10년차 된 부부 '애덤'과 '어밀리아'가 여행을 떠나는 모습입니다.

소원해진 부부를 위해 '상담사'가 여행을 추천했고

이들은 '스코틀랜드'로 주말여행을 떠나는데요..

그러나..8시간 동안 폭설속 운전으로 인해 더욱 사이가 안좋아진 부부..

겨우 '숙소'인 '예배당'에 도착해보니..

공포영화의 배경이 될꺼 같은 곳이였는데요..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려 왔는데 점점 멀어지는 부부..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낯선 자....

영화나 소설에서 보면...행운의 여행당첨이라고 공짜로 왓다가

정말 곤경에 처하는 장면들 많이 보는데요..

이유없는 '공짜'는 없는데 말입니다...

'가위바위보'는 네 사람의 이야기로 그려집니다..

'애덤'과 '어밀리아'

자신의 부부생활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하는데요..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로빈'이라는 여인과..

'애덤'의 미출간작 소설인 '가위바위보'를 따라서..

'애덤'에게 매년 편지를 쓰는 '아내'의 장면..

..

스포있습니다..

사실 충격적인 '반전'이라고 하지만, 저는 대번에 '반전'을 눈치챘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스타일의 '서술트릭'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런지..

그럴꺼 같았는데, 맞더라구요..

'애덤'에게 편지 보내는 '아내'와.

'어밀리아'가 다른 사람일꺼 같았는데.....

아님 저렇게 구성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도 들었구요...ㅋㅋㅋ

그래도 결말이 좀 충격적이긴 했습니다.

기존의 권선징악적인 '스릴러'소설이란 달라서 말이지요.

그럼에도 마지막 장면 보면...결국 드러날꺼 같기도 하구요..

나중에 '넷플릭스'에서 어떻게 만들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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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 샐 싱 미스터리 편 여고생 핍 시리즈
홀리 잭슨 지음,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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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샐 싱 미스터리편'은 홀리 잭슨의 데뷔작이며..

한 작은 마을의 여고생인 '피파 피츠 아모비'를 주인공으로 한 3부작중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피파 피츠 아모비',

성이 독특한것은 그녀의 새아버지가 '나이지리아'인이라 그런건데요

금발머리의 백인이지만, 아기시절 아버지가 죽은후

어머니가 재혼을 해서리, '흑인'아버지와 '혼혈'남동생이 생겼지요..

그래서 성이 좀 독특합니다.

그런데..새아버지지만, 사이가 상당히 좋은 ㅋㅋㅋ

통칭 '핍'이라 불리는 그녀는..

'케임브리지'지망 여고생으로...

이를 위해 '수행 평과 과제'로, 5년전에 벌여진 여고생 '앤디 벨'실종사건을 선택합니다.

5년전 실종된 '앤디 벨'실종사건

이후 남친인 '샐 싱'이 주요 용의자가 되는데요.

'샐 싱'은 범행을 고백하는 문자를 남긴채 자살하고,

'앤디 벨'의 시신은 발견 못했지만, 사건은 종결됩니다.

그리고 5년후..

'핍'은 이 마을에서 왕따당하고 살고 있던 '싱'집안을 찾아가게 되는데요.

바로 '샐 싱'의 남동생인 '라비 싱'을 만나기 위해서였죠..

'샐 싱'이 '무죄'인거 같다는 '핍'의 말..

이에 '라비 싱'도 그녀에게 협조하는데요..

'수행 평과 과제'란 이름으로...5년전 사건을 조사하는 '핍'

그런데 드러나는 의외의 사건들..

그리고 그녀에게 점점 '위험'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미스터리 소설을 읽었지만

참 독특하다 싶었던 스타일이였는데요..ㅋㅋㅋ

'수행 평과 과제'란 이름으로,..

'파일'형식과 '인터뷰'형식으로 진행이 되고.

'여고생'이 주인공이지만, 드러나는 진실들도 결코 가볍지 않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시리즈가 3부작이라고 하니, 앞으로 두편이 더 남았는데요.

후속편도 곧 나온다고 하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로도 나와도 잼나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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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통제구역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세윤 옮김 / 오픈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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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잭 리처'시리즈입니다..

전작인 '10호실'이 2021년에 국내에 나왔었는데요..

2년만에 나오는 작품인데...

아직도 밀린 책들 많은데 말입니다...

'출입통제구역'은 '잭 리처'시리즈 24번째 작품인데요.

잼나게 읽고 있는 믿고보는 시리즈인지라, 이번에도 구매를 했습니다.

'잭 리처'는 '여행자'이고 '방랑자'이다보니..

'미국'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흔적을 따라다니는중인데..

어찌된게 가는곳마다 '말썽'을 만납니다..ㅠㅠ

도착하는 '마을'이나 '도시'마다 '음모'가 숨어있고..

그 이면에 숨겨진 사악한 자들을 화끈하게 해결하지요....ㅋㅋㅋㅋ

이번 작품의 배경은...인구 50만의 소도시가 배경입니다..

그 도시는 '우크라이나 갱'과 '알바니아 갱'이 반반을 지배하는 가운데..

새롭게 부임한 '청장'이 두 갱조직을 제거하려 들고

그 정보를 얻은 '우크라이나 갱'조직의 두목 '그레고리'가

'알바니아 갱'조직의 두목 '디노'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청장'이 숨겨놓은 '프락치'를 이야기해주는데

사실 '그레고리'의 '함정'인..

그리고 그의 말에 속아, 자기 부하 둘을 죽이는 '디노'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잭 리처'

그가 '종점'행 버스티켓을 산것으로 보아 이 '소도시'가 목적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내리게 된 이유는..

돈봉투를 쥐고 있는 '노인'을 노리는 한 '깡패'를 알게 되었기에..

'잭 리처'의 예감대로 '깡패'는 '노인'의 '돈봉투'를 노리고 공격하고

'잭 리처'는 그 '깡패'를 단숨에 재워버립니다...

그리고 '노인'을 부축해서 그의 '행선지'에 동행하다가..

그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되는데요.

'노인'은 '알바니아'갱 사채업자에게 큰 빚을 졌고

같이 동행한 '잭 리처'

그러나 그넘은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그레고리에 의해 배신자로 몰려 사망...)

이에...'잭 리처'는 '노인'을 도우려고 나서..

그게 오해를 사는 바람에..

'우크라이나'갱 조직과 '알바니아'갱 조직의 '전면전'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 기회를 통해 두 조직을 모두 박살내려는 '잭 리처'

그러나 이 갱 조직 뒤에 숨겨진 '배후'를 알게 되는데요.

키 195센터, 110킬로의 거구 '잭 리처'

영화에서는 '톰 크루즈'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드웨인 존슨'이 어울릴듯..

선량한 시민들을 괴롭히는 '갱조직'들을 박살내고

그리고 그 뒷면에 사악한 자들을 혼내주는 우리의 '히어로'

마지막 결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말 사이다였었던.....

이번에도 넘 재미있었습니다..

사이다 액션도 좋았고, 결말도 좋았고...

모든것을 정리하고 다시 '여행'을 떠나는 그의 모습...

다음 권도 기대가 되는데요..

현재 '잭 리처'시리즈는 27권까지 나왔는데......남은 시리즈도 시리즈지만..

미출간작인 3,4,5,6,7,8,12권도 나와야 될텐데요..

왜 안나오는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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